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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정은표 놀랐겠네…아내 김하얀, 교통사고 “얼마나 번다고 미안해”

배우 정은표의 아내 김하얀 씨가 직접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21일 김하얀 씨는 자신의 SNS에 “어제 알바 가는 길에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차선 변경을 했는지, 왜 옆 차가 안 보였는지 모르겠다. 결국 내가 옆 차를 박았다”는 내용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하얀 씨의 차량은 범퍼 내부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이에 김하얀 씨는 “나는 운전을 잘하는 편이다. 20살에 면허 따고 10년 장롱면허로 살다가 아이들 일이 생기면서 연수받고 시작했으니 십수 년을 운전했다”면서도 “사고는 진짜 순식간이다. 평소에 안 하던 짓을 나도 모르게 하고 그게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차만 고치면 되는 상황이라 감사하다”면서도 “운전은 잘하는 게 없는 거였다. 초심을 잊지 말고 제발 조심하자. 알바로 얼마 번다고 큰 사고를… 여보 미안해”라고 남편 정은표를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정은표와 김하얀 씨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장남 정지웅 군이 서울대 인문대학에 정시로 합격하면서 교육관과 교육 비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08:43
연예일반

레이디스 코드 주니, 내년 결혼 발표… “남편과 혼인신고 먼저”

그룹 레이디스 코드 출신 주니(본명 김주미·31)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주니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공개하며 “여러분, 저 내년에 결혼합니다. 막내가 벌써 이렇게 커서 시집을 먼저 가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공개된 사진 속 주니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턱시도를 입은 예비 신랑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을 진 강가를 배경으로 한 웨딩 화보는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주니는 장문의 글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근황도 전했다. 그는 “좋은 인연을 만나 지방으로 이사 와 예쁘게 잘 살고 있다”며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차근차근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축하해달라”고 전했다.결혼 소식을 늦게 알리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주니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계정이 해킹되는 일이 생겨 소식이 늦어졌다”며 “남편의 직업 특성상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현재 충주에서 지내고 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사실이 먼저 알려져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주니는 2013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해 ‘예뻐 예뻐’, ‘헤이트 유’, ‘아임 파인 땡큐(’ 등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14년 교통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를 떠나보내며 큰 슬픔을 겪었다. 이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다 2020년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배우로 전향, 드라마 ‘4가지 하우스’(2018), ‘저스티스’(2019)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7 19:14
연예일반

레이디스코드 주니, 결혼 소식 알렸다... “막내가 제일 먼저 가네”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주니가 결혼 사실을 알렸다.레이디스코드 애슐리는 27일 SNS를 통해 “주니가 SNS를 해킹당한 바람에 그동안 소통을 못 했다”며 “제 스토리를 통해서 이 좋은 소식 전하고 싶다고 한다. 주니 결혼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강을 배경으로 예비 신랑과 포즈를 취한 주니의 모습이 담겼다. 애슐리는 긴 웨이브 헤어에 실크 드레스를 입은 주니의 웨딩 화보도 공개하며 “막내가 제일 먼저 가네. 근데 진짜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이듬해인 2014년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권리세와 고은비가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나쁜여자’, ‘예뻐 예뻐’ 등 히트곡을 남겼다.이후 레이디스코드는 애슐리, 소정, 주니로 활동을 이어왔으나 2020년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8:25
드라마

고현정 ‘사마귀’ 오늘(26일) 범인 정체 공개… “큰 충격일 것”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오늘(26일) 범인 정체가 밝혀진다.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리크리스마스,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소 보임)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맹렬히 질주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사마귀’라 불리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그녀를 평생 증오한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이 공조수사를 통해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2명이 사망했다. 서구완(이태구)은 의문의 뺑소니 교통사고로, 박민재(이창민)는 정체불명의 의심스러운 인물 ‘조이’의 습격으로. 수사가 난항에 빠진 가운데 정이신과 차수열은 과거 정이신이 살해한 피해자로부터 학대당한 어린 아이 ‘강연중’이 어른으로 성장해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을 저질렀으며, ‘강연중’이 ‘조이’와 동일인물이라고 판단했다.‘강연중’이 정말 ‘조이’인지, ‘강연중’이자 ‘조이’인 인물이 정말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인지, 그렇다면 그는 대체 누구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남은 2회 동안 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26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열혈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7회에서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이 제대로 폭주한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진짜 정체도 밝혀진다. 범인의 정체는 정이신과 차수열을 큰 충격과 혼란으로 몰아넣을 것이다”라고 스포를 전했다.이어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극 전개 역시 폭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할 것이다.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극강의 연기력으로 폭풍 전개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특히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의 압도적인 열연은 60분을 순삭시킬 것이라 자신한다.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난 것이 아닌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이신과 차수열을 충격에 빠뜨린 ‘사마귀’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의 정체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2:36
드라마

엄정화, 기억 찾고 짜릿한 복수 시작… ‘금쪽’ 오늘(23일) 종영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가 기억을 찾고 복수를 시작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11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되찾은 봉청자(엄정화)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독고철(송승헌)의 따뜻한 응원에 봉청자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희영(이엘)을 향한 사이다 엔딩은 짜릿한 복수전과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ENA에서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3.9%(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호응을 이어갔다.이날 사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봉청자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한 독고철 역시 그 소식에 흔들렸다. 그 시각 봉청자는 긴 꿈을 꾸고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들이 생생하게 재생되기 시작한 것. 과거 재기의 기회를 찾던 봉청자는 최감독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홀로 떠났던 선택은 봉석봉(류태호)의 교통사고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그 죄책감에 봉청자는 가족들 앞에 나설 수 없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에 봉청자는 힘겨워했다. 잃어버린 기억은, 봉청자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애써 지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충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시원에서 힘이 되어 주던 남유란(주보영)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던 것. 봉청자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독고철은 힘들어하는 봉청자에게 “어둠 속에 오래 있다 보면 어둠에 갇혀서 앞이 안 보일 때가 있대요. 이제는 어둠 속에서 나왔으니 다시 돌려놓으면 돼요”라면서 따뜻하게 위로했다. 충격적인 소식은 계속됐다. 사건의 열쇠를 쥔 주승필(고한민)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실마리를 푼 건 이번에도 독고철이었다. 라일리를 설득한 끝에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고, 기지를 발휘해 투원 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을 이끌어냈다.좋은 소식에도 봉청자는 불안했다. 자신과 가족에게 닥친 위험을 다시금 실감했기 때문. 그러나 예전과는 달리 혼자 싸우게 두지 않는다는 독고철의 말에는 힘이 있었다. 그의 다독임에 봉청자는 “믿어요”라면서 “아무 힘도 없던 말단 형사 때도 날 지켜줬잖아요. 0728”이라고 고백해 독고철을 놀라게 했다. 또 보자던 약속이 무색하게 25년을 헤맸던 봉청자와 독고철. 긴 시간을 돌아 지킨 약속,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미소는 애틋했다.동시에 컴백쇼에도 불이 붙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독고철에게 과거 일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말하는 봉청자는 결연했다. 모두의 환호 속 봉청자의 복귀쇼는 짜릿했다. 봉청자는 고희영의 견제를 우려하는 민태숙(차청화)에게 “그런 건 하수나 하는 짓”이라며 호기롭게 나섰다. 봉청자의 기억이 돌아왔을 거라고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고희영은 여유로웠다. 촬영이 시작되자 봉청자를 거칠게 내려치는 고희영에 현장은 술렁였다. 하지만 봉청자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곧이어 더 세게 맞받아치며 “이게 다야? 기대해. 니가 한 짓 다 알았거든”이라는 봉청자의 경고는 서늘했다. 차갑게 얼어붙은 고희영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컴백쇼의 피날레를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봉청자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동생 봉백자(주인영)의 질문에 독고철을 ‘빛’이라고 말하는 봉청자. “날 비춰주거든 환하게. 그 사람 옆에 있으면 날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라는 고백에 미소 짓는 독고철의 모습은 두 사람이 완성할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최종회는 23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08:26
뮤직

‘20주년’ 슈퍼주니어, 진짜 슈퍼맨이었네…‘K팝 레전드’의 현재 진행형 ‘슈퍼쇼’ [종합]

‘레전드 K팝 킹’ 슈퍼주니어가 20년 내공이 빛나는 역대급 ‘쇼’로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번째로 진행한 이들의 브랜드 콘서트로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중화권 원조 ‘K팝 킹’ 슈퍼주니어의 공연답게 이날 현장은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및 중화권 여러 국가에서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경을 초월해 운집한 1만 여 엘프(팬덤명)들은 팬덤 상징색인 파란색 드레스코드로 갖춰 입고 현장을 푸른 물결 장관을 이뤘다. ◇ 차원이 다른 내공과연 차원이 다른 내공이었다. 강렬한 사운드 속 붉은빛 레이저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첫 곡 ‘트윈스’로 ‘SMP’의 근본 무대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40세라는 숫자가 무색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임팩트를 남긴 이들은 이어진 ‘유’ 무대에선 일사분란한 대형 전환을 선보이며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각각의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떼창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오프닝 레퍼토리는 이후에도 ‘너라고’, ‘블랙 슈트’ 그리고 ‘마마시타(야야야)’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개그맨도 울고 갈 예능감과 전문 방송인 뺨치는 ‘말빨’로 예능돌 이미지가 강했던 이들은 말 없이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선 철저히 ‘레전드 한류 킹’다운 모먼트로 시선을 모았다. 본업에 특강점을 보이며 20년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또 “슈퍼주니어는 원래 맨 자만 빠진 이름 하여 힘쎈돌이 슈퍼맨”이라는 도파민 터지는 가사의 ‘슈퍼맨’ 무대에 이어 강렬한 EDM 사운드의 ‘슈퍼 걸’로 현장을 대형 클럽으로 만들었다. 또 ‘헤어컷’, ‘세이 레스’, ‘딜라이트’ 등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12집 수록곡을 통해선 세련되고도 진보적인 사운드로 현역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멤버 나이 총합 360살 ↑…아이돌-예능인 넘나든 끼쟁이들오프닝 레퍼토리로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이들은 마이크를 잡자 마자 예능 모드로 변신했다. “오늘따라 더 이뻐 보이지? 내가”(신동), “아까 슈퍼주니어 최초로 사운드 체크를 해봤는데 지금은 외모 체크”(려욱) 등 예능감을 보이는가 하면 공연 당일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무한 사랑 속 원샷을 받은 예성은 포토타임 팬서비스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시원은 “오늘 큰 결심을 했다. 덮머(앞머리를 내리는 것)를 했다”며 볼하트를 그려 보였고, 무릎을 꿇고 ‘엘프’를 외친 규현은 “나도 큰 결심을 했다. 올해 처음 카페인을 먹었다. 이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금주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어제 공연이 너무 잘 되어서 게임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침 6시까지 게임을 하고, 오전 11시에 프로그램 작가님 축가를 부르고 왔다”고 도파민 터지는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오랜만에 슈퍼주니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엘프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앞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돌 모드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을 조금 접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주년을 맞아 모든 프로그램을 다 접을까 했다. 은혁이 먹여살릴테니까”라고 했다가 은혁의 “회사가 달라서”라는 뜻밖의 재기 발랄한 반응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안녕~~”이라며 긴 폐활량을 자랑한 이특은 “3일의 공연 우리에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의 나이만 합쳐도 360살에 가까워진다. 평균나이 40세 넘는 현존 최고령 그룹이다. 대한민국 아이돌 고령화가 심각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쟤네 안될거야, 지칠거야, 무대 한두 곡만 하고 멘트 계속 하겠지’라고 할 거다. 하지만 오늘 우리 무대 보면서 ‘제발 그만 해, 쟤네 20년 30년은 더 하겠어’라고 할 정도의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 다사다난 20년史…교통사고 에피소드 웃으며 떠올리기도지난 20년간 슈주와 함께 울고 웃은 엘프의 모습을 담은 브릿지 영상으로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낸 이들은 곧이어 ‘아이 노우’, ‘우리들의 사랑’을 선보이며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후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너로부터’를 부르며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팬들과 손과 눈을 맞추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최대 위기였던 2007년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특은 “당시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그런데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무대에서 내려오다 접질러 다리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당해 홀로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하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 후 마이크를 잡은 규현은 “귀한 시간 내서 큰 돈 들여 오셨는데 춤 추며 라이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여러분을 위해 해외 투어 후 다시 한 번 저의 춤선을 서울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앙코르 공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끝났단 얘기 들으며 20주년 맞이해…엘프와 30주년도 함께”이후 슈퍼주니어는 ‘잠들고 싶어’, ‘도로시’ 등 잔잔한 선곡을 비롯해 ‘미라클’, ‘파자마파티’, ‘미’, ‘로꾸거!!!’, ‘D.N.A.’ ‘록스타’, ‘아-차’ 등 지난 20년 서사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고, 공연 후반부에는 최신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를 비롯해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 쏘리’, ‘돈 돈!’ 등 타이틀곡 퍼레이드로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에는 ‘슈퍼쇼 11’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들은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모여서 저희의 20주년을 축하해 주고,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해줘서 감사하다. ‘슈퍼쇼 11’까지 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그게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30주년까지도 무조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규현에 이어, 이특은 “항상 듣던 말이 ‘너네 끝난 것 같다’는 말이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20주년까지 왔다”며 “30주년, 40주년 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계속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번 서울 콘서트의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고,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 총 3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국내 앙코르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20:47
뮤직

슈주 “20년 여정 최대 위기는 교통사고…규현 소식에 펑펑 울었던 기억 ”(‘슈퍼쇼 10’)

그룹 슈퍼주니어가 다사다난했던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 10’ 셋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이특은 “20년 동안 엘프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행복만큼 아프고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그때마다 엘프들이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해줘서 20년 동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특은 “슈주에게 가장 큰 위기이자 고통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2007)였다. 신동과 서로 다른 병원에 있을 때 규현이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듣고 화장실에 가서 부둥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를 돌아보면 어떻게 그 시간을 건뎠는지 모르겠다. 지금 규현이가 이렇게 건강하게를 넘어 건방지게 있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다”고 너스레 떨었다.은혁은 “우리는 규현이의 소식을 듣는 입장이었고, 규현이는 당사자다 보니 우리의 상황을 모르지 않았나”고 말했고 규현은 “나는 몰랐다. 나는 괜찮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당시 촬영장에서 멤버들의 사고 소식을 접했던 김희철은 사고가 난 멤버들 잘못 기억했다 멤버들로부터 장난 섞인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규현은 “그 때 우리 멤버들, ‘스타킹’에서 희철씨가 눈물 흘리는 모습 보고 감동 받았고, 예성씨도 ‘미라클 포 유’에서 눈물 흘리며 ‘뭐라 놀려도 혼내지 않을게’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아무리 힘들게 해도 다 참겠다’고 했는데, 안 참았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특은 “행복한 만큼 슬픔과 고통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슈주가 밝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으로 이런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이어갔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컴백해 선보인 정규 12집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슈퍼주니어가 발표해 온 다양한 히트곡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펼쳐졌으며 첫째 날 공연은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까지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동시 상영됐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4 18:41
스타

‘여왕의 집’, 또 자체최고 시청률 11.1%...함은정, 기억상실→사이다 반격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78회에서 마침내 강재인(함은정 분)과 김도윤(서준영 분)이 김도희(미람 분)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 황기찬(박윤재 분)과 강세리(이가령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11.1%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윤희(김애란 분)가 딸의 억울한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원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앞서 교통사고를 당한 재인의 사망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는 재인을 지키기 위한 도윤의 치밀한 계획으로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재인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기찬의 집에 머물게 됐고, 이로 인해 기찬과 세리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재인의 치밀한 복수극의 일부였다.재인은 자신을 괴롭힌 기찬, 세리, 그리고 노숙자(이보희 분)에게 과거에 당했던 일을 고스란히 되돌리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기찬은 재인에게 완전히 휘둘렸고, 그녀의 모든 행동이 연기였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어 YL그룹에서 애타게 찾던 디자이너가 재인으로 밝혀지고, 동시에 자신이 속아왔음을 깨닫는 기찬의 모습은 통쾌함을 안겼다.한편 ‘여왕의 집’은 재인의 복수 서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오성(김현균 분)과 강미란(강경헌 분)의 중년 로맨스부터 도유경(차민지 분)과 강승우(김현욱 분)의 풋풋한 관계까지 각양각색 로맨스가 설렘을 더하고 있는 것. 또한 치매를 앓는 최자영(이상숙 분),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 지능을 갖게 된 황기만(강성민 분)의 모습 등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19일 방송 예정이던 ‘여왕의 집’ 79회는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되며, 다음날인 오는 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6:19
해외축구

리버풀 공격수 조타, 교통사고로 숨져...향년 29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9·포르투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조타가 스페인 서부 사모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타는 겨우 2주 전에 결혼식을 올렸던 상황. 조타뿐 아니라 같은 차에 동승했던 동생 안드레 조타(27)도 함께 숨졌다.마르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사나브리아 A-52 고속도로 65㎞ 지점에서 발생했다. 동생과 함께 이곳을 지나가던 조타는 차량이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경찰 발표를 인용해 "타이어가 터져 도로에서 이탈한 거로 보인다"며 "차량에 불이 붙어 탑승자 두 명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조타는 리버풀에서 통산 182경기를 뛴 스트라이커다. 2015년 프로에서 데뷔해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 등을 거쳐 리버풀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얻은 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한 번의 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엔 EPL 우승까지 이뤘다.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였던 그의 부고 소식에 포르투갈 축구협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타는 대표팀에서도 주요 공격 자원이었다. 유로 2020에 출전했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선엔 나서지 못했지만 예선 등 국제 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진을 이끌었다.소속팀 리버풀이 아직 공식 애도 성명을 내지 않은 가운데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조타는 국가대표팀에서 50경기 가까이 출전하면서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다. 모든 동료와 상대에게 존경받는, (기록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는 밝은 에너지로 공동체 안에서도 귀감이 되는 인물이었다. 우리는 디오구 조타와 안드레 조타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각각 소속 팀이었던 리버풀과 FC 페나피엘 구단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8:27
뮤직

BTS 슈가, 음주운전 속죄→소집해제 이틀 만에 50억 기부 ‘깜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소집해제 이틀 만에 50억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 ‘민윤기 치료센터’를 설립한다. 슈가는 이를 위해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했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다 21일 소집해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알린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음주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그를 향한 여론이 냉담했지만 소집해제와 함께 거듭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은 물론, 이번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겼다. 세브란스병원 측에 따르면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된 슈가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 및 중장기적 치료 지원을 위한 특화 치료센터 건립 필요성에 공감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슈가는 이후 천 교수와 함께 치료센터 건립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음악을 활용한 사회성 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인 ‘MIN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슈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실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슈가가 이번에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9월 사회복무요원 담당 기관으로 출근하며 대체복무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대체복무 중이었던 만큼 사건 이후 조용히 10개월을 보낸 슈가는 21일 소집해제 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슈가는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같은 복귀 인사 후 첫 행보로 기부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대해선 “잘한 건 잘 한 걸로 인정” “50억은 대단하다” “전문가와 소통하며 프로그램까지 만들다니 대단하다” “자폐환자 가족에게 큰 힘이 될 듯” 등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복무를 끝으로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는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서 만기 전역했다. 이들은 데뷔 12주년 당일인 지난 13일 제이홉 앙코르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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