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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두번은없다', 사랑·일·행복 찾은 윤여정→박세완 '꽉 닫힌 해피엔딩'

‘두 번은 없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마지막 회 방송까지 따뜻함과 훈훈함으로 꽉 채우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12.7%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종회에서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식구들 모두 각각 사랑과 일 그리고 행복까지 모두 거머쥐면서 해피 엔딩을 완성했고, 이를 그려낸 과정에서는 ‘두 번은 없다’만의 웃음과 감동 그리고 사이다 매력이 전달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박세완(박하)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곽동연(해준)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곽동연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박세완은 자신 때문에 다친 거라 자책하며 곽동연의 곁에서 그를 간호했다. 그 사이 구성호텔은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한진희(나왕삼 회장)의 해임 건으로 주주총회가 열렸고, 끝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넘겨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구성호텔 식구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준금(도도희)보다 앞서 가석방 된 황영희(인숙)는 교도소를 나오자 마자 한진희를 찾아가 지난 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빌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한진희의 모습에서는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졌다. 이후 곽동연의 병원을 찾아간 황영희는 간호하고 있는 박세완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우리 해준이 곁에 있어줘서, 우리 해준이 버리지 않아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버린 한진희는 낙원여인숙을 찾아갔다. 50년 전의 일과 함께 윤여정(막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 한진희는 “난 미워하더라도 내 식구들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라고 부탁했고, 이는 곧 그가 낙원 식구들과의 인연을 특별하게 여긴다는 것을 의미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변화한 한진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낙원과 구성 식구들 모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먼저 의식을 회복한 곽동연은 박세완과 재회했고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면서 첩첩산중 커플에게 꽃 길이 시작되었음을 예감케 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구성호텔의 새 대표에게 호출을 받고 모두 모이게 된 낙원 식구들. 그 자리에서 주현(거복)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혔고, 낙원 식구들의 인품과 능력을 높이 샀던 그는 이들을 모두 구성호텔에 스카우트 했다. 오지호(풍기)와 예지원(은지)은 구성호텔의 골프 연습장, 정석용(만호)은 구성호텔의 쉐프, 송원석(우재)은 청소년 골프 캠프의 티칭, 마지막으로 박세완은 구성호텔의 도어맨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낙원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이들은 모두 사랑도 찾았다. 윤여정은 주현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박세완과 곽동연 역시 여전히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초스피드 로맨스 전개를 보였던 오지호와 예지원도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었고, 박아인(해리)과 송원석 역시 결혼식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금희)는 자신들의 원래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낙원식구들 모두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그렇게 모두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간 후 윤여정과 주현만 남은 낙원여인숙. 윤여의 영업일지 “나는 이제 또 파도에 떠밀려 올 부서진 인생의 배를 맞이할 채비를 해야 한다. 오늘도 낙원여인숙 이상 무”를 끝으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는 마지막 장면을 완성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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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곽동연, 박세완 떠날 준비 마쳤다…로맨스 행방 관심↑

구성호텔의 몰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곽동연, 박세완의 로맨스 행방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 61-64회 방송은 오지호(풍기)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황영희(인숙)의 모습으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오지호에게 아들 곽동연(해준)이 가지고 있는 USB를 가지고 오면 10억을 주겠다고 거래를 했던 황영희가 자기 꾀에 넘어갔던 것. 오지호는 USB를 건네고 돈을 선택하는 듯 했지만, 그 USB에는 구성갤러리의 회계자료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영상이 들어있었다. 오지호는 황영희와 거래한 자료를 그대로 곽동연에게 넘기면서 '의리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받은 자료를 들고 황영희를 만나러 간 곽동연은 황영희에게 자수를 권했다. 이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거였다며 변명하는 황영희를 향해 "세상 모든 일이 돈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도대체 우리집 식구들은 왜 돈밖에 모르는거죠?"라고 일침을 가했고, 용서받는 길은 자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도 굴하지 않고 남들 다 하는 거라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황영희에게 곽동연은 "괴물 같이 변해버렸다"고 독설했다. 황영희는 최악의 선택을 했다. 곽동연과 박세완(박하)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황영희는 그녀에게 자신의 아들 곽동연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신경 쓰던 박세완은 예지원(은지)에게 황영희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예지원은 수면제 한 통을 모두 털어 넣고 쓰러진 황영희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결국 박세완 덕분에 황영희가 목숨을 구했다. 이후 한진희(왕삼)는 곽동연에게 USB를 파기하라고 한다. 이에 그 USB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거절한 곽동연은 구성호텔로 복귀한 생각이 없다며 딱 잘라 거절한 동시에 자신의 창업 계획을 밝혔다. 구성호텔을 덮친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준금(도도희)이 폭행을 사주한 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풀려 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녀의 모든 갑질 행각이 드러났던 것. 갑질 논란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게 된 구성호텔. 이에 박아인(해리)은 송원석(우재)에게 합의서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송원석은 이를 받아줬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는 박아인에게 "이해는 안 되지만 용서는 할게. 그러니까 마음의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완과 곽동연의 로맨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곧 떠나기라도 할 사람처럼 옷도 사주고 열무 분유도 잔뜩 사다 둔 곽동연이 계속 신경 쓰였던 박세완. 결국 곽동연은 그녀에게 USB를 건네며 열무 아빠의 잘못이 아닌 자신을 대표이사로 만들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하던 황영희가 회계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그리고 열무 아빠를 억울하게 죽음까지 몰고 간 사람이 엄마인 걸 뻔히 알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옆에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슬픈 이별을 짐작하게 했다. 이들의 슬픈 인연은 황영희가 박세완에게 만나자고 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자수하러 가기 전에 모든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며 열무 아빠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죗값 달게 받고 평생 자책하면서 살겠다며 용서를 빌었고, 박세완과 황영희가 서로의 손을 잡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시각, 구성호텔의 박준금은 또 다시 경찰에 체포됐다. 집으로 찾아온 경찰에게 여전히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던 박준금은 보기 좋게 경찰에게 수갑이 채워져 경찰서로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또 한 번의 통쾌함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 경찰을 찾아가 자수하러 왔다고 말하는 황영희의 모습은 '두 번은 없다' 다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첩첩산중 로맨스 끝에 핑크빛 꽃길을 걸은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박세완, 곽동연 커플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 것인지, 이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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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엎친데 덮친 최악의 위기…연쇄 파국 맞이할까

말 그대로 최악이다.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세완은 곽동연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첩첩산중 로맨스를 끝내고 꽃길 로맨스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별의 순간도 있었다. 황영희는 오지호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이별을 선언했고, 박아인은 송원석과의 비밀 결혼 대신 구성호텔의 후계자 자리를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비밀 연애의 끝을 암시했다. 여기에 박준금이 결혼식장으로 보낸 깡패들에게 당한 송원석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비밀 연애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 것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두 번은 없다’ 57-60회에서는 낙원 식구들에게 닥친 또 다른 파국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박아인과 송원석의 비밀 결혼식의 결말이다. 결혼식장에서 박아인 대신 깡패들을 마주하게 된 송원석이 끝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기 때문. 여기에 낙원 식구들의 도움으로 낙원 베이커리를 오픈 한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사랑꾼 부부 정석용과 고수희에게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그 동안 극 중에서 기억력이 극도로 감퇴한 모습을 보였던 고수희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전해진다. 이제 막 꽃길 로맨스를 시작한 박세완과 곽동연에게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낙원여인숙의 새로운 투숙객이 된 곽동연은 우연히 열무 아빠의 구두 속에 있던 USB를 발견했고, “이 USB에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엄마와 저, 둘뿐이에요”라는 대사와 함께 황영희를 찾아간 장면이 보여졌다. 또 곽동연을 향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대유”라며 상처 받은 듯 보이는 박세완의 표정은 이들에게 또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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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오지호♥황영희, 자동차 밀회…밀당 애정전선 타임라인

'두 번은 없다' 오지호와 황영의의 자동차 데이트가 담긴 스틸이 포착됐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오늘(18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45-48회에서 오지호(감풍기)와 황영희(오인숙)의 자동차 밀회를 예고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를 선보였다. 예지원(은지)이 구성호텔의 한진희(나왕삼) 회장과 공식 연애를 시작하게 되자, 오지호는 황영희와의 관계에 더욱 불을 지피기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단짠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짙게 내린 어둠 속에서 단 둘이 차 안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적한 길에 세워진 차 안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어 긴장감이 느껴진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간격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 없음을 인정한 듯 오지호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황영희와 예상치 못한 그녀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듯 동공이 확장된 오지호의 상반된 표정은 웃음을 자아낸다. #첫 만남 인연의 시작 '흐림' 로맨스 전개는 롤러코스터와 다름 없었다. 우선 오지호, 황영희의 첫 만남을 기상도로 따지자면 '흐림'이라 할 수 있다. 인생 한방이 목표인 오지호는 구성호텔의 두 며느리들 중 한 명이 인생 역전을 시켜줄 장본인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운명처럼 찾아왔다. 길을 걷던 황영희가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놀라 비틀거리다 보도블록 사이에 구두굽이 끼었고, 그 오토바이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오지호였던 것. 대번에 구성호텔의 며느리임을 알아챈 오지호는 굽을 빼는 걸 앞장 서서 도와주며 아름답다는 칭찬을 퍼부었지만, 황영희는 사과 한 마디 없이 헛소리만 지껄이다 갔다며 막돼먹은 인간이라 생각했다. #골프레슨과 함께 시작된 썸? '맑게 갬'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인연은 골프장에서 시작됐다. 골프장에서 코칭 프로로 일하고 있던 오지호는 탁월한 비주얼로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했고, 황영희는 그 틈에서 희희낙락하는 오지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칭찬에 취약한 황영희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한 오지호는 그녀에게 '홍옥'처럼 아름답다는 찬사를 늘어놨고, 결국 그녀의 코치가 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곧 황영희는 조각 같은 오지호의 비주얼과 그의 칭찬 세례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자칭 소설가라 칭하는 그의 출판 기념회에 설치되어 있었던 입간판의 목 부분이 떨어지자 얼굴 부분만 남몰래 가방에 챙겨왔다. #낙원과 구성의 악연 '다시 흐림' 자신을 향한 황영희의 관심을 눈치 챈 오지호는 목표 달성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지원이 참가한 골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이 한바탕 격렬한 머리채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순간, 그는 꽁무니를 내뺄 수밖에 없었다. 오지호는 낙원여인숙을 친 가족 이상이라 생각할 정도로 두터운 정을 쌓았고, 황영희 앞에 당당히 낙원여인숙 투숙객으로서 나설 수가 없었기 때문. 이후 자신이 엄마처럼 생각하는 윤여정(복막례)과 구성호텔의 한진희가 50년 전부터 시작된 악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지호의 마음도 흐릴 수 밖에 없었다. #은지렐라의 연애가 불 지핀 로맨스 '다시 갬' 의리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오지호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피는 데에는 예지원의 연애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진희 회장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뒤, 얼굴부터 활짝 핀 예지원의 모습에 오지호는 황영희와의 관계에 진도를 빼기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던 것. 여기에 두 사람의 타이밍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아들 해준 때문에 힘들어하던 황영희는 자연스럽게 오지호에게 의지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강 라면 데이트부터 오토바이 라이딩 데이트, 술에 취해 눈이 보고 싶다는 황영의의 한 마디에 오지호가 스키장으로 직진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역시 다시 쨍쨍해졌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흐림' 눈이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에 급 스키장으로 향했던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이에 오지호는 황영희가 자신에게 거의 넘어왔다고 자신했고, 그 부푼 기대는 날이 밝자마자 산산조각 났다. 자신이 외박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황영희가 욱 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오지호에게 대신 화살을 돌린 것. 이뿐만이 아니다. 둘의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 오지호는 처음으로 황영희를 '관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녀의 반응은 냉담했다. 전날 자신이 술에 취해 한 행동은 떠올리지도 못하고 오지호에게 일부러 술 먹여서 돈 뜯어내려고 호텔로 데려온 거 아니냐며 '제비'라고 막말을 퍼부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작업 성공 조각 비주얼이 다했다 '화창' 서울로 다시 돌아온 오지호는 황영희에게 당한 모진 수모를 쉽사리 잊지 못했다. 황영희는 오지호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사과했지만 상처받은 그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이후 오지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낀 황영희는 술에 취한 채 다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냈다. 오지호 역시 한 걸음에 그 곳으로 달려갔고, 그 날 황영희에게 제대로 사귀고 싶다는 예상 밖의 고백을 듣게 되면서 인생 꽃길을 예고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들의 연애는 해준이 구성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까지 비밀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언제까지 쨍쨍한 맑음을 유지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2020.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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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두번은 없다'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신작 공세에도 10%대 유지

'두 번은 없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해지는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훈훈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5회 5.6%, 26회 8.8%, 27회 8.7%, 28회 10.0%를 기록(수도권 기준 28회 9.9%)하며 안방극장의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인생에서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한 낙원 식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동시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예측불가 러브라인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두 번은 없다' 25-28회 방송은 바람 잘 날 없는 낙원 식구들의 연이은 사건, 사고로 12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스펙타클한 전개를 보여준 것은 러브라인이었다. 먼저, 박세완(박하)은 곽동연(해준)의 부탁으로 그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게 됐다. 곽동연의 전 여자친구와의 저녁식사 자리를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함께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됐다. 박세완을 낙원여인숙 앞까지 바래다 준 곽동연은 우연히 송원석(우재)과 마주쳤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날 이후부터 곽동연은 박세완과 마주치면 이상하게 심장이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 것. 갤러리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에서 상처를 받고 취하게 된 박세완은 곽동연을 죽은 남편이라 착각했고, 기습 포옹을 하게 되면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했다. 지난 번 스치듯 마주친 입 뽀뽀에 이어 이번엔 진짜 포옹을 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관심사다. 그런가 하면 공식 연인이 된 예지원(은지)과 한진희(왕삼) 또한 초스피드 진도를 나갔다. 윤여정(막례)과 한진희가 원수 지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과거 윤여정의 아버지가 여인숙 증축을 위해 모아둔 돈을 훔쳐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예지원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함께 캠핑을 가기로 한 예지원은 한진희가 캠핑카를 타고 등장하자 구성호텔 회장다운 그의 스케일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캠핑장에서 물건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한 왕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내야 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오지호(풍기)와 구성의 며느리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진희는 결국 두 며느리에게 얼마 전 프러포즈를 했고, 오늘이 사귄 지 사흘째라고 당당하게 공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 짙어지는 러브라인과 함께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따뜻한 가족애도 깊어져 갔다.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송원석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여는가 하면, 윤여정의 지혜로운 밀가루 응원을 받은 정석용(만호)과 고수희(금희) 부부는 본격적으로 빵을 굽기 시작했다. 새벽에 일어나 직접 식빵을 구워 토스트를 만들었고, 윤여정과 주현(거복)부터 박세완와 오지호, 예지원, 그리고 송원석까지 나서서 길거리 판매를 도왔다. 덕분에 토스트는 완판했고, 손님들의 밝은 표정을 본 정석용은 다시 용기를 얻었다. 윤여정 아버지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식구들이 총 출동해 함께 제사상 준비하는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 한진희가 장미 꽃다발과 굴비세트를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아 오면서 분위기는 급 반전을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등장에 윤여정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낙원여인숙 마당에서 빗자루를 들고 한진희를 쫓아내려는 윤여정와 이를 피해 도망가는 한진희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한진희가 선물을 들고 낙원여인숙을 찾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구성의 두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연애 상대를 윤여정이라고 오해했다. 이 과정이 웃음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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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박세완, 곽동연 한방에 K.O…시작부터 불꽃 스파크

'두 번은 없다' 박세완과 곽동연이 스펙터클한 첫 만남을 예고했다.11월 2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주말극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사 측은 17일 박세완과 곽동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는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삐걱거리는 박세완과 곽동연의 험난한 인연을 예고하고 있다. 첫 만남부터 으르렁거리는 눈빛으로 마주보는 두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박세완과 곽동연의 불꽃 눈빛.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선 눈빛에서는 서로를 향한 날 선 경계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박세완은 낙원여인숙 앞에서 딱 마주친 곽동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표정이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곽동연에게 적대심 가득한 180도 다른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귀엽고 순수한 청정매력과 동시에 다부지고 씩씩한 매력이 엿보인다. 곽동연은 외모부터 학벌, 집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 스펙남이지만 의외의 허당미가 느껴진다. 럭셔리한 블랙 슈트를 빼입고는 낙원여인숙 대문 앞 계단에 넘어져 있는 모습이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을 밀친 박세완을 바라보며 원망 가득한 눈빛과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짠내를 유발한다.극 중 박세완이 연기하는 금박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우연히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장기 투숙을 하게 된다. 바닷가 출신으로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아 나가는 씩씩한 스타일. 곽동연이 분한 나해준은 낙원여인숙 길 건너에 위치한 초고층 5성급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다. 이렇듯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낙원여인숙과 화려함으로 치장한 구성호텔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 관계. 도저히 친해질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궁금해진다. '두 번은 없다' 제작진은 "박세완과 곽동연은 첫 연기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오랫동안 연기를 맞춰왔던 것처럼 척하면 척하고 알아들을 정도로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극 중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에 주목해서 시청하시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두 번은 없다'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을 연출한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황금정원' 후속으로 내일 2일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팬엔터테인먼트 2019.10.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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