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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원준이 48억?' 비FA 다년계약 추진 중인 SSG-최지훈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IS 인천]

구단과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외야수 최지훈(29·SSG 랜더스)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최지훈은 19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년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일단 캠프를 시작하니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에이전트와 구단이 계속 협상은 한다고 하는데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드릴 수 없는 거 같다"며 "아마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있었으면 좋겠다. (캠프에) 가서 운동만 잘하고 있으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동국대를 졸업한 최지훈은 지난 시즌까지 1군 등록일수 6년을 채웠다. 2026시즌을 큰 문제 없이 마치면 '대졸 FA 7년'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원소속구단인 SS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최지훈의 에이전트와 비FA 다년계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FA 시장에 나설 경우 경쟁이 붙어 몸값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KBO리그에서는 이른바 '입도선매' 성격의 비FA 다년계약이 선호되는 분위기. 비FA 다년계약은 원소속구단과의 독점 협상에 가까워 경쟁이라는 변수를 제거한 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계약과 관련한 발표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포지션이 겹치는 FA 외야수 최원준이 KT 위즈와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총연봉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한 뒤 몸값이 요동칠 조짐이다. 최지훈은 "따뜻한 곳에서 일찍 훈련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먼저 출국하게 됐다"며 "시즌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캠프가 시작된 만큼 운동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지훈을 포함한 선수 7명이 19일 선발대로 출국한 가운데, SSG 본진은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최지훈은 KBO리그 대표 중견수 자원이다. 빠른 타구 판단과 강한 어깨를 앞세워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타격도 비교적 꾸준하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517타수 147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최지훈은 "'작년보다 하나씩만 더 하자'는 마음으로 캠프를 출발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라며 "작년보다 무엇이든 하나씩 더 나아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지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작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14:58
프로야구

"한국의 보물에 찾아온 비극, WBC 절망" 日 언론도 김하성 부상 집중 조명

"한국의 보물에 비극이 찾아왔다."일본 언론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비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도 평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빙판길에서 미끄러진 게 화근이었다. 불의의 부상으로 김하성은 회복까지 4~5개월을 보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5~6월 정도는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 MLB 출전은 물론,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일본 언론도 이를 자세히 조명했다. 매체 '풀카운트'는 "한국의 보물에 비극, 얼음에 미끄러져 개막전 출전 절망"이라는 제목을 통해 김하성의 부상을 다뤘다. 매체는 "WBC 절망, 한국 대표에 큰 타격"이라는 또 다른 기사를 내기도 했다. 매체는 기사를 통해 "김하성은 그동안 두 번의 WBC와 2019년 프리미어12 등에 출전해 한국(대표팀)을 짊어져 왔지만, 이번 부상으로 3월 대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라며 "WBC 출전을 기대했던 한국과 주전 유격수를 확정했던 애틀랜타에 충격을 안겼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부상을 일본 언론이 조명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본은 오는 3월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조(C조)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일본은 그동안 한국계 선수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 등 한국 대표팀의 동향을 조명하며 전력을 경계해 온 바 있다. 이번 김하성의 부상 소식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한국은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두 명의 메이저리거의 승선이 불발되는 소식을 접했다. 에드먼은 지난 시즌 후 발목 수술을 받았고,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내복사근)을 입으며 4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김하성까지 이탈하면서 최정예 멤버, 메이저리거들로 내야진을 꾸리려던 대표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09:51
메이저리그

'KBO리그 철강왕'이었는데, 빙판길서 미끄러진 김하성 '대박의 꿈'도 멀어지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31)이 빙판길서 미끄러져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며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MLB닷컴에 따르면 한국에 머물던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2000만 달러(295억원)에 재계약한 김하성은 5월 이후에나 빅리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물건너갔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후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최근 몇 년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김하성의 몸에 이상 신호가 들어온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4년 8월, 상대 견제에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옮긴 김하성은 어깨 재활을 거의 마쳤으나,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복귀가 연기됐다. 7월 초 빅리그에 돌아온 후에도 오른 종아리 근육을 다쳐 벤치에서 쉰 적 있다. 또 두 차례나 허리를 다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김하성은 KBO리그 히어로즈에서 뛸 때 '철강왕'이라고 불릴 만큼 내구성이 돋보였다. 주전으로 도약한 2016년부터 MLB 진출 전인 2020년까지 전체 일정의 96.2%인 831경기에 출장했다. 이 기간 박해민(849경기)에 이은 리그 최다 출장 2위였다. MLB 진출 후에도 2022년과 2023년 각각 150경기, 152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48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잦은 부상으로 '대박 계약'의 꿈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으나 기대했던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해 '스몰 마켓' 탬파베이와 1+1년 총 2900만 달러(427억원)에 계약했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 후 애틀랜타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하성은 2025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행사해 재차 FA 대박을 노렸지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협상 과정에서 애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더 좋은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맺기 위해 FA 3수를 택한 것이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대박 계약의 꿈이 점점 멀이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09:31
배구

'알리 봤어?' 레오 펄펄 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맹추격

만날 때마다 기싸움을 펼쳐온 현대캐피탈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6·등록명 레오)가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22·등록명 알리)에게 한 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13개(우리카드 7개)로 높이의 우위를 자랑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레오였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린 데다 공격 성공률이 무려 70.97%에 이르렀다. 이날 경기는 V리그 개인 최고 득점 신기록을 보유한 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의 기싸움이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직전 3라운드 맞대결에서 터치 아웃 여부에 대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언쟁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이 두 선수를 말릴 정도로 격렬했다. 레오와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신경전을 벌여 레드카드와 함께 벌금 징계까지 받았다.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대행은 "나는 우리 선수라 알리를 좋아한다. 그런 파이팅 기질이 있는 선수가 좋다"며 알리를 감쌌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알리의 강한 서브를 최대한 잘 리시브해야 한다"며 경기에 주목했다. 레오가 개인 활약과 팀 승리 모두 웃었다. 레오는 32-30으로 천신만고 끝에 따낸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 담았다. 21-17에선 힘을 빼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30-31에서 알리의 백어택 공격이 최민호의 블로킹에 막혀 첫 세트를 내준 게 뼈아팠다. 레오는 2세트 8-10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4-12에선 분위기를 갖고 오는 서브에이스를 추가했다. 또한 3세트 23-21에서 23-23 동점을 내준 상황에서 3인 블로커를 맞고 나가는 득점으로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이 우리카드 김지한의 공격을 가로막아 경기를 매조졌다. 레오는 이번 시즌 득점 6위(491득점) 공격성공률 1위(55.77%)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란 출신의 알리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15득점(서브에이스 3개) 공격 성공률 46.15%를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6위 우리카드는 이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현대캐피탈에 또 무릎을 꿇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00:03
프로농구

[IS 잠실] ‘1대1 최강자’ 타이틀은 에디 다니엘에게…정성조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

프로농구 올스타전 ‘1대1 최강자’ 타이틀은 신인 에디 다니엘(서울 SK)의 몫이었다.에디 다니엘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중 개최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1대1 콘테스트 결선에서 조준희(서울 삼성)를 11-2로 꺾고 우승했다.1대1 콘테스트는 올 시즌 올스타전에 신설된 행사다. 신설된 구단별 추천선수 한 명씩 참가했고, 시즌 평균 득점을 기준으로 토너먼트 대진을 구성했다.대진은 5분 동안 진행되며, 11점을 먼저 획득한 선수나 경기 종료 시 다득점한 선수가 승리하는 구조다.공격자는 10초 내에 공격해야 하며, 경기 중 3초 이상의 포스트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각 선수는 연장전을 제외하고 작전타임을 1회 사용할 수 있다. 연장에선 경기 시간과 관계없이 2점을 먼저 올린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3점슛 라인 안 득점은 1점이고, 라인 밖은 2점으로 처리됐다.이날 본 경기 3쿼터 이후 열린 결선에선 에디 다니엘과 정성조가 경합했다. 이들은 경기 전 열린 예선서 각각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와 박정웅(안양 정관장)을 꺾었다.기선을 제압한 건 정성조였다. 에디 다니엘의 견제에도 정교한 외곽포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디 다니엘이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정성조가 외곽 수비를 허술하게 하자, 외곽포로 응징했다. 힘을 이용한 골밑 득점도 효과를 봤다. 어느덧 에디 다니엘이 9-2로 크게 앞섰다. 정성조는 수비 성공 뒤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에디 다니엘은 정면 외곽슛으로 경기를 매조졌다.1대1 콘테스트 초대 챔피언에 오른 에디 다니엘은 우승 상금 200만원,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숙박권을 받는다.잠실=김우중 기자 2026.01.18 16:51
프로농구

[IS 잠실] ‘굿바이 잠실’ 10년 만에 잠실실내서 열린 별들의 축제…나이트 47점 앞세운 팀 브라운의 승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별들의 축제가 진행됐다. 축제와 추억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곳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건 지난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본 경기에선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이름을 따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이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의 47점 활약을 앞세워 유도운 안양 정관장 감독의 팀 코니를 131-109로 제압했다.이번 올스타전의 콘셉트는 '굿바이 잠실'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발하는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 사업의 시행으로 오는 2월 철거한다. 잠실실내체육관은 프로농구(KBL)의 많은 역사가 함께한 장소다. 리그 출범 후 삼성과 SK가 서울을 연고지로 이전하기 전까지 중립경기장으로 활용됐다. 많은 팬이 챔피언결정전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중립 지역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일부 경기가 진행됐다. KBL 역대 최초로 5차례 연장전을 벌인 2009년 서울 삼성-원주 동부(현 DB)전이 열린 곳 또한 잠실실내체육관이었다.농구계 역사가 쓰인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농구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2008년에는 미국 농구대표팀이 내한해 한국과 친선을 펼친 적도 있다. 본 경기를 앞두고 잠실실내체육관의 역대 명장면을 코트 매핑으로 연출한 ‘굿바이 잠실’ 콘셉트의 오프닝 쇼가 이어져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올스타전에는 8649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까지 잔여 200석이 남았지만, 현장에서 모두 팔렸다.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않은 2020~21시즌 이후 2022년(대구·3300명) 2023년(수원·3325명),2024년(고양·5581명) 2025년(부산·9053명)에 이어 5년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팀 브라운과 팀 코니는 1쿼터부터 빠른 공격 템포로 상대 진영을 넘나들었다. 3점슛이 터지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돌파와 골밑 득점을 주고받았다. 균형을 조금씩 팀 브라운쪽으로 기울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네이던 나이트(고양 소노)를 앞세운 팀 브라운이 32-20으로 크게 앞섰다. 밀리기 시작한 팀 코니 선수들은 일찌감치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는데, 심판진이 "판독을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2쿼터 시작과 동시엔 10개 구단 감독의 정면 승부가 이어졌다. 팀 브라운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팀 코니 김효범 삼성 감독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박수를 끌어냈다. 팀 브라운은 안영준(SK), 나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팀 코니에선 삼성 소속 구탕과 이관희가 분전했다. 이관희는 1,2쿼터 연속 버저비터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팀 브라운이 전반을 64-55로 앞선 채 마쳤다. 팀 브라운 김주성 DB 감독과 팀 코니 문경은 감독이 휘슬을 잡은 3쿼터엔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서로의 팀에 우리한 판정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팀 코니가 박지훈(안양 정관장)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알바노, 나이트, 안영준이 버티는 팀 브라운의 저력이 강했다. 물론 반전도 있었다. 팀 코니 양준석(창원 LG)이 4개 연속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4쿼터에도 양준석의 슛감은 뜨거웠다. 어느덧 9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팀 브라운을 흔들었다. 팀 브라운은 나이트의 골밑 득점, 유기상(LG)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나이트였다. 그는 마지막 연속 덩크를 꽂으며 경기를 매조졌다.팀 브라운 나이트는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74표를 얻은 나이트는 MVP 상금 500만원과 LG스탠바이미2를 상품으로 받았다. 알바노(22점) 안영준(16점) 유기상(15점)도 팀 브라운의 승리를 합작했다. 팀 코니 양준석은 3점슛으로만 27점을 모두 채웠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잠실을 홈으로 쓰는 삼성 듀오 이원석(21점) 이관희(21점) 듀오도 분전했으나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경기 중 열린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선 이선 알바노(DB)가 우승했다. 삼성 조준희는 2년 연속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를 제패했다. 신인 김민규(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잠실=김우중 기자 2026.01.18 16:42
배구

'레오 성공률 70.97%'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4전 전승...대한항공 턱밑 추격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을 달리며 선두 대한항공을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32-30, 25-18, 25-23)으로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4(14승 8패)를 기록,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재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0.97%였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이 11득점에 머물렀으나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보탰다. 최민호는 블로킹 5개를 뽑았다. 6위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현대캐피탈을 격파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렸지만 이에 실패했다. 박 대행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후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끌려다녔지만 블로킹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담은 레오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벌려갔다. 레오는 21-17에서 힘을 빼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듀스 승부에 이어 25-26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승부 속에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에 이은 알리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가로 막아 기선을 제압했다.2세트 역시 중반부터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2-12에서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공격 성공게 이은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석 점차로 달아났다. 16-14에선 허수봉의 득점에 이은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레오의 백어택, 상대 범실로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현대캐피탈 3세트 23-23 동점을 내줬으나 레오의 퀵오픈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형석 기자 2026.01.18 15:49
프로야구

"낫 배드" 반팔 괴물이 돌아왔다! '장타 펑펑' 안현민, '445%'희소식까지 [IS 사이판]

"낫 배드(Not Bad)."다행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현민(23·KT 위즈)이 며칠간 자신을 괴롭혔던 감기 몸살을 떨쳐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배팅 훈련에 나선 안현민은 정타를 몇 차례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출루율 1위(0.448)에 타율 2위(0.334),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도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2003년생 동기들과 함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은 훈련 첫 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에서 걸린 감기 몸살 탓에 훈련을 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안현민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고, 사흘 째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목소리가 완전히 갈 정도로 독한 감기에 시달려야 했다. 감기 몸살 탓에 3kg나 체중이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 무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흘러 좀처럼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술 훈련보단 몸을 만드는 가벼운 느낌의 1차 캠프였지만, 이곳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최종 엔트리 승선도 좌우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리그에러 내로라 하는 외야수들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향후 승선이 유력해 경쟁이 치열했다. 안현민이 첫 턴부터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며 삐끗했다. 그러나 안현민은 덤덤했다. "지난해 도미니카와 호주 갔을 때도 그랬다. 해외를 가면 항상 한 번 씩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그는 "신경을 썼는데 걸리는 거 보니 연례행사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되는 게 느껴지지만, 음식 섭취만 앞으로 제대로 한다면 금방 올라오는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천히, 다시 만든다. 안현민은 "1차 캠프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100%를) 목표를 잡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는 몸을 만들기 위한 캠프고, (외야 경쟁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다만 나는 타격을 장점으로 가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살려서 WBC까지 승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유의 '반팔 패션'도 돌아왔다. 굵직한 팔뚝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며 정타를 펑펑 때려냈다. 타격을 마친 안현민은 "컨디션 어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낫 배드"라면서 씨익 웃었다. 며칠 전까지 창백했던 표정과는 달리, 컨디션과 함께 여유도 찾은 모습이다. 안현민은 WBC 발탁을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야구팬들 모두 안현민의 대포를 기대한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때려낸 대포 2방이 인상적이었다. 한일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대담함'과 '괴력'이 그의 장점이다. 다만 안현민은 '강심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즐기는 타입인 것 같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할 때 공략법을 찾기 위한 플랜을 짜는 것도 재미있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도 다음 타석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15일 발표된 KT 연봉 협상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률은 무려 445.5%로, 이는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억대 연봉에 대표팀까지, 안현민에게 2026년은 증명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년과 똑같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똑같이 웨이트 훈련에 신경 쓰려고 하고, (풀타임 시즌을 대비해) 체력적으로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조금씩 잘 다듬어서 시즌 시작할 땐 100%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7:40
프로야구

"2017년 느낌이 난다" "시너지 기대" 선수들이 반기는, 'SSG 신입생' 김재환 효과

SSG 랜더스 선수들이 홈런왕 출신 슬러거 김재환(38)의 합류를 반겼다.지난달 15일 SSG와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한 김재환은 현재 인천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적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재환은 2021년 12월 두산 베어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면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해당 조항에서 명시된 '자유계약선수'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일반 FA와 달리, 조건 없는 방출 형태. 이에 따라 이적 시 선수 영입 구단에 어떠한 보상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관련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FA 제도(등급제)를 무력화한 일종의 '꼼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재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 입장에서는 보상 부담이 없는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SSG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재환은 KBO리그 통산 276홈런을 기록 중인 거포이다. 2018년에는 44홈런을 쏘아 올리며 데뷔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넓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40홈런을 넘어선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 베어스·42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국내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노쇠화 기미를 보인 지난 시즌에도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때려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잠실구장보다 규모가 작은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충분한 반등 가능성이 점쳐진다.KBO리그 통산 홈런 1위(518개)이자 SSG 간판타자인 최정은 "팀 홈런 1위를 기록한 2017년의 느낌이 난다. 당시의 팀 컬러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다"며 "재환이가 인천 출신 아닌가. 인천의 기를 받아 최우수선수(MVP)를 받았을 때의 그런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수 조형우는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는) 홈런을 경계하면서 조금 더 집중했었다. 어떤 성적을 내고 있더라도 커리어가 높으신 분이기 때문에 상대 배터리의 부담이 크지 않을까 한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홈런 17개를 때려낸 내야수 고명준도 "타선이 더 강해졌다. 홈런도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며 "보고 배울 점도 많을 만큼 스프링캠프에 가서 적극적으로 질문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3:25
NBA

'멤피스 날벼락' 12월 8일부터 자취 감췄는데, 6주 더 결장…사라진 더블더블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센터 잭 이디(24)의 부상 공백이 장기화할 조짐이다.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멤피스 구단은 왼쪽 발목 부상 중인 이디가 향후 6주간 더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디는 지난달 8일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 이후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자문 전문가들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이디는 현재 체중 감량 및 재활 치료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약 6주 후 재평가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디는 키 2m21㎝·몸무게 138㎏의 거구다. 이디의 장기 이탈은 적지 않은 악재다. NBA 2년 차인 이디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3.6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 구단은 에디의 부상 직후 '발목에 피로골절 반응을 보였으며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SPN은 '브랜든 클라크와 스코티 피펜 주니어는 4~6주 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디의 발목 부상은 훨씬 더 오랜 기간 결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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