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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꺾고 리그1 선두 수성

이강인(25)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5~26 리그1 24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결승골을 만드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월 22일 메스를 3-0으로 꺾고 반전에 성공한 뒤 이날 르아브르마저 물리치며 2연승의 신바람으로 승점 57을 기록, 2위 랑스(승점 53)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4-3-3 전술로 나선 PSG의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 이강인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자이르 에메리의 헤더 공격을 유도하며 공격포인트 달성에 애를 썼다.마침내 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로 득점포가 터졌다.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로 볼을 골대 정면으로 투입했고, 바르콜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달 9일 마르세유와 21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이강인은 3경기 만에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이번 시즌 3골 4도움(정규리그 2골 3도움·슈퍼컵 1골·UCL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4일 메스와 16라운드(3-2승)에서 시즌 3호 도움을 작성한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4호 도움을 맛봤다.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16분 이강인 대신 데지레 두에를 교체 투입했고, 이강인은 61분 동안 1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벤치로 복귀했다. PSG는 후반 34분 두에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두에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PSG는 이날 볼점유율 67.9%-32.1%, 슈팅 수 22개(유효슈팅 9개)-10개(유효슈팅 2개)로 일방적 공격을 퍼부었지만 1골만 넣어 아쉬움을 남겼다.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줬다.안희수 기자 2026.03.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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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현 선제골 vs 트란지스카 데뷔골…김천-포항 1-1 무승부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두 팀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김천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포항이 후반 교체 카드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는 끝내 원점에서 멈췄다.경기 초반 흐름은 홈팀 김천이 장악했다. 전반 3분 이수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이건희가 재빨리 연결했고 고재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고재현은 대구 시절 이후 오랜만에 K리그1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기세를 탄 김천은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으로 포항을 몰아붙였다. 전반 10분 이건희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추가 득점 기회도 만들었다. 반면 포항은 주닝요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에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뒤진 채 휴식에 들어갔다. 박태하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기성용과 황재환을 빼고 이창우와 새 외국인 공격수 트란지스카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 선택은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후반 9분 주닝요가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트란지스카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K리그 데뷔전에서 투입 9분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다.경기는 이후 더욱 치열해졌다. 김천은 교체를 통해 공격 숫자를 늘리며 재차 승부를 걸었고, 후반 중반에는 포항 수비수 박찬용이 결정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그러나 추가 득점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천은 프리킥과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포항은 수비 라인을 낮춰 버티기에 성공했다.결국 양 팀은 마지막까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김천은 주승진 감독의 1부 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포항은 새 외국인 공격수의 데뷔골에 만족해야 했다.이건 기자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2026.02.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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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천 관중 폭발”…이정효 데뷔전서 수원, 극적 역전승

이정효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수원 삼성이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격 도전의 첫 단추를 힘차게 끼웠다. 동시에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으며 ‘감독 효과’도 입증했다.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강현묵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이날 경기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데뷔전이었다. 광주FC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안고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감은 곧바로 숫자로 나타났다. 경기장에는 2만4071명이 입장해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물론,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수치도 모두 넘어섰다.수원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먼저 실점했다. 전반 18분 이랜드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에서 이적한 박재용의 새 팀 첫 득점이었다.그러나 수원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홍정호의 크로스를 시작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현빈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에서 합류한 박현빈 역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흐름을 바꾸려는 가운데, 승부를 가른 선택은 수원 벤치에서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26분 네 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이 결정은 곧바로 결실로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이준재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전개해 문전으로 찔러준 공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강현묵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투입 직후 만들어낸 득점이었다.이후 수원은 홍정호와 골키퍼 김준홍을 중심으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새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상위권 경쟁 가능성을 드러냈다.이건 기자 2026.02.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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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첫 경기 쓴맛’ 윤정환 감독 “실망감 드린 것 같은데 기대감도 얻었다” [IS 패장]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쉬움 속 희망을 이야기했다.인천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에서 1-2로 졌다.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개막전에 많은 분이 와 주셨는데 결과적으로 아쉽다. 축구는 이래서 축구라는 걸 느꼈다. 준비한 대로 첫 경기치고 잘 풀어간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려고 한 것은 조금 나왔다고 생각한다. 더 수정해서 견고하고 정확하게 풀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쉬운 결과로 실망감을 드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란 기대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선수들도 적응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쉽게 졌지만, 수정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서울의 거센 압박에 몇 차례 실수를 범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케르가 처음 K리그에 왔는데,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잘 풀어 나간 부분이 있지만, 미들 지역에서 볼을 뺏기는 장면은 나와서는 안 됐다. 그런 장면에서 실점이 나오니 선수들도 힘이 빠진 것 같다. 연습 경기 때도 몇 번 나왔는데, 사소한 거 같지만 실점으로 이어진다. 더 세밀하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정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이청용이 후반 교체 투입되며 인천 데뷔전을 치렀다. 윤정환 감독은 “이청용 선수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하려 했지만, 지고 있는 상황이라 힘든 부분이 있었다. 청용이에게 경기를 풀어가는 걸 이야기했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조급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짚었다.인천은 제르소에게 공격이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 윤정환 감독은 “오른쪽이 작년부터 잘 맞아서 오른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오)후성이가 오면서 왼쪽도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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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조영욱 골’ 서울, ‘이청용 출전’ 인천 2-1 격파…주심 부상 OUT·1호 퇴장 해프닝 [IS 인천]

볼거리 많은 개막전이었다. 웃은 쪽은 FC서울이었다.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서 올해 치른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1무 1패를 거뒀던 서울은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복귀한 인천은 첫판에서 고개를 떨궜다.이날 인천에는 1만 8108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차며 전석이 매진됐다. 서울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승리를 이끈 건 김기동 서울 감독의 ‘애제자’인 송민규와 조영욱이었다. 송민규는 후반 초반 팀에 리드를 안겼고, 조영욱은 쐐기골을 넣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케 했다. 개막전부터 유독 해프닝이 많이 벌어졌다. 심판이 부상으로 이례적으로 교체 아웃됐고, 서울 ‘신입생’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026시즌 ‘1호 퇴장’ 불명예를 안았다. 논란 속 인천에 입단한 이청용은 후반 피치를 누비며 데뷔전을 치렀다.이날 주심이었던 이동준 심판이 전반 4분께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대기 심판이었던 송민석 심판이 주심으로 투입됐다.서울이 초반부터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잡았다. 전반 9분 인천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탈취한 클리말라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원정팀 서울은 거센 압박으로 인천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인천은 후방부터 풀어 나오려고 했다. 인천의 빌드업은 이따금 위기로 이어졌다. 전반 23분 골키퍼 김동헌이 이케르에게 패스한 것이 빼앗겼고, 또 한 번 클리말라가 왼발로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도 김동헌이 잡아냈다.인천은 매끄러운 패스로 전방까지 가는 경우가 잦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인천은 전반 36분 박승호가 서울 센터백 로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직접 나선 박승호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잡았다.전반 40분 인천 김명순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 후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은 전반 46분 코너킥 상황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조영욱이 올린 크로스가 날카롭게 휘어들어 갔지만, 로스의 발끝에 닿지 않으며 무위에 그쳤다. 인천은 전반 51분 제르소의 패스를 무고사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클리말라와 손정범을 빼고 후이즈와 이승모를 투입했다.후반 킥오프 2분 만에 서울이 리드를 쥐었다.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끊은 서울은 바베츠가 중앙에서 패스를 찔렀고, 이를 김건희가 클리어링에 실패했다. 볼을 가로챈 송민규는 골키퍼 김동헌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칩샷으로 마무리했다.불이 붙었다. 인천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로스를 완벽히 따돌리고 전진해 패스를 건넸고, 박승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빠지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위기를 넘긴 서울이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조영욱이 전방으로 볼을 끌고 내달리다가 오른쪽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건넸다. 안드레손이 띄워준 패스를 조영욱이 가슴 트래핑으로 떨궈두고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출렁였다.인천은 후반 18분 박승호와 이케르 대신 이청용과 이명주를 넣었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인천은 후반 27분 정치인, 서울은 정승원을 투입했다. 후반 28분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볼을 들고 찬 킥이 무고사 등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주심은 무고사가 의도적으로 진로를 막았다고 판단해 서울의 프리킥을 선언했다.서울은 후반 33분 바베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바베츠가 경합 과정에서 인천 김명순의 발을 밟았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후반 46분 주심이 인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서울 센터백 박성훈이 문전에서 박호민의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줬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깔끔하게 오른발로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그러나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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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경험해 본다” K리그 주심이 부상 OUT…2026시즌 1호 교체는 심판 [IS 인천]

2026시즌 K리그 1호 교체는 주심이었다.이동준 심판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 휘슬을 잡았다.이동준 주심은 전반 2분께 다리 쪽의 불편함을 느끼고 경기를 중단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가 멈춤과 동시에 볼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경기장을 빠져나갔던 이동준 심판은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송민석 대기 심판에게 휘슬을 맡겼다. 결국 대기심이었던 송민석 심판이 주심으로 투입됐다.중계를 맡은 현영민 해설위원은 “처음 경험해 보는 일”이라고 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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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조규성, 또 무릎 부상 대형 악재…“인조 잔디서 뛰는 데 어려움 겪는 듯”

조규성(미트윌란)이 또 한 번 쓰러졌다.조규성은 23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16분을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같은 날 덴마크 매체 볼드는 “조규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무릎은 오랜 기간 조규성을 괴롭힌 부위다.마이크 툴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4-0 완승을 이끈 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인조 잔디에서 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면서 “조규성을 계속 뛰게 하고 싶었지만, 무릎에 충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툴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부상이 단순 타박이길 바라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그는 올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 17일 바일레와의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에 피치를 밟았다. 이후 이전처럼 득점 행진을 이어간 조규성에게 ‘인간 승리’란 수식어가 붙었다.지난해 11월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까지 단 조규성은 A매치 복귀골까지 넣으며 완벽 부활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부상 정도에 따라 내달 열릴 A매치 소집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6.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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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폭발→‘축구의 신’ 메시 꺾었다…LAFC, 마이애미 3-0 완파→MLS 개막전 승리

손흥민(LA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손메대전’에서 웃었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정확한 패스로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이바지했다.지난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LAFC도 올해 공식전 첫 두 경기에서 내리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손메대전’의 주인공인 손흥민과 메시는 이날 각각 최전방 공격수, 2선 플레이 메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88분,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웃은 쪽은 손흥민의 LAFC였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했다. 그는 전반 6분 뒷공간 침투 후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뒤따라오던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손흥민은 전반 14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흐른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골대 옆으로 빠졌다. LAFC는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얻으며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보진 못했다.전반 37분에야 0의 균형이 깨졌다. LAFC의 전방 압박으로 손흥민이 전방에서 볼을 잡았고,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패스한 것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들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마르티네스와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나눴다. 마이애미는 후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메시도 적극적인 슈팅으로 LAFC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좀체 LAFC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후반 18분 메시가 오른쪽으로 열어준 패스를 파쿤도 무라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LAFC는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공격수 마르티네스를 빼고 미드필더 마티외 슈아니에르를 넣으며 수비에 힘을 줬다.교체 카드를 쓰고 불과 4분이 지나고 LAFC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빛났다. 부앙가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향해 달리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헤더로 제치고 빈 골문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득점이 필요했던 마이애미는 후반 36분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네이선 오르다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후반 49분 손흥민 대신 피치를 밟은 오르다스가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부앙가가 왼쪽 측면을 흔들고 올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뛰어들던 오르다스가 차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6.02.22 13:42
배구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골치 아프네" 한숨만 내쉰 4연승 사령탑

경기 후 만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시즌 최다 4연승을 달린 사령탑처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숨만 몇 차례나 내쉬었다. 이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 후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주문한 목적타 서브가 잘 이뤄져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은데 (오)세연이가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문을 뗐다. 오세연은 이날 경기 2세트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교체 당시 거의 울먹일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갔다. 이 감독은 "라커룸에 있는 세연이를 만났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더라"며 "내일 아침에 병원 가서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날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1) 완승으로 후반기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시즌 첫 3연승에 이어 4연승까지 신바람을 탔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44(15승 13패)를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14승 14패)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나란히 승점 48을 기록 중인 2~3위 현대건설(16승 11패)·3위 흥국생명(15승 13패)을 맹렬히 쫓는다. 이 감독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고 승리 소감을 거듭 반복했다. 걱정도 커졌다. 2년 차 미들블로커 최유림이 발목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 중인 상태다. 복귀까지는 최소 2주 정도 필요하다. 경기 전에 이영택 감독은 "대체자가 없다. 최가은이 버텨줘야 한다"고 밝혔는데,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감독은 "유림이도 부상이고, 세연이까지 빠진다면 높이가 좋은 두 선수가 자리를 비워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다음 경기는 뛰어난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이다. 이 감독은 "골치가 아프다"고 걱정했다. 최근 들어 아웃사이드히터 권민지가 미들 블로커 연습을 했고, 이날 오세연이 빠지자 대체자원으로 곧바로 투입됐다. 올스타 휴식기에 에너지를 충전한 GS칼텍스는 봄 배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차례 고비를 넘기면서 힘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봄 배구를 위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2.12 07:25
해외축구

이강인 입지 넓히고 오현규 데뷔전부터 터지고…‘01 듀오’ 활약이 반갑다

축구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2001년생 듀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현규(베식타시·이상 25)가 소속팀에서 반짝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는 반가운 소식이다.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5~26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22분 활약한 그는 팀의 5-0 대승에 이바지했다.PSG에서 입지를 넓혀야 하는 이강인으로서는 값진 득점이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허벅지를 다친 그는 지난 2일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복귀했는데, 2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출전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동료들의 줄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전보다 자주 잡았지만, 리그보다 중요성이 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교체로만 5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중요한 선수”라며 이강인을 붙잡았다. 그는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스승의 믿음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같은 날 오현규는 베식타시(튀르키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는 알라니아스포르와 2025~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9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입단 4일 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오현규는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을 옮긴 만큼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걱정을 덜게 됐다.‘01 듀오’의 활약은 월드컵 개막을 4개월 앞둔 홍명보호에 낭보다.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싱력을 갖춘 이강인과 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에 이은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오현규는 대표팀의 공격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둘은 지난해 9월 멕시코, 10월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득점을 합작했다. 두 골 모두 중앙선 근처에서 이강인이 전방으로 패스하면 오현규가 달려가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오현규는 “강인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볼을 잡는 순간 확신이 있다. 움직이면 볼이 그곳으로 온다”고 밝힌 바 있다. 북중미 월드컵이 가까워져 오는 만큼 홍명보호 공격의 핵심인 이강인과 오현규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 현재로서는 둘을 향한 우려보단 기대가 더 큰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6.02.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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