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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황가람 ‘나는 반딧불’ 국민송 되나…멜론 TOP5 안착

가수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수능 위로곡을 넘어 국민송으로 사랑받고 있다.30일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멜론 TOP 100(탑 백) 5위, 카카오뮤직 TOP 100 1위, 플로 전체 연령 차트 5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특히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멜론 장르별(발라드) 차트에서 1위(23일 기준)를 차지하며 ‘대세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47주차 써클차트에서도 ‘나는 반딧불’이 V컬러링, BGM, 통화연결음, 벨소리 차트 1위에 올라 그 화제성과 인기가 입증됐다.황가람이 부른 ‘나는 반딧불’은 스스로의 소중함을 노래한 서정적인 가사로 입소문을 타며 ‘수능 위로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란 가사와 황가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수험생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나는 반딧불’을 ‘국민송’으로 자리 잡게 했다.‘나는 반딧불’로 위로를 진정성 있게 전달한 황가람의 보컬 역시 화제다. 황가람이 차트인을 기념해 공개했던 ‘나는 반딧불’ 라이브 영상은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나는 반딧불’ 영상들은 유튜브, 틱톡 등 각종 SNS에서 도합 수천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현재도 리스너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중이다.국내 차트를 석권한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앞서 빌보드 ‘사우스 코리아 송스’ 차트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4:47
영화

[오!뜨뜨] ‘트렁크’→‘가족계획’, 이게 맞아? 색다른 가족 이야기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트렁크‘​트렁크’​는 ‘기간제 결혼’이란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미스터리 멜로다. 호숫가에 트렁크가 떠오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 안에 놓인 두 남녀가 결핍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따라 흐른다. ‘​트렁크’​는 이들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살피며 사랑, 연민, 구원, 집착, 욕망, 외로움, 공허함 등 인간의 보편적 감정과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배우 서현진이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된 여자, 공유가 결혼 후 지독히 외로워진 남자로 부부 호흡을 맞췄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쿠팡플레이: 가족계획‘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른바 ‘빌런 처치극’으로, 신선한 발상과 반전을 거듭하는 흡인력 높은 스토리가 강점이다.배두나가 브레인 엄마 한영수로 분해 극을 이끌며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수상한 가족으로 뭉쳐 전대미문 가족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영화 ‘보이스’를 연출한 김곡, 김선 감독의 공동 연출작으로 드라마 ‘허쉬’, ‘슈츠’ 등을 쓴 김정민 작가가 크리에이터 겸 각본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우리만의 작은 비밀‘우리만의 작은 비밀’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단짝 친구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끝내 헤어진 에이버리와 로건. 서로를 원망하며 헤어진 두 사람은 10년 후 각자 새로 사귄 연인의 집에서 재회한다. 이들의 새 연인은 남매 사이로, 에이버리와 로건은 과거를 숨기려 하지만 상황은 자꾸 꼬여만 간다.할리우드 사고뭉치에서 넷플릭스의 딸이 된 린제이 로한이 에이버리를 연기했고, 이안 하딩이 상대역 로건을 맡았다. 영화 ‘101 달마시안’ 등을 만든 스티븐 헤렉 감독의 스무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린제이 로한은 배우 외에도 제작 총지휘로도 이름을 올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05:45
프로농구

'쉬다 왔는데' 부상병 나온 KT-삼성...삼성은 최현민·이정현, KT는 최창진·최진광·박지원 믿는다 [IS 잠실]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코트 위로 돌아온 수원 KT와 서울 삼성이 부상 공백 속에 맞대결을 펼친다.KT와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승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던 KT는 4연승에 도전하지만, 상황이 좋지 못하다. 허훈(손목) 문정현(발목) 하윤기(무릎)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운을 뗀 송영진 KT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한다. 상대 디펜스가 정리되기 전 공격해야 하겠다. D리그 일정도 있어 선수단이 모두 모여 훈련할 시간이 적었다"고 했다.에이스 허훈의 공백이 가장 크다. 송영진 감독은 "일단 최창진과 최진광, 박지원 3명이 나선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으니 돌아가면서 뛰어야 할 것"이라며 "박지원은 슈팅 훈련 등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선수의 장기를 살려 주는 방향으로 쓰고 싶다. 빠른 농구가 되니 그렇게 주문하겠다. 또 휴가를 자진해 반납하고 훈련에 합류했는데,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당장의 대체도 중요하지만, 복귀 일정도 중요하다. 송영진 감독은 "운이 좋다면야 세 명이 같은 시기에 복귀할 수 있다. 다만 그렇지 않으면 문정현이 먼저 복귀하고 그 다음이 허훈, 그 다음이 하윤기가 될 것 같다"며 "지금 그렇다는 건 아니고, 윤기는 하체에 체중이 실리는 단계로 재활이 진행될 때 안 좋아질 경우의 수도 있다. 무난하게 재활이 잘 돼 같은 시기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볼 때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봤다.한편 KT는 제레미아 틸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조던 모건을 영입했다. 1991년생 베테랑으로 유럽 무대 경험이 많은 모건은 틸먼 대신 2옵션으로 레이션 해먼즈를 받친다.송 감독은 "골밑에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득점력도 좋은 선수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하지만, 워낙 오래 쉬어서 몸 상태를 완벽히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홈팀 삼성도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이 결장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휴식기 동안 부상자 회복에 집중했다. 전술적 부분도 많이 준비했다. 2대2 수비, 헬프 디펜스와 위크사이드 디펜스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며 "구탕이 2대2 수비를 훈련하다 허벅지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아 오늘 뛸 수 없다. 최현민과 이정현 둘 다 휴식기 동안 부상에서 회복했다. 그들이 구탕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삼성도 이탈이 있지만, KT보단 구멍이 작다. 김효범 감독은 "KT에서 허훈, 문정현, 하윤기가 출전할 수 없으니 그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신나게 할 수 있게 패스 타이밍을 바꿀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삼성이 경계하는 건 해먼즈다. 김효범 감독은 "해먼즈는 3점슛 성공률이 약 42%다. 그를 중점적으로 막아도 제 몫을 할 것 같다. KT는 리바운드도 1위라 공격 리바운드 대처가 걱정이다. 문성곤, 한희원, 박지원, 최창진 등 활동량 좋은 선수가 많다. 이들을 잘 막아보겠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8 18:58
스타

‘수사반장 1958’→‘이 사랑 통역 되나요?’ 배우 최우성, 한계 없는 무한 변신

배우 최우성이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했다.최우성은 2019년 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데뷔한 후 MBC ‘웰컴2라이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KBS2 ‘대박부동산’, tvN ‘간 떨어지는 동거’, tvN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다.꾸준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도전하며 연기적인 연기롤 보여준 최우성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사반장 1958’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우성은 극 중 종남 경찰서 조경환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어설픈 신입 형사에서 진정한 형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화끈한 성격과 특별한 도구 없이 맨몸으로 승부를 보는 그의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경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우성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괴력으로 상대방을 단번에 제압하는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연기를 준비했고, ‘불곰팔뚝’이라는 별명에 맞는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25kg을 증량하며 과거 ‘수사반장’의 조경환 캐릭터와 흡사한 비주얼로 변신했다.최우성은 2025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수사반장 1958’의 듬직한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합창 부장 겸 전교 부회장 양원대로 분해 야심과 승부욕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홍자매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합류해 한층 날렵해지고 훈훈한 비주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수사반장 1958’과 함께 2024년을 눈부시게 도약한 최우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4:50
생활문화

관광공사,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개최…관광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다. 공사는 관광 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 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 투자 기업과 관광 스타트업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WiT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여시훈 대표와 섹션 L의 하워드 호 대표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를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숙박 모델을 공유했다.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계획을 공유했다.K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비즈니스 모델 소개도 이어졌다.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 10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6 18:24
예능

은지원 “자녀 있는 여자? 오히려 OK... 내 자식처럼 키울 것” (살림남)

가수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MC 은지원과 백지영의 특별한 회동이 이뤄졌다.이날 백지영은 은지원이 한 방송에서 한 발언 때문에 놀랐다며 “애 있는 여자도 정말 괜찮아?”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난 괜찮다. 수고를 덜어준 거잖아”라고 답했다. 백지영은 “난 그렇게 생각하는 네가 멋있다”고 놀라워했다.은지원은 “다 큰 예쁜 애가 있으면 내 자식처럼 똑같이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더 (결혼이) 늦으면 혼자 살아야 하지 않나. 실버타운 가야지”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그렇지 않다. 너 얼굴이 어리다. 무슨 실버타운이냐”라고 만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52
뮤직

황가람X재쓰비, 숨은 음원강자들... 비결은 울림 있는 ‘가사’ [줌인]

백 마디 말보다 노래 하나가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는 반딧불’ ‘너와의 모든 지금’ 두 노래가 최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숨은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밴드 ‘피노키오’ 출신 황가람이 부른 솔로곡이다. 2020년 발표된 인디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가사만 봐도 울컥하는 노래를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다.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리메이크가 주목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명곡을 멋진 재해석을 통해 다시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반딧불’은 제 목소리로 ‘첫 사랑’을 받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기존 리메이크와 의미가 다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위로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황가람의 긴 무명 시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황가람은 2011년 그룹 나디브의 EP 앨범 ‘메모리’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했다. MBN ‘오빠시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받기 전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오고, 노숙 생활을 하는 날도 있었다. 소수 팬만이 언젠간 빛을 볼거라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나는 반딧불’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드디어 ‘빛’을 봤다. ‘나는 반딧불’는 20일 기준 멜론 음원 차트 일간에서 11위, 지니 뮤직 차트 일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기준 플로 인디뮤직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황가람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무게있는 메시지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있다”면서 “지치고,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시대에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이 상황이 너무나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반딧불’이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면,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은 아련함으로 가슴을 어루만진다. 캔커피가 생각날 법한 그룹명 재쓰비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콘텐츠 ‘위대한 재쓰비’를 통해 결성된 3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다. ‘연반인’으로 잘 알려진 재재,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 유튜버 승헌쓰로 구성됐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어…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크리스마스 연말송 같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듣기만 해도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이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 황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작곡했다. K팝 2세대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이나는 “재쓰비프로젝트는 농담처럼 시작됐다. 가사에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숙제를 냈었다. 승헌쓰는 중3 시절을, 가비는 초딩 시절을, 재재는 지금을 떠올렸다. 사실 재재 숙제는 보고 좀 울컥할 뻔했다. 가사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사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안무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다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원밀리언 소속 최영준의 작품이다. 20일 기준 ‘너와의 모든 지금’은 멜론 일간차트에서 72위,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4위까지 오르며 에스파, 로제, 태연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재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문명특급’ 팬들은 물론, 현재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7
예능

[TVis] 황정음, 전 남편 프러포즈 언급 “반지 너무 커서 울었다” (‘솔로라서’)

배우 황정음이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윤세아가 친구들과 촌캉스로 떠난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보컬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박란의 예비신랑이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 보던 황정음은 “저 순간 기억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반지가 너무 커서 울었다. 감동 받아서”라며 “저는 정말, 그거 하나는 지금도 뭐 괜찮아요. 좋았다”고 만족한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듬해 재결합했지만 결국 지난 2월 파경 소식을 알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7:42
스타

벅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캐나다 가면 끝?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을 저격했다.박연수는 18일 SNS에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를 공개하며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남겼다.박연수는 주어를 기재하지 않았으나 송종국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송종국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연수는 최근 SNS에서 양육비 관련 송종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아이들 양육은 박연수가 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8:55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조세호 “결혼 전 촬영, 아내 생각에 애틋”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 적 ‘좀비버스: 뉴 블러드’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경 PD, 문상돈 PD,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딘딘,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 안드레 러시가 참석했다.이날 조세호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개인으로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제작진이 저에게 원하는 역할이 있을 텐데 ‘히어로가 되고 싶다’, ‘돋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서 그 감정을 집에 와서 추슬렀다”고 털어놨다.조세호는 또 결혼으로 촬영 몰입이 깨질 때면 이시영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했다. 조세호는 “촬영이 결혼 전이라 상황에 집중하다 보니 서울에 대한 그 사람(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집중을 못할 때면 이시영이 리드해줬다. ‘괜찮아? 너 살아서 결혼해야지’라고 말했다. 좀비가 터졌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겠냐마는 제가 지칠 때마다 ‘너 결혼해야돼’라고 했다”고 떠올렸다.조세호는 “그런 마음과 그 속에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던 거다. 정말 복합적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좀비버스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 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오는 19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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