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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포커스] 윤계상vs이보영vs이진욱 출격...주말 뜨겁게 달아오른다

주말 방송가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제외한 SBS, MBC, JTBC가 새로운 카드로 시청자 몰이에 나선다. 배우 라인업부터 소재, 전작의 반사이익 여부까지 다채로운 요소가 맞물린 터라 이번 경쟁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SBS는 새 금토드라마로 배우 윤계상 주연의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를 25일 선보였고 MBC는 8월 1일 배우 이보영이 이끄는 ‘메리 킬즈 피플’, JTBC는 8월 2일 배우 이진욱 주연의 ‘에스콰이어’를 공개한다. 세 작품 모두 주말 시간대에 편성돼,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주말드라마 경쟁에서 강세를 보여온 SBS는 ‘트라이’로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만만치 않다. 배우 남궁민 주연의 전작 ‘우리영화’가 아쉬운 시청률과 낮은 화제성으로 퇴장한 만큼, 전작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트라이’의 1~2회는 4%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한 출발을 알렸다. ‘트라이’가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SBS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반면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상황이 유리하다. 배우 박보검 주연의 ‘굿보이’가 8%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무리됐기 때문에 ‘에스콰이어’ 역시 전작의 기세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디즈니플러스 ‘카지노’를 편성해 한동안 주말드라마에서 휴식기를 가졌던 MBC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이보영을 앞세워 다시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다. ◆럭비 감독vs의사vs변호사...특수한 캐릭터와 소재 경쟁 이들 작품은 독특하거나 전문직 직업군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소재와 인물 설정에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트라이’는 럭비 감독, ‘메리 킬즈 피플’은 의사, ‘에스콰이어’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트라이’는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과 전국 꼴찌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 내용이다. 한물간 스타에서 학생들의 스승이 된 주가람은 현실적 고민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며, 동시에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 더구나 방송가에서 잘 다루지 않은 럭비라는 비교적 신선한 소재는 젊은 시청자층의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에스콰이어’는 사회 초년생이 부딪히는 직장 내 성장기를 법정 안팎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정의롭지만 서툰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과 냉정하고 완벽한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의 대비는 뚜렷한 캐릭터 구도와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콰이어’는 ‘서초동’이 어쏘 변호사들의 일상과 인간적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비교적 직업적 역량과 법정 다툼으로 법정 작품 특유의 긴장감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 킬즈 피플’은 생명과 죽음을 넘나드는 조력 사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보영이 맡은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택을 하며,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적 고뇌 속에 깊은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이보영이 또 한번 흥행작을 추가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주말드라마는 여전히 젊은 시청자들의 유입이 많은 편”이라며 “이들은 OTT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단순한 스타 마케팅보다 작품성과 신선한 시도에 반응한다. 결국 이야기의 짜임새 등 이른바 작품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를 핵심 요소”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8 05:45
예능

‘나솔사계’ 25기 광수, 의사 가운 모습 포착…10기 현숙, 신혼 일상 대방출

‘나는 SOLO(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들의 근황이 마침내 공개된다.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앞두고 25기 광수-10기 현숙의 행복한 근황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이번 예고편에서 강원도 인제군의 유일한 의사인 25기 광수는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솔로나라 25번지’에서 화제가 됐던 벙거지 모자를 쓴 소탈한 모습의 광수는 “모인 거 같다”고 허공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난사하는가 하면, 수줍은 모습으로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 과연 ‘괴짜 의사’ 25기 광수의 일상은 어떨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나는 솔로’ 10기 현숙의 행복한 신혼 일상 대방출도 예고된다. 밝은 미소와 함께 출산 임박 D라인으로 카메라 앞에 선 10기 현숙은 결혼과 2세 임신에 얽힌 러브 스토리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10기 현숙은 집에 돌아온 남편과 서로를 끌어안으며 ‘꿀 뚝뚝’ 애정을 과시한다.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애칭에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하던 남편 역시 10기 현숙을 끌어안고 덩실덩실 춤까지 추는데, ‘장난기 만렙’인 귀여운 남편의 정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25기 광수와 10기 현숙의 ‘애프터 솔로나라’ 스토리는 17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10:35
드라마

혜리, ‘체어타임’ 출연할까…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 [공식]

배우 혜리가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20일 혜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일간스포츠에 ‘체어타임’에 대해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드라마 ‘체어타임’은 현실에 치여 소신을 버린 업계 톱 총괄실장 이인영이 인생 내리막길에서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혜리는 오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11:12
드라마

[‘언슬전’ 종영] 천재 없었지만...전공의 파업 딛고 어떻게 통했나 ③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천재 의사 없이도 평범한 의사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언슬전’은 오는 18일 12부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초 전공의 파업 사태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언슬전’은 1년여 가량 편성이 표류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언슬전’은 지난달 12일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10회 7.5%를 기록하고,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1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거머쥐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남은 2회차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도 노릴 만하다. ‘언슬전’은 이른바 ‘순한맛’ 이야기로 차별화된 매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학 소재 드라마들은 대체로 천재 의사의 비범함 또는 괴짜 같은 면모에 집중한 작품들이 많다. ‘하얀거탑’, ‘낭만닥터 김사부’, ‘중증외상센터’, ‘하이퍼나이프’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언슬전’에서는 천재 의사가 없다. 열정이 없는 오이영(고윤정), MZ스러운 표남경(신시아), 동기보다 실력이 낮은 엄재일(강유석), 공감력이 부족한 김사비(한예지) 등 서툰 것 투성인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언슬전’의 크리에이터를 맡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처럼 주변에 있을 법한 의사들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많은 의학 드라마들이 긴박한 상황 설정과 원내 암투 등으로 긴장감을 높인 데 비해 ‘언슬전’은 풋풋한 성장사에 무게중심을 뒀다. 레지던트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는 산부인과에 발을 들인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는 “죄송합니다”로 시작해 “죄송합니다”로 끝나는 나날이다. 의학 지식이 부족해 실수를 연발하고 선배들에게 호되게 혼이 나는 게 일상이다. 그러다가 점차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 교감하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은, 여느 사회 초년생들과 닮아 있다. ‘언슬전’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산 지점이기도 하다. 물론 ‘언슬전’에 판타지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햇병아리 같은 4인방이 환자, 동기, 선배 등 병원 내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해결되는 모습은 무척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병원 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지만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원하는 판타지, 즉 휴머니즘을 만족시켰다는 평도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가 모든 현실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현실과 판타지가 맞물린다”며 “‘언슬전’은 미숙한 의사들을 얘기하면서도 ‘의사다움’, 즉 ‘의사는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판타지임에도 시청자들이 허무맹랑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언슬전’이 그 메시지를 전하기까지 설득력 있게 빌드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6 06:00
드라마

열일 박신혜 ‘체어타임’ 출연할까…“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박신혜가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신혜가 드라마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드라마 ‘체어타임’은 현실에 치여 소신을 버린 업계 톱 총괄실장 이인영이 인생 내리막길에서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는 주인공 이인영 역 출연을 제안받았다.박신혜는 지난달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종영 약 한 만에 박신혜의 차기작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0:07
드라마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김남길‧김성균, 황당하게 체포됐다 (‘열혈사제2’)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불장어’(장지건) 접선 후 김형서에게 잡히는 ‘초당황 체포’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0.1%를 기록했다.‘열혈사제2’ 2회는 이상연(문우진) 사건과 관련한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떠난 김해일(김남길)과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행을 택한 구대영(김성균)이 의기투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김해일은 “상연일 이렇게 만든 모든 악마들에게 알려줘야죠. 어딘가 분명히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요. 이게 ‘벨라또’로서 이번 사명이에요”라고 적힌 쪽지만을 남겨두고 사라져 ‘구담즈’를 뒤집었다.이어 김해일은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고독성(김원해)으로 개명한 고자예프를 만났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3개의 식당과 사채업을 하는 고독성의 정보력에 의지해 ‘불장어’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구대영(김성균)에게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구대영은 김해일과 의절했음을 강조하는 고독성의 ‘발연기’를 캐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눈치챘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벨라또’의 사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초빙한 부산대교구 신학교의 생활지도 교사로 취임했다. 김해일은 학생들 앞에서 “사제가 흥과 체력이 폭발해야 세상과 맞서 싸워나가지 않겠습니까!”라며 태권무 영상을 공개해 괴짜 면모를 뽐냈다. 반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병원에 간 김해일은 의사로부터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말을 들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여기에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의 명으로 장애인 학생들을 만났다가 시비에 휘말려 싸움을 한 신학교 부제반 학생 채도우(서범준)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김해일은 오열 연기와 추기경 비서팀에게 온 전화를 활용해 채도우를 구했고, 채도우에게 노인 봉사활동을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며 무심한 듯 따뜻한 면모를 드리웠다. 그 사이, 구대영은 푸바오 분장을 한 채 캐비닛에 숨고, 갑자기 ‘탕후루 챌린지’ 춤을 추는 등 공황장애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명연기에 돌입해 서장에게 휴가를 받았다. 구대영은 재빠르게 ‘구담즈’ 단톡방에 “나이트 가이 구대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따라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부산행을 택했고, 이에 화가 난 김수녀(백지원)와 한신부(전성우)는 함께 떠날 명분을 찾자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시각, 불장어와 아삼육인 약쟁이 고동근(배재원)을 찾은 김해일은 날아 차기로 고동근을 날려버린 후 불장어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후 자신 앞에 등장한 구대영을 보고 화들짝 놀란 김해일은 “가!”라며 입씨름을 벌였지만 결국 버티기에 돌입한 구대영과 함께 불장어를 잡으러 이동했다. 불장어의 부하로 잠입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오상만(이원석) 역시 구자영(김형서)을 여친으로 속인 채 윗선을 잡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 갑자기 불장어가 있던 창고에 문이 벌컥 열리며 김해일과 구대영이 등장했고, ‘초강력 스톤 헤드’ 액션을 선보인 구대영과 환상의 쌍절곤 액션으로 박수까지 받은 김해일은 무리들을 일망타진했다. 이어 부표로 불꽃 킥을 날려 도망치던 불장어를 제압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에게 보스를 알려달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한 구자영이 날아 차기와 권총 찍기로 불장어를 쓰러뜨린 다음 두 사람의 체포를 선언했고,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손 들어!”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이로써 김해일과 구대영이 꼼짝없이 구자영에게 끌려가게 된 ‘초당황 체포’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모았다.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남자가 마약 판매 및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오해를 받고 체포됐던 박경선(이하늬)이 알고 보니 김해일의 부탁으로 김해일처럼 ‘벨라또’의 사명을 지닌 베르나르도 신부를 도와 악의 카르텔 핵심을 잡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구담구 마약 판매책을 소탕한 3인방에 관심을 가졌던 남두헌(서현우)은 용사파 두목 박대장(양현민)을 만나 박대장의 새 보스가 이용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각을 재는 모습을 보였다. 용사파 위에 군림하며 마약 카르텔 구성을 위해 부산으로 온 김홍식(성준)은 굴복을 강요하며 리베이트 장사를 하려는 우마경찰서 비리 경찰 현팀장(이주원)에게 잔인한 피의 복수를 선사한 후 서늘한 미소를 보여 잔인무도한 캐릭터 임을 오롯이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불장어 윗선을 잡기 위해 꾸밈도 소화한 구자영은 결정적인 체포의 순간이 되자 털털하고 센 본캐로 돌아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한편 ‘열혈사제2’ 3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7:57
연예일반

한석규 ‘김사부3’ vs 엄정화 ‘차정숙’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 ②

배우 한석규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와 엄정화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두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공통점을 갖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한석규가 맡은 김사부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실제 이름은 부용주. 일반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까지 총 3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트리플 보드라는 설정이다. 김사부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돌담병원을 이끌면서 오직 환자를 살리는 일에 열중한다. 어떤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의사의 신념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괴짜 의사’로 불리기도 한다.반면 차정숙은 20여 년간 전업주부로 살다 다시 의사가 된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의사의 꿈을 접었다가 어렵게 다시 레지던트가 된 후에는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그의 불륜녀 최승희(명세빈)가 있는 병원으로 입성하게 된다. 한석규가 어떤 상황이 닥쳐도 환자를 살리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는 의사라면, 엄정화는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의사로 뚜렷한 차이점을 갖는다. ‘낭만닥터 김사부3’와 ‘닥터 차정숙’은 같은 메디컬 드라마지만 결이 다른 재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각각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는 “메디컬 드라마는 의학적 지식이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이나 소재로 작용되어야 한다”면서 “‘낭만닥터 김사부3’는 의학계에서 화두가 되는 소재들을 등장시킨 본격 메디컬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 차정숙’은 차정숙이라는 인물이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의사 생활에 도전하는 것에 중점에 두고 있다”며 “차정숙이라는 한 인물의 성장 서사에 초점이 맞춰진 게 여느 메디컬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이 드라마 성격이 다르기에 제작진이 의학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차이가 분명하다. 두 작품은 메디컬 드라마인 만큼 다수의 의학 용어가 등장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학 자막은 필수로 등장한다. 하지만 ‘닥터 차정숙’에는 의학 자막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차정숙은 일반 메디컬 드라마에서 보던 다소 드라마틱한 의학 케이스에 집중하기보다는 인생 경험이 풍부한 주인공이 환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따뜻한 영향력을 끼치는지, 또 어떻게 의사로서 성장해 가는지에 중점을 뒀다”며 “때문에 의학 용어 설명 없이도 편안하게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다. 용어 자막은 앞으로도 안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악역을 다루는 방법도 두 드라마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닥터 차정숙’에선 차정숙의 남편 서인호가 최승희와 바람을 피우는 것은 물론 혼외 자식까지 있는 최악의 인간으로 묘사된다. 그렇지만 극중 서인호 캐릭터는 그리 밉게만 그려지지는 않는다. 병원에서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외과 의사이지만 실상은 아내에게 간 이식하는 데 벌벌 떠는 겁쟁이이자 지독한 마마보이로 그려진다.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기도 했지만, 극본을 맡은 정여랑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이경영이라는 강력한 수를 뒀다. 이경영은 극중 차은재(이성경)의 아버지로 돌담병원에 새로 부임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과거 김사부와 라이벌이었던 관계로 등장부터 김사부와 팽팽하게 맞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시즌1, 2의 빌런이었던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경영은 시즌3에서 빌런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3’ 4회는 전국 기준 12.3%, ‘닥터 차정숙’ 8회는 16.2%를 기록했다. 현재는 ‘닥터 차정숙’이 우세하지만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즌1, 2를 넘어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닥터 차정숙’이 JTBC 주말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연예일반

‘낭만닥터 김사부3’, 첫회부터 12.7% ..’모범택시2’보다 높아 [차트IS]

3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김사부3’가 첫방송부터 단숨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 1회는 전국 기준 12.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모범택시2’의 첫방송 시청률인 12.1%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역대 SBS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선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돌담병원 히어로들 ‘돌담져스’의 귀환이 그려졌다. 여전히 그들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사부의 오랜 꿈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김사부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9 08:32
연예일반

김사부가 돌아왔다! 한석규, ‘낭만닥터 김사부3’로 화려한 귀환 [종합]

다시 낭만이 시작된다. SBS 히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큰 화제와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 한석규는 시즌1, 2에 이어 3에서도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았다.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임원희 등 성공 주역들이 시즌2에 이어 함께한다. 시즌3에서는 3년 후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지어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한 한석규는 “언젠가 내가 연기를 못하게 됐을 때를 상상해봤다.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드라마와 함께한 지) 7년째인데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한석규는 지난해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서 시한부 아내를 돌보는 남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한석규는 한 가정의 남편에서 병원을 이끄는 괴짜 천재 의사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낭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대답이 길어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한석규는 “현장에서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다가 연기하게 됐느냐’고 질문을 많이 한다. 그 얘기를 듣는 게 재밌다. 그런 질문들을 하고 대답을 들으면서 리마인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낭만은 바로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라며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무엇을 위해 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쓸데없을 수 있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가장 큰 낭만이 아닐까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시즌제 작품의 매력을 묻자 한석규는 “시즌3는 예상 못 했다.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한 게 아니었다.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시즌3까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석규는 “예전에 어느 시상식에서 연극의 3요소에 대해 떠든 적 있다. 대본, 무대, 관객인데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동료라 하고 싶다고 했었다. 제가 먼저 (데뷔)했다 뿐이지 지금 자리하고 있는 이들이 동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감정에 관한 일을 하는 직업군이다. 잘 됐던 게 갑자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두려움도 생기고 자신감을 잃고 무너질 때도 있다. 그럴 때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후배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돌발 상황도 일어났다.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부터 함께한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던 중 그의 입대 소식을 깜짝 공개한 것. 한석규는 “시즌1 때 민재를 만났을 때 ‘군대 빨리 갔다 와’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7월에 간다”고 말했다가 김민재가 당황하자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가 제 20대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군 입대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대신 말씀해주신 것 같다.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정리했다.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다사다난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할 예정이다.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총격 현장, 재난 현장 등에 긴급히 출동하는 돌담즈의 치열하고 간절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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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행운의 작품, 은퇴 후에도 생각날 것 같아”

배우 한석규가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한석규는 시즌1, 2에 이어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았다. 이날 한석규는 “언젠가 내가 연기를 못하게 됐을 때를 상상해봤다.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드라마와 함께한 지) 만 6년을 넘어 7년째인데 제 인생에 1/10이지 않나. 굉장히 좋았던 시간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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