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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남길 “‘참교육’ 회사 차원에서 검토…지금은 ‘열혈사제’만 생각”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 제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8일 김남길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김남길입니다.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제 다른 작품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일간스포츠에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를 배경으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원작 웹툰은 과거 연재 당시 인종차별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드라마화를 두고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김남길은 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08:11
드라마

[왓IS] 김남길, 논란의 ‘참교육’ 출연하나…“검토 중인 작품”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다.7일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측은 일간스포츠에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드라마 ‘참교육’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를 배경으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웹툰 ‘참교육’은 과거 연재 당시 인종차별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북미판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드라마화를 두고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김남길은 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로 시청자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7 15:37
뮤직

갓세븐 진영, 오늘(7일) 만기 전역... 라이브 방송 진행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진영이 오늘(7일) 만기 전역한다.진영은 이날 1년 6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다.앞서 진영은 지난해 5월 8일 신병 교육대 입소를 시작으로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했다. 그동안 육군 제11기 동기사단에서 복무해 왔다.진영은 전역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자신의 눈에 여러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영은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으로 일상을 즐기고 있다.전역 당일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보고 싶었던 것들을 보내주세요. 진영 배우가 답해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한편 진영의 복귀작은 채널A 드라마 ‘마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진영은 극 중 남자 주인공 이동진을 맡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08:50
드라마

“절대 샷따 못 내려”…김소연, 속시원한 포효 (정숙한 세일즈)

‘정숙한 세일즈’에서 김소연의 승승장구가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한정숙(김소연)은 그저 남들처럼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고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어 성인용품 방문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금제 시골 마을 여론의 뭇매는 상당했다. 집 담벼락에 성적인 낙서 테러도 당했고, 동네 사람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정숙에 대해 수군덕거렸다. 그 입소문은 정숙을 할퀴었고, 그럴수록 그녀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숙은 다시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었다. 잘못도 없는 정당한 일을 하는 것이니, 더 이상 참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각성한 것이다. 이렇게 얹힌 가슴을 속 시원히 뚫어준 정숙의 포효 모먼트를 되짚어봤다.#1. 편견을 가진 마을 사람들에게 “절대 샷따 못 내려요.”철물점 사장이 하루아침에 돌변해 정숙의 집 담벼락에 성적인 낙서 테러를 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정작 “민망한 물건이나 팔고 다니니 이런 사단이 났다”라며 정숙의 행실을 탓했다. 고객의 니즈 파악을 위해 야심차게 설문조사를 받으러 발품을 팔았던 ‘방판 씨스터즈’가 대차게 거절당하고,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주눅들 줄 알았던 정숙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대신해 싸워준 ‘방판 씨스터즈’의 응원에 힘입어, “샷따는 주인이 내리는 거다. 아직 안 끝났다는 거 보여줄 거다”라며 오히려 투지를 불태운 정숙은 증정품 이벤트를 열고 ‘샷따’를 제대로 올리며 세상을 향해 한발자국 내딛었다. #2. 쓰레기 남편 최재림에게 “내 인생에서 꺼져주라.”돈도 못 벌고, 사고만 치는 남편 권성수(최재림)를 남편과 아이 아빠라는 이유로 포용해 왔던 정숙. 그런 노력이 비참하게, 성수는 아내의 절친 박미화(홍지희)와 외도까지 저지르고 미안하단 사과조차 없는 ‘쓰레기’ 남편이었다. 그럼에도 정숙은 이혼에 주저했다. 바람 한번쯤은 눈 딱 감고 넘어가주는 게 당연하다 여기던 시절이었고, 무엇보다 아들 민호(최자운)가 상처받을까 걱정됐기 때문. 그런데 “행복은 서로 물드는 것”이라는 민호로 인해 정숙이 깨달은 것이 있었다. 행복이 서로에게 물드는 것이라면, 불행 또한 그럴진데, 더 이상 성수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 정숙은 그 불행을 아들에게까지 대물림할 수 없었다. 진짜 행복을 위해 당당히 행복한 이혼녀가 되기로 결심한 정숙은 성수에게 “내 인생에서 꺼져주라”라고 소리쳤다. 정숙의 마음 속 응어리가 처음으로 완벽히 표출된 순간이었다. 그렇게 정숙은 당당히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3. 비웃는 변태 동창에게 “그만!” 강력한 꿀밤 스매싱남편과 이혼 후, 정숙의 방판 사업은 술술 풀렸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고, 금제 최초 지부장 승진까지 앞뒀다. 그런데 동창 경식(심우성)이 그녀를 위협한 사건으로 인해 정숙은 다시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처럼 “잘못한 게 없는 사람이 왜 숨어 지내냐, 부딪혀서 다칠망정 맞서봐야 한다”는 아들 민호와, “힘들더라도 마주하고 부딪히면서 바로잡는 게 맞지 않냐”라는 형사 김도현(연우진)의 충고가 정숙을 일깨웠다. 그 곁엔 같이 분노하며, 싸워주겠다는 든든한 ‘쎈 언니들’이 있었다. 하지만 경식은 여전히 자신은 잘못은 없고 정숙이 유혹했다는 억울한 주장을 늘어놓으며, 가소롭다는 듯 비웃기까지 했다. 분노의 ‘이글 아이’를 장착하고는 “그만!”이라고 포효한 정숙은 그에게 성큼 다가가 온 힘을 다해 꿀밤 스매싱을 내리쳤다. 정숙이 쌓아온 분노를 모두 토해낸 한방은 7회 분당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마치 온몸에 피가 도는 듯한 도파민을 폭발시켰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4 16:24
예능

김종국, LA에 숨겨둔 아내 있었나... 목격담에 당황 (짠남자)

가수 김종국의 숨겨진 LA아내 정체가 밝혀진다.오늘(30일) 방송되는 MBC ‘짠남자’에서는 ‘철부지 피터팬 소비’의 흥청이, ‘하이 텐션 파티걸 소비’의 망청이가 등장해 이들의 소비 습관 개조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본격적인 참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평균 난방 가동 시기가 다가왔다는 ‘소망이’ 장도연의 말에 왕소금 김종국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 추울수록 난방 대신 껴입으라며 ‘무난방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이에 이준은 한술 더 떠, 어머니의 권유로 실제로 해본 적 있다며 무난방 다이어트 경험담을 풀기도 한다. 이번 주 소금이 군단의 분노 지수를 끌어올리는 ‘흥청이‧망청이’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해치는 빌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배우 허형규와 구독자 2,630만 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이자 미친 텐션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실력파 댄서 하리무가 출연한다. 어린 시절 못 해본 것들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흥청이’ 허형규는 달콤한 디저트부터 명품 옷까지 김종국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피터팬 소비’를 보여준다. 계속된 소비의 향연에 대해 허형규가 어린 시절 경험을 이유로 대자, 소금이들은 더욱 강력한 썰로 허형규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게다가 변우석이 허형규에게 잔소리를 했다고 해 어떤 사연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서 파티를 사랑하는 MZ 핫걸 ‘망청이’ 하리무는 친구들과의 콘셉트 파티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선 모습으로 소금이 군단의 원성을 산다. 소금이들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시안 핫걸(?)’을 본인의 추구미라 밝힌 하이 텐션 하리무를 보며 “제스처 자체가 과소비”라고 짠소리를 날린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실제로 김종국을 봤다는 하리무의 말에 김종국은 갑작스레 말을 돌려 LA에 아내가 있다는 소문이 진짜인지 이에 대한 해명을 기대하게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08:56
드라마

김소연, ‘환타지 란제리’ 지부장 승진 앞두고 위기…연우진 구원자 등판 (정숙한 세일즈)

JTBC ‘정숙한 세일즈’ 연우진이 겁박의 위협에 떨고 있는 김소연의 ‘구원자’로 등판했다.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전국 6.0%, 수도권 6.2%를 기록했다.6회에서 한정숙(김소연)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이혼했다. 어린 시절 성수는 정숙의 구원자였다. 아빠가 바람나서 따로 산다고 정숙을 놀리는 아이들을 혼내줬고, 비 오는 날엔 어디선가 나타나 우산을 쥐여줬다. 늘 날이 서 있었지만, 자신에겐 한없이 무뎠던 그 마음이 좋아서 결혼했기에 이런 끝을 생각하진 않았다. 하지만 더 후회하지 않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기로 결심했다.‘방판 씨스터즈’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는 혼자된 정숙을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했다. 그런 이들 앞에 계심도 출장 방판의 기회가 생겼고, 기분 전환을 위해 다 함께 떠났다. 들뜬 마음도 잠시, 계심도에서 맞닥뜨린 건 싸늘한 분위기였다. 원래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였고, 그래서 사돈까지 맺을 뻔했는데, 자식들 결혼이 깨져 한껏 날이 선 원수가 된 두 섬주민 때문이었다. ‘방판 씨스터즈’는 분위기를 전환시켜보고자 갯벌 조개 캐기 작업에 손길까지 보탰지만, 결국 두 사람 사이에 발발한 싸움을 말리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꼴이 됐다. 그것도 모자라 방문판매 용품까지 모두 갯벌에 처박혀 엉망이 됐다.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갯벌에서 돌아온 ‘방판 씨스터즈’는 이미 판매가 어려울 정도로 망가진 제품을 어떻게든 살려보려 열심히 세척했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반전 기회가 만들어졌다. 빨랫줄에 걸려 섬바람에 예쁘게 휘날리는 란제리가 계심도 주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 그제야 호기심이 생긴 주부들에게 ‘방판 씨스터즈’는 열심히 용품에 대해 설명했고, 성공적으로 방판을 마쳤다. 일도 잘 풀리고, 마음도 편해진 그날 저녁, 이들은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각자의 성적 판타지를 터 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고, 끈끈해졌다. 남편과 이혼 때문에 속을 끓였던 정숙 역시 오랜만에 맘껏 웃으며 시름을 날렸다.그 사이 형사 김도현(연우진)은 정숙의 아들 민호와 꽤 가까워졌다. 금제에서 찾고 있는 게 있다는 도현에게 정숙은 이곳에서 30년 넘게 산 엄마 이복순(강애심)을 소개했다. 그런데 정숙이 출장을 간 사이 민호와 주리의 아들 동우까지 봐주고 있던 복순에게 아들이 교통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 하는 복순을 대신에 도현이 아이들을 맡게 됐다. 요리도, 아이와 노는 방법도 모든 게 서툴렀지만, 최선을 다한 도현이 고마웠던 정숙은 계심도에서 가져온 바지락으로 만든 칼국수를 대접했다.얼마 전, 정숙과 도현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 터놓았던 일이 있었다. 쓸데없는 얘기를 한 건 아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다. 걱정시키는 건 아닐지, 애써 위로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하는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현은 다시 한번 정숙에게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됐고, 친어머니를 찾고 있는데 유일한 단서가 금제라는 사연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보다 편한 남 같은 느낌”의 관계로 한층 더 가까워졌다.정숙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실적이 높아지자, ‘환타지 란제리’의 지부장 자리 도전도 제안을 받았다. 판매원 교육, 판매 전략, 매출 관리 등을 하면 방판과는 별개로 고정 월급이 생길 수 있는 기회였다. 매출액을 조금만 더 채우면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연히 만난 동창 경식(심우성)이 허리를 다친 아내를 위해 방판을 와달라고 요청하자 받아들였다. 그런데 외곽의 화훼농장에 혼자 오라는 요구에 왠지 모르게 불길했던 예감이 현실이 됐다. 그날 밤, 방판을 갔던 정숙은 경식을 피해 사력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다.그 시각, 딸의 위생용품을 사러 슈퍼에 간 영복은 동네 사람들이 여전히 정숙의 이혼이 방판 때문이라고 수근거리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정숙 씨 돈 버느라 정신없다. 오늘도 화훼농장인가 하는 동창네 방판갔다”며 대신 큰소리쳤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은 경식이 혼자됐고, 아내도 도망갔다며 의아해했다. 물건 사러 들렸던 도현도 이들의 대화를 들었고,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 도망치다 숨은 곳에서 발각된 정숙이 경식의 위협에 떨고 있을 때, 누군가 그에게 주먹을 내리꽂았다. 바로 구원자 도현이었다.‘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08:49
드라마

김남길X이하늬X김성균 컴백…‘열혈사제2’ 판 더 커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1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에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2019년 시즌1 방영 후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이와 관련 18일 공개된 49초 분량의 1차 티저에서는 제대로 돌아버린 ‘구담즈’가 판이 훨씬 커진 부산에서 펼칠 업그레이드된 ‘노빠꾸 공조’를 만천하에 전달해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먼저 짙은 어둠 속 성당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던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은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다. 또한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과 무자비한 무술 실력으로 악의 무리들을 처단한 뒤 “나 돌아갈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화가 잔뜩 난 얼굴을 한 박경선(이하늬)은 “디졌어!”라며 프라이팬으로 악당을 처리해 유쾌함을 선사한다.그리고 ‘We’re Back’이라는 자막이 이어져 돌아온 ‘구담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구대영은 머리에 각목을 맞았음에도 멀쩡히 일어나 적들을 넘어뜨린 다음 “나이트 헤드야! 나이트 헤드!”라고 소리쳐 ‘강철 헤드’의 위력을 뽐낸다. 이어 ‘구담즈가 돌아왔다’라는 자막이 지나간 후 “진짜 신부 맞아요?”라는 깡패들의 물음에 “전 보시다시피 하느님의 종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치던 김해일이 권총이 입에 들어가는 위협을 겪은 뒤 구대영과 같이 결박당해 불길함을 자아낸다.그러나 화면이 탁 트인 부산의 전경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내려온다고 욕봤습니다”라는 누군가의 음성과 함께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포스 만점의 김해일, 부산역에 도착함과 동시에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며 “웰컴 투 부산”이라고 외친 박경선이 위풍당당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이어 선글라스를 끼고 사복을 입은 김해일과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싸맨 박경선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한다.더욱이 신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흥과 체력입니다”라며 괴짜 신부의 면모를 드리운 김해일은 “너 신학교 때문에 부산 간 거 아니지?”라는 날카로운 질문에 약간 움찔하며 비밀스러운 매력을 풍긴다.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 앞에서 태권도 도복을 입고 “속아 넘어간다~”라며 해맑게 콩콩 뛴 데 이어 바구니에 가득 든 얼음을 쏟아부으며 “유후~”라는 쾌재를 불러 돌아온 김해일의 참교육을 예고한다.박경선은 시동 거는 포즈를 취하며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 영혼 탈곡기 돌아가는 소리?”라고 말해 치밀한 압박수사와 두뇌싸움에 돌입할 것을 암시하고, 나뭇가지에 몸을 숨겼던 구대영은 “아니야~돼! 이 작전 분명히 된다니까!”라는 김해일의 호언장담에 따라 푸바오로 변신해 경찰서를 발칵 뒤집는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해야 돼요?”라고 한 박경선과 이를 듣고도 꼼짝도 하지 않는 김해일은 트릭 아트 안에 감쪽같이 숨어 ‘포복절도 변신쇼’의 진수를 선보인다.그런가 하면 고독성(김원해)의 차에 탄 김해일과 구대영은 “못 가!”, “지금 가!”라며 계속 티격태격했고, 이에 질색한 고독성은 “그만해!”라고 결국 소리쳐 또다시 불붙을 ‘대환장 케미’를 알린다. 마지막으로 “가자~!!”라고 우렁찬 행동 지시를 내린 김해일은 밤에는 구대영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낮에는 업그레이드된 강철 액션의 박경선과 비밀 교섭을 진행해 스펙터클 수사의 중심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악마들에게 알려줘야죠. 어딘가 분명히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요”라고 한 김해일이 특유의 돌려차기를 성공시킨 후 짜릿한 괴성을 날려 ‘열혈사제2’가 전달할 사이다 샤워에 대한 기대감을 촉구시킨다.제작진은 “‘1차 티저’는 시즌 1 이후 ‘사이다 코믹 수사극’에 목이 말랐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한 방에 해결할 속 시원한 장면들로 구성됐다”라며 “더 커진 시너지를 증명할 ‘열혈사제2’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8 18:09
스타

‘전역’ 옹성우 “군생활과 함께 20대 마무리, 30대 새롭게 시작”

배우 옹성우가 16일 만기 전역했다.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옹성우는 약 1년 6개월간 육군 제6보병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성실히 군 복무를 수행해왔다. 국방부와 국방홍보원(KFN)이 제작한 정신전력 교육 프로그램 ‘그날, 군대 이야기’에서 현역병 진행자로도 활동했다.옹성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간부님들과 용사들 그리고 전역하신 많은 선배님들께 존경심이 들었다. 살면서 하지 못할 경험과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했던 시간이었다. 기다려주신 위로(공식 팬클럽명), 가족, 친구들 덕에 힘을 얻었다”고 제대 소감을 밝혔다.이어 “군 생활과 함께 20대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겪은 소중한 경험을 통해 30대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옹성우는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이후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과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장르를 불문하고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활약했다.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복무 중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옹성우는 군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또 지난해 10월 군 복무 중 계룡시에서 개최한 ‘2023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가수 하성운, 갓세븐 진영, 몬스타엑스 민혁 등과 함께 한 팀으로 히트곡 메들리 공연을 선보인 이후 유튜브 및 각종 숏폼 콘텐츠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옹성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옹성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12:08
영화

황정민·신민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배우 황정민, 신민아 등이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수상한다.(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황정민, 연극예술인상에 손진책 연출가,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굿피플예술인상에 신민아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김덕영 감독 등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오는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될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매년 연말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를 이어왔다.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등 47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의 봄’과 올해 ‘베테랑2’를 통해 한국 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연극 부문의 손진책 연출가는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으로 인간애를 소재로 한 고유 전통극의 장르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한네의 승천’, ‘지킴이’, ‘오장군의 발톱’, ‘남사당의 하늘’ 등을 통해 거장 연극인의 역량을 평가받아 왔고 올해 ‘햄릿’으로 대표적인 연극인의 건재한 성과를 남기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지난해 임권택 감독에 이어 올해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이 선정됐다. 그는 문화부차관을 역임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창립 초대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영화의 발전에 혼신을 바쳐왔고 그와 함께 영화와 영화인의 해외진출 및 세계화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제1회 김혜자 배우를 비롯해 작년 조인성 배우에 이어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는 신민아가 선정됐다. 2001년 TV드라마 ‘아름다운날들’, 영화 ‘화산고’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신민아 배우는 지난 20여년간을 두고 병원과 단체를 통해 불우 어린이와 여성환자, 독거노인을 돕는 따뜻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독립영화 부문에서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덕영 감독은 다큐멘터리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기록들을 재조명, 이 시대의 국민 관객들에게 큰 반향과 감동을 남기며 주목받았다.올 시상식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이우석, 김서형, 조인성 등 전 예술인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상식은 나우제주TV와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문화예술 매체 인터뷰365 등이 실황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 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15:45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장 선거 도전하는 유승민, "바꿀 것이냐 바뀔 것이냐 선택해야...체육계 우리가 바꿀 때" [IS인터뷰]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42) 전 탁구협회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유승민 전 회장은 지난달 9일 열린 탁구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체육회장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회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하고, 국무총리실은 체육회의 비위 사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는 등 체육회 개혁이 어느 때보다 핫이슈다. 이런 상황에서 40대 젊은 후보의 도전 선언은 관심을 얻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초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일 서초구 RSM스포츠 사무실에서 만난 유승민 전 회장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국내외적인 스포츠행정 경험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빠른 적응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이라고 강조했다.유승민 전 회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19년부터 탁구협회장을맡아왔다. 2016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뽑혀 지난 8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제스포츠 외교 현장을 누볐다. 탁구협회장 재임 기간 동안 거둔 주요 성과로는 탁구인들의 숙원이던 프로 리그를 출범시킨 것, 그리고 2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 꼽힌다. 유승민 전 회장은 “협회장 자리가 처음엔 막연했는데, 닥쳐서 하다 보니 하게 됐다. 몸으로 부딪혀 가면서행정에 대해 더 명확해진 것도 있다”고 돌아봤다. 특히 한국 탁구 역사상 최초로 개최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탁구협회가 정확한 대회 개최 날짜를 정해주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정부와 지자체에 예산 신청을 하기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나하나 소명하고, 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대회를 열었다”고 회상했다. 생활체육 동호인 인구가 많은 탁구의 협회장을 맡아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행정을 해본 것도 강점이다. 유승민은 “동호인들은 정말로 열정적이다. 요즘은 좋은 지도자들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오픈런을 해도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결국은 어릴 때 학교에서 스포츠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을 이어갔다. 유승민 전 회장이 그리는 한국 체육 정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그는 “교육부를 찾아가서 그 앞에 텐트를 치고 살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 학교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폰에 저장해둔 영상까지 보여주며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IOC 위원 활동 중 미국의 한 지역 초등학교 미식축구 수업을 본 게 인상적이었다면서 영상으로 찍어서 저장해 놓고 있었다. 그는 “좋은 코치 아래서 어린 학생들이 기본기를 탄탄하게 배우고 있더라. 우리도 이런 체육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 초등학교마다 주력 종목 1~2개씩을 정해 방과후 1시간씩만 학생들이 배우게 하는 거다. 6년간 이런 식으로 배우면 성인이 된 후에도 해당 종목에선 아마추어 상위 클래스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더 관심이 있으면 전문선수가 되고, 아니면 취미로 즐기는 선택권을 얻을 수 있다. 저출생으로 선수 수급조차 어려운 현실에서 한국 체육을 키우는 힘이 될 것이다. 당장 이뤄질 일이 아니라 멀리 보고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체육회나 문체부를 넘어 교육부를 설득하고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체육회 및 일부 종목단체의 행정난맥상에 스포츠 이슈가 집중되고 있다. 유 전 회장은 “안타까운 건 행정 이슈에 밀려서 파리 올림픽에서 잘 하고 돌아온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체육계가 분명 바뀌어야 하지만 이렇게 외부에 의해서 바뀌면 안 된다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바꿀 것이냐, 아니면 바뀔 것이냐’라는 말을 늘 강조한다. 우리가 스스로 바꿔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체육회의 가장 중요한 동력인 재정자립에 대해서도 새 패러다임을 논할 때라며 아이디어를 던졌다. 드라마 혹은 대중가요 같은 K콘텐츠의 또 다른 영역으로 K스포츠를 내놓자는 것이다.유 전 회장은 “체육회가 유망주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발굴해서 IP(지적재산권) 사업으로 활용할 방안을 만드는 건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매력을 앞세운 영상, 굿즈 등의 다양한 콘텐츠 활용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놓으면 김예지(사격)처럼 깜짝 스타가 나왔을 때 그 상품성을 체육회도 활용할 수 있고, 이렇게 번 돈을 지역체육회에 지원하거나 유망주 육성에 쓸 수도 있다. 그는 또 “선수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지도자들을 체육회가 매니지먼트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발전시키려면 마케팅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겠지만, K스포츠라는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방법도 이제 본격적으로 고민할 때다. 젊으니까, 다른 시각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 활발하게 내겠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4.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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