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공포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가 선보이는 한국형 괴담이 다음 달 관객들을 찾는다.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뒤틀린 집’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뒤틀린 집’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귀택’이란 한국의 풍수지리와 연관된 소재를 기본으로 한 작품. 오귀택은 현관, 대문, 거실 등의 방향이 뒤섞여 생긴 틈 사이로 귀신이 모여드는 흉가 중의 흉가다. ‘뒤틀린 집’은 가족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비극을 다루며 한국형 괴담의 진수를 보여준다.
‘뒤틀린 집’은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부터 영화화가 확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펼쳐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뒤틀린 집’은 한국 공포영화 걸작 ‘장화, 홍련’의 촬영 감독이자, 첫 장편 데뷔작 ‘기도하는 남자’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연출해 완성시켰다. 여기에 아이유, 박효신 등 유명 가수의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진 음악계 거장 윤상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도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신의 호러퀸 서영희와 떠오르는 연기 천재 김보민, 씬스틸러 김민재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