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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여름방학 첫 주말, 공항·물놀이 인기"

여름방학 첫 주말 다수의 운전자들이 공항과 물놀이 장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티맵모빌리티가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지난 주말(19~21일) 티맵 이동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3일간 인천국제공항(제1·2여객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가 6만5000여 명에 달했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다"고 했다.또 주말 동안 무더위가 지속된 만큼, 교통시설과 쇼핑센터를 제외하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들의 인기가 높았다.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를 방문한 차량이 5543대로 가장 많았고, 충남 대천해수욕장(5275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056대), 강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4573대), 부산 송정해수욕장(3957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3774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3694대)이 뒤를 이었다.야구 경기가 있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4555대)와 한화생명이글스파크(2840대), 잠실야구장(2177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지역 유명 축제 참여도 활발했다.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대천해수욕장에서 21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는 1052명이었다.강철머드챌린지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K팝 축하공연, EDM 파티,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피서객들의 관심이 끌었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2 10:24
스포츠일반

광안대교 앞 인간새 향연...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개막

2024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7일 부산 광안 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는 2009년 국내 유일 단일종목 대회로 처음 열렸고, 2010년 세계육상연맹의 승인을 받아 국제공인대회로 올해까지 총 14회차 개최의 역사를 가진 부산을 상징하는 대회다.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대만, 태국 등 장대높이뛰기 강국을 비롯한 13개국 47명의 국내외 우수한 남․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열띤 경합을 펼친다. 이날은 국제부 U-20(20세 이하) 대회가 열렸고, 8일 오후 4시부터 시니어 여자부경기, 오후 8시10분부터는 시니어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2019년부터 부산을 대표하는 휴양지인 광안리해변공원 야외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각 지역에서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과 부산시민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육상경기장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경기를 통해 육상경기의 흥미를 더욱더 선사 할 예정이다. 광안M드론축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포츠경기와 문화이벤트를 접목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8일 열리는 시니어 여자부 경기는 전년도 챔피언인 미국의 소피 거터머스가 출전한다.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시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챠올링 천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임은지, 조민지 등 한국의 여자 장대높이뛰기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8일 밤 열리는 시니어 남자부 경기는 5m80의 대한민국 장대높이뛰기 기록보유자인 진민섭이 출전해 일본의 마시키 에지마, 미국의 타이러 번스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은경 기자 2024.06.07 16:42
자동차

벤츠, 달리며 기부하는 ‘제11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 접수 실시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제11회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하고,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로,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원을 달성했다.이번 행사의 모집 인원은 총 2만 명으로, 코스는 10km,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백 및 기능성 티셔츠, 완주를 기념하는 메달 등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행사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기부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행사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제11회 메르세데스 벤츠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6 13:34
e스포츠(게임)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이재성 “다대포,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 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부산 다대포를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영입 이후 공개적으로 밝힌 첫 공약이다. 이재성 전 엔씨 전무는 최근 인재 영입 이후 처음으로 가진 게임·e스포츠 전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전 전무는 “e스포츠에 대해 애정이 크다”면서 주도권이 해외로 넘어가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산업발전에 비해 한국 e스포츠의 산업적 발전이 더딘 것은 안타깝다”며 “특히 우리나라 e스포츠가 경기 실력은 최상위지만 산업의 주도권은 후발주자인 북미와 중국 등에 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e스포츠의 단기적 발전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세밀한 법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이 전 전무는 다대포를 e스포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결승전과 같은 e스포츠 야외 축제에 10만명에 가까운 관객이 모였던 벅찬 장면을 못 본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다"며 "부산 다대포를 e스포츠로 한번 디비지게(뒤집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전무는 부산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유치하게 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이었던 본인이 1회부터 4회까지 열린 킨텍스에서 개선 요구도 들어주지 않는 등 배짱 영업을 해 2008년 지스타가 끝난 직후 차기년도 개최지 제안서를 킨텍스와 벡스코 등에 내도록 적극 요청하고 회원사들을 설득해 지스타의 부산행이 최종적으로 성사됐다는 것이다. 현재 지스타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게임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1월 19일 폐막한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인 42개국 3328개 사가 참여했다. 나흘간 현장 방문객은 약 19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000명 이상 늘었다. 이 전 전무는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임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 2호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험지인 고향 부산에 출마할 계획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본인이 설립 총괄한 부산 소년의집학원 알로이시오기지1968과 인접하고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는 서부산의 사하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1:05
IT

삼성 노태문 '폴더블 대세화' 순항…걸림돌은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이 본격적으로 '폴더블 대세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작들이 폼팩터(구성·형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면, 이달 출시하는 신제품은 진정한 폴더블폰 확산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과 정부의 중고폰 시장 활성화 정책은 일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이하 폴드5)는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날 공식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 약 1시간 40분 동안 플립5·폴드5 256GB 모델과 폴드5 1TB 모델 사전 판매를 진행했는데 전작 대비 1.9배 더 팔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라고 말했다.삼성닷컴과 오프라인 공식 매장 '삼성 강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폴드5 1TB 모델을 사면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44㎜ 블루투스 모델을 덤으로 주는 프로모션이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제조사가 보장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플래그십 내 폴더블폰 비중을 확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오는 7일까지인 사전 판매 기간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면 무상으로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가 대표적이다. 파손 보험 1년권과 정품 케이스·보호필름, 갤워치6·액세서리 할인권도 뒷받침하며, 삼성닷컴은 약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진심이다.서울과 부산 등 국내 6곳에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선보인다.지난달 28일에는 '부산 광안리' 오픈을 기념해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600대의 드론을 띄워 라이트쇼를 펼쳤다. 신제품과 폴더블 마케팅 캠페인 '조인 더 플립 사이드' 문구를 빛으로 표현했다.이처럼 5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의 성공을 위해 회사는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했다. 노태문 사장이 올해를 폴더블 대세화의 원년으로 꼽았기 때문이다.노태문 사장은 최근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 제품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삼성 폴더블 제품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5년 내 전체 폴더블폰 연간 세계 판매량은 1억대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10·20세대의 아이폰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평균 대비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고 여러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작의 초기 성과에도 삼성전자는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조만간 애플도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서다.전작의 사례를 보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달 선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주요국 규제에 대응해 USB-C 포트를 채택할 것으로 점쳐진다. 충전 편의성과 기기 접근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진영에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이상 모델에만 적용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일반·플러스 모델로 확대해 노치 디자인을 완전히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얇은 베젤과 둥근 모서리 등 추가적인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삼성전자가 플립5·폴드5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했다.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의 일환으로 힘을 싣고 있는 중고폰 활성화 정책도 변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초 중고폰 사업자와 가격 정보를 공시하고 거래 사실 확인 서비스와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 도입, 세금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현재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등록된 거래 건수는 바 타입의 갤럭시S·A와 아이폰은 각각 9만건에 달하는 데 반해 갤럭시 폴더블폰은 1만5000건을 겨우 넘어섰다. 중고거래가 활발할 수록 폴더블폰 확산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2 07:00
IT

KT, 부산 엑스포 실사단 방문 기간 통신망 지원

KT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기간에 안정적인 통신망을 지원을 했다고 7일 밝혔다.실사단은 엑스포 개최 후보지 실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KTX 특별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메인 행사장인 부산북항을 비롯한 UN기념공원·영화의 전당·을숙도 생태공원·해운대해수욕장·광안리해수욕장 등을 찾아 개최 여건 및 실행 가능성과 유치 열기 등을 평가했다.KT는 정부 관계자와 시민 등 환영 인파의 집결에 대비해 5G와 LTE 용량을 증설하는 등 통신체계를 강화했다.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는 설명했다.6일에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보기 위해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린 광안리 일대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행사에는 드리트리 케리켄테즈 BIE 사무총장을 포함한 실사단 및 정부 관계자와 부산시민 약 70만명이 모여 불꽃쇼를 감상했다.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은 "부산시민의 염원이며 국가적 중요 사업인 2030엑스포 개최를 위해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07 17:33
생활문화

[#여행어디] 5, 4, 3, 2, 1… 올해는 집 나와 '2023 카운트다운'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12월 31일 많은 인파가 한 데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히 보내야 했던 코로나19 기간의 연말을 지나면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행사가 열지 않는 해맞이 관광지들도 있다. 하지만 전년처럼 입장을 막지 않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중 밀집에 대비하고 있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새해맞이' 준비 한창 서울에서는 오는 31일 자정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KT 빌딩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송출되면서 마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조명쇼의 연장선이다. 더불어 3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3조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을 만끽할 수 있다. 31일 DDP 전면에는 손을 들어 인사하는 '헬로맨'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영상이 투사된다. 작품은 올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헬로맨과 내년을 상징하는 토끼 헬로맨 등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연말 곳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해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종각·홍대입구·명동·강남역 일대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전총괄실 관계자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를 부산 해안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 사하구·서구·수영구·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3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 오후 11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선착순 1000명이 입장 가능한 행사장이 마련된다. 입장은 당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운트 행사가 진행되고, 1월 1일 0시부터 10분간 드론 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에 앞서 오후 8시부터 희망 메시지를 적은 포토존, 달토끼경관조명 포토존 등 각종 포토월도 운영된다. 같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인디밴드 ‘버닝 소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 싸이버거 공연 ‘눈 내리는 해운대’가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인파 밀집을 대비해 전문 의료진과 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 등을 배치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행사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무정차 운행을 하는 등 조치를 강화한다. 동해안에서는 울산시 울주군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영화 감상, 소망 복주머니 등으로 꾸며지며 새해 당일 따뜻한 떡국과 음료를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도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 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불꽃놀이 행사 등을 펼친다. 제주도에서는 2년 만에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한라산 정상 야간상행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으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반면, 경북 포항시는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강원도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 등도 별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지만,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올해 마지막 날 호캉스와 파티를 호텔가에서도 특별한 새해를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호텔 1층 플라자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약 8925.6㎡(27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행사는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사전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며, 새해 5분 전에는 1만여 개의 풍선을 날리는 벌룬 드롭 세리머니도 펼친다. 이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콘래드 서울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럭셔리한 카운트다운을 준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최상층인 29층 M29바에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제한 와인과 카나페, 세이버리, 디저트 등을 즐기면서 한강의 화려한 야경과 동시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년 타종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래드 서울은 37층 37그릴앤바에서 ‘카운트다운 2023, 더 개츠비’를 열고 여의도의 야경과 라이브 재즈 연주를 즐기는 파티를 마련했다.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제주신화월드가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다. 31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오후 9시 폰드메르로비 라운지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한다. 풍요와 지혜의 해 계묘년을 맞아 30m 높이의 아트리움 천장에서 2023개의 풍선을 일제히 떨어트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경품 추첨 행사, 하피스트 이경진과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사랑재즈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31일 2022년 마지막과 2023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와 비비 등이 함께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거나 '2023 카운트다운 파티' 패스를 포함한 아듀 2022’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개장 이래 가장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카운트다운 파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8 07:00
생활문화

[주말&여기] 매주 토요일 광안리의 밤을 수놓는 드론쇼

반짝반짝 빛나는 드론들이 부산 광안리의 밤을 가득 채운다. 부산의 밤은 '광안리M드론라이트쇼'가 하이라이트다. 수영구가 마련한 상시 공연으로,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번씩 10분 남짓 열린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광안리M드론라이트쇼'에서는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에 붙은 M은 ‘놀라운’ ‘믿기 어려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rvelous'에서 따왔다. 관람료는 없고, 광안리해수욕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드론라이트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영감을 얻은 국내 업체가 진행한다. 자사에서 연구하던 자율 비행 기술에 드론라이트쇼를 접목했고, 독창적인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이게 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연인들의 성지이자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시나브로 해가 지고 가로등이 하나둘 들어오면 이곳은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온 이들로 북적인다. 일찌감치 해변에 돗자리를 펴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이도 많다. 드론이 이착륙하는 장소는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이다. 여기에서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 테스트 비행 등도 볼 수 있다. 드론은 대개 광안대교 위쪽으로 떠오른다. 광안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공연이 더 환상적이다. 오후 7시가 되자, 해변이 조용해진다. “5, 4, 3, 2, 1!” 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론들이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이륙한다. 프러포즈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드론의 불빛이 어울려 더 실감난다. 드론 125대가 편대를 이뤄 순서대로 4개 편대, 총 500대가 수직으로 떠오른다. 밤하늘에 드러난 드론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생각보다 훨씬 밝아 장관이었다. 드론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서서히 반지로 변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진다. 드론들은 무릎 꿇고 프러포즈하는 남자와 이를 받아들이는 여인, 반지 낀 손가락, ‘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 등으로 변신한다. 프러포즈 받는 여인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과 손가락에 낀 반지가 선명하다. 운영 업체는 공연을 위해 먼저 공중에서 보여줄 메시지를 정한다.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디자이너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이를 전용 프로그램에 입력한다. 드론이 프로그램에 따라 예정된 경로로 움직이면서 작품을 보여준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강아지가 바라보는 영상을 끝으로 드론들이 이륙할 때처럼 4대 편대로 슬그머니 내려앉는다. 공연 시간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12월에는 ‘문화유산 답사기’ ‘루미나리에’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LOVE 프러포즈’ 등을 주제로 드론라이트쇼가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주제는 ‘카운트다운’이며, 평소와 달리 자정에 1회 공연이 계획돼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드론 1500대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30 08:50
생활문화

'이태원 참사'에 지역 축제 잇따라 연기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정돼 있던 유명 축제들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불꽃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경찰, 사설경비업체, 해병 전우회 등 37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동원하고 도시철도역 등 주요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나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진구는 5일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 예정이던 '2022년 제2회 슈즈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슈즈페스티벌은 과거 신발산업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신발산업 재도약을 위해 만든 이색 신발 패션쇼다. 영도구도 4일부터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영도커피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했다. 제주에서는 ‘2022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취소됐다. 제주올레는 지난달 31일 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주올레 걷기 축제’ 취소 사실을 알리고 사전 참가비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안내했다. 제주올레 측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길을 걸으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랐으나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가 취소된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충남 보령시에서는 예정돼 있던 여러 건의 축제와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천조개구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1일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11월 3일 프렌들리 뮤직콘서트, 11월 5일 성주산 단풍축제, 보령 김축제 등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30일 대천조개구이 축제 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했고, 성주산 단풍축제는 11월 6일로,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는 11월 8일로, 보령 김축제는 11월 11일로 연기했다. 프렌들리 뮤직콘서트는 취소됐다. 충북 보은군도 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제23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등 2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02 07:00
연예일반

BTS,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서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으로 전 세계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면 공연,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LIVE PLAY),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TV 생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함께한 대통합의 장이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에서 약 5만 명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라이브 플레이로 약 1만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해운대 특설무대 ‘라이브 플레이’의 경우 공연장에서만 2000여 명이 관람했고, 개방형 공간인 만큼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약 4907만 건에 달했다. JTBC에서는 3.3%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이 기록됐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으로 하나 된 BTS와 아미 방탄소년단은 ‘MIC 드롭’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들은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는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에 이어 ‘런’(RUN), ‘세이브 미’(Save ME)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진과 지민, 뷔, 정국은 ‘00:00’, ‘버터플라이’로 RM과 슈가, 제이홉은 ‘욱’(UGH!), ‘BTS 사이퍼PT.3: 킬러’ 등 유닛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다이너마이트’(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버터’, ‘불타오르네’, ‘아이돌’, ‘봄날’ 등 19곡을 올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열창했다. 특히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아미(공식 팬클럽 이름) 물론 일반 관객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BTS 〈옛 투 컴〉 인 부산’ 전반에 걸쳐 부산의 상징적인 요소와 대한민국의 문화가 배치됐다. 실제 부산의 경관을 배경으로 펼친 ‘마 시티’(Ma City) 무대와 부산의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등이 세계 각국의 관객들에게 부산을 각인시켰다. 이 외에도 전통 북청사자 놀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공연이 부산을 더 알리고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의 뜻을 전했고, 수많은 관객 역시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 타이틀처럼 오늘 하루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희 방탄소년단에게 (공연이) 최고의 순간이 됐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장 빛나는 그 순간에 또다시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마지막 노래를 들려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옛 투 컴’으로 무대를 펼쳤다. #부산 전역을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콘서트 전후로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다. 도시 전역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콘서트 테마 및 방탄소년단 IP와 연계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숙박 등의 영역에서 부산 시민과 방문객에 다채로운 재미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 부산에서 지난 5일부터, 서울에선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방탄소년단 전시회에는 15일까지 2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부산 전시회의 누적 관람객 가운데 약 3분의 2가 외국인으로 집계돼 의미를 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방문객은 부산에만 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테마 패키지 호텔 또한 호응을 얻은 가운데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3분의 2에 달했다. 공연 전 방탄소년단의 음악 및 영상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전야 이벤트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참여해 함께 파티를 즐겼다. 15일 공연 후 방탄소년단 히트곡 리믹스로 구성된 DJ 공연과 불꽃 퍼포먼스 등을 감상하며 여흥을 즐기는 애프터파티 역시 국내외 높은 관심 속에 입장권 4000여장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열기는 소셜 버즈량에서도 확인된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 및 더 시티 관련 해시태그는 15일 930만여 건에 달했다.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키워드의 경우 20만 건 이상 언급됐다. 이는 지난 한 해 언급량의 약 45배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커졌음을 방증한다. 이뿐 아니라 부산시는 콘서트가 개최된 15일 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친 대규모 드론쇼와 오는 17일까지 부산시청과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옥외 광고판에 보랏빛 경관조명을 점등하는 ‘보라해 부산’ 퍼포먼스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의 열기를 이어 간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초 현지 실사를 거쳐 연말께 국제박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부산 유치가 결정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오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부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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