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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리 영화 없어도…참신한 현실 공포 ‘원정빌라’→‘4분 44초’ 선택폭 다양

허리가 사라진 한국영화에 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들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스타일의 ‘원정빌라’,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등 공포 장르물부터 다채로운 러닝 타임의 스낵무비 ‘밤낚시’, ‘4분 44초’까지 콘텐츠의 다변화 속에 극장에도 신선한 형식과 이야기의 영화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원정빌라’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 이슈를 소재로 섬뜩한 공포를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원정빌라’는 이웃 간 갈등, 부동산과 재개발, 사이비 종교 등 일상 속의 사회 문제들을 스릴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격한 공감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현우, 문정희, 방민아 배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이 소름 돋는 광기와 오싹한 공포감을 최고조로 올리며 극찬을 받고 있다.현실적이어서 더욱 무서운 현실 공포 ‘원정빌라’에 앞서 지난달 6일 개봉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호러테이닝 무비로 이목을 끌었다.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호러 코미디로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비틀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숏폼 영화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손석구 주연의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12분 59초 길이에 담아 1천원 관람료에 제공하는 ‘스낵무비’를 시도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어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 ‘4분 44초’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4분 길이로 4천원 티켓 가격과 함께 지난달 1일 개봉하여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한국영화의 허리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그 자리를 대신하는 다양한 소재와 시도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며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익숙해서 더 섬뜩한 현실 공포로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는 영화 ‘원정빌라’는 전국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9 15:43
영화

“가보자고!” 김도연X손주연, 한바탕 귀신 숨바꼭질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위키미키 출신 김도연 주연 호러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강렬한 메인 포스터가 29일 공개됐다.‘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이야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단편 ‘버거송 챌린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김민하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자 걸그룹 출신 배우 김도연과 손주연, 독립 영화계의 보석 정하담, 신선한 얼굴 강신희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엣지 있는 컬러와 강렬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보자마자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상단은 보라색의 거친 질감으로 완성된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의 색다른 비주얼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두려움 가득한 표정과 형형하게 빛나는 광기 어린 눈빛이 교차로 담겨 있는 얼굴은 이들이 마주한 공포의 실체와 귀신 숨바꼭질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더욱 궁금케 한다. 여기에 초성으로만 쓰인 “ㄱㅂㅈㄱ!(가보자고!)”라고 쓰인 짧고 임팩트 있는 카피는 여고생다운 패기와 의지를 그대로 드러내며 아메바 소녀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하단은 형광 라임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목 밑으로 TV 화면을 꽉 채운 귀신의 눈동자와 밖으로 튀어나온 손까지 기괴한 비주얼이 공포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심신미약 상태를 일컫는 신조어를 활용한 “싱싱미역 시청주의”라는 카피와 뜻을 알 수 없는 “WILLY MINKY COME ON”이란 카피는 위험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과연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저주가 무엇일지, 아메바 소녀들이 저주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오는 11월 6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5:11
영화

‘런던 유학 중’ 김도연, 공포영화 출연했네…‘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봉

그룹 아이오아이, 위키미키 출신 배우 김도연이 출연한 공포영화가 관객과 만난다.15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 11월 6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위험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으로 김도연과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등 신선한 배우들의 만남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김민하 감독이 선보일 색다른 공포로 기대를 받고 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둠 속에 덩그러니 놓인 비디오테이프와 충격적인 무언가를 목격하고 두려움에 짓눌린 듯한 네 개의 눈동자가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포스터 전체를 감싸는 검은색과 붉은색의 강렬한 색감 대비는 깜깜한 밤에 벌어질 핏빛 사건을 예고하는 듯 더욱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비디오테이프 위에 적힌 “1998년 세강여고 개교기념일”이라는 의문의 제목은 위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절대 봐서는 안 될 걸 알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보게 된 네 명의 주인공들이 과연 어떤 공포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될지, 그녀들을 위험으로 이끈 비디오테이프의 정체는 무엇일지 티저 포스터 공개만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오는 11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3:49
영화

윤현민→김주령 ‘괴담만찬’ 메인 포스터 공개

영화 ‘괴담만찬’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괴담만찬’ 메인 포스터는 섬뜩함을 전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쏟아지는 비를 뒤로한 채 불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진호(김태훈)의 모습과 얼굴을 감싸오는 낯선 이의 존재를 알아채고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현구(윤현민)의 표정은 긴장감 가득한 생생한 공포의 현장을 엿보게 한다.여기에 ‘쉬쉬해온 그 소문들, 너도 들어봤니?’라며 섬뜩한 괴담의 실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카피는 기이하게 차려진 식탁 위 만찬과 어우러지며 더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강조, 예측불허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안개가 자욱한 곳에서 불안에 떨며 주변을 살피는 지연(이주영)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댄스챌린지를 하는 보라(장예은)의 모습 뒤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등장해 섬뜩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불이 꺼진 헬스장에서 기이한 포즈로 다가오는 의문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 현구(윤현민)와 “내가 살려준 줄도 모르고 진짜”라며 이유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기는 헬스장 관리인(장광)의 모습은 익숙한 장소, 한 번쯤 들어봤을 괴담의 실체를 엿보게 하며 서늘한 공포를 전한다.의문의 실험을 진행 중인 연구원 하늘(김주령)의 모습과 “원하는 걸 얻으려면 고통이 필요하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이번 메인 예고편은 숨 막히는 현실 공포를 예고, 기대감을 높인다.영화 ‘괴담만찬’은 오는 10월 18일 개봉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8 13:39
연예일반

[IS리뷰] ‘치악산’ 유튜브 괴담이 차라리 더 무섭다

공포물을 보고 싶다면 ‘치악산’보다는 관련 내용을 다룬 유튜브 괴담 영상을 보는 게 더 낫겠다. 공포에 대한 역치가 현저히 낮은 ‘공포 쪼렙’도 무난하게 러닝타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다.차라리 항간에 떠돌아다닌 ‘치악산 괴담’에 대한 가설 하나를 전문 배우들이 연기한 고퀄리티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면 추천이다. 18토막이 난 사체. 도구를 추정할 수 없는 깔끔한 절단면. 그것에 대한 감독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기는 하다. ‘치악산’은 깔끔하게 18토막이 난 사체가 시간 간격을 두고 치악산에서 발견돼 비공식적인 수사가 이뤄졌다는 허구의 괴담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라이딩을 하는 ‘산가자’ 멤버들이 치악산을 찾았다가 미스터리한 일을 겪으며 패닉에 빠지는 과정을 담았다.영화는 괴담의 실체를 파헤친다기 보다는 주인공들이 괴담의 실체와 마주치는 과정을 그렸다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즉 관객들이 러닝타임 내내 산가자 멤버들과 같은 입장에서 ‘대체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걸까’를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화는 별다른 힌트를 주지 않고 결말까지 향해가는데, 그래서 단 한 컷으로 실체를 설명하려 한 마지막 부분이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 결국 이거였구나’ 싶어 허탈한 웃음까지 나온다. 캐릭터부터 스토리라인까지 기존의 공포 영화들을 고스란히 답습한 듯한 전개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아이디어가 빛나는 장면이 있긴 하다. 단지 괴기스러운 연출이라고 생각했던 앞부분의 한 장면과 마지막 부분이 퍼즐처럼 연결될 때는 신선함이 느껴진다. 다만 영화의 전개가 깔끔하지 않아 아이디어가 영화에 잘 녹아들지 않고 그것만 동동 떠다닌다는 인상을 남긴다.무엇보다 MTB 스포츠가 주는 쾌감, 아드레날린을 공포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더 잘 접합시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영화 초반 짜릿하게 펼쳐지는 라이딩 장면을 공포감이 올라가는 영화 중·후반부에도 잘 활용했다면 마니아층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역대급 장면 하나쯤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이렇게 아쉬운 영화를 만들려고 원주시 시민들을 그렇게 언짢게 한 건가 싶다. 실제 장소와 미스터리를 엮고 싶다면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지리산’을 먼저 한 번 보는 게 어떨까. 지리산을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설정하면서도, 그 산의 지역적 특성과 산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는 모범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사견을 덧붙이자면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이태환이 치악산이라는 지명을 언급하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처음부터 촬영을 다시 하지 않더라도 치악산의 흔적을 영화에서 꽤 많이 지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완벽하게 삭제하진 못 하더라도 노력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원주시와 타협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오는 13일 개봉. 15세 관람가. 85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3 09:00
연예일반

[왓IS] 토막난 시신이 포스터에? ‘치악산’ 감독 황급한 해명

영화 ‘치악산’이 토막난 시신을 담은 비공식 포스터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치악산’ 김선웅 감독이 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비공식 포스터가 퍼져나가 논란이 됐다. 결국 김선웅 감독은 “개인 SNS에 게시한 개인적 용도의 콘셉트 아트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온라인에 배포된 경로와 방식에 관계없이 해당 이미지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 영화. 괴담을 실사화한 것 같은 충격적인 비주얼에 많은 누리꾼들은 “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포스터이긴 하지만 감독의 SNS에 게재된 이상 공식 포스터라고 충분히 오인될 수 있던 일. ‘치악산’ 측은 빠르게 이에 대해 해명함으로써 더 이상의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영화사 측 역시 비공식 포스터 유포에 대한 김선웅 감독의 공식 사과문 전문을 공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 이미지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전히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 포스터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치악산’은 아직 티저 포스터만 공개한 상태로 공식 메인 포스터에 대해서는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이 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충격적 괴담의 실체를 밝히는 영화 ‘치악산’은 다음 달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1 08:58
연예일반

‘치악산’ 괴담, 9월 13일 극장에서 만난다

40년 전 토막 난 열 구의 사체가 발견된 치악산에서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 ‘치악산’이 개봉일자를 확정했다.‘치악산’은 다음 달 13일 개봉, 올가을을 공포로 물들인다.‘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다.공개된 예고편은 치악산 토막 살인 사건을 보도하는 기자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40년 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치악산을 오르는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이 등장한다.라이딩의 설렘도 잠시, 현지(김예원) 아버지의 산장에 모인 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사건들이 벌어지며 두려움을 고조시킨다. 누군가 현지의 방문을 두드리고, 양배(연제욱)의 카메라에 기이한 것들이 찍히고 수아(배그린)와 이삭(이태환)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헛소문인 줄 알았던 치악산 괴담이 점차 실제가 되어 선사하는 공포감이 제맛이다.‘치악산’은 치악산 괴담의 실체에 얽힌 극강의 섬뜩함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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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공포다… ‘뒤틀린 집’ 오귀택 괴담 실체 공개

공포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가 선보이는 한국형 괴담이 다음 달 관객들을 찾는다.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뒤틀린 집’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뒤틀린 집’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귀택’이란 한국의 풍수지리와 연관된 소재를 기본으로 한 작품. 오귀택은 현관, 대문, 거실 등의 방향이 뒤섞여 생긴 틈 사이로 귀신이 모여드는 흉가 중의 흉가다. ‘뒤틀린 집’은 가족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비극을 다루며 한국형 괴담의 진수를 보여준다. ‘뒤틀린 집’은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부터 영화화가 확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펼쳐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뒤틀린 집’은 한국 공포영화 걸작 ‘장화, 홍련’의 촬영 감독이자, 첫 장편 데뷔작 ‘기도하는 남자’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연출해 완성시켰다. 여기에 아이유, 박효신 등 유명 가수의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진 음악계 거장 윤상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도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신의 호러퀸 서영희와 떠오르는 연기 천재 김보민, 씬스틸러 김민재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정진영 기자 2022.06.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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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구교환, 기이한 현상 연구하는 고고학자 변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 구교환이 마음속 지옥을 여는 재앙과의 사투를 시작한다. 오는 4월 29일 공개되는 '괴이'가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한 구교환의 모습을 12일 공개했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연상호 작가와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배우 구교환, 신현빈이 완성할 초자연 스릴러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구교환은 재앙에 맞서는 정기훈 역을 맡아 열연한다. 고고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였던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 이후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고 있다.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하며 사투를 벌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기이한 힘을 맞닥뜨린 구교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님들을 통해 악귀 들린 불상이 출토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구교환. 심상치 않은 사건을 감지한 그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귀불을 조사하기 위해 진양군으로 향하는 모습에선 유능한 고고학자다운 카리스마도 엿보인다. 이어진 사진 속 피투성이 얼굴로 무언가를 그리는 구교환의 필사적인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귀불의 저주에 맞서기 위해 온몸을 불사지른 구교환이 과연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까. 진양군에는 딸의 죽음 이후 떨어져 지내는 아내 신현빈(이수진)도 살고 있는 만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의 절박한 사투에 귀추가 주목된다. 구교환은 “정기훈은 그리운 마음이 많이 쌓여있는 인물이다. 고고학자라는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해오다가 미련 없이 유튜버로 변신한 점도 매력적이었다”라고 설명하며, '괴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괴이'가 나를 선택했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다. '괴이'는 이어달리기처럼 배턴을 건네주는 전개와 앙상블이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2 08:35
연예

연상호 유니버스 '괴이', 기이한 힘에 홀린 구교환X신현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의 구교환, 신현빈을 홀리는 기이한 힘이 깨어난다. 오는 4월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단숨에 시선을 현혹하는 2차 티저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구교환과 신현빈을 옭아맨 지옥의 실체는 무엇일지, 눈동자에 담긴 기묘한 귀불의 존재에 궁금증이 쏠린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상호 유니버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 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한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1차 티저 포스터가 기이한 힘의 시작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귀불에 현혹된 구교환(정기훈)과 신현빈(이수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흘러 내린 천 사이로 기이한 존재와 마주한 두 사람. 거부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에 이끌린 이들의 깊고 진한 눈동자 속에 비친 귀불의 형상이 소름을 유발한다. 천에 쓰인 미스터리한 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포와 혼란에 사로잡힌 구교환과 신현빈의 시선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가 귀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과연 이들을 집어삼킨 마음속 지옥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한다.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한다. 신현빈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을 연기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휩쓸린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구교환과 신현빈,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쫓는 두 사람이 내밀한 연기 시너지로 빚어낼 초자연 스릴러에 기대가 쏠린다. ‘괴이’ 제작진은 “구교환과 신현빈의 디테일한 연기가 연상호 작가가 구축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힘을 더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완성할 초자연 스릴러의 신세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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