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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사우디행? 더브라위너, 알 이티하드와 입단 구두 합의했다

케빈 더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 입단하기로 구두 합의를 했으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구단간 추가 합의만 이뤄진다면 그의 사우디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루디 갈레티 기자는 지난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알 이티하드와 더브라위너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5일 영국 골닷컴은 이 내용을 인용해서 "벨기에 슈퍼 스타 더 브라위너가 올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알 이티하드 구단 관계자는 더브라위너를 만나기 위해 유로 2024가 열리는 독일을 찾아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더브라위너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뤄진 협상에서는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알 이티하드로 가는 것에 구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는 2025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선수의 이적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구단 간의 합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 골닷컴은 "알 이티하드가 맨시티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할지 궁금하다"고 썼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리그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우승을 일궈냈다. 더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벨의 스타이기에 그가 중동으로 이적할 거라고 생각하는 팬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더브라위너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일이 많아졌고, 잉글랜드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33세의 더브라위너를 대신할 차기 자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벨기에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엄청난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7.05 11:46
프로축구

최하위 전북, 주장 교체로 반등 기회 만든다...박진섭 새 주장

2024 K리그1 최하위까지 처진 전북 현대가 주장 교체로 반등 효과를 노린다.전북은 지난 4일 오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남은 시즌 동안 주장을 맡게 된 박진섭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올시즌 전북의 주장은 수비수 김진수가 맡아왔다. 박진섭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 직후 새 주장을 맡게 됐다. 김진수는 지난달 29일 홈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상대 선수 옆구리를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는 등 올 시즌에 두 차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1-5로 대패했다. 전북은 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2위 전북과 11위 대전의 하위권 맞대결로, 지는 팀은 충격 여파가 더 클 전망이다. 전북은 13라운드 광주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이은경 기자 2024.07.05 09:07
프로야구

변함 없다 '구단주 사랑'...김승연 한화 회장, 선수단 격려 위해 ‘이동식 스마트TV’ 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한화 이글스 선수단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했다.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 관람을 위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은 자리에서 선수단에게 통큰 선물을 안겼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과 주장 채은성을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말 그대로 '야구를 잘하기 위해' 준 선물이다. 한화 선수단은 새 TV 덕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 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새 TV를 사용해 언제든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 상대 전력 분석, 훈련을 위한 자기 분석에 이용할 예정이다.'분석용' IT 기기 선물은 최근 프로야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10월, 두산 베어스는 올해 5월 구단주가 나서 선수단에게 분석용으로 쓸 수 있는 태블릿 PC를 선물한 바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도 이번 선물에 대해 "선수단이 수시로 전력 분석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조·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해 서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완성된 '히츠'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단 사랑은 야구계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29일 홈 개막전 때도 구장을 찾아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을 지켜봤다. 이어 김경문 감독 선임 후 첫 홈 경기였던 지난달 7일에도 다시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한편 김승연 회장의 깜짝 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4 12:26
해외축구

‘유망주 코어 싹쓸이’ 미래 밝은 토트넘, 남은 건 SON 재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화려한 유망주 코어를 완성해 이목을 끌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무대 뒤에서 미래의 베스트11을 조용히 쌓아가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사령탑은 이적시장에서 현명한 투자를 통해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짚었다.매체는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을 내다보고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18세의 아치 그레이는 이번 이적시장 구단의 첫 영입이 됐다”면서 “다재다능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을 강타하며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의 영입은 매우 탁월한 결정으로 보인다”라며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에 주목했다.기존 자원들 역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자원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 중에는 빅클럽과의 경쟁 끝에 스웨덴의 유망주 공격수 루카스 베리발(18) 영입을 확정했다. 3년 전 영입한 파페 사르는 마침내 1군 전력으로 올라섰다.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취임 후 합류한 미키 판 더 펜, 브레넌 존슨 등의 활약도 희소식이다. 지난 1월에는 라두 드라구신을 품으며 수비진을 추가 보강했다. 끝으로 매체는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구단의 유스 출신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전했다. 마이키 무어, 타리이스 홀 등이 그 주인공이다. 매체는 “현재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있는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까지 더 해지면서, 토트넘 서포터들은 몇 년간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망했다.팬들의 관심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과의 동행 여부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상태다. 구단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지난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에게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클럽이라는 걸 설득하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7.04 09:06
해외축구

‘18세 이적료 역대 3위’ 토트넘 초신성 활용 방안은? ‘하이브리드 MF’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한 ‘2006년생’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를 향한 현지 매체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한 통계 매체는 토트넘이 그에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와 같은 역할을 맡게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3일(한국시간) “수비수이자 미드필더인 그레이는 토트넘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됐다”면서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를 오가며 활약한 그는 이미 EPL 선수들과 비견됐다”라고 조명했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이미 EPL급 레벨에 올라서는 등 기대를 모은 기대주다.매체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폴 로빈슨은 “그레이는 ‘하이브리드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우리는 EPL에서 리코 루이스·존 스톤스(이상 맨체스터 시티)·아놀드에게서 그런 모습을 봤고, 그레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요소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매체는 2023~24시즌 그레이와 아노르의 활동 범위와 각종 기록을 비교했다. 그레이는 아놀드만큼의 슈팅 능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동등한 수준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다. 태클 성공 부문에선 오히려 아놀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그레이의 성장세는 북런던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한편 그레이는 지난 2일 리즈를 떠나 토트넘에 공식 합류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무려 4130만 유로(약 617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역대 18세 선수 이적료 중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레이를 향한 토트넘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그레이는 구단을 통해 “분명히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위치지만, 내 자신을 다재다능한 선수라 생각한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뒤든 상관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7.03 16:58
메이저리그

'질문은 직접 먼로에게' MLB 통산 115홈런 거포, 성추문으로 방송국서 '실종'

메이저리그(MLB) 통산 115홈런을 때려낸 크레이그 먼로(47)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였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전 MLB 외야수이자 방송인 먼로가 미성년자 시절부터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약 한 달 동안 방송 부스를 비웠다고 밸리 스포츠 디트로이트가 확인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먼로는 현재 밸리 스포츠 디트로이트의 수석 TV 분석가를 맡고 있는데 지난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는 지난달 성명에서 '개인적인 문제'라고 밝혔는데 그 배경에 '심각한 사건’이 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은 먼로가 마이너리그에서 뛸 때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했다. 그녀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학대가 계속됐고 관련 내용을 방송국에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해 SNS 자신의 주장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밸리 스포츠 디트로이트와 디트로이트 구단은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성명서를 통해 '먼로의 방송 일정은 없고, 이는 무기한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며 질문은 먼로에게 직접 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로는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한 먼로는 이듬해 2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2003년 MLB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9년 동안 814경기 타율 0.252 115홈런 433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에선 6년간 몸 담으로 672경기 타율 0.259 101홈런 379타점을 활약했다. 대부분의 빅리그 생활을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그는 올 시즌부터 밸리 스포츠 디트로이트의 수석 분석가로 활동했다. 방송인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여는 듯했으나 예상하지 못한 추문에 휩싸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2 19:30
해외축구

“만 33세 될 SON, 장기 계약은 현명하지 않아…2025년 매각 가능성” 英 매체 전망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한 현지 매체에선 그와의 장기 계약이 현명하지 않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고 선수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매각이 논의될 수도 있다”라면서 “손흥민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핵심 타깃으로 지목됐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슈퍼스타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그는 32세가 되지만,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올여름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진다”면서 “구단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전망은 올해 초부터 나왔다. 하지만 어느 한 쪽에서도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매체는 토트넘이 플랜 B를 가동할 것이라 주장한다.매체는 먼저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하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에서 토트넘의 협상 입지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장기 계약 대신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떠오른 이유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로 판매해 상당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 본인도 은퇴가 1년 더 가까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동에서 선수 생활 후반기를 보내며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다만 매체는 “물론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모든 토트넘 팬이 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에서만 408경기 162골을 넣었다. 이는 구단 최다 득점 부문 3위, EPL 기록으로 범위를 좁히면 2위다. 9년 가까이 팀을 위해 헌신했고, 2023~24시즌엔 정식 주장으로 선임돼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힘을 보탰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7:15
해외축구

‘여전하네’ 활약 인정받은 손흥민, 30대 이상 선수 몸값 4위

30대에 접어든 주장 손흥민의 가치는 여전하다. 그는 한 통계 매체 선정 베테랑 선수 몸값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나이가 많을수록 시장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의 시장 가치를 유지했다.유럽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토니 크로스(은퇴) 페페(FC포르투)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 등 베테랑의 존재감을 언급하면서, 30대 이상의 나이에도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들을 소개했다.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시장 가치가 떨어진다. 30대가 되면 구단이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일부 예외는 있다”면서 30세 이상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조명했다.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매체는 “케인은 여전히 1억 유로(약 1490억원)의 가치를 자랑하며, 이는 다른 30세 이상 선수들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케인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입성 첫해 리그 32경기 36골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했다.이밖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500만 유로(약 820억원)로 2위,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5000만 유로(약 744억원)로 톱3를 형성했다.눈길을 끈 건 공동 4위 그룹. 하칸 찰하놀루(인터 밀란)와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두 선수의 가치를 4500만 유로(약 670억원)라 평가했다.31세의 손흥민은 자신보다 어린 존 스톤스·에데르송·마테오 코바치치(이상 맨시티)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약 기간 역시 이들보다 짧은 2025년인데, 그만큼 매체가 손흥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직전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여부를 놓고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더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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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총액 8억원 3년 연속 '연봉퀸' 강소휘와 공동 1위···한선수 4연속 '연봉킹'

김연경(36·흥국생명)이 3년 연속 '연봉퀸'에 올랐다. 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1일 발표한 2024~25시즌 선수 계약에 따르면 연봉 5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강소휘와 함께 새 시즌 여자부 최고 보수를 받게된 김연경은 2022~23시즌부터 3년 연속 여자부 최고 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V리그 여자부는 2024~25시즌 한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 25%에 해당하는 5억원과 인센티브캡 50%에 준하는 3억원을 합쳐 최대 8억원이다. 전성기가 지난 김연경은 여전히 V리그에서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 2023~24시즌 775득점을 올려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6위), 공격종합(44.98%) 2위, 서브 6위(0.207개)로 통산 6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리시브 5위, 디그 7위 등 수비력도 뛰어나다. 인지도가 높아 구단 마케팅 수익에도 크게 기여한다. 김연경은 코트 안팎에서 몸값 이상의 활약과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도중 은퇴 고민을 드러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최근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자 은퇴 의사를 잠시 접어두고, 1년 더 뛰기로 결정했다. 동갑내기 주장 김수지와 함께 팀 내 최고참인 김연경은 지난 29∼30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25시즌 대비 흥국생명 단합 워크숍에 참석해 새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김연경과 강소휘에 이어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총액 7억 7500만원으로 최다 보수 3위다.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한 이소영이 7억원,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6억원으로 4~5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4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연봉 7억 5000만원, 인센티브 3억 3000만원 등 총액 10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4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보수 자리를 지켰다. 이어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이 총액 9억 2000만원, OK금융그룹 세터 이민규가 9억 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부는 총 108명, 여자부는 총 10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평균 보수는 각각 2억 2300만원과 1억 6100만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4.07.02 10:50
메이저리그

선발에 5억 달러 썼는데...다저스는 왜 '160㎞' 크로셰 찾나 "야마모토·커쇼 아프잖아"

겨울 내내 선발 투수 영입에 매진했던 LA 다저스가 또 선발을 사러 돌아다니고 있다. 결국 '불완전' 매물에 투자한 불안성 탓이다.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개럿 크로셰(26·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강하게 연결됐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한 크로셰는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1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이 141개에 이른다. 탈삼진 부문 MLB 전체 1위. 피안타율도 0.198로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라있다. 왼손 투수인데도 160㎞/h 안팎을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린다.원래대로라면 크로셰 같은 투수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크로셰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2026시즌 종료 후에나 얻을 수 있다. 반년이면 모를까 2년 반이나 남은 에이스의 트레이드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올해 연봉도 80만 달러에 불과하다.그런 크로셰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는 건 그만큼 화이트삭스의 성적이 부진해서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24승 62패(승률 0.27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0개 구단을 통틀어 승률 3할에 미치지 못하는 팀은 화이트삭스가 유일하다.이렇다보니 화이트삭스는 일찌감치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대가만 맞다면 크로셰는 물론 중심 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저렴한 연봉에 영입해 크로셰와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도 언제든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크로셰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만 15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중 가장 공개적으로 언급되는 게 다저스다.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올해도 최대어인 크로셰 영입을 시도했다는 것. 다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이미 크로셰의 트레이드를 제안했지만, 화이트삭스에 빠르게 거절당했다"고 소개했다.이유는 간단하다. 대가가 너무 크다. 2.5년 동안 리그 최고 에이스를 저렴한 연봉으로 쓸 수 있어서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화이트삭스는 각 구단에 '크로셰 트레이드 대가로 상승세가 엄청난 젊은 유망주들을 찾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시세'를 모를 리는 없다. 그런데 선발 투수인 크로셰 영입을 시도했다는 데 주목할만 하다. 다저스는 올 시즌 전 선발 보강에 전력을 다 한 바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후 5년 1억 3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고,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겐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야마모토의 원 소속구단인 오릭스 버펄로스에 내준 포스팅비도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걸로 전해진다.여기에 왼손 제임스 팩스턴도 5선발로 쓰기 위해 보장 700만 달러로 계약했고 재활하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도 1+1년 계약, 올해 보장 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기존 선발 자원인 바비 밀러, 워커 뷸러, 에밋 쉬한, 개빈 스톤도 있었다.하지만 그런데도 포스트시즌에 믿을 투수가 적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익숙한 곳일지도 모른다. 선발 로테이션이다"라며 "다저스의 거의 모든 선발 투수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다. 야마모토, 뷸러, 커쇼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팩스턴이 지금은 건강하지만 자주 다쳐왔다. 밀러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기복이 심하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해부터 재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뷸러는 복귀했다가 엉덩이를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회전근개 염좌를 입었다.디애슬레틱은 건강한 투수들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매체는 "글래스노우는 언젠가 휴식이 필요할 거다. 스톤도 마찬가지다. 신인 랜던 낵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주축 선발 투수를 할 기량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크로셰 영입 가능성은 낮다. 다저스가 다른 급한 자리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제임스 아웃맨이 부진한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외야수가 없다. 매체는 "다저스의 외야는 보강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무키 베츠와 맥스 먼시가 건강할 때 7번 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외야수를 추가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먼시,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타선은 모두 올스타 수준의 강타자지만, 7번 이후 공격력이 심각하게 부진하다. 이에 공격력을 갖춘 7번 타자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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