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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앳하트, 美 ‘굿데이 뉴욕’ 출연…데뷔 3개월 만에 글로벌 눈도장

그룹 앳하트가 미국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전격 출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앳하트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FOX5 채널의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한다. 이는 앳하트의 데뷔 첫 해외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들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미국 TV 입성으로 국내외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이날 앳하트는 첫 번째 EP의 타이틀곡인 ‘플롯 트위스트’를 영어 버전으로 가창하고 MC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앳하트는 최근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LA와 뉴욕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성공적인 미국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방위적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간 앳하트는 다수의 현지 유력 방송, 라디오, 매체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주목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앳하트는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독창적 팬 경험을 선사한 팬 이벤트를 개최하고 밋앤그릿,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대면하며 소통 접점을 확대했다.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손꼽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첫 번째 EP ‘플롯 트위스트’로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각기 다른 색깔과 감정으로 풀어내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이들의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유튜브 기준 음원 누적 재생 수 1800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609만 건, 유튜브 구독자수 12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K팝 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44
뮤직

‘히어로’ 임영웅, 오늘(21일)부터 KSPO돔 6회 공연 시작

가수 임영웅이 서울을 하늘빛으로 만든다.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KSPO돔에서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콘서트가 열린다. 인천에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임영웅은 대구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서울로 무대를 옮겨 노래와 감성으로 또 한번 남녀노소 나이불문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정규 2집과 메가 히트곡으로 구성된 셋리스트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어느 곳에서도 임영웅의 모습을 놓치지 않게 하는 3면 스크린, 그리고 밴드 팀의 풍성한 사운드와 안무 팀의 파워풀한 안무가 공연의 묘미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미와 감동, 여운이 있는 임영웅의 콘서트는 기다리는 시간까지 즐겁다. IM HERO 우체국과 기념 스탬프, IM HERO 영원 사진사, 다양한 포토존 등이 현장에 배치된다. 전국 방방곡곡 하늘빛 축제를 펼치고 있는 임영웅은 멜론 누적 스트리밍 128억 회를 달성, 국내 솔로 가수 역대급 기록을 쓰고 있다.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28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그 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26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2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8:13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화여대와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공동 개최 MOU 체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원장 김애령)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10회를 앞두고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행사를 통해 한국 인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와 학문·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19일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 김진희 인문과학원 연구원, 미술사학과 김연미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연 1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연 1천2백만 원으로 증액해 2030년까지 후원한다. 이에 따라 이화인문과학원은 2026년부터 매년 예일대학교 및 컬럼비아대학교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관련 세션을 포함해 해당 분야 전문가 2명 이상을 발표자로 초청한다.김애령 이화인문과학원장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존 학술대회를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연구 주제가 논의되고 더 많은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화-예일 학술대회’는 2014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원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아시아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행사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회에 참석한 세계 석학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 제주와 경주 등 국내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누적 후원 금액이 5천만 원에 도달해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섬김 감사패’를 받았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이화-예일-컬럼비아 학술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동서양 학자들이 아시아 문화를 탐구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동남아시아 학문과 문화에 대한 글로벌 인식 개선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발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의당학술상’을 제정 및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인문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통해 학문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국제문화교류전 개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발간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20 17:49
산업

에버랜드, '솜사탕' 멤버십 회원 700만명 돌파

에버랜드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솜사탕' 회원수가 20일 7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레저업계에서 자사 멤버십 누적 회원수가 700만명을 넘어선 사례는 에버랜드가 처음이다. 지난 2023년 11월 론칭한 이후 2년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약 10초에 한명 꼴로 가입자가 증가한 셈이다. 솜사탕 멤버십은 에버랜드 방문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경험형 멤버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이벤트와 할인 등 유익한 혜택들이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에게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회원등급에 따라 이용한 금액의 최대 4%까지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포인트로 적립되는 것이 최고의 꿀혜택으로 꼽히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솜사탕 7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에버랜드 이용권, 굿즈 등을 특별 할인하는 '700만 솜사탕 기념 블랙 프라이데이'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인당 최대 2매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1년 365일 에버랜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도 '2+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인형, 키링, 카드지갑 등 200여 종 인기 굿즈들에 최대 75% 할인이 적용되는 스페셜 이벤트도 펼쳐지는데,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한정판 에버랜드 패밀리 카드를 선물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12월 3일부터 10일까지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추첨을 통해 매일 호텔신라 숙박권(디럭스),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텐트스위트 이용권, 리움·호암미술관 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제 이벤트가 진행돼 솜사탕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기 어트랙션을 먼저 이용할 수 있는 '얼리 파크인(Early Park–In)' 이벤트도 마련돼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700명은 1만 솜포인트와 함께 내달 첫 주말 이틀간 에버랜드를 남들보다 30분 먼저 입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리비안 베이 할인 쿠폰 증정, 에버랜드에서 이용한 금액을 솜포인트로 페이백해주는 솜백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호텔신라 숙박 할인 등 멤버십 등급별 혜택도 추가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0 17:20
IT

[현장] 뤼튼 키운 삼성 C랩, 예비 유니콘들 "덕분에 웃습니다"

"대기업 현장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다르더라고요." "덕분에 매출이 900% 뛰었습니다."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올해도 수많은 성공 사례를 쏟아내고 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삼성전자만큼 지원해 주는 곳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유니콘 배출하는 C랩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C랩으로 날개를 단 대표적인 스타트업은 단연 뤼튼테크놀로지스다. 외부 개방형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이 회사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다. 토종 AI 에이전트 '뤼튼'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 '에이닷'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몸집을 키웠다.이날 예비 유니콘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외 진출은커녕 생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규모 현장에 투입해 제품의 완성도를 파악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돈보다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로봇 모빌리피 플랫폼 서비스 기업 지오로봇의 강태훈 대표는 "처음에는 로봇을 공장에 넣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삼성전자 제조 현장에 투입했더니 예상과 너무 달랐다"며 "현직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대기업 전문가들의 운영 철학을 습득했다"고 회상했다.테크 빌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포인트의 안진혁 대표는 "상업용 빌딩이 고객이라 실증(PoC)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상업용 빌딩 소유자들은 검증된 것을 선호하지 가능성만 보고 제품을 쓰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를 만나 1년 동안 3개 빌딩에서 진행한 PoC가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이윤행 대표 역시 "기술력은 자신이 있었지만, 산업 현장 고객을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며 "C랩으로 그런 기회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전문 컨설팅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한 곳도 있다.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기업 지오그리드의 김기현 대표는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 이틀 정도 컨설팅을 받아 그대로 적용했더니 올해 매출이 900% 성장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기반 미디어 아트 기업 커즈는 B2B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다 C랩을 계기로 처음 B2C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글로벌 1위 삼성 TV와 협업해 시각 명상 서비스를 선보였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C랩이 지원한 사무공간도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스트레스 완화 사운드를 생성하는 스트레스솔루션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기술보다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런 배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의 멘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10년 넘게 이어진 생태계 조성 노력반대로 C랩이 키운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삼성전자는 가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인식해야 하는 손톱 크기의 QR코드를 시각 장애인이 쉽게 찾을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시각 장애인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발하는 투아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을 알려주는 '설리번 플러스' 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에도 적용됐다.에이딘로보틱스는 외산의 경우 1000만원에 달하는 로봇 센서를 10분의 1 수준으로 판매해 삼성전자가 효율적으로 제조 현장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이런 삼성전자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은 1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완성됐다.회사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2018년에는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내년 중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들 회사는 누적으로 1조8000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삼성전자는 대세인 AI 분야를 넘어 미개척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정진용 삼성전자 C랩 담당 프로는 "앞으로는 딥테크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려고 한다"며 "삼성전자의 사업과 잘 연결하면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0 15:48
자동차

10주년 제네시스 장식한 ‘GV60 마그마’, 럭셔리 전기차 ‘키카’ 될까

한국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제네시스는 이 기념비적인 시점에 첫 고성능 라인업 ‘GV60 마그마’를 20일 공개한다. GV60 마그마를 통해 ‘현대형 럭셔리 카’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국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GV60이 고성능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로의 존재감을 확보할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동화 신호탄 GV60, 부진 디딜 ‘마그마’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초기 기획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2015년 11월 출범한 브랜드다. 이후 7년 10개월 만인 2023년 8월, 글로벌 주요 고급차 브랜드 중 역대 최단 기간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EQ900(해외명 G90)을 시작으로 G80·G70·GV80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1위에 올라섰다.지난 2021년 제네시스는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종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맞춰 같은 해 내놓은 전용 전기차 GV60이다.GV60은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며 주목받았으나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703대를 기록했다. 한 달 평균 약 70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 가운데 제네시스가 10주년을 맞아 GV60의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업계는 강력한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뉴욕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공개하며 마그마 프로젝트를 구체화했고, 이후 GV60을 첫 마그마 모델로 선정해 전 세계 극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거쳤다.제네시스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GV60 마그마’를 공개하며 포르쉐 타이칸, BMW i7,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들과 정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그마 레이싱’ 모터스포츠 출사표‘마그마’의 라인업은 기존 고성능 차들이 단순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럭셔리와 고성능의 ‘균형’을 중심에 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GV60을 시작으로 마그마 라인업을 G70·G80·G90 등 세단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마그마 프로젝트’는 모터스포츠에도 본격 진입한다. 1년 전 모터스포츠 진출을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공식 발표했고,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최상위급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출전하기로도 결정했다. 또 국제 자동차 연맹(FIA)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 2027년부터 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IMSA)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제네시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5.11.20 07:00
영화

‘곡’소리 이어진 영화사업…3Q, ‘좀비딸’은 웃었다 [IS엔터주]

끝없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영화 산업이 3분기 엇갈리는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극장 사업 의존도가 높은 CJ CGV는 영업이익이 약 30% 급감한 반면, ‘좀비딸’을 흥행시킨 투자배급사 NEW는 전년도 연간 매출을 돌파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31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하락했다. 한국 극장 사업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CJ CGV는 이 기간 국내에서 매출 1962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냈다. 정부의 영화 소비쿠폰 배포와 일부 지점 폐점, 희망퇴직,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한 고정비 절감에 나섰지만, 적자를 면하지는 못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컬처웍스는 별도 기준 매출 1278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8.4% 떨어진 수치다. 다만 지난해 투자작 ‘파일럿’의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었고, 올해 첫 분기 흑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고무적인 성적이다. 메가박스는 동기간 배급·투자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고루 선전하며 784억원(YoY +4.3%)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219% 급증했다. 산하에 씨네Q를 둔 NEW는 가장 크게 웃었다. 극장 사업에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7월 개봉한 배급작 ‘좀비딸’이 흥행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그 결과 NEW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545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1173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매출(1132억원)도 넘어섰다.쇼박스는 신작 부재 속, 기획 제작 부문의 선전과 기개봉작 ‘로비’, ‘소주전쟁’ 등 부가 판권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1% 상승한 173억원(영화 47억원·기획 제작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 2배 많은 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다.CJ ENM은 회복세에 진입했다. CJ ENM의 3분기 매출은 3729억원(YoY +48.2%)으로 큰 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9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해외 선판매 매출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해당 실적은 영화·드라마 부문을 합산한 것으로, 피프스시즌의 라인업 확대 등 영화 외 부문의 기여도가 상당하다.4분기 영화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한 시장 관계자는 “CJ ENM과 NEW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기순손실을 봤다”고 짚으며 “더딘 업황 회복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더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견인할 만한 재료가 많다”며 “단순 투자·배급 외 극장업을 영위하는 곳은 실적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0 06:00
스타

이준영, 조보아와 한 식구로…빌리언스, 엑스와이지 흡수 합병 [공식]

종합 매니지먼트 주식회사 빌리언스가 자회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한다고 19일 발표했다.빌리언스는 엑스와이지스튜디오 흡수합병으로 콘텐츠·제작·음반·매니지먼트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다. 콘텐츠와 관련된 기획·배우 관리·음악·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아우르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을 본격화한다.빌리언스는 고창석, 김하늘, 이준영, 한상진, 허성태 등 업계를 이끄는 유수의 배우를 보유한 회사다.여기에 조보아, 정성일, 장윤주, 금해나, 김재철, 지혜원 등 연예계 전 분야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포진한 엑스지와이지스튜디오가 가세하며 빌리언스는 매니지먼트 규모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제작·캐스팅 간의 연계 역시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합병으로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와의 시너지 역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빌리언스플러스는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뉴토피아'를 제작했다.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수십개 국가 및 지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제작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이번 구조 재편으로 빌리언스는 기획–캐스팅–제작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을 겨냥한 차기 콘텐츠 프로젝트 추진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음반·공연 사업부의 프리미엄 보컬 라인업은 빌리언스의 콘텐츠 역량을 더욱 확장시키는 핵심 요소다. 인피니트 메인보컬 김성규, 남우현,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 SG워너비 김용준,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소속돼 있어, 단독 콘서트·해외 투어·OST·프로젝트 앨범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콘텐츠 제작과 공연 사업을 직접 주관할 수 있다.특히 빌리언스는 연내 일본의 대형 음반 회사와 신규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협력 프로젝트는 K팝 보컬리스트들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서 확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빌리언스는 국내외 공연 및 음악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구체적 계획을 갖추고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도 직접 주관하고 제작에 참여한다.빌리언스는 “단순한 제조업 기반 상장사를 넘어, 종합 IP·음악·영상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합병은 향후 기업 가치 재평가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며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매니지먼트 확장과 제작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9 14:45
영화

디즈니 애니 ‘모아나’, 실사 영화로 재탄생…내년 7월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수입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모아나’의 2026년 7월 개봉을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18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출렁이는 파도 끝에 한 손을 맞닿은 모아나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 생생하게 펼쳐질 운명적 항해”란 카피는 모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모아나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모아나로 완벽하게 변신한 캐서린 라가이아의 비주얼을 비롯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바다 풍경과 황홀한 음악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예고편의 시작부터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섬과 바다의 환상적인 비주얼은 실사로 생생하게 탄생한 영상미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또 “바다가 날 불러”, “언젠가 알겠지, 나 어디까지 가게 될지” 등의 가사는 경이로운 자연 속 항해를 준비하고 나아가는 모아나의 모습과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원작인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앞서 1, 2편으로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1편은 국내 누적관객수 231만명, 글로벌 흥행 수입 약 6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선보인 2편은 국내에서 355만 관객을 만났고, 전 세계에서 약 10억 5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모아나2’는 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디즈니 레전드 흥행 애니메이션 타이틀 중 하나로 등극했다.실사 영화로 태어나는 ‘모아나’의 타이틀롤 모아나 역은 캐서린 라가이아가 맡았다. 드웨인 존슨이 애니메이션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마우이를 연기했고, 애니메이션에서 모아나 목소리를 연기한 아우미 크라발호가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연출은 뮤지컬 ‘해밀턴’으로 제70회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11관왕을 차지한 토마스 카일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14:57
산업

BBQ, ‘뿜치킹’ SKT T우주패스 앵콜 프로모션 진행

BBQ가 신메뉴 ‘뿜치킹’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달간 SK텔레콤(SKT)과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30일까지 SKT 멤버십 구독 서비스 ‘T우주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치킨 주문 시 즉시 사용 가능한 4000원 할인 쿠폰 또는 황금알치즈볼(5알)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T우주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BBQ 혜택을 구독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T우주패스 앱에서 해당 쿠폰을 다운받고, BBQ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쿠폰을 등록해 즉시 사용 가능하다.BBQ는 지난 9월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이 한달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마리를 기록하면서 잘파세대와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SKT와 이번 프로모션을 추가로 마련했다.‘T우주패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를 비롯해 편의점, 카페 할인, 쇼핑 포인트 적립 등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혜택을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SKT 회원 전용 구독 서비스다.BBQ 관계자는 “뿜치킹에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고자 국내 대표 통신사 SKT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프로모션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 ”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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