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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패럴림픽 선수단장+BDH 파라스 창단' 장애인체육 발전 힘쓴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한국 최초 IPC 위원장 도전

배동현(42) BDH 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IPC 위원장 선거에 배동현 이사장을 국내 후보로 발표했다. 배동현 후보자는 지난 5월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국제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았다. 배 후보자는 현재 BDH 재단과 창성장학회 이사장, 창성그룹 총괄부회장 그리고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와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쌓은 바 있다. 2023년 설립된 BDH 재단을 통해 국내외 장애인체육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재단을 통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함께 글로벌 장애인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창단, 노르딕스키팀과 사격팀을 운영하며, 장애인 엘리트스포츠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 후보자는 “장애인 스포츠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서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장애인 스포츠와 함께 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PC 위원장은 IPC의 대표로 총회 및 집행위원회의 회의를 주재하며, 주도적으로 주요사항을 논의한다. 또 IOC 당연직 위원이 되어,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대회 이후 국제 패럴림픽 역사를 주도하며 역대 선출직 집행위원 4명을 배출한 한국은 국내 인사로는 처음으로 IPC 위원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IPC 위원장 최종 후보는 IPC 심의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IPC 공식 발표 이후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는 9월 26일 부터 9월 27일까지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총 203개의 IPC 회원기구(18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7개 국제경기연맹, 3개 장애유형별 국제기구)의 투표를 통해 과반 득표자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2025 서울 IPC 정기총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83개국 대표단, 26개 국제경기연맹 관계자 및 IPC 집행위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총회에 앞서 9월 22일부터 23일은 IPC 집행위원회의, 9월 24일부터 25일에는 IPC 컨퍼런스가 열려 각종 보고와 중장기 계획, 등급분류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06.17 06:04
연예일반

누에라, 경우의 수 다분한 트랙리스트... 신보 기대감↑

‘빌보드 루키’ 누에라의 새로운 선물에 대한 힌트가 도착했다.누아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누에라의 공식 SNS 채널에 누에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엔 : 넘버 오브 케이스’의 트랙리스트를 공개, 글로벌 노바(팬덤명)의 기대감을 높였다. 누에라의 새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스)’는 그 이름처럼 모든 경우의 수를 넘어서는 창조적인 선택에 대한 여정을 그려낸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엔(N)’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담긴다.이 외에도 앨범의 문을 여는 ‘마이셀프’, ‘메이크 유 무브’ 재치 있는 비유를 녹여낸 ‘워닝!’ 팬들과의 우정을 담아낸 ‘피날레’ 동화 같은 발라드 ‘BNB (뷰티 앤드 더 비스트)’ 등이 누에라의 앨범을 수놓을 전망이다.누에라의 새 미니앨범 ‘엔 : 넘버 오브 케이스’는 앞선 데뷔작 ‘챕터: 뉴 이즈 나우’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한 작품. 청춘의 모습을 '무한한 경우의 수'라는 주제로, 누에라만의 특별한 서사를 완성할 계획이다.앞서 공식 트레일러 영상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 누에라. 이들은 트랙리스트에 이어 특별한 비주얼을 담아낸 콘셉트 포스터를 비롯해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엔’의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팬들에게 건넬 예정이다.누에라는 오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엔: 넘버 오브 케이스’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 또한 이에 앞서 사전 프로모션과 함께 노들섬 특설무대에서 ‘스페셜 서머 버스킹’까지 안기며 팬들과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한편 누에라는 지난해 공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팝 루키’를 수상, ‘빌보드 루키’라는 찬란한 수식어를 얻었다.이들은 공식 데뷔 이후에는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은 물론,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핫 트렌드 부분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올해의 남자아이돌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루키’의 압도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7:37
프로축구

야말 한국 온다→‘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타이틀 공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비시즌 한국 땅을 밟는다. 공식 타이틀은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다.디드라이브는 16일 오후 “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한국 경기가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며 “15년 만에 방한하는 바르셀로나의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개최된다”라고 전했다.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한 디드라이브는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투어의 공식 주최사로서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소속 FC서울 및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를 개최해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축구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드라이브 측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첫 경기는 오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맞대결이다. 이어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격돌한다.서울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제네시스BBQ가 공동 주최한다. 대구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다.디드라이브는 “서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대구 경기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 단계에 있다”라고 부연했다.경기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서울, 대구 팬들을 위한 선 판매도 마련돼 있다.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이번 투어는 FC바르셀로나가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낸 후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투어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직접 주최하는 만큼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K리그 구단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의 대결을 통해 실전 경험과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스페인 축구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국내 스포츠, 관광, 미디어 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17:07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패션 인플루언서 기반 쇼핑 ‘셀럽샵’ 7월 공개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달 K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신개념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의 베타 론칭을 앞두고 있다.16일 알리익스프레스는 Z세대 소비자를 타깃한 인플루언서 기반의 큐레이션 커머스 프로젝트를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셀럽샵’은 감각적인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셀렉하고 착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고객들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셀럽픽 쇼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품은 모두 동대문 기반의 국내 소싱처를 통해 확보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일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의 전 과정을 알리익스프레스 및 파트너사가 일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7월 진행되는 기획전은 ‘셀럽샵’의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입점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개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초기 판매 성과 극대화 ▲글로벌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동시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 인플루언서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셀럽샵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K패션 진출 모델”이라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선택하고 피팅한 신뢰도 높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감성적 공감과 실질적 구매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베타 론칭에 참여할 국내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패션 감각과 SNS 영향력을 겸비한 인플루언서라면 공식 파트너 대행사 (주)엠제이에프엘비(02-6261-4686)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6 16:08
e스포츠(게임)

젠지 '원더08' 고원재, 2025 FSL 스프링 우승…로열로더 등극

넥슨은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에서 젠지의 '원더08' 고원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한 뒤 열린 첫 대회다. 최종 결승전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약 200명의 관중과 함께 5전 3선승제로 치러졌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진행한 생중계 방송은 약 10만명이 시청했다.1세트는 연장전까지 총 7골이 터지는 공방 끝에 고원재가 연장 전반 득점을 지켜내며 1 대 0으로 승리했다. 2세트도 연장전까지 가는 다득점 접전이 이어졌고, '오펠' 강준호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이후 3세트는 고원재가, 4세트는 강준호가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는 후반전에 3골 득점 후 강준호의 추격을 저지한 고원재가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 대 2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원재는 FSL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 선수가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올 상반기 개최된 국내외 'FC 온라인' 대회 3개를 모두 석권하는 미니 트레블도 달성했다.고원재는 개인 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소속팀 젠지는 상금 2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강준호와 소속팀 T1에게는 각각 2500만원과 1억4000만원이 수여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6:07
스포츠일반

[SMSA] ‘K 콘텐츠’ 넘어 ‘K 컬처’ 시대…김동구 kdKOO 대표가 전한 마케팅 전략

“해외 진출하는 걸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김동구 kdKOO(케이디쿠) 대표가 스포츠 각 전문가들에게 이같이 권유했다. 스포츠·e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는 K 컬처 시대에 걸맞게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김동구 케이디쿠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순화동의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의 강연자로 나서 ‘국제 스포츠 대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케이디쿠는 지난 2019년 창업한 멀티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스포츠·e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김동구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케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중동 리비아 교포 출신의 김동구 대표는 이날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케이디쿠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국내 각종 e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했다.케이디쿠는 베트남에도 사무실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김동구 대표는 K 드라마-K 팝-K 콘텐츠로 성장한 시장이, 이제는 K 컬처로까지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또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하며 ‘팬덤 마케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 LOL 최고 인기 팀인 T1의 사례가 그 예다. 김동구 대표에 따르면 케이디쿠는 T1과의 파트너십 권리를 확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현지에서 T1 팬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뷰잉 파티에 대한 공식 스폰서 자격도 확보했다. T1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인기를 인지했고, 이를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로 여긴 셈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뷰잉 파티, 리스닝 파티 등을 베트남에서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김동구 대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해외 진출을 꿈꿔야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조차도 해외 진출을 두려워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체될 우려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수강생들은 김 대표에게 베트남, 중동 시장 확장 방안 등을 질의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10:30
연예일반

소디엑 유닛, SS501 ‘내 머리가 나빠서’ 리메이크... F4 연상

그룹 소디엑의 유닛 엑스 유닛이 추억의 감성을 소환한다.소속사 잭소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6월 25일 발표하는 엑스 유닛 첫 번째 미니 앨범 ‘너에게 (TO. U)’ 관련된 공식 프로모션으로 ‘잠깐만요’ 챌린지를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엑스 유닛은 SS501의 히트곡 ‘내 머리가 나빠서’르 리메이크한다.공개된 프로모션 콘텐츠에서 렉스, 현식, 씽, 리오 4인은 ’잠깐만요’ 챌린지에 도전하며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영상은 어딘가로 이동 중인 엑스 유닛에게 누군가가 다가와 가방을 가지고 가려 하자 “잠깐만요”를 외친 뒤 ‘내 머리가 나빠서 유닛 데뷔 많관부’라고 적힌 문구를 보여준다. 뒤이어 엑스 유닛이 부른 ‘내 머리가 나빠서’ 음원이 흘러나왔다. 이 과정에서 X-UNIT의 신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 일부가 공개돼 풀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내 머리가 나빠서’의 감미로운 분위기를 대표하는 매력 킬링 포인트 구간인 ‘베이비 아이 러브유/ 아임 웨이팅 포 유’ 가사와 멜로디가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교복을 입은 렉스, 현식, 씽, 리오 4인의 꽃미모까지 얹어져 짧은 영상들임에도 시선을 장악했다.엑스 유닛이 리메이크한 ‘내 머리가 나빠서’는 지난 2009년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한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실려 화제를 모은 O.S.T이자 배우 김현중의 테마곡으로 그가 소속된 SS501이 가창으로 참여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명곡 O.S.T 리스트에 꼽힐 만큼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이번에는 엑스 유닛이 2025년 버전으로 새롭게 불러 프레시한 분위기와 더불어 기성 세대에게는 잊고 있던 향수를 MZ 세대에게는 신선한 설렘을 동시에 안길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09:15
산업

K바이오 진입장벽 높았던 일본 시장 노크하는 이유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3대 제약시장인 데다 고령화에 따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건강기능식품과 제네릭(복제약)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지난 12일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온스엔은 비타민 제품 9종이 일본의 4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022년 휴온스재팬을 설립하는 등 ‘일본통’으로 꼽히는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송수영 사장은 휴온스재팬 대표를 겸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재팬 설립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일본을 대표하는 오픈마켓에 입점하게 됐다.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졸레어는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한 제품이다. SK바이오팜도 올해 안에 일본 파트너사 오노약품공업을 통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제약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870억 달러(약 119조원)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에 해당한다.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은 약 705달러로 글로벌 상위권에 속한다. 1인당 의약품 지출액의 경우 2028년에는 약 100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의 제약시장 규모는 241억 달러(약 33조원)다. 일본은 한국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10.8%를 차지하는 등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의약품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노크하는 추세다. 그동안 한국이 가까운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한 건 오리지널의약품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으로 일본 제약시장에서 전문의약품 비중이 92.9%에 달하고, 이중 오리지널의약품 비중이 90.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의약품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최근 일본 정부의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는 2019년 일본 시장에 출시해 2023년 2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2021년 2분기부터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서 일본에서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로 제약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성식품의 경우도 꾸준한 성장세인데 오픈마켓 플랫폼 입점 이후 지속적인 마케팅 여부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5.06.16 06:30
산업

SK, 아마존과 함께 수조원 투자해 울산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에 수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이달 중 출범식을 거쳐 오는 8월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울산시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천㎡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40여MW가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103MW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는 국내 최초다. 약 6만장의 GPU가 투입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GPU 6만장 규모의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후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함께 SK케미칼로부터 해당 부지를 약 283억원에 사들였다. 울산 미포 산단 부지는 인근에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가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쉬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로 세워졌다. 데이터센터 냉각에 LNG 냉열을 활용할 수 있는 입지적 조건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김두용 기자 2025.06.16 06:20
해외축구

‘이게 정상이지’ 토트넘 레전드 솔직 발언 “손흥민 매각은 이득이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 현금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로빈슨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에 판매하지 않고 계약 연장을 제안할 수도 있는 이유를 제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빈슨은 최근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파는 건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이 아니”라며 “토트넘과 사우디 프로 리그를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라고 주장했다.로빈슨은 사우디 클럽들이 예전처럼 고령 슈퍼스타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을 팀에 남겨두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이어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매우 훌륭한 영입을 이어왔다. 이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미 시장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EPL 출신 선수들이 은퇴 전 마지막으로 돈을 벌러 가는 ‘은퇴 리그’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짚었다.특히 “그렇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는 스쿼드에 가져다주는 가치가 있다. 라커룸에서의 영향력, 선수들 사이의 명성, 팬들과의 관계를 봐야 한다”라며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상업적 가치다. 그는 국제적인 선수로서 독자적인 상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토트넘과 토트넘의 팬층에 있어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비록 팀의 EPL 부진을 만회하진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로빈슨은 팀의 재정비를 언급하면서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여전히 중심축으로 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그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ULC에 참가하면서 동시에 국내 대회에서도 경쟁을 이어가야 할 이 시점에, 팀을 재정비하면서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누군가를 중심축으로 삼는 게 더 이치에 맞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팀에 가져다줄 상업적 가치와 실질적 기여도를 따져 보면, 손흥민이 1년 더 연장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중동에서 대형 제안이 도착할 경우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의 거취는 덴마크 출신 감독과의 면담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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