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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IS리포트] '요즘 이런 기업 또 없습니다'...총수들 부러움 사는 부영그룹 '이중근 1인 체제'

재계 19위인 부영그룹의 지배구조는 대기업집단 중 가장 독특하다.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 유일하게 상장사가 전무한 구조다. 최근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주주들의 입김도 세지고 있는 추세라 부영그룹의 지배구조는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총수들의 로망’ 1인 체제, 상장사 전무 지배구조 2일 업계에 따르면 상장사가 없고, 총수 지분율이 절대적인 부영그룹이 목소리가 커진 주주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측면에서 ‘총수들의 로망’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들어 대기업집단들이 지난해 폭락한 주가를 만회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을 벼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부영그룹은 지배구조가 단순하다. 이중근 회장의 ‘1인 체제’로 요약된다. 1941년생인 이 회장은 지주사 부영의 지분율이 93.79%에 달한다. 장남 이성훈 부영주택 부사장이 2.18%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 재단인 우정학원 0.79%, 자사주 3.24%로 구성돼 오너가가 사실상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체제다. 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부영이 핵심 계열사인 부영주택의 지분 100%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그리고 부영주택이 계열사 부영환경산업, 부영유통, 오투리조트(이상 100%), 무주덕유산리조트(74.95%), 천원종합개발(99.57%), 인천일보(49.87%) 등의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하고 있다. 이외 오너가는 동광주택산업, 남광건설산업, 남양개발 등의 지분을 보유하며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원 오너가 지배구조’가 뚜렷한 부영그룹은 비상장사로 정보 공개를 최소화하며 그들만의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지분을 전부 보유하면서 외부 투자자나 주주들을 신경 쓰지 않고 총수 뜻대로 경영할 수 있는 대기업은 흔치 않다”며 “요즘 같은 주가 급락 시기에는 총수를 비롯해 주주들 모두가 예민한데 그런 면에서 부영그룹은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영은 이중근 회장과 오너가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상장을 위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현재 경영 승계에 대한 밑그림조차 나온 게 없다. 이 회장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라 2세 경영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베일에 가려졌다. 부영 측은 여전히 이 회장이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정정하다는 입장이다. 장남 이성훈 부사장이 2세 중에 유일하게 지주사 부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2002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뒤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막내인 이서정 부영주택 전무가 2021년 지주사의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부영에 따르면 이서정 전무가 지주사의 사내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계열사인 동광주택산업, 동광주택, 오투리조트 등의 사내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동네북’ 임대·분양 사업 성장, 재계 10위권 뚝심 부영은 임대주택 사업과 분양 등을 발판으로 자산 20조원대 대기업집단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임대주택 23만, 분양 7만 가구 건설하며 업계의 입지를 다졌다. 이중근 회장은 과거 회사를 상장시킨 이력이 있다. 하지만 젊은 시절 건국대 중퇴 후 세워 1976년 상장했던 우진건설사업은 부도가 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부영의 시초는 1983년 설립한 삼진엔지니어링이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993년 회사 이름을 부영으로 변경했다. 이후 부영은 주택과 해외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며 부영주택을 설립했고, 대한전선으로부터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해 레저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세를 키웠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내실 경영을 하고 있지만 부영의 상징적인 사업은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공공 분야의 성격이 짙지만 민간임대 분야에서 부영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고 있고, 민간에서는 부영이 임대주택 사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부영은 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토지를 구입하고 임대주택을 건설한 뒤 5~10년 뒤 분양 전환을 통해 수익을 남기고 있다. 서울에는 아직 임대사업이 진행된 게 없고, 지방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위례 신도시에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 부영아파트를 10년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부영은 ‘사랑으로’라는 한글 이름의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최근 ‘20자 이상’의 길고 복잡한 아파트 이름에 대한 자정 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랑으로’라는 브랜드는 오히려 돋보이고 있다. 사실 건설업계에서 임대주택 사업은 꺼리는 분야다.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고 입주민의 민원들도 모두 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의 주요 타깃이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동네북’이 아닐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사업의 경우 대기업 건설업체들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하다”며 “준공 이후 임대기간에도 건설사가 민원 등을 책임을 지는 구조라 까다로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 사업은 준공 이후 하자보수 및 관리 등의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부영은 하자보수 관리팀을 권역별로 둬 입주민의 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부영은 코로나19 시기 집값 상승으로 수혜를 입기도 했다. 집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임대주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영은 올해도 안정적인 임대주택과 분양 사업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부영이 골프장 부지를 기부한 나주혁신도시의 골프장 용도변경과 관련해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부영주택은 소유하고 있던 골프장 부지 40㎡를 한전공대 부지로 무상 기부했다. 나머지 35㎡의 골프장 부지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주거용지 전환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땅 기부가 대가성으로 특혜 논란이 일었고, 건설 가구수(용적률)와 관련해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부영 측은 “전남, 나주시, 부영이 3자 합의체를 꾸려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오너리스크’로 멈춰선 미래 먹거리 사업 부영은 국내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테마파크, 호텔, 대형병원 등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 테마파크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서울 금천구 대형병원을 짓고 있다. 서울 성수동과 소공동에는 호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부영은 경영 승계와 연결고리가 전망되는 신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고 있다. 그렇지만 ‘오너리스크’로 인해 미래 먹거리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수장인 이중근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 취업제한 규제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18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이 회장의 범행 중 366억5000만원 횡령, 156억9000만원 상당의 배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 중 계열사 배임 일부를 무죄로 보고 징역 2년6개월로 형을 낮췄다. 이 과정에서 2018년 2월 구속된 후 2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161일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나 '특혜 보석'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 회장은 2021년 8월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이 됐고, 취업제한 규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부영 같은 ‘1인 체제’에서 수장의 부재는 치명적이다. 부영의 총수의 강한 경영 드라이브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취업제한 ‘오너리스크’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부영 측에서는 최근 총수의 법적 리스크로 인해 새로운 분야의 신사업 발굴이 사실상 멈춘 상황이고, 기존 사업을 현상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영은 나눔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2022년 첫 삽을 뜬 우정금천종합병원은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공동의 호텔은 착공에 들어갔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의 테마파크의 경우 ‘맹꽁이 거주지 이동’ 등 환경적 변수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부영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국내에 집중됐다. 보통 기업이 신사업을 벌이거나 규모를 확대할 때 상장을 통해 자금을 수혈하지만 부영그룹은 이런 움직임이 없다. 자체 자금 운영이나 은행 대출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총수나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으면 경영적인 측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하다"며 "상장사가 없는 건 부영만의 문화적 특성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사업이 주류라 외부 투자자금 없이도 경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소장은 또 “상장은 선택 사항이지만 보통의 경우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며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5조원, 10조원 규모로 드라마틱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3 06:59
IT

LGU+ 광복절 사회공헌 캠페인,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쾌거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국가보훈처와 협업한 '알로하독립RUN–당연하지 않은 일상'(이하 알로하독립RUN) 사회공헌 캠페인이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알로하독립RUN은 창의성·작품 완성도·브랜드 관련성·메시지 전달성·사회반영적 표현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알로하독립RUN은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다. LG유플러스가 매년 8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하는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헤쳐 나가며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사는 게임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게임 출시 일주일 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기부금은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주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8 16:39
연예

가수 겸 기업인 김명환, '아침마당'서 감동적 인생 이야기 공개!

기업가 겸 가수인 김명환 회장이 KBS1 '아침마당-명불허전'의 특별 코너인 ‘회장님, 우리회장님’ 편에 출연해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이날 그는 가수협회 이자연 회장, 코미디협회 회장 엄영수, 대한계단오르기걷기협회 최완정 회장, 모창가수협회 주용필 회장 등 각 분야에 끼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 회장님들과 함께 출연해 '자수성가'한 70여년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선사했다.김명환 회장은 무일푼으로 시작해, 상장회사를 일군 비결에 대해 "일기"라 밝히며 “일기를 쓰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 회장은 "금융 위기가 터지고 30% 구조조정을 하면서 일기를 쓰는데 눈물을 많이 흘렸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며 다짐했고 그 이후로 우리 회사는 감원이나 구조 조정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또한 끝까지 회장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가진 걸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부는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으로 회장직을 포기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특히 김 회장은 15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종아동찾기 캠패인'을 언급하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반드시 한명의 아이라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가는 것을 보는 것이 오래된 소망” 이라며 자신의 차는 물론,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홍보매체에 실종아동찾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김명환 회장은 자수성가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덕신하우징배 전국주니어 챔피언십 골프 대회’ 개최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8.15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개최’ 등 어린이들을 위한 크고 굵직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노래로 나오는 모든 수익금과 저작권료를 자신의 호를 딴 ‘무봉(楙奉)장학재단’에 전액 기부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무봉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 100여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설 스튜디오(공연장)를 신축해, 공연장 대관이 힘든 무명가수 및 연예인들 위해 상설 스튜디오(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차후 본 공연장을 국가에 기증할 계획이다. 2022년~ 23년에는 ‘이산가족 상봉 통일음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한편 김명환 회장은 SBS 인기 프로그램 '전국탑10가요쇼' 등 여러 성인 가요 채널 및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로 구성된 김명환의 첫번째 정규앨범 ‘두번째 인생’, ‘잊을수가 있을까’, ‘눈물의 대전역’ 등은 현재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6 13:34
생활/문화

티몬,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 결실 맺어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지난 광복절에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한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의 결실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8월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주거 개선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총 3715명의 참여로 모금된 2070만원과 티몬이 전달한 500만원의 기부금 전액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후손 송태영 할아버지의 집 보수 공사에 사용됐으며, 약 2주간 진행된 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1일 완공됐다.이번 프로젝트는 9월 6일 철거를 시작으로, 약 2주에 걸쳐 내부공사(단열, 도배, 창호, 타일 등), 전기공사(배선, 배관 등), 설비공사(난방, 화장실, 주방) 등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했다. 이외에 노후된 지붕을 교체했고, 마당에 임시로 놓여져 있던 화장실을 실내에 설치해 겨울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티몬 직원들은 지난 9월 12일 직접 서산 공사 현장에 나가 아궁이로 불을 지피던 노후된 주방의 단열 시공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티몬 소셜기부는 국내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2000원, 5000원, 1만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월에 모금된 금액의 사용처를 다음 회차에 상세히 공개, 기부액의 쓰임을 신뢰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1 15:51
생활/문화

티몬,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에 2500만원 기부

티몬은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해 2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 2000만원과 티몬이 별도의 후원금 500만원을 더해 총 250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광복절 기부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위한 주거 개선의 목적으로 실시됐다. 14일부터 16일 3일간 진행된 모금에서 총 3715명의 기부자들과 함께 2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티몬은 사연이 소개된 송태영 할아버지(가명)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모금액의 부족 부분을 위해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25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전액 충남 서산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거주지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 공사는 9월경 시작된다. 공사비의 사용 내역 및 완공 후의 모습은 티몬의 공식 블로그와 추후 진행되는 소셜기부 콘텐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국내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 중 국가의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는 사람은 약 10%에 불과하다. 독립운동가들 대부분이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사용했기 때문에 후손들은 학업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결국 대를 잇는 생활고로 이어져 후손 대부분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티몬 유한익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가정에 조금이나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후손들의 고마운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8.17 15:25
연예

[비즈톡]하이트진로, 광복절 두꺼비 왕관 에디션 출시 外

하이트진로, 광복절 두꺼비 왕관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광복절 두꺼비 왕관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복절 왕관 에디션은 7번째 한정판 출시 제품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를 디자인했다. 지난 4일부터 전국 유흥주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제주 특산음식 '갈치국' 간편식으로 개발 이마트는 17일부터 제주 특산 음식인 갈칫국을 활용한 간편식 '간편갈치국'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제주 특산 메뉴를 전국에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전용소스를 사용해 비린 맛을 없앴다. 또 원물 맛을 살리는 소스를 활용해 시원하면서 비리지 않은 갈칫국 맛을 냈다. 가격은 9900원. 현대차, 달린 거리만큼 기부…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2017' 개최 현대자동차가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 '2017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가 행사 전용 앱을 내려받은 뒤 자유롭게 달리면 달린 거리만큼 적립해 환경 보호를 위한 숲 조성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전용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017.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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