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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단독]구다이글로벌이 매각한 '라카', 이지철 대표가 인수 "글로벌 향해 간다"

한국 최초의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라카)가 이지철 대표와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에서 천주혁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를 역임하며 ‘티르티르’ ‘스킨천사’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한 유통 전문가다. 그러나 이 대표는 독립을 결정하고, 회사의 라카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대표가 ‘젠더 뉴트럴’이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진 라카의 성장 가능성을 미리 읽고 인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출발, 닻 올린 라카이 대표는 최근 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보내 라카 인수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 대표의 이메일에 따르면 2025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라카 지분 95%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남은 5%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주요 파트너사인 한국콜마가 보유한다. 이번 딜을 위해 이 대표는 보유 중인 티르티르 지분 대부분을 구다이글로벌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진다.구다이글로벌은 지난달 라카를 기업 인수·합병(M&A) 1년 만에 지분 88%를 53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매수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티르티르 창업주인 김유빈 전 대표 등을 거론해 왔다. 그러나 라카의 원매수자는 구다이글로벌을 일군 이 대표였다.그만큼 이 대표는 라카의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이번 인수는 저 이지철이 라카 브랜드의 성공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독립적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젠더 뉴트럴’이라는 라카의 지향점도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중요한 점은 라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의 K뷰티 신화를 이끄는 데 힘을 보탠 인물이다. 특히 티르티르 인수 당시 일본 화장품 유통 전문가로서 초기 글로벌 전략 수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과 북미 시장 초기 진출, 일본 이커머스 도전까지 청사진을 구상하고 이끈 실무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젠더 뉴트럴’의 세계화라카는 2019년 이민미 대표가 론칭했다. 광고 디렉터를 경험한 이 전 대표는 당시만 해도 남성과 여성으로 양분된 K뷰티 시장에 젠더 뉴트럴이라는 전에 없던 개념을 담아냈다.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출시 품목에 여성과 남성 모델 모두를 예외 없이 기용했다. 젠더만이 아니다. 성별에 이어 인종, 나이까지 허물면서 단단하게 뿌리내렸던 프레임을 깼다. 중립적 시각에서 온전히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철학이었다.반응이 뜨거웠다. 신생사에서 보기 드물게 밀리언셀러 제품을 여럿 만들어 냈다. 2022년 론칭한 ‘프루티 글램 틴트’는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 이상을 돌파했다. 이듬해는 ‘본딩 글로우 립스틱’이 재빨리 100만 개 고지를 넘기면서 충성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ODM사와 협업하면서도 항상 과감한 시도를 중시했다. 라카가 가급적 친환경 비건 제품을 지향하고, 전에 없던 제형을 고민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제품 중 80% 이상이 제조사가 한 번도 출시한 적 없는 독자적 포뮬러 기반의 신제형으로 채우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성별을 구별하지 않는 젠더 뉴트럴 분위기는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발탁한 필릭스(스트레이 키즈)는 젠더리스 및 젠더 뉴트럴 트렌드에 대응한 선택이다.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는 2020년 젠더리스를 콘셉트로 내세운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해 외연을 넓혔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의 유통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이지철 대표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라카의 무대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5 06:01
e스포츠(게임)

웹젠 '뮤: 포켓 나이츠' 사전 등록 시작

웹젠은 방치형 신작 '뮤: 포켓 나이츠'가 공식 브랜드사이트를 열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베스트셀러 IP '뮤'의 장르 다각화를 위해 선보이는 방치형 게임이다. 태국, 필리핀에서 진행한 소프트론칭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국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사전 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 예약 페이지 등 주요 앱마켓에서도 신청 가능하다.사전 등록에 참여한 예비 회원에게는 보상을 증정한다. '다이아'와 '던전 소탕권 4종’을 지급하고, 앱마켓 사전 등록과 카카오게임즈 사전 등록까지 완료하면 '버지드래곤 코스튬'과 '웹젠 프렌즈 이모티콘'을 각각 추가로 준다.브랜드 사이트에서는 '포켓 나이츠'의 귀여운 감성을 담은 영상과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클래스별 전직 정보와 스킬 영상이 공개돼 각기 다른 캐릭터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등 원작의 상징적 콘텐츠가 새롭게 구현되고, MMORPG처럼 다른 게이머와 교류할 수 있는 '마을' 콘텐츠와 뮤 대륙을 누비며 몬스터를 처치하는 토벌과 탐험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게임 회원과 소통하는 공식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커뮤니티 가입자 수 누적 달성 구간에 따라 다이아, 던전 소탕권 등 보상을 지급하는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6:32
연예일반

“혼또니 휩크립” 걔들... 앤팀, 10월 28일 한국 데뷔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내달 한국 데뷔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뒤 의미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K-팝 본진 상륙이다.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팀 결성 3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오는 10월 28일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를 발매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 원곡의 한국어 버전 무대로 국내 음악방송에 스페셜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한국 앨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팀은 “루네(팬덤명)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국 데뷔를 계기로 더 넓은 세상, 더 멀리까지 앤팀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행보를 루네와 함께하고 싶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이들의 한국 데뷔 앨범 ‘백 투 라이프’는 아홉 멤버가 걸어온 3년의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담은 작품이다. 하이브(의장 방시혁)의 ‘글로벌 DNA’를 바탕으로 확장된 앤팀의 독보적 음악적 색채와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앤팀은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로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밀리언’ 인증(7월 기준)을 획득하며 일본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5월부터 두 달여 간 진행된 첫 아시아 투어에서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뽐냈다. 특히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들의 단독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고, 추가로 오픈된 시야 제한석까지 완판되며 한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1:17
산업

오뚜기, ‘고단백 컵누들’ 한 달 만에 판매 100만개 돌파

오뚜기는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고단백 컵누들’ 2종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고단백 컵누들은 최근 확대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높아지는 ‘단백질 강화’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두부피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을 담았으며, 기존 컵누들의 강점인 부담 없는 칼로리는 그대로 유지했다.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상에서는 “두부피 너무 좋아하는데 나를 위한 제품이다”, “컵라면=탄수화물 공식을 깼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오뚜기 컵누들은 고단백, 시그니처 당면, 아시아 쌀국수, 전통 쌀국수 등 4가지 라인업을 기반으로 총 20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모든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되어, 칼로리와 지방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앞서 오뚜기는 2004년 12월, 웰빙 트렌드 확산 속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컵누들 브랜드를 처음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밀가루 대신 녹두와 감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는 컵라면 시장을 개척했으며, 현재까지도 NIQ(닐슨아이큐) 코리아 조사 기준 최근 3년 연속 비유탕면 컵라면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컵누들이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비결은 다이어트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의 변화에 맞춰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에는 컵누들을 더욱 크게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컵누들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기존 라면맛을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컵누들 참깨라면’을, 25년에는 높아지는 ‘단백질 섭취’ 니즈에 맞춰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출시했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식단관리에서 ‘칼로리 조절’ 만큼이나 ‘단백질 섭취’에 주목하고 있어 고단백 컵누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과 시장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컵누들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5:04
산업

bhc, ‘맛초킹’ 출시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스테디셀러 메뉴 ‘맛초킹’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맛초킹’은 2015년 7월 출시 후 달콤짭짤한 양념 소스와 매콤한 토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치킨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주역이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bhc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벤트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bhc 자사 앱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축하하기 버튼, 랜덤 쿠폰, 치킨 주문 응모 등으로 구성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제공한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모바일 금액권부터 아이패드 에어까지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1차 이벤트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앱 내 ‘함께 축하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박수 수치에 따라 3만 회 달성 시 500명, 5만 회 달성 시 700명, 7만 회 달성 시 1000명을 추첨해 bhc 5000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2차 이벤트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앱 회원 누구나 매일 최대 1만 원 랜덤 쿠폰을받을 수 있다. 쿠폰은 포장·배달 2만원 이상 주문 시 당일 사용 가능하며, 쿠폰을 1회 이상 사용한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맛초킹 교환권’을 추가 증정한다.마지막으로 3차 이벤트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bhc 앱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명), bhc 모바일 상품권 1만원(300명), bhc 모바일 금액권 5000원(500명) 등 선물을 제공한다. bhc 관계자는 “’맛초킹’은 ‘새로운 치킨 시대를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bhc의 상징적인 메뉴” 라며,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감사 이벤트가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온 10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와 즐거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2 14:21
산업

근거 없는 '국내 1위'…공정위, 결혼준비대행업체 제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업자 규모, 제휴 업체 수, 거래 조건(가격·위약금) 등을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10개 결혼준비대행업체에 시정 명령 및 경고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다이렉트컴즈, 아이패밀리에스씨, 제이웨딩, 케이앤엠코퍼레이션은 시정 명령을, 베리굿웨딩컴퍼니,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덱스웨딩,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위네트워크는 경고를 받았다.홈페이지나 인터넷 광고로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으로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자인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업체 주관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웨딩페스티벌', '320만 누적 최다 관람' 등으로 웨딩박람회의 규모가 경쟁 사업자보다 우월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하기도 했다.객관적 비교 기준 없이 '최저가 보장'이라고 홍보하거나,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이 없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 '스튜디오 무료 촬영 1커플, 드레스 무료 혜택 3커플' 등 계약 시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한다고 소개했지만 광고처럼 경품을 제공하지 않은 사례 등 거래 조건과 관련한 거짓·과장 광고 행위도 적발됐다.사업자가 정한 내부 지침에 따라 소속 임직원이 작성한 SNS 이용 후기를 실제 체험한 것처럼 광고한 사례 역시 존재했다.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가 결혼준비대행업체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사업자 규모, 거래 조건과 관련한 부당 광고를 시정해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로 결혼준비대행업체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3:42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6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신보 110만 장 이상 팔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과 동시에 ‘6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제로베이스원이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는 발매 당일에만 110만 장 이상이 팔리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으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한터차트 기준,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5세대 최초의 K-팝 그룹이자, 최근 2년 안에 900만 장을 제일 빠르게 달성한 K-팝 그룹으로도 이름을 올렸다.해외 음반 차트 역시 심상치 않다. ‘네버 세이 네버’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 진입했으며 체코, 카타르, 러시아, 베트남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 내 제로베이스원의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국내외 음원 차트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네버 세이 네버’에 수록된 전곡이 멜론 핫100에 진입한 가운데, 톱100에도 6개 트랙을 진입시켰다. 특히 전작인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타이틀곡인 ‘블루’ 또한 역주행해 96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일본 라인뮤직 톱100과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송 차트에 안착하며 아시아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맹활약을 보였다.타이틀곡 ‘아이코닉’의 뮤직비디오 반응 역시 거세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현재 6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이에 힘입어 제로베이스원은 월드와이드 2위, 영국 4위, 독일 4위, 프랑스 7위, 캐나다 7위, 일본 7위, 한국 8위, 칠레 10위, 인도네시아 10위, 러시아 10위 등 각 지역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이렇듯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에서 쌍끌이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제로베이스원은 ‘아이코닉’이라는 키워드로 X(구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타이틀곡 ‘아이코닉’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 오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2 10:40
연예일반

앳하트,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 인기... 재생수 1500만 회 돌파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 앳하트가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에 따르면, 앳하트의 첫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의 음원은 누적 재생 수 1500만 회를, 뮤직비디오 역시 1500만 뷰를 동시에 돌파하며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앳하트의 글로벌 차트 내 비상은 예견됐다.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유튜브 데일리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리포터, 롤링스톤, MTV, NME, 빌보드 브라질, 빌보드 필리핀, 나일론 필리핀 등이 앳하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의 데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인기에 힘입어 앳하트는 빌보드가 꼽은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되기도 했다.앳하트의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EDM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반전’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멤버들의 화음으로 시작하는 아카펠라 인트로는 곡의 아웃트로와 연결되는 수미상관 구조를 보인다. 몽환적인 무드와 에너제틱한 EDM 사운드를 넘나드는 극적인 전환은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한다.‘플롯 트위스트’ 댄스 챌린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앳하트는 파워풀한 군무 버전, 간결한 포인트 안무 버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댄스 챌린지 안무를 구성해 버전별 색다른 매력을 전해주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엔딩 포즈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음악방송 퇴근길 챌린지 역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 면모를 기대하게 했다.한편, 앳하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 및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2 08:41
IT

'도와줘 에스파' 위기의 아이폰 구원투수 될까

국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아이폰을 구원하기 위해 '쇠 맛'으로 무장한 걸그룹 에스파가 등판한다. 독보적인 색깔을 한층 더 강화한 신곡과의 시너지로 MZ세대 '기본템' 자리를 확고히 할지 관심이 쏠린다.에스파 업은 아이폰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0일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은 에스파와 협업한 마케팅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애플과 에스파가 지난 6월 업로드한 '더티 워크' 퍼포먼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했다.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한 이 영상은 세 번째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이다. 제철소를 배경으로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한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스토리와 시각 효과에 집중하는 뮤직비디오와 달리 퍼포먼스 영상은 아이돌 지망생이나 댄서들의 참고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영상 상위에 올랐다. 주요 킬링 파트를 초당 120프레임의 4K 해상도 슬로 모션으로 연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에스파 멤버들의 매력만 담백하게 담아낸 퍼포먼스 영상에 팬들은 앞다퉈 '좋아요'를 눌렀다. 팬들은 "정식 뮤직비디오를 이 버전으로 더 길게 가져갔어도 좋겠다"라거나 "유튜브 광고를 직접 눌러서 찾아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플은 에스파에 앞서 뉴진스와 손잡고 라이벌 삼성전자의 본진인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바 있다.지난 2023년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해 올린 'ETA'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멤버들의 화려한 의상과 형형색색의 아이템으로 색을 온전히 담아내는 카메라를 강조했다. 아이폰 페이스타임(영상통화)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다르다는 평가도 받았다.덕분에 'ETA'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 '원쇼'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을 비롯해 4개의 상을 휩쓸었다.뉴진스는 애플이 적진인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세운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 오픈 행사에도 등장했다. 당시 멤버 하니는 "옛날에 선물 받은 '아이팟 셔플'을 자주 썼었다"라며 애플 마니아를 자처했다.의욕이 너무 앞서 벌어진 해프닝도 있었다.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서로를 찍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친 게 문제가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부적절한 광고 효과를 줬다며 방송사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이처럼 아이폰 흥행에 진심이었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애플은 새로운 파트너로 에스파를 낙점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전원 아이폰 유저인 것을 인증했다.엔터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개인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는 것들인데, 광고 모델이 되면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치맨'서도 등장할까에스파는 오는 5일 미니 6집 '리치맨'을 들고 컴백하는데, 이번에도 아이폰과 연계한 마케팅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파는 이날 1분 길이의 '리치맨'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토바이에 올라탄 멤버 지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자신을 찍는 장면이 5초가량 노출돼 아이폰 마케팅을 암시했다.다만 애플과 SM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더티 워크' 이후의 마케팅 협업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애플에게 2025년은 중요한 전환점이라 K팝 컬래버 효과가 절실한 상황이다.삼성전자 갤럭시는 '최초 AI폰' 타이틀을 선점하며 트렌드에 적기 대응했지만, 애플은 일부 기능의 출시 지연 등으로 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소비자 평가에 따라 판매량이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그 사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의 위상을 더 단단히 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조사에서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점유율 82%로 1위를 지켰다. 점유율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18%에 그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08:00
영화

‘귀멸의 칼날’ 주말만 80만 감상…500만 돌파 ‘좀비딸’ 추격 [IS차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29일~31일 동안 80만 832명이 감상해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을 잇는 이야기로,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중 제1장을 그린다. 누적 관객수는 315만 4070명으로, 개봉 10일 째 300만을 돌파해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하울의 움직이는 성’(누적관객수 301만)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4위에 등극했다.2위는 같은 기간 20만 1542명이 감상한 조정석 주연 ‘좀비딸’이다. 누적 관객수는 534만 9786명으로, 올해 첫 500만 관객 돌파 영화다.이어 3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5만 1638명이 감상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76만 1222명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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