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086건
예능

[공식] 유재석, 넷플릭스 민박집 차린다…기안84 받고 ‘유재석 캠프’ 제작

유재석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 민박 예능 ‘유재석 캠프’를 선보인다.11일 넷플릭스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의 정효민 PD 사단과 손잡고 본격적인 ‘민박 예능’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정효민 PD는 앞서 ‘효리네 민박’을 선보였으며, 넷플릭스와 함께 기안84를 호스트로 한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여 사랑받았다. 이번 ‘유재석 캠프’를 통해서도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주인장들이 선보이는 독창적인 재미와 매력을 담아, 직원과 숙박객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와 신선한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민박 주인장이 된다. 과거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쾌한 가족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유재석이 이번에는 친근한 민박 주인장이 되어 직접 손님을 맞이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장 유재석이 ‘손님은 왕이고, 유재석도 왕이 되는’ 민박에서 어떤 특별한 추억이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재석 캠프’는 오는 12일부터 숙박객 모집을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색다른 시도! 제가 캠프를 오픈합니다”라면서 ‘​유재석 캠프’의 특별한 오픈 사실을 알렸다. 민박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한 이소민 PD는 “대한민국 예능의 대표격인 유재석 씨와 새로운 민박 버라이어티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의 웃음과 공감, 그리고 유재석의 예능 역사가 더해진 아주 색다른 민박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뿐만 아니라, 기안84만의 특별한 낭만을 대리 경험하며 유쾌한 웃음부터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던 ‘대환장 기안장’이 시즌2 제작을 확정지어 반가움을 더한다.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4월 공개 직후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6위를 기록하며 K-민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2:06
프로야구

삼성 유망주들 '또' 해외 유학 다녀온다, 차승준·정민성 MLB 드래프트 리그 파견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 유망주를 파견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내야수 차승준과 투수 정민성을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나일스에 위치한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활약한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자원 발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MLB 사무국 주관으로 운영되는 리그다. 싱글A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직 선수, 코치, 인스트럭터 등 MLB 경력자들로 코칭스태프가 구성돼 있다. 트랙맨 랩소도 등 데이터 분석 내용이 참가 선수에게 공유된다.삼성은 지난해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에 이어, 2년 연속 MLB 드래프트 리그에 유망주를 파견한다. 삼성은 차승준과 정민성, 트레이닝코치, 통역 등 총 5명을 보낼 예정이다. 내야수 차승준은 올해 신인이다. 3라운드 23순위로 입단한 그는 우투좌타 3루수 자원으로, 최형우(현 KIA 타이거즈)를 연상하게 하는 장타툴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차승준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에서 원하는 타격과 수비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정민성은 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투수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민성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좋은 선발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 많이 경험하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O 선수가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MLB 사무국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팀들의 참가 여건을 마련했고, 삼성이 이창용과 김성경을 리그 최초로 파견한 바 있다. 2년 연속 유망주들의 해외 유학을 장려한 삼성은 "앞으로도 해외 파견을 통해 유망주들의 경험 축적 및 기량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12:01
프로야구

'47홈런 페이스' 디아즈-'평균 130m' 안현민 홈런더비 진검승부, 변수는 8m '몬스터 월'

'홈런 1위'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와 '토종 거포'로 발돋움한 안현민(22·KT 위즈)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디아즈와 안현민은 11일 대전한화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홈런 더비 출전 선수를 팬 투표로 뽑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안현민(2만7053표)과 디아즈(2만1871표)가 각각 최다득표 1~2위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9일까지 홈런 29개를 기록, 전반기를 홈런 선두로 마감했다. 공동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이상 20개)에 9개 차 앞서 있다. 디아즈는 산술적으로 47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자랑한다. 이번 홈런 더비에는 디아즈, 안현민 외에도 최정(SSG 랜더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형준(NC 다이노스) 박동원(LG 트윈스)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등이 출전한다. 홈런 톱5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디아즈와 안현민 둘뿐이다. 안현민은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장을 던졌다. 디아즈도 "안현민은 내가 본 선수 중 힘이 가장 뛰어나다. 이번 홈런 더비에서도 가장 잘할 것 같다"라고 우승 후보로 꼽았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 중인 안현민은 10일까지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56 16홈런 53타점을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홈런 공동 5위, 특히 장타율은 무려 0.648에 이른다. 리그 장타율 1위 디아즈(0.595)를 앞지른다. 안현민이 7월 말 또는 8월 초 규정타석을 달성하면 단숨에 디아즈를 추월하고 부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근육맨' 안현민은 올 시즌 홈런 평균 비거리가 130m를 상회, 압도적인 리그 1위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7개의 비거리 140m 이상 홈런 가운데 안현민이 3개를 혼자 책임졌다. 변수는 우측 담장이다. 올해 개장한 대전한화볼파크는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를 만들었고, 우측 담장엔 높이 8m의 '몬스터 월'을 설치했다. 좌타자의 홈런 생산에 다소 불리한 구조다. 좌타자인 디아즈는 "홈런을 몇 개나 기록할지 모르겠다"라면서 "몬스터월을 넘기려면 공이 높을 띄워야 한다. 그런데 나는 타격 연습 때도 좌중간, 우중간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리는데 집중한다. 그래서 홈런 더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한발 물러섰다.이번 홈런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1 11:20
프로야구

'우리도 잇몸야구' 강백호·황재균 없이 잘 버틴 강철매직, 안현민·오원석 '난세 영웅' 있었기에 [IS 포커스]

KT 위즈가 전반기를 5위로 마감했다.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슬로스타터'라는 오명은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으나, 젊은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과 성장으로 5할 승률을 지켜낸 것이 눈에 띈다. KT는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역전승,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KT는 45승 43패 1무 승률 0.523을 기록, SSG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KT는 올해도 시련의 전반기를 보냈다. 부상악령을 피해가지 못했다. 1번 타자·포수로 과감하게 기용될 예정이었던 강백호가 5월 말 발목 인대 파열로 전반기를 이탈했고, 새로운 리드오프로 낙점돼 5월 한달간 타율 0.385 맹타를 휘두르던 황재균도 6월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다. 마운드에선 0점대 평균자책점(0.89)의 완벽투를 선보이던 '셋업맨' 손동현이 5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공백이 생기기도 했다. 여기에 윌리엄 쿠에바스와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겹쳐 어려운 전반기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난세의 영웅도 나왔다. 타선에선 '터미네이터' 안현민의 등장이 고무적이었다. 4월 30일 본격적으로 1군에 올라오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7월까지 60경기에 나서 타율 0.356(216타수 77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 타선에 안착했다. 이 기간 안현민은 16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마운드에선 '이적생' 오원석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SSG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온 오원석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ERA) 2.78(90과 3분의 2이닝 29자책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1위의 기록이다. 당초 5선발로 분류가 됐지만 1선발 이상의 활약을 펼쳐줬다. 팔꿈치 부상 회복 후 선발진에 복귀한 소형준과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제대한 배제성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이강철 감독의 과감한 기용도 돋보였다. 야수진 선수층을 강화하기 위해 내야수 권동진, 박민석, 권동진, 외야수 최성민 등에게 적절한 기회를 주면서 성장과 뎁스 강화를 꾀했다. 줄부상으로 빠진 야수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왼손 필승조 전용주와 우완 최용준의 발견도 마운드 강화에 일조했다. KT는 이들의 활약 속에 전반기를 잘 버텼다. 4위 KIA 타이거즈와는 0.5경기 차, 2위 LG 트윈스와는 3경기 차로, 뒤처지지 않고 잘 추격했다. 강백호와 손동현, 전용주 등 후반기에 돌아올 선수들을 향한 기대와 한층 탄탄해진 선수층은 KT의 후반기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KT는 그동안 항상 후반기에 승률 상위권에 오르며 가을야구에 입성한 바 있다. 올해도 '강철 매직'은 계속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8:04
예능

‘크라임씬: 제로’→‘흑백요리사2’…SLL,시즌제 콘텐츠 글로벌 시장 공략

콘텐츠 제작사 SLL이 2025년 하반기 시즌제 콘텐트를 선보이며, 장기적인 흥행과 글로벌 확장을 도모한다.SLL은 시즌제 기획 시 단순한 후속 제작이 아닌, 전작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플롯과 인물 구성을 새롭게 전개해 시리즈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특성과 시청 행태를 반영한 유통 전략을 더해 시즌제 작품의 흥행을 이끌어 내고 있다.시즌제 흐름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예능 분야다.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한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7년 만에 돌아와 고정 팬층과 신규 시청자 모두의 호응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작 ‘크라임씬: 제로’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 국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온 시리즈가 OTT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직접 접점을 넓히는 만큼, 새로운 반향이 기대된다.요리 오디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시즌2 제작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시즌1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참가자와 구성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출연진 간 더욱 치열한 대결 구도를 예고한 만큼 시즌제 작품의 성공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시즌제 드라마 제작을 위해 글로벌 OTT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SLL 해외 레이블 wiip의 ‘더 써머 아이 턴드 프리티(The Summer I Turned Pretty)’는 오는 7월 16일 시즌3을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시즌2까지 공개를 마쳤으며,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시즌2 제작이 확정돼 현재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시즌제 드라마는 충성도 높은 팬덤을 기반으로, SLL의 시즌제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영화 ‘범죄도시’ 역시 시즌제를 통한 극장형 IP 확장의 대표 사례다.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는 누적 관객 수 1150만 명을 돌파하며, ‘범죄도시2’에 이어 시리즈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누적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시즌제 IP 확대는 K-콘텐트 산업 전반에서 시도되고 있는 흐름으로, 단발 중심의 제작 구조에서 장기 운영 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SLL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즌제를 통한 IP 축적과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실현해가고 있으며, 이는 수익성 제고, 글로벌 협업 기반 강화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LL 관계자는 “시즌제는 단순히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IP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라이프사이클을 연장하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세계관 중심의 시즌제 전략을 통해 확장성 있는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15:27
축구일반

韓 축구 미래가 뛴다…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1일 개막

한국 축구의 미래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1일 막을 올린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는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를 배출했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신예로 손꼽히는 한현서(포항), 박승수(수원)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 K리그 U18&17 챔피언십은 이달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도 25개 팀이 참가해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8월 9일(토)부터 21일(목)까지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8월 21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0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너먼트부터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마지막으로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1일(금)부터 17일(목)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K리그 U12 26개 팀과 J리그 초청 4개 팀(감바 오사카, 가시마 앤틀러스, 반포레 고후, 사간 토스)을 포함해 총 30개 팀이 참가한다. U11 대회는 K리그 25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두 대회 모두 토너먼트는 없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지난 10년간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이 이어진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4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해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13:51
일본야구

'미국 제안 없었다' 굴욕의 후지나미, 27년 만에 리그 우승 도전 요코하마 품으로?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의 일본 복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후지나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나미는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를 목표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는 NPB 센트럴리그 4위(37승 38패, 승률 0.493)로 처져있다. 지구 선두 한신 타이거스(48승 31패, 승률 0.608)와의 승차는 9경기.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미 통산 64승 오른손 투수(후지나미)를 영입해 역전 우승을 위한 전열을 정비한다'며 '후지나미 영입 조사는 후반기 대반격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후지나미는 지난달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됐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방출 이후 미국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 NPB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요코하마가 앞서 있는 모양새다. 요코하마는 아즈마 카츠키-앤서니 케이-안드레 잭슨-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점인데 후지나미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후지나미는 2013년 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 21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1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삼진 24개를 잡아냈는데 볼넷 26개로 자멸했다.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시즌 요코하마는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시즌 3위에 그쳤다. 취임 5년 차인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요코하마 탈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7년 만의 리그 우승이 숙원'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0:14
프로축구

울산, 50일 만에 문수로→‘1996 뉴트로’ 착용하고 분위기 반전 정조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달여 만에 안방으로 돌아와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순연 홈 경기를 벌인다.울산은 지난달부터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가, 다시 귀국해 국내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선 0-1로 졌다. 이제 남은 건 K리그1 4연패 도전이다.울산은 리그 19경기를 소화해 7위(승점 29)에 올라와 있다. 다른 팀보다 2경기를 덜 소화했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울산이 홈 경기를 벌이는 건 지난 5월 25일 김천상무전 이후 50일 만이다. 변수는 클럽 월드컵으로 인한 체력 저하, 부상 변수다. 현재 진행 중인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차출된 조현우, 서명관, 조현택의 공백도 존재한다. 한편 상대인 대구와 상성은 나쁘지 않다. 울산은 지난 4월 시즌 첫 맞대결 원정 경기에선 강상우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최근 울산은 대구전 5연승 중이며, 12경기 무패(10승2무)에 달한다.울산은 대구전에서 ‘뉴트로 유니폼’을 착용한 채 나설 예정이다. ‘뉴트로 유니폼’은 구단의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1996시즌 유니폼을 기반으로 한 유니폼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10 09:36
프로야구

"팔꿈치에 새 걸 갈아 껴서 그런가" 배제성·소형준의 성공 복귀, '강철 마운드'가 다시 돌아간다 [IS 피플]

"새로운 걸(?) 장착해서 그런가."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배제성의 호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배)제성이와 (소)형준이가 '새 걸' 끼워서 그런지, 건강하게 잘 던진다"라며 껄껄 웃었다. 배제성은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당초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에게 70구 정도를 주문했으나, 82개까지 지켜봤다. "본인이 5이닝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해서 맡겼다"라고 했지만, 그만큼 공이 나쁘지 않아 5회까지 맡겼다. 배제성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 감독도 "투구 내용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군입대 전후로 확 달라졌다는 평가다. 2023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그는 지난 6월 전역해 KT에 복귀했다. 그 사이 배제성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훈련에 매진했고, 건강하게 제대해 KT 마운드에 돌아왔다. 올 시즌 배제성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5km/h로, 입대 전인 2023년 평균 141.3km보다 크게 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수술 이후로 몸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입대하기 전에는 팔이 잘 안 올라가고 슬라이더 각도도 좋지 않았는데, 돌아온 뒤로는 좋은 쪽으로 달라졌다. (포수) 장성우도 (배제성의 공이) 입대 전보다 지금이 좋다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이 감독은 "예전 같았으면 볼넷 비율이 높았는데, 볼넷도 많이 내주지 않는다(14와 3분의 1이닝 5볼넷).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수술 후 돌아온) 요즘 형준이도 150km씩 던지지 않나. '좋은 걸' 끼고 온 것 같다"라며 웃었다. 소형준도 2023년 도중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탈해 지난해 복귀했다. 올해 선발진에 복귀한 그는 16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ERA) 2.87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팔꿈치 수술로 새로운 인대를 장착해 돌아와 맹활약 중이다. 두 선수의 활약에 이강철 감독도 함박웃음이다. 후반기 계획한 '6선발'의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해졌다. 현재 KT는 외국인 2명에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고영표는 시즌 7승(4패)에 3점대 ERA(3.45)로 국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오원석은 10승 3패 ERA 2.78로 리그 국내 선수 다승·ERA 1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교체가 임박했지만, 배제성 덕분에 공백 걱정을 덜었다. 이강철 감독은 2021년 6선발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오드사리머 데스파이네-윌리엄 쿠에바스-고영표-소형준-배제성-엄상백(현 한화 이글스)이 선발진을 책임졌다. 그 뒤로 배제성의 군 입대와 소형준의 부상 등으로 붕괴됐던 선발진은 이적생 오원석의 활약과 소형준, 배제성의 성공적인 부상 복귀로 다시 강철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10 08:04
영화

임시완, 험한 걸 삼켰다…글로벌 갑론을박 끌어낸 ‘오징어 게임3’ [RE스타]

이번엔 ‘하남자’ 그 이상의 비극이다.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3’를 통해 보여준 연기가 글로벌한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연기력 논란은 아니다. 그만큼 실감 나는 연기가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는 평가다.임시완은 피날레를 맞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333번 참가자 코인 유튜버 명기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코인 투자를 권유하는 유튜브 방송을 하다 투자 실패로 자신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거액의 빚을 지게 만든 인물이다.시즌2에서 처음 등장한 명기는 겁은 집어먹어도 뻔뻔하게 할 말은 하고, 손해 보기 싫어하는 스타일로 임시완의 전작 ‘소년시대’(2023)보다 순진함은 덜어낸 ‘지질함’ 필모그래피 연장선에 있다. 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가 게임에 참여했단 걸 알고 다시 잘해보고자 수차례 설득하지만 당초 임신 중절을 권했다는 점, 기회주의적으로 움직인다는 점 등을 들어 시청자들의 비호감을 쌓아왔다. 그래도 준희가 품은 아기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명기가 시즌3에서는 부성애와 희생을 보여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이를 보란 듯이 배반하고 최악의 선택을 거듭하더니 종국에는 아이의 목숨을 걸고 기훈(이정재)을 협박해 이번 시즌 최고 ‘빌런’에 등극했다.국내외 시청자들이 명기의 진의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나누고 있단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지난 시즌 공개 이후 팔로워 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한 임시완의 SNS에는 각국 언어로 살벌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명기가 “가까이 오면 확 던져 버릴 거야 내가 못 할 거 같아!”라며 울부짖는 장면엔 슬픔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과 그에 대비되는 망설임 없는 손, 악에 받친 목소리로 인해 정말로 자신의 아이를 내던지고 생존하려 했는지 갑론을박도 따랐다.이를 가능케 한 건 임시완의 연기력이다. 선하고 고운 마스크를 가진 임시완은 그에 어울리는 연기는 물론, 상충하는 속성까지 제 것처럼 소화하며 인류학자 같은 관찰력으로 인간상을 집어삼킨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명기 역을 두고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도 “K팝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한 임시완은 명기의 모호함과 혐오스러운 저류를 불안할 정도로 정확하게 연기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앞서 임시완은 곱상한 비주얼과의 대비를 극대화해 어딘가 ‘쎄한’ 소시오패스 빌런 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위화감을 주는 눈빛과 말투로 불쾌한 서늘함을 안긴 영화 ‘비상선언’(2022)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악의를 지닌 이들과 달리 ‘오징어 게임3’의 명기는 출발선상이 다르다는 분석도 따른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은 명백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보단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이들이 악역처럼 흘러간다. 명기 또한 그런 인물”이라며 “임시완 캐스팅은 그가 연기했던 ‘미생’ 속 장그래가 회사 밖에서 처한 현실은 ‘오징어 게임’ 같을 거란 감상도 준다. 누구나 명기처럼 행동했을 거란 생각이 드는 현실적인 인물상”이라고 짚었다.실제로 황동혁 감독은 임시완에게 선과 악의 중간 지점을 주문했다. 임시완은 “촬영하면서 명기가 어떤 사람인지 혼란스러웠지만 겁쟁이이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들을 하는 게 아닐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임시완은 타인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질 수 있는 주인공 기훈과 반대되는 대다수를 대변하는 인물로 명기를 정확히 표현해 인간성을 담은 메시지를 만들어냈다.‘오징어 게임’ 완주를 마친 임시완은 연내 차기작 넷플릭스 ‘사마귀’에서 살인청부업자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이제 할 수만 있으면 악역 말고 부드러운 모습이나 선한 모습들을 어필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0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