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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측 "신하균-여진구, 천호진 살해 진범 잡으려 美친 공조"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새로운 판을 짠다. JTBC 금토극 '괴물' 측은 25일 신하균(이동식)과 여진구(한주원)의 결연하고도 뜨거운 눈빛 교환을 포착해 공개했다. 천호진(남상배)의 죽음으로 같은 아픔을 공유하게 된 두 남자,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은 이들의 공조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연쇄살인범 이규회(강진묵)에 이어 천호진까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신하균과 여진구는 처절하게 무너져 내렸고, 진실은 다시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진실은 감추려는 자, 사람들 틈에 숨어 이들을 노리고 있는 괴물은 과연 누구일까.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 2라운드에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풀가동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신하균과 여진구의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서로를 향한 눈빛엔 결연함마저 스친다. 홀로 호숫가를 찾은 신하균의 위태로운 모습도 담겼다. 슬픔과 고통이 뒤섞인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신하균. 그 시선 끝에 여진구가 서 있다. 신하균을 가만히 응시하는 그의 얼굴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 이어진 사진 속 나란히 어디론가 향하는 두 사람. 차갑게 내려앉은 얼굴은 이들에게 찾아온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여진구가 신하균에게 공조를 제안한다. 괴물을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깨부수며 달려왔던 두 남자, 계속되는 비극을 끝내기 위해 다시 괴물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괴물' 제작진은 "슬픔과 고통을 딛고 일어선 신하균과 여진구의 공조는 한층 날카로워진다. 이들이 괴물을 낚기 위해 이번에는 어떤 판을 설계하고 움직일지 지켜봐 달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비밀도 드러나며 또 다른 반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괴물' 11회는 내일(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2021.03.25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