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붕괴사고 나흘째…지하 1층 발견한 실종자, 생사 확인 아직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이 시작됐다. 그러나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작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내부, 잔해가 쌓인 외부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 작업자들을 찾고 있다. 사고 당일 실종된 6명 가운데 전날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의 구조는 지장물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붕괴 사흘째에 매몰 상태로 발견된 이 작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위험하다. 우서느, 건물 쪽으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상층부(23층 이상)를 해체하기 위한 1200t(톤) 규모 크레인은 여러 부품으로 나뉘어 전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해체 크레인을 조립하고 배치할 전담 인력도 광주에 모였다. 소방당국은 오는 16일께 타워크레인 해체를 마무리해 건물 상층부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한 바 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