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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초통령 노린 곽윤기, 초등학교 팬심 잡는다
‘나 혼자 산다’ 곽윤기가 초통령을 향한 야망을 방출, 동네 초등학생 민심 잡기에 나섰다.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곽윤기의 동네 나들이와 김아랑의 근력 단련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단골 동네 마트를 찾은 곽윤기의 모습이 담겼다. 마트 주인부터 초등학생 손님들까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함께 응원했던 동네 주민들의 축하가 쏟아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초등학생 손님들은 “은메달리스트잖아요!”라며 핑크 머리 실물을 영접하고 눈을 떼지 못하는 귀여운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 곽윤기는 자신과 키가 비슷한 13살 팬에게 부러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삼촌이 사줄게!”라며 어린 친구들이 고른 간식을 직접 결제해주려 나섰다. ‘국가대표 짠돌이’ 곽윤기의 지갑 오픈에 모두가 놀라워했지만, 돌아온 것은 매몰찬 거절뿐. 그는 “흔치 않은 기회인데..”라며 아쉬움을 삼켜 폭소를 자아냈다. 간식 플렉스 대신 인증샷과 즉석 사인회로 초등학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곽윤기는 “스케이트 시작해! 재밌어!”라며 적극 영업에 나서는가 하면, “쇼트트랙 선수 중에 누가 제일 좋아?”라며 은근한 인기 굳히기(?)에 나서 미소를 유발했다. 그는 “초등학생이 저 같은 삼촌을 어떻게 알겠어요. 이건 엄청난 변화예요”라며 뿌듯함을 만끽하더니 초통령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어 곽윤기는 “외국에 오래 나가 있다 보면 분식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며 먹거리를 찾아 떠났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밥버거로, 오직 한 끼를 위해 “30분을 걸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배달료가 진짜 비싸다. 4~5000원이면 메뉴 하나 값인데, 그럴 바엔 걸어서 다녀온다”며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곽윤기의 마지막 외출 코스는 국화빵집이었다. 오랜 단골임을 인증하듯 만나자마자 폭풍 애교를 선보였고, 사장님은 “이번에 고생했잖아”라며 봉지가 터질 듯 국화빵을 담아 건네며 따뜻한 이웃의 온기를 전했다. 동네 단골집을 돌며 받은 축하, 격려와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포착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김아랑의 근력 훈련을 담았다. 특히 쇼트트랙 선수 10명 중 10명이 한다는 ‘코너 벨트 운동’의 정체가 밝혀져 감탄을 자아냈다. 몸을 벨트로 고정한 채 한 발로 앉았다 버티며 일어서는 고난도 운동에도 평온한 표정으로 버텼고, 박나래는 “스포츠 브랜드 광고 같다”, 전현무는 “구매욕이 생긴다. 벨트 사서 집에다 걸어 두겠다”며 앞다투어 주접 멘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김아랑은 최고의 전신 복합운동이자 ‘헬스의 꽃’으로 불리는 데드리프트까지 도전, 시선을 강탈했다. 자신의 몸무게를 훌쩍 넘는 80kg 바벨을 번쩍 드는가 하면, 한껏 펌핑된 팔뚝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창 웨이트 할 때는 125kg까지 들어봤다”고 고백, 이를 지켜보던 곽윤기는 “저도 비슷하게 드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빗발치는 인증 요구에 “죄송하다 지금은 안될 것 같다”며 급선회하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에서의 입담 활약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4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