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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구혜선, ‘펫로스 증후군’ 고백…“무엇으로도 슬픔 이겨내기 어려워”(‘금쪽상담소’)

배우 구혜선이 ‘펫로스 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혜선은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근황 및 인간관계, 고민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혜선은 “대학교에서 기말고사 발표하는 날 반려견이 떠났다”면서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학교 수업도 빼주시고, 촬영하다가도 그런 일이 생기면 배려를 해주는데 반려견이 죽었다고 그럴 순 없었다. 감정을 억눌렀던 것 같다”고 반려견을 잃은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반려견의 심정지를 확인했는데 학교부터 다녀와서 장례를 치렀다. 발표를 어떻게 했는지도, 시험을 어떻게 봤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안 믿긴다. 되게 슬퍼해야 할 것 같은데 눈물도 안 나더라. 떠난 해 내내 반려견이 없다는 생각도 안 들고, 상실감 전에 현실감이 없으니까 회피한 것 같다. 무엇으로도 이 슬픔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반려견이 떠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신적 후유증을 보이고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같은 구혜선의 증상에 대해 ‘펫로스 증후군’이라 설명하며 “가족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과 똑같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구혜선은 “당연히 슬픈데 다른 사람 앞에서 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라며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고, 제가 냉정해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을 보내기 전에 장례 절차를 준비했는데 내 목표를 위해 학교는 꼭 가야 했다. 슬픔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충분히 슬퍼할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면서 “4년이 지나 졸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돌아왔는데 반려견들이 없는 거다. 내 감정을 돌아보고, 반려견과 추억을 되새겨봤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에 오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면서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겪는데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친구가 없다. 나는 인간간계가 무조건 일대 일”이라며 “슬픔을 혼자 견디는 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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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별 받아들이기 힘들어…슬픔 나누지 않아” 눈물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29일 ‘금쪽상담소’ 제작진은 구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N잡러로 변신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이혼 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구혜선은 복학 후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수석 졸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MC 정형돈은 레전드 짤이 많은 것으로 구혜선이 유명하다며 대표적인 ‘눈물 셀카’ 사진을 공개한다. 이에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 당시 무대 울렁증이 심했다”라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연기학원에 다녔음을 밝히고 당시 연기 일기를 쓰기 위해 찍었던 사진이라고 해명한다. 이어 구혜선의 레전드 짤에 맞선 상담소 식구들의 레전드 짤이 공개된다. 구혜선 못지않은 MC들의 각양각색 레전드 짤로 인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구혜선은 가족 같았던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을 회상.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며 슬픔을 누르고 학교로 가야 했다고 토로한다. 이어 반려견이 떠난 후 현실감이 없었고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고 고백한다.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정신적 후유증을 ‘펫로스증후군’이라고 설명하며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구혜선은 사실 감자뿐만 아니라 4년 동안 6마리의 강아지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한다. “학업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슬픔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라며 졸업 후 정신을 차려보니 반려견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토로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중요한 대상의 죽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으로 ‘다브다(DABDA) 리액션’이 있다고 설명한다. Denial(부정하다), Anger(화, 분노), Bargain(협상, 흥정), Depression(우울함),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현재 구혜선은 마지막 과정인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하는데.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떠난 후 많은 분들이 후회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가 2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 뽀삐를 회상한다. 매일 안아주다가 딱 한 번 안아주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이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1시간 동안 차에서 통곡했다며 “제가 뽀삐를 너무 사랑했거든요”라고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보인다. 이에 구혜선 또한 깊이 공감하며 “많은 반려견을 키웠기 때문에 사랑을 듬뿍 주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며 반려견 감자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달 정도의 애도 기간을 가지고 일상에 복귀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한다. 이에 구혜선은 “녹화 전날까지만 해도 반려견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슬픔에 잠식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라며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겪는데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구혜선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구혜선의 인간관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자 구혜선은 슬픔을 나눌 친구가 없다며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견디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구혜선은 “사람들과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할 때 반드시 1:1이에요”라고 말하며 슬픔을 나눌 친구뿐만 아니라 애초에 소수의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말한다. 또한 소수의 친구와도 슬픔을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슬픔을 얘기하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얘기하지 않게 된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했던 구혜선의 내면에 숨겨진 이유를 인간관계에서 포착하며 면밀하게 파헤쳤다는 전언이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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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구혜선 “연애 생각 無…나답지 않더라” (‘하입보이 스카웃’)

배우 구혜선이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22일 ENA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 2화에는 구혜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구혜선은 ‘혹시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다.‘대시를 많이 받지 않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많이는 아니다. 대시를 받은 적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어린 마음에 하는 행동으로 보이더라”고 말했다.이어 “상대방이 좋을 때도 있지만 연애라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 행위 아닐까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연애하면 내 모습이 나답지 않더라”고 했다.최근 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구혜선은 캠퍼스 커플을 보고 부럽다는 마음이 드는 시기도 지난 것 같다며 “내가 감정 때문에 못했던 목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원하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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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수익 분배’ 패소에도…“제게 중요한 것은 성적표”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대학 성적에 대한 속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19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학 성적표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지금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제 나온 성적표”라고 말했다. 이어 “B+이라니. 충격받아 절망에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흐흐흐흑흑…혼자 소주 마심”이라고 감정을 표현했다.구혜선이 공개한 성적표에는 총 6과목 중 5과목에 A+, 단 한 1과목만 B+로 표시돼 있었다.2003년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던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한편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가 안재현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구혜선은 2019년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중재 조건은 2019년 6월 체결된 전속계약을 끝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구혜선이 HB엔터에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구혜선은 일단 해당 금액을 HB엔터에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구혜선이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제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기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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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대학생' 구혜선, "몸무게 앞자리 바뀌어" 영고짤+눈물셀카도 해명 (라스)

'마흔살 대학생'인 구혜선이 캠퍼스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영고 짤'(영원히 고통받는 짤)과 눈물 셀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구혜선은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정이랑, 이은지, 이광기와 함께 '변신강림' 특집으로 출연해 모처럼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그는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임을 밝혔고, "제가 살이 많이 쪄서 5에서 4로 (몸무게) 앞자리를 바꿔서 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풍선 몸매로 유명한 구혜선은 "제가 밥순이라 20대 때는 밥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 밥솥 한통을 다 먹을 정도였다. 학교 다닐 때 어머니가 김치통에 밥을 싸주셨다. 저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60kg까지 찌기도 했다"고 솔직 고백했다.현재는 11학번으로 성균관대 영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구혜선은 캠퍼스 라이프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졸업을 하면 대학원에 진학한다. 원래 예대를 다니다 자퇴했다. 영화감독을 하면서 공부가 안 되어 있다고 느껴서 시험을 봐서 다시 들어갔다. 저보다 어린 교수님들이 계신다. 제가 올해 마흔 살인데, 신입생과는 스무 살 차이가 난다. 성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학교에 빨리 가서 불을 켠다"며 웃었다.그러면서 그는 "어린 친구들은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저는 모르는 건 질문하려고 앞줄에서 질문을 많이 한다. 그랬더니 '누나 그렇게 나대는 스타일인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셀프디스를 이어갔다. 동기들의 밥을 잘 사주는 편이라고 밝힌 구혜선은 "학교 앞에 제가 자주 가는 초밥집이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제 칭찬을 하고 있기에 먼저 결제하고 '고맙다'고 인사했다"면서 "교수님들이 저를 '구선생'이라고 부르신다. 후배들도 '선생님'이라고 한다. 조별과제를 할 때 쿨의 유명한 노래가 나와서 따라부르고 있었는데, 후배들이 '민요예요'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대학 동기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그는 "MBTI 전문가가 됐다"며 "이걸 모르면 대화가 안 된다. 조별과제를 하려고 만나면 MBTI부터 소개한다. 자료는 J친구가 준비하고 발표는 E인 친구가 하는 식이다. 미리 알면 도움이 된다. 저는 INTJ"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영고 짤'과 '눈물 셀타' 해명 타임도 펼쳐졌다. 과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오글거리는 대사를 선보였던 그는 "그 때는 다 좋아했는데 왜 이제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너무 좋아했으면서 왜 다른 이야기를 하냐. 지금 보면 좀 그럴 수 있는데 히트작이니까"라면서도 "학생들이 저한테 '그거 로봇이에요 진짜 한 거예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며 쿨하게 넘겼다.눈물 셀카에 대해서는 "스무살 때인 것 같다. 제가 원해서 찍은 게 아니고 연기학원을 다녀서 과제였다. 감정 연기 과제를 제출하는 거였는데 프리챌, 나우누리에서 제가 사진을 올리면 많이 퍼질 때였다. 웃기려고 한 게 아닌데 진지하게 한 건데 항상 되게 재미있어 하시는 분위기가 되더라"고 말했다.나아가 구혜선은 "드라마를 찍으면 잘한 것도 있을 텐데 어디서 그런 걸. 이런 짤들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구혜선은 안재현과 2016년에 결혼했으나, 2020년 협의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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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감정 컨트롤 안 돼…연애할 때 위험하다"

구혜선이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과거 연애에서 비롯된 자신만의 연애 철학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28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페이스아이디'에서 구혜선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평소 감정 기복이 없는데 연애할 때 감정 컨트롤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연애가 너무 위험하다”고 고백했다. 20살에 만났던 첫사랑을 반추하던 그는 “을의 자세로 연애했다”며, 첫사랑 이후 “누리자”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만났다고 밝혀, 그녀의 연애관이 달라진 계기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과 연애하는지 등 자신의 연애관과 철학을 밝혔다. '페이스아이디' 구혜선 편은 12월 28일부터 4주간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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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컴백' 구혜선 "연예계 복귀는 아직, 정리부터" [종합]

8개월 만에 작가로 다시 돌아왔다. 배우 구혜선은 18일 오후 서울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작가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신간 발매 기념 이후 중간중간 방송 인터뷰 등을 가지긴 했지만 공식 석상에는 8개월 만에 섰다. 구혜선은 지난해 7월 이후 구혜선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8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에 대해 고백했고 당시 구혜선·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양측의 합의 이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구혜선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고 양측은 현재까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기자간담회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구혜선은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다. "11kg가 빠졌다"는 그는 "살이 쪘을 땐 스스로 건강미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무릎이 아파서 살을 뺐다"고 말했다. 전시회인 만큼 먼저 작품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작품의 색감이 밝다'는 질문에 "예전에 적막과 관련해 전시회를 준비했을 땐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긍정적인 방향을 나타내는 색깔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가 내놓은 작품에는 '파란색'이 포인트 색깔로 들어갔다. 그와 관련해 "예전에 처음 전시회를 준비했을 때 선택했던 색이 파란색이었다"며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파란색을 위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작품에 물고기가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선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뒤 바다에 자주 들어가게 됐다. 그때 물속에서 물고기를 찾아다니다가 순간 '물고기가 참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고기를 보면서 나에 대해 돌아보기도 했고 감정이입도 많이 돼서 물고기를 작품 주제로 잡았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과 연예계 복귀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구혜선은 먼저 "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줄 알고 답을 찾기 위해 집에서 연습을 해봤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그냥 '미래의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안재현과 관련해 "그 사람에 대한 소식은 전해 들은 게 없다. 다 잊어버리려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구혜선은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선 아직 정리가 필요한 상태"라며 "차츰 정리된다면 자연스럽게 다시 대중들을 뵐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심경'과 관련해선 "어떤 심경인지는 나중에 자신을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 정신없이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기 위해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구혜선은 그동안 작품 전시 준비를 하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TV조선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TV 앞에 옹기종기 가족들이 모여서 미스터트롯을 본 것이 감사했다. '언제 이렇게 재밌는 걸 보면서 즐거운 얘기를 한 적이 있었나'란 생각도 들면서 이 순간에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구혜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코로나 19 복지를 위해 기부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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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죽어야만 하는가요', 2014년 OST→피아노 버전

구혜선이 2014년 발매한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새로운 버전으로 발매했다.27일 정오 구혜선은 디지털싱글 '죽어야만 하는가요'를 공개했다. 셀카에 단조로운 폰트를 더해 만든 앨범 커버도 오픈됐다. 이번 싱글은 구혜선이 2014년 영화 '다우더'를 작업하며 극중 인물들이 느꼈을 이별의 고통을 회의적인 감정으로 담아낸 곡을 2019년 버전으로 재발매한 형태다.구혜선은 "재편곡한 곡으로서 피아노 연주가 극적으로 슬픔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재현과의 이혼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처절한 가사의 이별 노래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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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구혜선이 원하는 건 안재현 흠집내기인가

구혜선, 안재현의 갈등이 공론화가 된 지 5일째가 됐다. 감정적인 폭로전 양상이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을 정도로 과잉된 감정이 표출되고 있다.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갈등은 18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화면 캡처와 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법률대리인을 통해서도 이혼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하게 밝힌 구혜선. 그러한 주장과 달리 안재현을 향한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것이 정녕 이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흠집 내기에 집중한 모습이다. 도를 넘어선 진흙탕 폭로가 이어지면서 연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구혜선이 떳떳하고 이혼에 대한 귀책사유가 없다면,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와 함께 상의해 법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면 된다. 하지만 현재 언론에 공개된 자료는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구혜선의 SNS 주장 글,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안재현의 SNS 주장 글이 전부다. 객관적인 자료라고 하기엔 한계가 있다. 문자 내용도 전체가 아닌 일부 내용이므로 전후 사정은 알 수 없다. 안재현은 '침묵'을 지키다 논란 4일째 처음으로 SNS에 글을 올렸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려와 방송 관계자들,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한 미안함이 묻어났다. 개인사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공인으로서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자세인데, 이와 반대로 구혜선은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당일에 SNS 폭로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긴급 편집에 들어갔고 그날 내내 진땀을 흘려 정상 방송할 수 있었다. 또한 부부 생활의 모든 문제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부부 사이에 있어 무조건적으로 한쪽만 문제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없다. 무조건적인 폭로전도 답이 아니다. 대중의 피로도는 쌓여가고 있고 이러한 논란은 결코 두 사람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 최근 이혼 발표를 했던 배우 송혜교, 송중기는 적어도 이러한 진흙탕 싸움까지는 가지 않았다. 서로를 위한 마지막 배려였던 셈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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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안재현 탓"…구혜선, 여전히 이혼 의사 없을까

구혜선은 가정 파탄의 원인을 안재현에 돌렸다. 이틀 전만 해도 법무법인을 통해 이혼 의사가 없음을 밝혔던 구혜선이지만 새로운 입장문에선 "좀비가 됐다"며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을 알렸다.지난 21일 구혜선은 안재현의 주장에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결혼 생활이 힘들었고,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혼 합의금을 주었고 더 큰 합의금을 요구해 부동산 매매와 대출 등을 해야 했고 이 때문에 소속사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공유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는 안재현 말에 "우울증 치료는 내가 먼저 받았고, 결혼생활 중 싸움을 유발한 것은 남편"이라고 주장했다.먼저 구혜선은 "안재현으로부터 돈은 받았지만 이혼 합의금은 아니"라며, "결혼식 대신 내가 기부한 금액의 절반, 3년간 100% 내가 했던 가사에 대한 노동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고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내가 다니던 정신과를 안재현에 소개시켜줬다. 정신이 나아지고 보니 안재현은 술을 좋아해 주취 상태로 여자들과 전화를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다툼이 벌어졌다"며 안재현의 사생활로 인해 잦은 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다.구혜선에 따르면 안재현은 좋은 남편이 절대 아니었다. 생일 날 먹고 싶다고 해서 끓여놓은 소고기뭇국을 먹는 척 하고 나가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시어머니 집에 에어컨·세탁기·냉장고를 새로 놓아드렸던 날도 다퉜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별거를 위한 오피스텔을 마련했으며, 섹시하지 않아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볼만한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는 등 자신을 집에 사는 유령처럼 취급했다. 그러면서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 지금도"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혼을 합의했던 7월 30일의 이야기, 안재현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핸드폰을 뒤져 녹취했던 지난 9일, 소속사 대표에겐 집을 요구한 적 없다고 말하고선 안재현에겐 추가로 합의금과 용인집을 요구했던 내용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현재까지 구혜선이 폭로한 내용만 봐도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아보인다. 특히 구체적인 신체 부위를 언급하면서까지도 안재현을 향한 파탄의 책임을 묻고 있는, 수위가 센 글을 남겨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해당 입장문은 앞서 구혜선이 법무법인을 통해 낸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낸 보도자료와는 멀어지고 있는 것 처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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