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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민경, ‘주사 이모’ 팔로잉 선 긋기 “걱정하시는 일 무관” 단호 [왓IS]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주사 이모’가 자신을 팔로우 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20일 강민경은 자신의 SNS에 “최근 제 인스타나 유튜브 댓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SNS 특성상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두 알기가 어렵습니다”라며 “다만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에 있을 저희 공연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괜한 심려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구체적인 사건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최근 박나래로 인해 불거진 ‘주사 이모’ 관련 내용으로 추정된다. 박나래는 의료기관이 아닌 소위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A씨에게 약을 처방받거나 자택 및 차량, 해외 촬영 동행 등을 통해 주사 및 링거를 맞아 ‘불법 의료 행위’ 연루됐단 의혹을 받고 있다.최근 A씨가 SNS로 팔로우 중인 연예인이 그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또다른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번지는 가운데, 팔로우 목록에 이름을 올린 강민경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경찰은 현재 주사이모의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박나래의 방조, 교사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이모 A씨 역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08:31
스타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 “‘주사이모’ 고발…박나래도 공동정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약물을 공급했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를 검찰에 고발했다.8일 임 전 회장은 자신의 SNS에 “검찰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 의료법, 약사법, 형법상 사기죄 혐의가 있는 이자(주사 이모)의 여권을 정지, 출금금지 시키고,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므로 구속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올렸다.이어 “이자의 남편, 박나래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 방조교사범 여부에 대해 엄중히 죄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연예인 중 이런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에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회장은 또한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 대해 지난 6일 검찰에 고발했다며 “또한 주사이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 방조범 여부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A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했다는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A씨가 2023년 촬영된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대만 동행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8 10:28
연예일반

‘UN 출신’ 최정원, 상간남 혐의 벗었다… “법원 판결 나와, 2차 가해 용서X”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상간 소송’ 1심 판결에서 승소한 후 입장을 전했다.26일 최정원은 자신의 SNS에 “오랜 심리 결과에 따른 법원의 판결은 제기된 상간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저는 상간남이 아니라는 점이 판결을 통해 확인됐다”며 서울가정법원의 판결문을 공유했다.이어 “그동안 사실과 다른 주장들과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많은 오해와 2차 가해가 이어졌다”며 “향후 발생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최정원은 2022년 여성 A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최정원은 “A씨는 전 연인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가족끼리 친하게 지낸 동생”이라며 불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A씨의 남편 B씨에게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최정원은 이에 대해서도 “2심 법원은 A씨의 명예훼손, 명예훼손교사, 협박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며 “A씨가 자신의 배우자에게 퍼뜨리도록 지시한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 또한 허위”라고 밝혔다.한편 최정원은 지난 12일 이번 소송과는 별개로, 한 여성의 집에 여러 차례 찾아간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2:00
스타

법무부, 김호중에 4000만원 요구한 소망교도소 직원 중징계… 형사고발도

법무부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에게 금전을 요구한 소망교도소 직원에 대해 중징계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내렸다.21일 법무부는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소망교도소장에게 직원 A씨를 뇌물요구죄, 공갈미수죄, 청탁금지법 위반죄로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하고 중징계 조치하라고 명령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김호중에게 4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한 후 서울지방교정청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A씨는 김호중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으니 대가로 4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경기 여주시에 문을 연 민영교도소로, 국내 55개 수용시설 중 유일하게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5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15:44
연예일반

바비큐 파티에 면접 후 입소?... ‘김호중 수감 중’ 소망교도소, 어떤 곳이길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이 수감 중인 ‘소망교도소’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그가 이감 과정에서 약 3000만 원의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경기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국내 최초의 민경(民警) 교정기관으로, 2010년 문을 열었다. 개신교계가 설립한 아가페재단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비영리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다.2022년 기준 국영 교도소의 평균 수용률이 105.8%인 반면, 소망교도소는 98% 수준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다. 1인당 수용 면적도 일반 교정시설보다 약 1.5배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수감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부르고, 성격유형검사(MBTI), 우울척도검사(BDI) 등 심리검사와 교육·교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또한 인문학·음악·미술·영성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용자와 직원이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행사’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환경이 좋은 만큼 입소에는 일정한 자격 요건이 따른다. 조직폭력·마약류 사범은 제외되며, 형기 7년 이하·잔여형기 1년 이상인 2범 이하의 20~60세 남성만 지원할 수 있다. 이후 면접을 통과해야 입소가 가능하다.앞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교도관 A씨가 김호중에게 교도소 이감을 대가로 3000만 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8월부터 이곳에서 수형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 11월 예정된 출소 시점까지 소망교도소에서 복역한다.김호중은 지난해 5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4월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8 11:16
스타

주호민, ‘아들 학대 사건’ 직접 언급… “대법원, 제3자 녹음 증거능력 다뤄야”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 재판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주호민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대법원에서 제 아들 사건이 다뤄지고 있다. 핵심 쟁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3자 녹음의 증거능력’”이라고 밝혔다.그는 “특수 학급에서 있었던 정서적 학대가 1심에서는 유죄였지만 2심에서는 ‘부모가 대신 녹음했다’는 이유로 무죄가 됐다. 최근 이 문제를 두고 법학자들과 국회의원, 변호사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저는 일반 학급에서 일반 아동이 녹음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반대한다. 하지만 특수학급·요양원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녹음이 마지막이자 유일한 보호 수단일 수 있다”며 “이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으로 다뤄져 법이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는 기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의 발언을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발언들은 주호민의 아내가 아들의 외투에 숨겨둔 녹음기를 통해 녹취됐다.1심 재판부는 A씨의 행위를 아동학대로 판단하고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으나, 지난 5월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는 “사건의 핵심 증거인 녹음 파일이 통신비밀보호법에 위배된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12:13
경제일반

조용한 침투, 무너지는 일상–불법도박 실태와 그 위험한 확산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스마트폰 몇 번 두드리면 돈이 생겼다. 이젠 카드값도 감당 못한다.”20대 대학생 A씨는 요즘 하루에도 수십 번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다. 친구가 알려준 "돈 잘 벌리는 게임"이라는 말에 시작했지만, 어느새 1,200만 원의 빚을 지고 휴학을 고민 중이다.불법도박이 조용히, 그러나 깊숙하게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불법도박’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불법도박,‘지금, 여기’의 현황2024년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불법온라인도박사이트 신고 건수는 37,561건으로 이는 2020년(8,689건)과 비교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더욱 심각한 점은 불법도박 시장의 규모다. 2022년 제5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불법도박 시장 규모는 약 102.7조 원으로, 국내 합법 사행산업 전체 매출을 크게 웃돈다.이같은 불법도박의 확산은 청년층 파산, 범죄 연루, 가족 해체 등 사회적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 도박 중독 상담기관에는 20~30대 남성의 상담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고립·우울·충동성 중독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층으로 번진 위협,“이제는 아이들까지”불법도박은 더 이상 성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청이 2023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1년간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청소년 사이버도박 피의자는 총 4,715명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하였으며,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약 37억원(1인당 78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SNS, 오픈채팅 등을 통해 사이버 도박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나 교사도 모르는 사이에 청소년들이 도박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도박은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저해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대응과 해법-뿌리를 자르기 위한 사회적 연대 정부와 유관기관은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경찰청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도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도박 사이트 운영자 뿐만 아니라 모집책·광고책 등 연계 조직까지 철저히 추적·검거하고 있다. 또한, 기소전 몰수 보전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적극 환수하고 있다.사감위는 2025년을 ‘불법도박 근절 및 청소년 도박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예방 교육, 예방주간 등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치유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불법도박 신고·감시 등 대응 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국민들의 불법도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17회 도박문제 인식주간(9.15~9.21)에는 경찰청, 사행산업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도박 없는 사회불법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중독되고, 그로 인해 삶과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오늘도 도박에 대한 유혹은 우리의 휴대폰 속에서 한 번의 터치를 기다리고 있다. 그 유혹을 끊어내기 위한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과 실천이 절실한 때다.전문가들은 불법도박을 막기 위해 법적 단속뿐 아니라, 가정, 학교, 우리 사회 모두가 건강한 삶을 파괴시키는 불법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육을 통해 분별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해 상담받고 도박을 끊어내어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2025.09.05 17:31
영화

비윤리적 배우의 윤리적 복귀…‘사생활 논란’ 엄태웅의 자충수[IS포커스]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엄태웅이 다시 배우 복귀를 알렸다. 시간을 약으로, 아내를 방패로 삼았는데 대중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선택에 여론은 냉담하기만 하다.엄태웅은 오는 3일 새 영화 ‘마지막 숙제’를 선보인다. ‘마지막 숙제’는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엄태웅)과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조연으로 합류한 영화 ‘아이 킬 유’로 관객을 만났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이 영화는 현재 시리즈로 재편집돼 웨이브에서 공개 중이다.엄태웅이 신작을 내놓은 건 영화 ‘포크레인’(2017)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가 무고죄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이 과정에서 성매매 혐의가 드러났다. 당시 엄태웅은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고, ‘성매매 배우’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었다. 직전까지 가족 예능을 통해 사랑꾼 남편, 다정한 아빠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던 만큼, 타격은 상당했다.그러나 엄태웅은 모른 척 활동을 재개했다. 이듬해 2월 ‘포크레인’을 촬영했고, 영화는 그해 7월 극장에 걸렸다. 그의 성급한 복귀에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사전 약속, 영화제 출품 등은 대중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되지 못했다. 엄태웅 역시 이런 반응을 의식, 기자간담회를 비롯한 모든 홍보 일정에 불참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포크레인’의 누적관객수는 170명, 독립예술 영화란 점을 고려해도 참혹한 성적이었다. 이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대중과 거리를 뒀던 엄태웅은 올 초 다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출발은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였다. 언론 앞에 나서진 않았으나, 서울 신당동 한 갤러리에서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열고 직접 손님을 맞이했다.이어 엄태웅은 자숙 기간 촬영한 ‘아이 킬 유’, ‘마지막 숙제’를 차례로 개봉하며 본격적인 새출발을 알렸다. 주연작인 ‘마지막 숙제’의 경우, 개봉 전 가족 시사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웅은 무대에 올라 “모든 배우, 스태프의 진심이 구석구석 담긴 영화다. 그 진심에 공감해 달라”는 당부까지 남겼다.엄태웅이 공백기를 갖는 동안 인플루언서로 팬덤을 구축한 아내 윤혜진 역시 힘을 실었다. 윤혜진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꾸준히 엄태웅 복귀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혜진의 팬을 중심으로 지원군도 등장했다.하지만 여론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누리꾼은 엄태웅이 복귀작(‘마지막 숙제’) 캐릭터로 초등학교 교사를 선택했다는 점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SNS, 커뮤니티에는 “와이프와 대중이 용서하는 건 다른 건데 왜 대중 앞에 나서는 직업을 또 하려는지 모르겠다”(wish****), “성매매 전과를 감수하면서까지 캐스팅해야 하나”(baka****), “성매매는 형사 범죄다. 아이들이 오는 공간에 성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은 아예 근무할 수가 없다. 영화계는 아동 보호를 어떻게 하고 있는 거냐”(spac****) 등 쓴소리가 잇따르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범법자라고) 언제까지 생계 활동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복귀작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했다. 특히 성매매는 우리 사회에서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굉장히 예민한 이슈인데, 가장 윤리적인 직업으로 돌아왔다. 리스크가 큰 선택으로, 무신경했거나 용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국민 정서와는 배치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05:50
스타

조정식, ‘문항 거래’ 의혹 재차 부인…“부끄러운 짓 안 해”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현직 교사와의 문항거래 의혹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조정식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책임을 지는 것이 남자답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라 배웠다”며 “이번 사태에서 도망치거나 숨지 않겠다. 져야 할 책임이 있다면 끝까지 지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잘못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모든 것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최근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직 교등학교 교사 A씨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거래로 약 2억 3800만원을 벌었는데 이 중 5800만원이 조정식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정식 측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은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 관련 무혐의라고 명백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정식은 메가스터디의 대표 영어 강사로,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번 여파로 조정식은 오는 7월 1일 방송 예정인 tvN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출연이 취소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3:24
예능

조정식, 문항거래 의혹에 방송활동 제동…‘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출연 불발

현직 교사와의 문항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스타 강사 조정식의 방송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tvN에 따르면 조정식은 오는 7월 1일 방송 예정인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불발됐다. tvN 측은 “내부 사정”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방송가에선 조정식을 둘러싼 의혹을 취소 배경으로 보고 있다. 조정식은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현직 교등학교 교사 A씨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거래로 약 2억 3800만원을 벌었는데 이 중 5800만원이 조정식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은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 관련 무혐의라고 명백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조정식은 메가스터디의 대표 영어 강사로,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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