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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공동발대식… 대학생봉사단 본격 활동 돌입

CJ도너스캠프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2025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와 ‘대학생봉사단’의 공동발대식을 개최했다. 선발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돌입했다.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작자로서 작품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문화 창작 활동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창의·인성을 키우는 CJ의 대표적인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앞서 지난 4월까지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해 3000여 명에 달하는 총 250개 동아리가 선발됐다. 또한 각 부문 전문가와 ‘대학생봉사단’으로 이뤄진 멘토단 130여 명이 선정됐다. 대학생봉사단은 해당 분야 전공자 혹은 전문 역량을 지닌 대학생으로 구성된 ‘교육팀’이 창작 멘토를 맡고, ‘서포터즈팀’이 활동 취재 및 쇼케이스 무대 기획, 활동 전반 운영을 맡는다.특히 올해는 영상 미디어, 음악, 공연, 요리 총 4개로 동아리 부문이 개편됐으며, 지원 과정을 익스플로어(Explore), 어드밴스(Advance),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세 가지로 세분화하여 각 동아리가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 과정에 창작 활동비가 지원되는 가운데 어드밴스 과정은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이 지원되고, 어드밴스프로 과정은 대학생봉사단의 멘토링 외에 해당 분야 CJ임직원을 포함한 업계 전문가가 추가로 청소년 창작과정 코칭에 나선다. 더불어 올해는 AI 프로그램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창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양질의 작품 창작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문화인재 육성에 나선다.이번 공동발대식에는 어드밴스 및 어드밴스프로 과정의 동아리 30개 팀 320여 명을 비롯해 대학생봉사단 75명과 지도교사 30명, 전문가 멘토 20명이 참석했다. 멘토와 멘티로서 만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축하하며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이번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약 6개월 간 멘토링 및 특강 등 맞춤형 문화 창작 교육을 비롯해 문화 체험을 한다. 오는 11월에 진행될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에서 부문별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CJ그룹의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 청소년들에게 준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올해도 문화동아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참신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봉사단을 비롯한 멘토단이 최선을 다해 숨어있는 재능을 끌어내 줄 것이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 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3 14:52
산업

흔들림 없는 이차전지 성장 동력 위한 포스코 ‘장인화호’ 현지화 전략

포스코그룹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현지에 연구소를 열는 등 현지화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말 서호주 퍼스에서 호주핵심자원연구소 개소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및 희토류 분야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경제적 저탄소 철강 연·원료 활용 기술과 리튬·니켈 원료 분야 원가절감 기술 등 그룹 핵심사업 분야에서 현지 원료사·연구기관과 연계한 과제를 수행하며 그룹의 핵심광물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또 포스코그룹은 희토류 공급망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 연구를 병행해 차세대 핵심광물 신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지에서 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수 광산 등의 투자 기회도 발굴한다. 원료가 있는 현지에 자원전문연구소를 설치하기는 국내 기업 최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주요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하고 원료 가공 기술과 핵심광물 확보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스코는 캐즘에도 흔들림 없이 이차전지 소재와 철강 양축을 중심으로 향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들이 캐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5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3사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1조1000억원)에 5256억원을 출자하며 배정된 신주 100%를 모두 인수하기로 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투자 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며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원가의 구조적 혁신과 원가절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지화 전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통해 사업별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국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철강 원료를 조달해왔고, PLS와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합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또 장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을 맡아 광물, 이차전지 등 전통적 자원 협력을 넘어 양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이 밖에도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 및 광산에 대한 소유권·지분 투자 등을 통해 리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6.02 06:30
연예일반

“한류 확산 위해 맞손”…KOFICE-놀유니버스 협약체결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하 진흥원)과 ㈜놀유니버스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글로벌 확산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창식 KOFICE 원장, 조아란 본부장과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 김강세 놀유니버스 글로벌사업 리더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마이케이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KSPO돔과 핸드볼 경기장 등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케이 페스타의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인터파크글로벌 플랫폼과 CRM 기반 마케팅, 온·오프라인 티켓 유통 역량이 결합되면서, 마이케이 페스타는 한국을 넘어 해외 한류팬들의 방한 여정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웨이션브이, 있지, 이영지, 에스파 등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해, 한류 연관 산업 콘텐츠 전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와 수출 상담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음악, 드라마, 푸드, 라이프 스타일 등 한류와 연관산업을 대표하는 분야 1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전시 및 체험의 부스를 구성해 한류팬들을 맞이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00여개의 국내 기업들과 해외 100여개 업체 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협력 차원을 넘어,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글로벌 확산과 외래 관광 유치라는 두 축을 연결하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민간 전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반 한류 산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진흥원은 ‘경계를 넘어 연결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국제문화교류 현장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조성과 국제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놀유니버스는 NOL(놀) 및 NOL 인터파크, NOL티켓 등 국내 대표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류 콘텐츠와 외래관광 수요를 잇는 글로벌 인바운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3:48
금융·보험·재테크

윤재원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 홍콩·싱가포르서 해외 IR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국내 상장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이 나선 이번 IR 일정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다.또한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 및 이행관리 시스템 구축 및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 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며, 이사회 의장이 직접 나선 이번 IR 활동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1 12:5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특허청 ‘지식재산 현장소통 간담회’ 진행

카카오뱅크가 특허청과 함께 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의 장을 가졌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금융기술연구소에서 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금융 혁신을 위한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특허권 등록을 기록한 카카오뱅크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 여원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금융 AI기술 분야 특허 심사관들과 카카오뱅크 고정희 AI그룹장, 안현철 금융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식재산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의 주요 연구 성과와 금융 혁신을 뒷받침하는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AI 스미싱 문자확인’, ‘오늘의 mini 일기’ 등 대고객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특허청은 금융 AI 기술 분야 특허출원 동향 및 분석 결과 등 특허정보를 소개했다. 또, 금융 AI 기술 발명 심사 관련 개선사항 등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특허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직접 청취한 의견을 향후 특허 심사실무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박재훈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이번 현장소통 간담회가 금융 AI 기술 분야 최신 기술 흐름과 지재권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현철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장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금융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확장은 물론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1 12:55
골프일반

남녀 골프대표팀, 네이버스컵 개인·단체전 우승

남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22회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개인, 단체전 모두 우승컵을 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30일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2025년 제22회 네이버스컵 3개국(한국·일본·대만)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남녀 개인·단체전 우승컵을 들었다. 이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남녀 국가대표 4명씩이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자를 가린다.이번 대회에는 남자 국가대표 김민수(080508, 호원방통고2)·안성현(신성고1)·유민혁(서강고2)·이재원(050909, 한체대2), 여자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2)·성아진(학산여고3)·박서진(070917, 대전여방통고3)·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이 출전했다.이날 진행된 최종 3라운드 결과 유민혁이 5언더파 67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민수(12언더파 204타)를 3타 차로 누르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유민혁은 "첫날부터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체적으로 흔들림이 없다 보니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각 라운드 네 명 중 세 명의 좋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38언더파를 쌓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일본과는 11타 차가 났다.여자부 개인전 우승자는 오수민이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때린 오수민은 사흘간 2언더파 214타를 쌓았다. 준우승에 그친 후지모토 아이나(일본·이븐파 216타)와는 2타 차다.오수민은 "일본에서 열린 두 대회(퀸시리키트컵 등) 모두 우승하게 돼 기쁘다. 2라운드까지는 팽팽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여자부 단체전 우승컵도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일본(4오버파)과는 7타 차다.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이 대회는 1996년 한국과 일본 양국 국가대표 선수 간의 교류를 위해 시작됐다. 대만이 합류한 것은 지난 2001년이다. 차기 대회 개최국은 대만이다.이은경 기자 2025.05.31 11:34
뮤직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블로우 참여 ‘너의 연애’ OST 공개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틴 블로우가 참여한 ‘너의 연애’ 네 번째 OST가 발매됐다.‘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으로, 매회 아슬아슬하게 교차하는 출연진들 간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크리스틴 블로우가 부른 네 번째 테마곡 ‘Yes, No, Maybe’ ’가 더욱 깊어진 전개에 몰입도를 더해줄 예정이다.‘Yes, No, Maybe’는 연애의 시작점에서 누구나 겪는 끌림, 혼란, 그리고 고백 직전의 떨림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정해진 답 없이 감정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상대의 진심을 묻는 “Yes? No? Maybe?”라는 가사 속 물음은 '너의연애' 속 출연진들의 미묘한 감정선과 절묘하게 맞닿는다.특히, 따스한 신스 보이싱과 펑키한 기타 리프가 플레이타임 내내 만들어내는 무드가 돋보이는 기타팝 장르의 넘버로, 크리스틴 블로우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곡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냈다.이번 OST에 참여한 크리스틴 블로우는 덴마크계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지난 2024년 에이밍뮤직 소속으로 캐스팅되어 탑라이너로도 활동 중이다.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기존 연애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차별화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의 라쿠텐TV와 LEMON(레몬) 앱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5:37
생활문화

대한사이클연맹, 2025 KOREA BMX RACING CUP 인천 강화에서 내달 1일 개최

대한사이클연맹이 인천 강화아시아드 BMX 경기장에서 BMX 레이싱 대회를 6월 1일(일) 개최한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BMX 레이싱은 300~400m의 트랙에서 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점프, 커브, 장애물 구간 등을 통과하며 순위를 겨루는 경기로 속도뿐 아니라 균형감각, 순발력, 기술력이 중요한 스포츠다. 대한사이클연맹과 한국BMX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BMX 종목의 국내 활성화와 차세대 유망 선수 발굴 목적 및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는 총 197명으로 국내 선수 167명과 태국,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5개국 30명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BMX 교류의 화합의 장이 되어 아시아 BMX 교류의 중심지로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 공인대회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참여로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직접 체험하고 BMX 종목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BMX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고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차세대 국가대표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응급의료팀 상주, 안전요원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BMX 종목의 박진감과 매력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선수들에게는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회 현장은 자전거선수 육성지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주요 하이라이트는 대한사이클연맹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30 14:54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 발전기금 후원 감사패 수상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이 ‘이화-예일 학술대회’ 공식 후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 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화여자대학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누적 후원금액에 따라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누적 후원금액이 5천만 원에 도달해 ‘섬김 감사패’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늘 오전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수여식은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안선희 교목실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향숙 총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북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어 온 이화-예일 학술대회에 2019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술대회에서 더욱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화-예일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해당 학술대회는 아시아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학회에 참석한 석학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이화-예일 학술대회’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Cities :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인간의 삶과 문화의 총체로서 의미를 재해석하는데 주목했다.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를 통해 본 도시 ▲멀리서 도시를 상상하기 ▲종교와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도시 풍경 등 3개 세션으로 한국, 미국, 베트남,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전통에서 근대로의 변화와 문화적 맥락을 살피는 발표들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화, 문학, 역사, 종교 등을 전공한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자 3명, 예일대학교 연구자 4명, 서강대학교 연구자 1명, 베트남 반랑대학교 연구자 1명, 콜럼비아대학교 연구자 1명 등 총 10명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각자의 연구 분야와 도시를 연계한 풍부한 학술적 담론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이화-예일 학술대회는 동서양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아시아 문화를 탐구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아시아의 학문과 문화 교류를 확장하는 학술연구를 지속 후원해 문화를 아우르는 국제 협력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이화-예일학술대회 후원 외에도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당학술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소외받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세실업 생산기지가 위치한 동남아 국가의 문학·예술·인재 양성을 국내에 소개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대학생 해외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김동녕 회장의 부인이자 경기대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인 조영수 명예이사장이 재단을 이끌며 아시아 문화 교류에 기여했으며, 2023년부터는 백수미 이사장이 취임해 문화예술 분야를 더욱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4:22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데뷔전부터 강자 만났다…‘UFC 3연승’ 엘리엇과 6월 22일 격돌

‘스턴건’ 김동현(43)의 제자 ‘KO’ 고석현(31)의 UFC 데뷔전 상대가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7∙웨일스)으로 변경됐다. 이번 주 대회에서 미국 비자 발급이 지연돼 경기가 취소된 두 선수끼리 2주 뒤 맞붙게 됐다.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고석현(11승 2패)은 오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엘리엇(12승 2패)과 웰터급(77.1kg)으로 격돌한다. 우여곡절 끝에 9개월 만에 데뷔전에 나선다. 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 컴뱃 삼보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은 그간 여러 차례 UFC 데뷔전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마침내 성사된 빌리 레이 고프와의 경기에선 뜻하지 않은 비자 문제가 생겼다. 그는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이 늦어져서 비자 면접이 늦어졌다”며 “빠르게 경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서 이번 대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엘리엇 또한 마찬가지로 비자 발급이 늦어져 이번 주 라미즈 브라히마이와의 대결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마침 네 선수의 체급이 같았기에 상대를 바꿔 고석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엘리엇과 맞붙고, 미국 시민인 고프와 브라히마이가 미국에서 대결한다. 이번 상대 오반 엘리엇은 UFC 3연승, 통산 8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다. 태권도 베이스로 타격, 레슬링 전반에 걸쳐 완성도가 높은 웰라운드 파이터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석현과 같이 왼손잡이인 전 KSW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로베르토 솔디치와 함께 훈련한다. 데뷔전에서 바로 엘리엇에게 승리한다면 고석현은 단숨에 UFC 중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데뷔전에서 만나기엔 부담스러운 상대이기도 하다. 고석현은 “오히려 팬분들이 걱정해주시니 오히려 좋다”며 “그만큼 내가 이겼을 때 얻는 게 많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번엔 진흙탕 싸움으로 간다. 고석현은 “엘리엇은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때문에 나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며 “고프와는 반대로 이번엔 오히려 내가 진흙탕 싸움으로 데려가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엘리엇이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힘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두 번, 세 번 넘겨서 체력을 갉아먹다 보면 잠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체력은 스승 김동현이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한 무기다. 고석현은 “체력만 좋으면 경기는 쉽게 풀리고, UFC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서양인들은 (힘과 순발력 같은) 신체 능력이 좋기 때문에 우리가 승부를 봐야 할 영역은 체력과 멘털”이라고 힘줘 말했다. 승리 방식도 바뀔 수 있다. 고프전에서 판정승을 노렸던 고석현은 이번에는 타격 피니시승을 노린다. 엘리엇의 2패는 모두 그라운드 상황에서 타격을 맞고 당한 TKO다. UFC에서도 한 차례 녹다운을 허용했다. 고석현은 “이번에는 판정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3라운드쯤 타격 TKO로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 한다. 평소 교류 훈련을 하며 절친하게 지내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같은 대회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모로코/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고석현은 “(박)준용이 형과 같이 가서 든든하다”며 “언젠가 같은 대회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성사될 줄은 몰랐다”며 반색했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오래 기다린 데뷔전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많은 응원을 받고 난 정말 복 받은 놈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열심히 훈련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스윗 드림스’ 자마할 힐(34∙미국)과 7위 ‘워 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가 격돌한다. 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의 왕좌에 도전했다 패배한 두 선수는 재기를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5.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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