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6건
드라마

넷플릭스·SBS, 파트너십 체결…인기작부터 최신작까지 공유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지상파 방송국 SBS가 손을 잡았다.넷플릭스와 SBS는 최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문신 SBS 사장,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Vice President)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양사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SBS는 오는 2025부터 넷플릭스에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과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제공한다.아울러 양사는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은 물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K콘텐츠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강동한 넷플릭스 VP는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방문신 SBS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세계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K콘텐츠의 세계화에 더욱 공헌하게 될 것”이라며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13:32
영화

“너 일론 머스크 아니야” 故송재림, 유작 ‘폭락’ 속 모습 공개

고(故) 송재림 배우의 모습이 담긴 유작 ‘폭락’이 베일을 벗었다.제작 배급사 무암은 17일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천재 사업가의 욕망을 담아낸 영화 ‘폭락’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공개된 영화 ‘폭락’의 1차 예고편은 송재림이 연기한 자칭타칭 사업 천재 주인공 양도현이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개발하면서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시작을 담았다. 500만 원의 자본금뿐이지만 5,000억 원의 포부와 마치 일론 머스크라도 된 듯 자신만만한 모습이 돈의 강렬한 유혹 속으로 빠져드는 변화를 느끼게 한다. 양도현의 “제가 사기꾼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영화 ‘폭락’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영화 ‘폭락’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타락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다.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이 출연한다.실제 50조 원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폭락’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3:57
예능

[단독] ‘결혼 발표’ 박소영♥문경찬, 첫 동반 출연…오늘(20일) 박준형 ‘2시 만세’ 출격

코미디언 박소영과 5살 연하인 문경찬 전 야구선수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한다. 2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소영과 문경찬 전 선수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MBC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 출연한다. 박소영이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지난 2015년부터 출연해온 터라, 제작진과의 오랜 우정으로 이번 동반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박소영은 문경찬 전 선수와 오는 12월 22일 결혼을 발표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 전 선수는 1992년생으로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한동안 지인으로만 지내오다가 문경찬 전 선수가 은퇴 후 부산에서 서울로 터를 옮기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박소영은 결혼 발표 전인 지난 8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문경찬 전 선수와 올해 5월께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며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더라. 이상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겪을수록 너무 좋은 성격이더라. 저를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다정하다. 무척 건실한 청년 같아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문경찬 전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실제는 5살 차이이지만, 책임감도 남다르고 듬직해서 오히려 나이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결혼 준비 과정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로 연예계에 입문해 특유의 발랄함과 엉뚱함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왔다. 특히 ‘개그콘서트-멘붕스쿨’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해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이후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인간의 조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등에서 배우로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시사교양 ‘더 글로리한 노후’, ‘찾아라 마이홈’ 등에 출연 중이다. 문경찬 전 선수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3년 은퇴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0 13:53
연예일반

[단독] 황정민·정해인, ‘베테랑2’ 홍보 올인…‘아침마당’ → 추석 100회 무대인사 [종합]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영화 ‘베테랑2’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6일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과 정해인은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출연은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베테랑2’ 홍보 일환이다. 통상 배우들은 신작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작품 홍보에 나선다. 다만 일반적으로 유튜브 웹 예능,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달리, ‘베테랑2’ 팀은 ‘아침마당’이란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택해 눈길을 끈다. 실제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가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21년 개봉한 ‘싱크홀’ 차승원, 이광수 이후 처음이다. ‘베테랑2’가 추석을 겨냥한 가족 타깃 작품인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 채널로 택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황정민과 정해인은 추석 연휴 내내 관객들을 직접 만날 채비도 마쳤다. 이들은 개봉일인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6일 연속 ‘베테랑2’ 무대 인사에 나선다. 회차로는 100회차를 웃돈다. 개봉 2주 차 주말인 21일과 22일에는 부산과 대구 무대 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각종 라디오와 ‘문명특급’, ‘핑계고’ 등 웹예능 출연을 이어가며 열혈 홍보를 이어간다. 오는 9일 예정된 ‘베테랑2’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에는 매체 인터뷰도 진행한다. 특히 황정민이 영화로 국내 언론을 만나는 건 지난 2018년 개봉한 ‘공작’ 이후 6년 만으로,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 시리즈에 이어 류승완 감독, 황정민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고, 데뷔 이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해인이 합류하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이미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베테랑2’는 오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9:37
영화

[단독] 황정민·정해인 ‘아침마당’ 출격…‘베테랑2’ 관객층 넓히기 나선다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아침마당’에 출연, 이색 영화 홍보에 나선다.6일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과 정해인은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출연은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베테랑2’ 홍보 일환이다. 통상 배우들은 신작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작품 홍보에 나선다. 다만 일반적으로 유튜브 웹 예능,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달리, ‘베테랑2’ 팀은 ‘아침마당’이란 파격적인 채널을 택해 눈길을 끈다. 실제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가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21년 개봉한 ‘싱크홀’ 차승원, 이광수 이후 처음이다. ‘베테랑2’가 추석을 겨냥한 가족 타깃 작품인 만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 채널로 택했다는 후문이다.황정민과 정해인은 ‘아침마당’ 외에도 웹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베테랑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이다. 전 시리즈에 이어 류승완 감독, 황정민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고, 데뷔 이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해인이 합류하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이미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베테랑2’는 오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8:51
스타

[단독] 박소영, 5살 연하 문경찬과 열애…”놓치고 싶지 않은 이상형” [직격인터뷰]

코미디언 박소영이 5살 연하인 문경찬 전 야구선수와 열애 중이다. 박소영은 23일 일간스포츠에 “문경찬 전 선수와 3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한동안 지인으로만 지내오다가 문경찬 전 선수가 은퇴 후 부산에서 서울로 터를 옮기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 전 선수는 1992년생으로 이들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 같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박소영은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더라. 이상형이었다”며 “겪을수록 너무 좋은 성격이더라. 저를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다정하다. 무척 건실한 청년 같아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문경찬 전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실제는 5살 차이이지만, 책임감도 남다르고 듬직해서 오히려 나이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소영은 앞서 지난 22일 절친인 코미디언 김승혜와 함께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제 열애 사실을 물어보지 않았다”고 웃으며 “마침 방송에서 관련 질문이 나와 얼떨결에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로 연예계에 입문해 특유의 발랄함과 엉뚱함으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왔다. 특히 ‘개그콘서트-멘붕스쿨’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해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났다. 이후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인간의 조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 등에서 배우로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시사교양 ‘더 글로리한 노후’, ‘찾아라 마이홈’ 등에 출연 중이다. 문경찬 전 선수는 지난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3년 은퇴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3 06:00
연예일반

점술가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시즌 2 제작 확정 [공식]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시즌2로 돌아온다.SBS는 31일 “지난 23일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신들린 연애’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방송 시기 및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주목을 받았다. 시사교양본부 태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결과물에 시선이 쏠렸다.기대에 부응하듯 1회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고공행진 가도를 달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49세대 압도적 지지, 해외 OTT 뷰(Viu) 인도네시아에서 예능프로그램 부문 1위,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6회 방송 동안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무엇보다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로 다가왔다. 무당, 샤머니즘의 선입견을 뛰어 넘어 점술가라는 직업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보다 한 인간으로서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타인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순응과 개척 중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가 커다란 흥미 요소로 작용했다.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접근한 제작 방식도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회부터 6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편집이나 스포일러, 출연자 관련 논란 등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2 제작의 토대를 마련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1 09:40
프로야구

'챌린지 장인' 도슨, 의외로 학구파 면모까지...볼·매 외국인 선수 [IS 피플]

실력과 팬 서비스 정신을 갖춘 '복덩이' 외국인 선수. 가성비(투자 대비 효율)도 으뜸. 로니 도슨(29)이 KBO리그 1년 만에 보여준 자신의 매력이다. 도슨은 지난달 10일 발표된 2024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에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 101만2694표, 선수단 투표 96표로 30.91을 얻으며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40.92) KIA 나성범(35.21)에 이어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도슨은 전반기 타율 0.358를 기록하며 리그 타자 중 타율 부문 전체 2위에 올랐다. 짱짱한 실력뿐 아니라 야구팬 지지도 많이 받았다. 올스타전 출전을 갈망하며 남다른 '셀프 어필'을 보여준 게 통했다. 동영상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유행으로 번진 챌린지를 보여주며 "올스타전에선 더 큰 재미를 드리겠다"라고 외쳤다. 외국인 선수가 한국 문화를 즐기고, 팬들과 잘 소통하면 더 큰 반향이 생긴다. 도슨은 스스로 KBO리그 올스타 선수가 됐다. 도슨은 지난해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입성했고, 타율 0.336를 기록하며 준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여준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했다. 연봉은 60만 달러. 연봉 상한제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몸값에 사인했다. 그런 그가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을 보여주자, 야구팬의 지지는 더 올라갔다. 후반기 첫 아홉 경기에서 2할대 초반 타율에 그치며 주춤했던 도슨은 소속팀 키움이 6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지난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 8회 초 타석에서 상대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로부터 우월 스리런홈런을 치며 키움이 6-2로 달아나는데 기여했다. 이날 경기 쐐기포였다. 경기 뒤 만난 도슨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취재진에 '볼 하트(손가락으로 반쪽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볼에 대는 포즈)'를 하며 웃어보였다. 대체로 선수들은 이 순간에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도슨에게 챌린지나 밈(Meme)은 어디서, 어떻게 습득하는지 묻자 그는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재밌으면 연습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고전한 이유에 대해 K팝 스타 뉴진스에게 SNS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 와서 그런 것 같다며 너스레를 보이기도 했다. 도슨은 후반기 돌입 뒤 부진한 점에 대해 "이유는 모르겠다. 야구는 원래 어려운 스포츠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도슨이 야구,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자세가 이처럼 긍정적이다. 그는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61순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았지만, 빅리그에서 4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KBO리그 입성 전에는 독립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은퇴도 고민했고, 대학 야구부에서 지도자 길을 걷는 것도 고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의 러브콜을 받았고, 8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낯선 땅에 몸을 실었다. 도슨은 새로운 도전도 긍정적으로 임했다. 특히 한국 문화를 탐구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감춰둔 끼를 드러냈다. 도슨은 현재 오하이오 주립대 학생 신분이다. 21일 SSG전 승리를 이끈 뒤 "꼭 할 말 이 있다"라며 최근 수강 과목에서 A 학점을 받는 걸 어필했다. 그러면서 "과제를 하느라 조금 바빴는데, 이제 더 편안하게 야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도슨은 교양 과목을 들으며 사이버 수업을 수강했다고 한다. 2013년 입학한 그는 키움에 입단한 뒤 한국인 동문들을 찾아 모임을 주선할 정도로 '학생' 신분에도 애착을 보였다고. 도슨이 A 학점을 받은 과목은 범죄학으로 알려졌다. 그는 "야구선수라는 직업이 매우 바쁘지만, 틈을 찾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범죄학은 나에게 전에 없는 흥미를 준다"라며 다시 웃어 보였다. 볼수록 매력 있는 외국인 선수. 도슨은 "아구 선수로서 어떤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지금처럼 항상 멘털이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7월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도슨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입성 1주년을 맞이한다. 도슨이 가라앉은 키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3 11:01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나는 솔로’ 제쳐… 화제성 1위 등극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나는 솔로’를 제치고 예능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신들린 연애’는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최근 발표한 7월 1주차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51,374포인트를 기록해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26,803포인트)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누적 시청시간에서 방송 3주차만에 5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나는 솔로(7위)에 앞섰다. 1주차 24위, 2주차 8위를 기록한 뒤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 뷰(VIU) 인도네시아에서도 2주 연속 인기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신들린 연애’는 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내놓은 6월 4주차 펀덱스 리포트 TV비드라마 부문 12위에 오르며 ‘화제성 TOP10’ 진입을 눈앞에 뒀다.사실 ‘신들린 연애’의 인기와 화제성은 사실 방송 전부터 예고됐다. 시사교양국의 주도 하에 연애와 점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시청자에게 통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 당시 1.6%를 기록하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또 방송 초반 출연자들의 탐색전이 끝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허구봉, 함수현, 이홍조가 삼각관계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은행원 출신, 동생 대신 무당의 길을 선택하는 등 출연자들의 이력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애와 점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시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 박성준 등도 프로그램 인기 견인에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시청자와 같은 시선으로 출연자들을 관찰하고 있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5:19
연예일반

SBS 시사·교양 상반기 2049 시청률 휩쓸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2024년 상반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시사교양이라는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변주로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SBS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기세로 연말까지 상승세를 예고했다.◇ 상반기 시청률 1위 주역 ‘궁금한 이야기Y’, ‘TV동물농장’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 대해 2049, 가구, 개인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2049 시청률에서는 1위 ‘궁금한 이야기Y’, 2위 ‘TV동물농장’, 3위 ‘그것이 알고싶다’, 4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TV동물농장’은 가구별, 개인별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을 포함해 ‘생활의 달인’까지 총 다섯 개 프로그램은 세 개의 시청률 지표에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궁금한 이야기Y’, ‘꼬꼬무’, ‘생활의 달인’ 등은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정통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SBS 교양은 이에 더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BS ‘TV동물농장’은 2024년 상반기에 야생동물 전문가 박병권 소장과 조류 전문가 조삼래 교수가 호흡을 맞추는 ‘애니멀 왓(What) 수다’를 통해 신비한 동물의 세계를, 고양이 문제 행동 교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와 함께 반려묘들의 심리를 알기 쉽게 풀어 친근하게 전하면서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에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 주제에 따라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학전’ ‘고래와 나’ 등 각종 시상식 잇달아 수상‘SBS 스페셜’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녹여낸 높은 완성도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지난 5월 방송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은 33년 만에 폐관한 대학로의 학전과 스스로를 뒷것이라고 부르는 김민기 학전 대표를 처음으로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의 영광도 안았다.2023년 11월 최고의 화제 다큐 ‘고래와 나’는 초고화질 8K 촬영으로 고래의 세계를 담아 지상파 다큐멘터리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2024 휴스턴 국제 필름에서 피처-TV(Features-TV) 부문 금상, 뉴욕 페스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환경과 생태 부문 본상, 2023 방송콘텐츠 대상, ‘이달의 PD상’을 품었다. ◇ 하반기 이끌 ‘신들린 연애’ 화제성과 시청률 및 해외 OTT까지… 시사 교양 프로 변주의 힘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회 방송을 마친 ‘신들린 연애’는 시사교양국 범주를 뛰어넘는 변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었다. ‘꼬꼬무’의 김재원 CP와 ‘고래와 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이은솔 PD가 이끈다. 또 타인의 연애운을 보던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처하는 모습 흥미 포인트로 꼽히며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오는 11일부터는 이경규, 장항준, 배철수 등 쟁쟁한 텔러와 함께 이소룡, 월트 디즈니, 존 레논 등의 인생 선택을 조명했던 ‘SBS 과몰입인생사’가 시즌2로 돌아온다. ‘꼬꼬무’와 함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이끄는 주자로서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진행은 시즌1에서 활약한 개그맨 이용진, 가수 이찬원, 엔믹스의 해원과 새 멤버로 합류한 홍진경이 맡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4: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