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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또 오피스텔 집단감염? 한 건물서 5명 무더기 확진

부산에서 오피스텔 관련 2명을 포함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일 의심환자 778명을 검사한 결과 4명(310~31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확진된 310번 환자는 알제리에서 입국해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여서 별도의 부산지역 동선은 없다. 부산진구 거주 311번 환자는 부산진구 거주 80대 여성인 2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79번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이로써 부산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 거주 312번 확진자는 기장군 거주 30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09번 확진자의 80대 어머니(306번)는 2일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309번과 312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오피스텔’ 2층에 있는 부동산 경매 상담 업소의 직원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오피스텔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2번 확진자와 직원인 309번 확진자가 상담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운대구 거주 요양 보호사인 313번 확진자는 숨진 80대 여성인 306번 확진자 집을 방문해 요양 보호 활동을 하며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샤이나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가 302번, 306번, 309번, 312번, 313번 등 5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샤이나오피스텔 출입구에 폐쇄회로TV(CCTV)가 없어 출입자 전수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만큼 장소를 공개한다”면서 “샤이나오피스텔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에서는 최근 주식 공부방과 지인 만남 장소로 활용된 연제구 연산동 SK뷰 오피스텔에서 출입자와 접촉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안병선 부산시방역추진단장은 “지난 2~3월에는 20대 환자가 전체의 35%를 차지했으나 총 129명이 확진된 8월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37%나 된다”며 “중장년층은 감염장소가 되는 오피스텔에서의 상담과 친목 활동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2020.09.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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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한 딸은 음성인데, 같이 산 어머니는 사망 후 확진

부산에서 지병을 앓던 80대 여성이 숨진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848명을 검사한 결과 3명(306번∼30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306번 확진자는 부산 기장군에 사는 80대 여성이다. 심장질환과 당뇨병을 앓던 이 노인이 의식을 잃자 함께 거주하던 딸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1일 낮 숨졌다. 숨진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오후 딸은 자가격리대상자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딸은 감염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302번 확진자의 직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어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출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딸을 재검사하기로 하는 한편, 80대 여성 사망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일 의무기록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검토를 요청했다. 동구 거주 307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으나 아직 감염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운대구 거주 308번 확진자는 기존 3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304번 확진자가 광화문집회 참석자인 240번 확진자의 접촉자여서 240번→304번→308번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이로써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308명으로 늘었다. 출입자와 접촉자 등 10명의 확진자가 이어진 부산 연제구 연산동 오피스텔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날 나오지 않았다. 2일 현재 광화문 집회 관련 10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입원환자 74명 가운데 3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등 9명이 위중한 상태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2020.09.02 15:55
경제

이재명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참석자 검사 오늘까지" 경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지난 8일과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진단검사법률지원단 구성을 지시했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서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여자이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예외 없이 전원 형사고발 하고 관련 방역비용을 모두 구상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형사고발, 구상 청구하겠다” 이 지사는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고 공동체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는 공동체 보존을 위해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경기경찰청과 방역 효율화를 위한 공동대응단을 구성했다. 여기 더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변호사, 특사경, 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극소수 반사회적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웃에 코로나 19를 전염시키는 행위, 사실상 생물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적 체계적 진단검사 거부와 방해, 심지어 방역공무원을 감염시키려고 껴안고 침 뱉는 가해행위까지 한다. 신천지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부 극단적이고 반사회적인 인사들의 만행이 참으로 안타깝다. 방역공무원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 전쟁에서 전투 중인 군인에게 총질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28일에도 SNS에 ‘마지막 경고,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관련 검사명령 시한은 8월 30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도의 이런 경고에도 이날까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는 1000명이 넘는다.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진단 검사 대상 1350명 중 57명은 연락 두절, 검사 거부 등 이유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아직 연락이 두절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이들을 포함, 미검사자가 1152명이다. ━ 경기 76명, 인천 13명 추가 확진 한편 경기도는 29일 하루 76명이 코로나 19에 신규 확진돼 30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196명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가 감소해 병상 가동률은 10일 만에 80%대로 떨어졌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는 4곳으로 확충돼 가동률은 전날 42.9%에서 38.3%로 다소 떨어졌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에 사는 A씨(64) 등 13명이 코로나 19로 이날 신규 확진 받았다. A씨는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 보건소에서 아내, 딸, 손녀와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들 일가족 4명은 모두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719명이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2020.08.30 13:59
경제

개천절 광화문 보수 대규모 집회…“조국 사퇴”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범보수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퇴진’ ‘조국 아웃(OUT)’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보다 먼저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정오부터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기도대회가 진행됐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부터 서울역 인근에서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따라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들로 가득했다. 광화문에 몰린 인파로 인해 인근 지하철역인 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일대도 북새통을 이뤘다. 세종문화회관 앞 네거리는 차량이 통제되지 않아 길을 건너 광화문 집회장으로 가려는 참가자와 이를 막는 경찰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또한 도로를 지나가려는 버스와 네거리를 건너는 인파들이 뒤섞이는 상황도 발생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 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20분 “이미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고,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1시 20분 참석인원이 300만명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조국 사퇴 집회 참석자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개별 집회를 마친 뒤 함께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한다. 이에따라 ‘서울광장~광화문교차로~자하문로~효자파출소’까지 모든 차선이 통제된다.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보 진영의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0.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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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방 빼!" 김미화 광화문서 65만 시민과 외쳤다(민중총궐기)

김미화가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다.12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종로 등 일대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약 65만 명의 시민이 집결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미화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집회의 공식적인 참석자로 오후 6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앞서 김미화는 '모이자! 분노하자!'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려 참여를 독려하는가 하면, 광화문 도착 직후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 날 김미화는 "요구 사항이 있다. 지금 당장 검찰청은 투명 유리로 리모델링하라"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외친이 내친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가 큰 소리로 외치겠다. 내가 쓰리랑 부부를 할 때 마지막에 외치던 말이 있다. '무조건 방 빼!'"라며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무조건 방 빼"를 외쳐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와 함께 김미화 남편 역시 "대한민국 원래 상태로 복귀해놔라. 내가 오늘 오방색 스카프를 하고 나왔다. 아내 것이다. 오방색이라는 것도 잘 몰랐다"며 현 시국에 대해 탄식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김미화 SNS 2016.11.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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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되면 죽는다``

8일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반대하는 충무로 스타들이 대본 대신 피켓을 들고 광화문에 대규모로 집결했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지영.안성기.이춘연.신우철)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영화인, 시민단체 회원, 학생 등 3000여명(경찰추산 1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대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결의문에서 "스크린쿼터가 축소되면 할리우드의 물량 공세를 막아낼 수 없을 뿐 아니라 방송과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분야 전반으로 개방 압력이 밀어닥칠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는 우리 영화와 문화를 팔아먹은 치욕스러운 정권으로 역사에 남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집회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스크린쿼터 사수 문화 주권 쟁취`, `스크린쿼터, 우리 영화의 미래입니다`, `스크린쿼터 없이 한류 없다`, `문화침략 용인하는 굴욕협상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문화주권 팔아먹는 한미 FTA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안성기.최민식.정진영.백윤식.설경구.황정민.허준호.지진희.송일국.김수로.차태현 등 주연급 남자 배우, 전도연.문소리.이미연.송윤아.수애.김정은.하지원 등 톱스타 여배우는 물론, 문근영.이준기.조인성.김민정.공유.현빈.신민아.강동원 등 신세대 스타 10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임권택. 이준익. 이현승. 김대승. 송해성. 홍상수. 이재용. 정윤철 등 감독과 원료 영화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단상에 오른 안성기는 "영화인들도 국민의 한 사람인데, 지금 전체 상황이 그렇게 공정한 것 같지 않다. 우리 마음을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해 집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최민식은 "우리의 외침이 배부른 투쟁이 아님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전제한 뒤 "우리 자신의 밥그릇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놓고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인들은 마지막 순서로 낭독한 성명서에서 "온 영화인이 온몸을 던져서 문화주권을 지켜내고, 스크린쿼터를 지켜내고 한국영화의 영광을 이어가겠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면서 "한국영화 만세!"를 외쳤다. 집회 참석자들이 오후 4시 15분께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는 동안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며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영화인들은 스타들의 1인 시위가 여론을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 9일에는 전도연과 김지운 감독이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17일 광화문에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리는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촛불시위`에 단체로 참석하기로 했다. 경찰은 팬들이 몰려드는 안전 사고에 대비, 경찰력 5개 중대를 배치해 폴리스라인을 두텁게 설치하기도 했다. 정덕상 기자 2006.02.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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