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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최철우 감독과 ‘반등’ 분위기 만든 성남, 하반기 외국인 선수 보강 등 1부 승격 겨냥

성남FC가 2024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반기 준비에 나선다.성남FC는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R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휴식기를 앞두고 클린시트로 연패를 끊어냈다.선수단은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합숙을 통해 전술훈련뿐 아니라 원 팀이 되기 위한 마인드 세팅까지 진행하는 등 노력을 통해 승리를 얻어냈다.지난 5월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최철우 감독은 팬들이 경기를 재밌게 즐기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이내믹 플레이’를 위해 성남FC만의 팀컬러를 만들어가고 있다.성남FC 최철우 감독은 “감독 취임 후 팬분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선수단과 절치부심하여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선수단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실점을 낮추기 위한 수비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중심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제대 선수(구본철, 이중민)의 복귀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는 등 남은 시즌 승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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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린가드 2경기 연속 결장…서울-김천 선발 라인업 공개 [IS 상암]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제시 린가드(잉글랜드)는 2경기 연속 결장한다.서울과 김천은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격돌한다.서울은 일류첸코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임상협과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기성용과 류재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강상우와 김주성, 권완규, 최준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최철원.교체 명단에는 윌리안을 비롯해 박동진과 김경민, 김신진, 한승규, 시게히로, 박성훈, 김진야, 황성민(GK)이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는 이날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강원전을 앞두고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진단 결과 무릎에 약간 물이 찬 것으로 확인돼 강원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빠른 복귀를 예고했지만, 이날 역시도 우선 재활에 집중하게 됐다.백종범과 이태석, 백상훈, 강성진은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하고, 술라카는 지난 강원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징계 결장한다. 팔로세비치와 임상협, 권완규는 지난달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이에 맞선 김천은 이중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김민준과 김현욱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김진규와 김동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윤종규와 김태현은 양 측면에 선다. 김재우와 김봉수, 박승욱은 수비진을 구축하고, 강현무가 골문을 지킨다.강현무와 윤종규는 지난달 9일 울산 HD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고, 김민준의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유강현과 정치인, 최기윤, 구본철, 강현묵, 박민규, 박수일, 김민덕, 김준홍(GK)은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이영준과 조현택은 U-23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홈팀 서울은 개막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승점 5)로 8위, 승격팀 김천은 3승 1패(승점 9)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통산전적에서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한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두 차례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서울은 지난 2004년 4월 3일 서울 연고 복귀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데 이어 이날 꼭 20년이 되는 날이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4.03 18:25
스포츠일반

'코피 투혼' 구본철, 주짓수 '대회 첫 금메달' 쾌거…박정혜도 여자 52㎏급 동메달 [항저우 2022]

주짓수 국가대표 구본철(26)이 이번 대회 첫 주짓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플레이 탓에 코피까지 났지만, 지혈 후 다시 경기를 이어가 어드밴티지 승리를 거뒀다.구본철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주짓수 남자 77㎏급 결승전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에 어드밴티지 4-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주짓수 금메달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남자 69㎏급 주성현, 이날 여자 52㎏급 박정혜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이번엔 구본철이 시상대 제일 위에 우뚝 섰다.구본철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는 어드밴티지 1점을 얻었다. 어드밴티지는 점수로 연결되진 않더라도 유효한 공격일 경우 심판 판단으로 주는 점수다. 기세가 오른 구본철은 날렵한 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워 어드밴티지 2점을 추가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경기 종료 4분 8초를 남긴 시점엔 상대 거친 플레이 탓에 코피를 흘렸다. 지혈 후 다시 이어간 그는 상대와 힘 싸움을 펼치다 나란히 페널티 1개씩을 주고받았다. 구본철은 계속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에게 어드밴티지 1점을 빼앗겼지만, 종료 1분 37초를 남겨두고 다시 어드밴티지를 얻어냈다. 이후 페널티 1개씩 더 주고받은 구본철은 압둘라의 막판 반격을 모두 무위로 돌려냈다. 결국 구본철은 문파레디와 0-0으로 맞섰지만, 어드밴티지에서 4-1로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짓수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벌써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7일엔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성기라가 여자 63㎏급 2연패에 도전한다. 성기라가 또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주짓수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를 수확한다.한편 이날 앞서 열린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선 박정혜가 대표팀 동료 임언주를 제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박정혜는 경기 종료 직전 2점을 얻어내며 2-0으로 승리했다.김명석 기자 2023.10.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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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멀티 골’ 고재현, K리그1 32R MVP…대구는 베스트 팀 선정

K리그1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대구FC 고재현이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간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대구 고재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재현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3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대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서 고재현은 전반 15초 만에 에드가가 헤더로 건넨 패스를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쇄도해 머리로 추가 골을 완성했다.대구는 전반 15초 고재현, 전반 6분 바셀루스의 연속 골을 묶어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전북은 전반 24분 보아텡의 데뷔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12분 고재현에 쐐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대구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결과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리그 12승(12무 8패, 승점48)째를 올리며 리그 4위를 지켰다. 반면 전북은 리그 12패(13승 7무, 승점 46)째를 기록하며 7위까지 추락했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초의 파이널 B행이 결정될 수도 있다. 한편 K리그2 34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강현묵이다. 강현묵은 지난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김천은 이날 강현묵, 김진규, 구본철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김포 루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안산 윤주태가 천금 같은 페널티킥 골에 성공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MVP: 고재현(대구)베스트11FW: 천성훈(인천) 에드가(대구) 고재현(대구)MF: 엄지성(광주) 기성용(서울) 김도혁(인천) 하승운(광주)DF: 정동윤(인천) 조진우(대구) 장성원(대구)GK: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전북(1) vs (3)대구MVP: 강현묵(김천)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박대훈(충남아산) 강현묵(김천)MF: 김륜성(김천) 박세직(충남아산) 김진규(김천) 라마스(부산)DF: 민상기(부산) 조윤성(충남아산) 이상민(김천)GK: 박한근(충남아산)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안산(1) vs (1)김포 김우중 기자 2023.10.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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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스타들 서울 뜬다… 챈스-스파이더BJJ 로드투블랙 파이널 12일 개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CHAANCE(이하 챈스)는 역대급의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를 오는 2월 12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65kg, -75kg 단 두 개의 체급만 진행하여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마이어가 출전하는 스페셜 매치가 대회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열린 SPYDER Road to Black(스파이더 로드 투 블랙) 대회 이후 2년만에 열리는 경기로, 지난 대회에서의 체급별 예선 1, 2, 3위가 초청 선수 5명 중 한 명을 대회 당일 직접 선택하여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의 -65kg 체급 1위는 디에고 소드레, 2위는 파브리시우 안드레이, 3위는 케빈 카라스코가 차지했으며 -75kg 체급 1위는 조나단 페산하, 2위는 구본철, 3위는 백승문이 차지했다. 이 외에 초청선수로는 챈스와 스파이더가 각각 후원하는 채완기, 셰인 힐 테일러, 메이람 마퀴네와 장인성이 출전하며, 그 밖에도 루카스 핀헤이로, 사무엘 나가이, 앤디 무라사키, 마르시오 안드레, 루카스 발렌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4시부터 국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 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 원, 일반석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6월에 Road to Black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Road to Black 준결승전,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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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원두재 ‘칼각 경례’… 김천, 신병 18명 합류→초호화 군단 구축

김천상무 18명의 신병 선수들이 창원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 18명의 선수들이 22일 김천상무 창원 동계 전지훈련지에 합류했다. 김천 7기 신병들은 총 18명으로 윤종규, 조영욱, 박민규, 김진규 등 국가대표 자원들과 원두재, 이상민, 김재우, 강현묵 등 연령별 대표를 거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성한수 감독은 “아직 선수들과 대면 전이다. 모든 신병 선수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영욱, 원두재, 강현무 등 원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의 활약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서울에서 입대한 조영욱은 “김천상무에 오게 돼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성실하게 군 생활 하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포항에서 입대한 강현무는 “포항 소속으로 김천과 경기를 했을 때 김천 팬들의 응원 열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기량 발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8명의 신병 선수가 합류한 김천은 오는 31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치른다.신병 명단: 강현무(포항), 강현묵(수원), 구본철(성남), 김동현(강원), 김민준, 원두재(이상 울산), 김재우(대전), 김준홍, 김진규(이상 전북), 김태현, 김현욱, 이중민(이상 전남), 박민규, 이영준(이상 수원F), 윤종규, 이상민, 조영욱(이상 서울), 정치인(대구)김희웅 기자 2023.0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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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ACL 가까워지는 인천, 홍시후 눈물에 함박웃음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는 9년 만에 파이널A(1~6위)에 진출해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면서 공격력을 걱정했다. 팀 41득점으로 파이널A 6개 구단 중 팀 득점 부문 최하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즌 도중 K리그2(2부) 경남FC에서 데려와 맹활약한 에르난데스(브라질)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걱정은 더 커졌다.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인천은 지난 11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부담스러운 상대였지만 조성환(52) 인천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원래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들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홍시후, 김보섭, 김민석 등 젊은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려 제주를 압박했다. 조성환 감독의 용인술이 통했다. 인천은 빠른 속도를 가진 공격수들이 제주의 뒷공간을 노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문전 쇄도, 세트피스 등 공격 전개에서 제주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뽐냈다. 계속해서 제주 골문을 두드린 이동수, 김민석, 홍시후가 차례로 골망을 가르며 인천의 승기를 잡았다. 인천은 후반 한 골을 허용했지만, 3-1로 승리해 제주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우세를 기록했다. 홍시후가 인천의 승리 주역이다. 홍시후는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26분 이동수의 첫 골을 도왔고, 후반 12분엔 김민석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FC에서 인천으로 트레이드 이적한 홍시후는 개막 25경기 만에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도움을 기록한 후 눈물을 흘렸고, 골을 넣고선 경기장에 큰절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홍시후는 “도움이 나오자마자 '드디어 내가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이) 울컥해 눈물이 조금 났다. 선배들은 ‘계속 침착하라. 더 할 수 있다’며 응원해 주셨다”며 “홈 경기장에서 골을 넣어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절을 했다”며 수줍어했다. 홍시후의 트레이드 맞상대인 구본철은 5골·3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홍시후는 구본철의 활약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홍시후는 “트레이드가 됐으니 상대 선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속마음으로 ‘포지션을 바꿔볼까’ ‘차라리 수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홍시후의 활약에 ACL 진출에 가까워진 조성환 감독도 환한 웃음을 보였다. 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희열을 느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해주고 있다”며 “홍시후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섰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리그 4위(승점 53) 인천은 3위(승점 56)인 포항 스틸러스와 오는 16일 홈 경기를 치른다. 포항을 눌러야만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다. 조성환 감독은 “다른 팀보다 (ACL 진출에) 반보 정도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포항과 홈 경기에 전력을 다 쏟을 것이다. 필승이다. 포항과 리그 상대 전적(1무 2패)이 좋지 않지만,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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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영건' 양현준, 9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올해 네 번째 수상

프로축구 K리그 양현준(20·강원FC)이 9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9월 강원이 치른 5경기에 전부 출전해 3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이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9월 후보는 양현준 포함 고영준(포항) 김진호(강원) 구본철(성남) 윤석주(김천) 등 모두 11명이었다. 양현준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건 지난 4월과 6월, 7월에 이어 올 시즌에만 네 번째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앙현준은 29라운드 인천전에서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터뜨린 데 이어 31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멀티 골로 4-0 대승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인천전에 앞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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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뮬리치-구본철,첫골 하이파이브

'2022 하나원큐 K리그1' 성남FC와 수원FC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성남FC 뮬리치가 패널티골을 성공시킨뒤 구본철과 하이파이브 하고있다.성남=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8.28. 2022.08.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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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뮬리치-구본철,좋았어~

'2022 하나원큐 K리그1' 성남FC와 수원FC가 2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성남FC 구본철이 수원FC 박민규와 볼경합하다 PK를 얻어내고 뮬리치와 하이파이브 하고있다.성남=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8.28. 2022.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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