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 기간에 안정적인 통신망을 지원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실사단은 엑스포 개최 후보지 실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KTX 특별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메인 행사장인 부산북항을 비롯한 UN기념공원·영화의 전당·을숙도 생태공원·해운대해수욕장·광안리해수욕장 등을 찾아 개최 여건 및 실행 가능성과 유치 열기 등을 평가했다.
KT는 정부 관계자와 시민 등 환영 인파의 집결에 대비해 5G와 LTE 용량을 증설하는 등 통신체계를 강화했다.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했다는 설명했다.
6일에는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보기 위해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린 광안리 일대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행사에는 드리트리 케리켄테즈 BIE 사무총장을 포함한 실사단 및 정부 관계자와 부산시민 약 70만명이 모여 불꽃쇼를 감상했다.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은 "부산시민의 염원이며 국가적 중요 사업인 2030엑스포 개최를 위해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