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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현무와 열애설 파워인가… “홍주연도 MC 됐다”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 보스, 신종철 총주방장, 엄지인 아나운서가 중증 스타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00회는 전국 시청률 4.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49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300회 스페셜 MC로 코요태 신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사당귀’ 보스들이 단체 스타병에 걸렸다는 것이 드러나 웃음을 선사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저 덕분에 막내 아나운서들이 다 뉴스에 들어갔고 홍주연도 진품 명품 MC 됐다”고 어깨를 으쓱하더니 “요새 ‘사당귀’ 나가서인지 알아보는 분이 너무 많다”라고 밝히자 이를 보고 있던 이순실은 “행사를 해서 갔는데 어르신들만 알아보는게 아니라 아이들도 나를 알아본다”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신종철 보스와 똑같은 증상이잖아”라며 이순실, 신종철, 엄지인의 스타병을 진단하며 “셋 다 중증 외상 센터에 가라”라고 소리쳤다.엄지인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실 최초로 셀프 팬미팅을 열겠다고 선언해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을 당황케 했다. 바로 다음날 팬미팅을 김진웅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예 안 올 거 같은데”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엄지인은 “게릴라 팬미팅 몰라?”라며 “나 엄지인이야”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에서 진행한 인지도 조사에 어깨가 한껏 올라간 엄지인은 팬들에게 역조공할 떡 100인분과 포토카드까지 준비했다. 팬미팅 시간이 가까워지자 팬들이 속속들이 도착했지만, 70석을 채우기는 어려웠다. 이에 김진웅, 홍주연, 정은혜는 개그콘서트를 보러 온 관객부터 KBS 직원, 김종현 아나운서와 남윤종 아나운서까지 동원해 팬미팅 좌석을 채웠다.그런가 하면, 팬들의 입덕 계기 발표가 펼쳐졌다. 한 팬은 “중학교때부터 팬이구요. 수원에서 반차내고 왔어요”라며 “우리말 겨루기 진행하실 때부터 팬이다. 덕분에 한국어 능력검정시험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혀 엄지인을 감동시켰다. 이어 한 팬은 대포 카메라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 팬은 김진웅의 홈마였던 것. 그는 “저 사실은 김진웅 아나운서님 보러 온 거에요”라고 고백해 엄지인에게 뜻밖의 굴욕을 안겼다. 또 다른 팬도 “저도 남윤종 아나운서의 팬이에요”라고 밝히며, 엄지인 팬미팅에서 남현종 팬미팅으로 급 전환돼 웃음을 터지게 했다. 엄지인이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어디가세요?”를 외치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엄지인 생애 최초 팬미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신종철은 뷔페의 신에 이어 도시락의 신에 도전했다. 절친한 가수 이승철의 전국투어를 응원하기 위해 재료비만 100만원에 조리시간만 이틀이 걸린 가왕 도시락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철은 5성급 호텔 클라스를 보여주는 랍스터, 팔도장, 구절판과 12곡밥, 문어샐러드 등으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5단 도시락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미식가로 소문난 이승철은 “가수생활 40년만에 이런 도시락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하더니 “국물이 짜다”라고 평을 전해 신종철을 당황케 했다. 그럼에도 신종철은 음식을 직접 잘라 이승철에게 권하며 100회 전국투어 도시락 계약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철은 “다음에 우리가 갈라 디너를 해야지”라며 신종철의 야망에 불을 지피면서도 확답은 피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종철은 “(도시락)계약은 따낸 거나 마찬가지”라고 확신했지만, 이승철은 “제가 계약이란 말을 했나요?”라며 “직원들 괴롭히지 말고 빨리 가정을 꾸렸으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순실은 파격적인 헤어 관리법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애견 이발기로 헤어스타일을 다듬는가 하면, 빨래비누와 주방세제로 머리를 감아 모두를 걱정에 빠트린 것. “북한에서는 빨래비누로 머리감아도 탈모가 안 생긴다”라고 자신한 이순실은 빨래비누에 붙은 검은 머리카락을 보더니 “요즘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진다”며 탈모를 급고백했다. 급기야 가발을 선택한 이순실은 다채로운 스타일에 눈을 번쩍 뜨더니 “나 장원영 머리 쓰고 싶어요”라며 원픽으로 긴 생머리 여신인 장원영의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 장원영에 빙의한 이순실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전현무가 “춘향이 같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월매 같은데 월매”라며 돌직구 발언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8:16
예능

정지선vs김희은, 사랑과 전쟁 시작… “남편 눈치 없어”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칭 스타셰프 자매인 정지선과 김희은이 한식 중식 콜라보 맞대결을 펼친다. 이중 두 셰프의 남편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때아닌 사랑과 전쟁이 펼쳐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자칭 ‘스타셰프 자매’인 월클 카리스마 정지선 셰프와 미모의 미슐랭 원스타 김희은 셰프가 각각 중식과 한식을 대표한 콜라보 맞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정지선 셰프의 남편 이용우 대표와 김희은 셰프의 남편 윤대현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치열한 장외전을 펼친다는 후문.정지선 셰프와 김희은 셰프가 콜라보로 준비한 요리는 가지 구절판과 홍소육 김치말이 딤섬. 이에 가장 마지막 심사위원으로 이용우 대표가 등장하자 김숙은 “나오는 부부 중에 가장 사이가 안 좋은 부부다”라며 우려를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이용우 대표는 “나는 객관적이다”라며 시작부터 ‘남의 편’을 예고하더니 “김치를 넣는데 왜 또 김칫국물 넣는 거야? 아니야. 하지 마”라고 말리거나,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 정지선 셰프의 구박을 받는다고. 이에 박명수는 “두 분이 안 맞는 거 같으니 지금이라도 잘 지내셔야 할 거 같다”라고 조언한다고.급기야 심사를 하던 중 김희은 셰프가 중심으로 만든 가지 구절판을 먹고 나서는 “당장 팔아도 될 거 같다. 고객에게 내놓아도 만족도 높을 거 같다”라고 한데 비해 정지선 셰프가 중심으로 만든 홍소육 김치말이 딤섬에 대해서는 “김치를 안 좋아하는데 김치가 맛있다”며 김희은 셰프의 김치만 칭찬해 정지선이 날카로운 눈빛을 받고 만다고. 보다 못한 박명수는 “남편분이 눈치가 너무 없어요”라고 말하고, 전현무는 “주책바가지 남편이다”라며 그만하라고 외쳐 콜라보 맞대결이 사랑과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을 더 한다는 후문이다.정지선과 김희은의 한중식 콜라보 맞대결이 무사히 치뤄질 수 있을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3:33
경제일반

GS25, 설명절도시락 출시 앞당겨 14일 선봬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오는 설날을 맞아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이하 설날 도시락)을 선보인다.GS25는 올해 ‘설날 도시락’을 궁중요리로 알려진 구절판 콘셉트로 기획했다. 명절 대표 요리 등 9개 메뉴를 선별, 9칸으로 나눈 특별 용기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역대급 구성의 ‘설날 도시락’을 6500원에 내놓는다.한 종류의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곁들이는 일반적인 도시락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불고기, 너비아니, 모둠전, 3색나물 등 설날 대표 음식 6종과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 등 밥 메뉴를 무려 3종까지 늘린 구성 방식이 올해 ‘설날 도시락’에 새롭게 도입했다.GS25는 “새로운 먹는 재미와 취식 만족도 등을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과 함께 밥 메뉴까지 다양화하는 도시락 구성 전략을 ‘설날 도시락’을 통해 첫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설날 도시락’은 오는 14일,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 GS25는 ‘설날 도시락’이 출시 직후 매년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서는 것에 힘입어 예년 대비 출시 일자를 1주일 이상 앞당겼다. 운영 물량도 2배 가량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GS25는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긴급 금융, 응급 구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 128.4% △반값택배 116% △ATM(CD) 105.2% 등의 실적이 직전 주 대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안진웅 GS25 도시락 MD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12 11:13
예능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 출격… 예고편부터 파란만장

‘푹 쉬면 다행이야’에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한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방탄소년단 진의 출연이 예고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붐, 김대호와 일꾼 토니안, 소유, 골든차일드 장준이 전날 배를 타고 나가 던져둔 통발 결과를 확인했다. 원정을 떠나 통발 스팟을 개척한 건 처음이라 모두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이들은 통발에서 ‘푹다행’ 최초로 등장한 성대부터 우럭까지 푸짐한 생선을 획득했다.이들은 스페셜 조식 ‘회덮밥’을 준비했다. 소유가 스튜디오의 정호영 셰프마저 놀라게 한 의외의 칼질 솜씨로 생선을 손질하고, 붐 셰프가 양념장을 만들었다. 메뉴만큼이나 조식을 먹는 장소도 특별했다. 배 면허가 있는 붐이 배를 몰고 손님과 피크닉을 떠난 것.피크닉 장소로 가는 길에는 손님들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무인도 사슴들까지 나타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과 권은비도 “어복에 사슴도 보고, 이 팀 대박 터졌다”며 부러워했다. 곧이어 도착한 피크닉 장소에서 일꾼들과 손님들은 역대급 뷰를 보며, 회덮밥을 즐겼다.이에 더해 마지막 만찬을 만들어줄 스페셜 셰프까지 0.5성급 무인도를 찾았다. 냉장고만 18개, 식기만 3만 개 보유하고 있다는 이날의 셰프는 바로 빅마마 이혜정이었다. 요리 경력만 수십 년인 베테랑 요리 연구가 이혜정에게도 0.5성급 무인도 환경은 충격적이었다. 무인도에 도착하자마자 “폭탄 맞은 집 같은데?”라며 당황하던 이혜정은 “내 평생 이런 주방은 처음 본다”며 근심, 걱정을 내비쳤다.심지어 식재료를 직접 잡아야 한다는 말에 이혜정은 더욱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해루질 현장에 도착하자 이혜정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식재료를 잡아 올렸다. 거북손, 꼬시래기 등 식재료를 채취하던 이혜정은 즉석에서 ‘해물찜’으로 메뉴를 정하기도 했다. 이혜정의 해물찜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머구리 삼 남매 김대호, 소유, 장준도 박차를 가했다. 이혜정의 격려 속에 이들은 전복, 뿔소라, 홍합 등 식재료를 확보했다.이제 본격적인 이혜정의 무대. 그는 무인도 음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메뉴 ‘구절판’과 해루질 때부터 예고했던 메뉴 해물찜을 준비했다. 구절판의 아홉 칸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는 모두가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이혜정의 지휘하에 일꾼들은 최선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그중 이혜정의 무한 애정을 받은 일꾼 토니안이 구절판의 한 칸을 채울 ‘지단’을 준비했다. 정호영도 “한식 자격증 시험에서 지단 때문에 떨어졌다”고 말할 정도로 지단은 고난도의 음식. 0.5성급 무인도 공식 ‘똥손’ 토니안이 비록 지단에 실패해 구절판 만드는 과정에 위기도 찾아왔지만 이혜정은 이를 스크램블로 수습해 구절판을 완성했다.여기에 더해 이혜정은 비장의 히든 메뉴 전복 참깨 국수까지 준비했다. 배추겉절이가 더해진 국수는 지켜보는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를 본 안정환은 “다음에 갈 때 혜정 쌤 모시고 가야겠다”고 말했으며, 정호영은 “일꾼으로라도 가겠다”고 지원했다. 역대급 통발 풍년으로 시작해 빅마마 이혜정의 집밥 같은 무인도 음식까지. 특별함이 가득했던 0.5성급 무인도의 하루에 시청자들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진이 0.5성급 무인도 일꾼으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7:56
연예일반

‘신랑수업’ 김용준, 안근영과 가로수길 데이트...“내가 하나 사줄게” 심쿵 멘트

SG워너비 김용준이 설렘 가득한 현실 남친미를 뽐냈다.김용준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과 가로수길 데이트에 나섰다.지난주 수상 골프장 데이트를 통해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가로수길을 걷다가 한 액세서리 가게에 들어갔다. 김용준은 “내가 하나 사줄게”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멘트로 안근영을 심쿵하게 만들었고, 직접 그에게 어울릴만한 목걸이를 골라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줬다.김용준은 안 감독의 착장과 딱 어울리는 새하얀 목걸이를 골랐고, 이는 안 감독의 마음에도 쏙 들었다. 게다가 거울 앞에 선 안 감독의 뒤에서 직접 목걸이를 걸어주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액세서리 가게에서 나온 두 사람은 즉석 사진 촬영에도 도전했다. 같은 디자인의 서로 다른 컬러의 선글라스를 고른 두 사람은 머리에 똑같은 대왕 리본까지 장착하고 등장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귀여운 커플 아이템에 이어 커플 포즈까지 취하며 사진 촬영에 몰두하는 두 사람의 은근한 스킨십과 핑크빛 분위기에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이어 김용준은 안 감독과의 오붓한 식사 데이트를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근처 식당을 방문했다.주문한 차돌구절판구이가 등장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김용준은 “내가 하나 싸 줄까”라며 안 감독을 살뜰히 챙겼고, 열심히 싼 쌈을 그의 입에 넣어줄 듯하더니 이내 접시 채로 건네는 소심한 모습으로 모두의 원성을 불러오기도 했다.특히 김용준은 “나 ‘소맥 자격증’ 있다”며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다운 이색적인 이력을 어필, 실제 자격증 사진을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자격증 솜씨 좀 보겠냐”며 직접 소맥을 제조해 안 감독에게 건네며 남다른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끝으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밤거리를 산책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준은 안 감독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그와의 두 번째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6 09:07
연예

'줄 서는 식당' 박나래, 센스 넘치는 '언어의 마술사'

개그우먼 박나래가 센스 넘치는 맛 표현으로 언어의 마술사에 등극했다. 박나래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정리나 셰프와 함께 압구정, 논현동의 맛집을 찾아 줄 서기에 도전했다. 이날 압구정 수제 버거집을 찾은 박나래는 핫플레이스답게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이 가득하자 자신의 패션을 자책했다. 비연예인과 인터뷰 도중 초록색 점퍼와 티셔츠, 양말까지 깔맞춤 한 것을 지적당하자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것 같다. 옷 가게 가서 사 입고 오자. 부끄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50분 만에 식당 안에 입성한 박나래는 평소 한식파를 주장했던 모습과 달리 각종 버거를 주문하며 무려 11만 원이 넘는 버거 플렉스를 뽐냈다. 하지만 얼굴 크기의 햄버거가 등장하자 거대한 식욕과 달리 자그마한 자신의 입을 한탄하며 한입 먹기를 포기, 결국 입 크기에 맞춰 버거를 재조합하는 모습으로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 햄버거를 맛본 박나래는 "어째서 버거에서 삼겹살 맛이 나냐. 냉동 삼겹살을 하나씩 집어먹다가 여러 개를 한 번에 먹는 맛이다"라고 평했다. 또 사이드 메뉴인 양송이 튀김에는 "제사상에 올리고 싶다. 조상님에게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라고 행복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찾은 맛집은 SNS에서 핫한 차돌박이 구절판 집이었다. 1시간 40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식당에 들어선 박나래는 채끝 등심이 구워지는 소리를 빗소리에 비유, "참 좋다. ASMR이다"라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나아가 솥뚜껑 위에 한 송이 꽃처럼 늘어선 차돌박이 비주얼에 "이건 정말 SNS 각"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차돌박이와 구절판 재료들이 구워지고 계란찜으로 화룡점정이 찍히자마자 한 숟가락을 떠먹은 박나래는 "저 방금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왔다. 이 계란은 어머니다. 모든 것을 감싸준다"라고 평가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 표현을 남긴 박나래는 이번 요리에 "2시간 웨이팅 가능"을 선물했다. 박나래는 맛을 위해서라면 긴 기다림도 불사하는 모습으로 연예계 대표 맛잘알의 면모를 뽐냈다. 더불어 조상님과 어머님까지 소환하는 예능감과 함께 진정한 맛의 감동을 전달하며 언어의 마술사에 등극했다.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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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구절판, 김용임이었다…박성호 예측 적중에 '환호'

'복면가왕' 구절판은 가수 김용임이었다. 박성호가 그녀의 정체를 맞혔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이변의 가왕 집콕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구절판과 바코드가 수놓았다. 구절판은 왁스의 '여정'을 선곡했다. 귀를 사로잡는 구슬픈 음색을 뽐내며 애달프게 노래했다. 바코드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택했다. 특별한 음색에 말하는 것처럼 노래를 편안하게 불러 더욱 마음에 와 닿게 했다. 연예인 판정단 윤상은 "갑자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요즘 콘서트를 갈 수도 없는 분위기 속 특히나 이번 녹화는 축복을 받은 녹화 같다. 보는 이들에겐 너무나 감사한 대결이었다. 부족함 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구절판, 색이 전혀 다르지만 기술과 진정성을 적절하게 겸비한 바코드였다. 원곡자인 이적이 굉장히 뿌듯해할 무대"라고 칭찬했다. 박성호는 구절판의 정체로 민요 전공자 K라고 주장했다. 김구라도 동의했다. 센터 자리를 차지한 이달의 소녀 현진은 "구절판은 송소희 씨인 것 같다"라면서 이번 대결에서 바코드가 승자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승자는 바코드였다. 패한 구절판은 김용임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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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판사판 안성준, "실력자와 한 무대 영광!" 화제성 싹쓸이~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이 흥과 에너지가 폭발하는 무대로 ‘복면가왕’을 빛냈다. 안성준은 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가왕,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판사판(이하 이판사판)'으로 깜짝 출연해, 전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안성준은 1라운드에서 ‘아홉 가지 매력으로 가왕님 쌈 싸먹을래요! 구절판(이하 구절판)’과 함께 양수경의 ‘당신은 어디 있나요’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고품격 듀엣에 연예인 판정단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안성준은 1라운드 결과 아쉽게 구절판에 패해 가면을 벗게 됐다. 이어진 솔로곡 무대에서 그는 싸이의 히트곡 '예술이야'를 부르며 '뉴 트로트 가왕'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안성준의 솔로곡에 신봉선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이기도 했던 김현철은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우승 후 방송에 섭외됐다는 것 자체가 가장 달라진 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 성공한 것 같다“고 웃으면서 ”열심히 해서 새로운 트로트를 만들고 싶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트로트를 많이 들려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현철은 “주특기인 랩 트로트를 선보였다. 안성준이 할 수 있는 무대는 이것만이 아니다.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안성준을 앞으로 기억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를 전했다. 안성준은 ‘복면가왕’을 마친 각별한 소감을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전했다. 그는 “비디오형 가수로 늘 무대를 하다 얼굴도 가리고 몸짓도 없이 무대를 하려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어려웠다. 하지만 오롯이 노래에만 집중해서 무대를 해보니 거기서 느껴지는 짜릿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단한 실력자와 같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우승 후 신곡 ‘마스크’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또한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성준은 10일 MBC ‘라디오스타’와 SBS MTV ‘더 트롯쇼’, 11일과 12일에는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 출연한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KDH엔터테인먼트 2021.0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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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여태껏 본 적 없는 걸크러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시청자를 반하게 만들고 있다. 염혜란의 본 적 없는 걸크러시 매력은 여성 시청자에게 “멋진 언니”로 불리며 홍자영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 “지옥 불구덩이에서 네가 대구 머리 찜이 될 수도 있어”염혜란(홍자영)의 엄마가 사위 먹일 대구 머리 찜을 들고 집에 오던 날, 오정세(노규태)는 친구 아내의 문상을 다녀왔다. 외박 후 집에 돌아온 오정세의 얼굴은 선글라스 자국이 남은 채로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누가 봐도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돌아온 남편에게 염혜란은 말했다. “문상을 선글라스 끼고 했니?” 날카로운 염혜란의 말에 잔뜩 긴장한 오정세를 보고 염혜란은 차분히 대화를 이어갔다. “원래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데. 근데 그 맛에 빠졌다가는 지옥 불구덩이에서 네가 대구 머리 찜이 될 수도 있어” 비수처럼 꽂힌 염혜란의 말은 오정세의 목에 사레가 들릴 정도로 압박됐다. 염혜란의 차가운 눈빛과 칼 같은 대사처리로 더욱 살벌하게 느껴진 이 장면은 시청자를 염혜란의 카리스마에 반하게 했다.▶ “애비가 아버님을 닮았어요”염혜란이 오정세의 바람을 확신한 날, 시어머니는 염혜란에게 친구 생일상에 오른 구절판과 신선로 얘기를 꺼냈다. 이에 염혜란은 “어머님, 제가 지금 어머님 생신상에 구절판 차려드릴 기분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생일을 며느리 기분에 맞춰야 하냐며 노발대발하는 시어머니에게 염혜란은 “제가 왜 구절판 할 기분이 아닌지 그냥 뉘앙스만 알려 드릴게요 애비가 아버님을 닮았어요”라는 말로 시어머니를 당황하게 했고, 오정세와 같은 전적이 있는 시아버지의 과거를 언급하며 “그냥 그렇다구요”라고 상황을 정리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시어머니에게조차 반박 불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 염혜란의 대사는 시청자를 통쾌하게 했고 염혜란이 살린 대사의 ‘뉘앙스’ 역시 화제를 모았다. 시어머니와의 앙숙 케미 또한 염혜란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공짜야 동백씨는”그야말로 본 적 없는 멋짐이다. 내 남편을 고소하겠다는 여자에게 손을 내민 변호사 아내. 공효진(동백) 편에 선 염혜란은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힌다. 까멜리아 치부책에 기록된 오정세의 무전취식, 성희롱 등 잘못된 행실을 고소하겠다는 공효진에게 염혜란은 “법적 지원이 필요하면 연락해요. 공짜야 동백씨는”이라는 쿨한 대사를 남겼다. 공효진에게 오정세가 집주인임을 시작으로 돈도 빽도 많은 사람임을 인지시키고 그의 부인이 변호사인 자신이라고 말하며 공효진을 겁주는 듯했지만, 그렇기에 자신이 약한 편에 손을 내밀겠다고 선포한 것. 옹산 철의 여인 염혜란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이 순간은 역대급 걸크러시 캐릭터로 만들었다. 특히 반전이 있는 순간을 살린 염혜란의 맛깔나는 대사표현과 표정 연기는 시청자를 극에 한껏 몰입하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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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식대첩' 첫방, 고수 홀린 글로벌 셰프 5인5색 매력

'한식대첩-고수외전' 세계 각국에서 온 실력파 제자들과 한식 고수가 처음 만났다.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캐나다·벨기에·이탈리아·미국·멕시코의 유명 셰프가 한식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한식을 배울 셰프들의 이력이 화려했다. 캐나다 대표 데일 맥케이는 2011년 '탑 셰프 캐나다' 우승자. 또 캐나다에서 퓨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중이었다. 벨기에 대표 마셸로 발라딘은 요리 경력은 짧지만 미슐랭 별 하나를 보유한 능력자. 이탈리아 대표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한식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발탁될 만큼 한식을 사랑했다. 미국 대표 아말 산타나는 캘리포니아에 레스토랑 두 곳을 운영하며 1년 매출이 1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멕시코 대표 세르히오 메자는 라틴 아메리카 레스토랑 순위에서 40위에 오른 신예 셰프다.한국에 먼저 도착한 세르히오는 숙소 근처 아무 식당에 들어가 글자만 보고 끌리는 메뉴를 골랐다. 매운 낙지볶음이었다. 여기다 소주를 물로 착각해 마시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숙소에 모인 셰프들은 저녁을 직접 해 먹기로 했다. 재료는 쌀과 김치, 계란, 라면이 전부였다. 파브리치오는 계란 노른자에 김치를 넣고 갓 지은 밥을 비벼 한국식 리소또를 만들었다. 엄청난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이 라면 조리법을 몰라 허둥대는 장면이 재미를 선사했다.제자들과 고수들의 만남은 비밀스럽게 이뤄졌다. 제자들은 먼저 고수들이 만든 음식을 맛봤다. 불고기, 은어내장탕, 구절판, 수란채, 버섯 전골 등이 한 상 차려졌다. 글로벌 셰프들은 빨갛고 매운 한식만 있는 줄 알았다며 다채로운 음식에 감탄했다. 은어알이나 수란채 등은 낯설어했지만 잘 먹었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고수들은 아말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제자로 삼고 싶어 했다.셰프들은 스승님을 찾아가는 미션을 받았다. 고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말은 전라도 김혜숙 고수와 한 팀이 됐다. 두 사람은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기분 좋은 웃음으로 소통했다. 파브리치오는 충청도 이영숙 고수와 팀을 이뤘다. 파브리치오는 스파게티 뽑는 기계와 각종 이탈리아 식자재, 한글로 쓴 손편지로 고수에게 감동을 안겼다. 허세 카리스마(?) 데일 맥케이는 서울 임성근 고수를 찾아갔다. 비슷한 캐릭터가 잘 어울렸다. 마셸로는 경상도 최정민 고수, 세르히오는 강원도 권영원 고수의 제자가 됐다. 예고편에서 마셀로는 식재료를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었다.본격적인 대결은 2회부터 펼쳐진다. 1회에서는 다섯 셰프들의 요리 스타일과 개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식대첩'은 전 시즌에서도 참가자들의 매력이 재미를 좌지우지했던 바, '고수외전' 역시 글로벌 셰프들과 한식 고수들의 케미스트리가 경연 만큼이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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