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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23년 영업이익 555억원…전년보다 42%↑

NHN은 2023년 매출이 2조2696억원, 영업이익이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연간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2.2% 증가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598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와 일본 컴파스의 컬래버레이션 효과 등으로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6%,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293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는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커머스 부문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감소했으나, 미국 NHN글로벌의 수수료 체계 변경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20.9% 증가한 73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민간과 금융 클라우드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주 공공사업의 용역제공 일시 지연에 따라 일부 매출을 차감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17.3% 감소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한 497억원을 달성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 종료에도 공연티켓 판매 및 콘텐츠 제작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NHN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38.2%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이 같은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며 각 사업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한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웹보드게임의 사용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올해 ‘모바일포커’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에서 성공 기반을 다진 ‘우파루오딧세이’는 올해 6월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다키스트데이즈’는 3월말 첫 CBT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올해 3분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NHN페이코는 4분기에 분기 최저 영업손실을 실현하며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고, 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도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39억원을 개선했다. 페이코는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올해에도 핵심 사업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NHN클라우드는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AI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MSP 사업을 영위중인 NHN테코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7.5%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월 체결한 아마존 AWS와의 전략적 협업 계약 등을 발판 삼아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또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의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창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에 달하며, 3월 진행되는 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원)의 자사주를 오는 26일에 소각할 계획이다.이에 NHN은 지난 2022년 8월 발표한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10% 자사주 특별 소각 계획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14 13:46
e스포츠(게임)

NHN, 한게임 신규 캠페인 ‘한게임 판타스틱 어드벤쳐’ 진행

NHN은 웹보드게임 ‘한게임’이 신규 캠페인 ‘한게임 판타스틱 어드벤쳐’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게임 판타스틱 어드벤쳐’는 한게임포커(PC), 한게임포커(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모바일), 한게임 섯다&맞고(모바일),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모바일), 한게임 신맞고(모바일) 총 6종의 게임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게임의 신규 캠페인이다. 드라마 ‘카지노’와 영화 ‘타짜’에서 호구 캐릭터로 열연한 최홍일, 권태원이 모델로 함께 등장해 재미있는 호구유니버스 세계관을 선보인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한게임은 웹보드는 어렵고 낯설다는 고정관념을 변화시키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규모감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1999년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 포털로 시작된 NHN의 대표 게임 브랜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5 18:47
e스포츠(게임)

NHN 정우진 “올해 창립 10주년, 글로벌 게임사로”

NHN은 창립 10주년인 2023년을 맞아 게임 명가 재건에 본격 나선다. 정우진 NHN 대표은 2일 공개한 신년 경영 메시지에서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올해 NHN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NHN은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며, 게임사업이 NHN의 주인공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NHN은 지난해 10월 NHN빅풋을 합병하며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한데 모으고, 게임 명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을 주축으로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5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톱티어 테크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02 18:20
e스포츠(게임)

한게임에 톱스타 이병헌·정우성·조승우가 모인 이유는

NHN이 남자 톱 배우 3인방을 앞세워 한게임 부활에 나섰다. NHN은 웹보드 게임 서비스로 유명한 게임 포털 한게임의 새 얼굴로 이병헌·정우성·조승우를 선정하고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톱 클래스 배우 3인방이 한게임에 모여 대한민국 가장 큰 판을 벌이고 최고의 실력자를 겨룬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병헌은 ‘포커’를, 조승우는 ‘섯다’와 ‘신맞고’를, 정우성은 ‘바둑’을 대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며, 동시에 게임 곳곳에 등장해 이용자가 배우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듯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NHN이 톱스타급 배우들을 내세워 한게임, 특히 웹보드 게임 홍보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모바일 게임이 게임판에 주류가 되면서 웹보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덩달아 한게임도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작년부터 준비한 것이다. 배우 섭외와 촬영,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제서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게임이 작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에서 피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일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20년이 넘은 한게임의 이미지를 환기하고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웹보드 게임 규제가 일부 풀릴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 게임의 게임머니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끝남에 따라 타당성 검토 후 상반기 중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선두 브랜드 입지를 재확인하고, ‘국내 웹보드게임 시장의 압도적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04 07:00
생활/문화

P2E 급부상에 NHN, 게임 사업 적극 모드로

NHN이 IT 종합회사를 지향하면서 소극적이었던 게임 사업에 힘을 준다. NHN빅풋을 중심으로 게임 자회사 통합 및 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빅풋은 지난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의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게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NHN픽셀큐브와 RPG(역할수행게임)와 FPS 게임 개발을 이어온 NHN RPG의 역량을 결집한다. 회사 측은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RPG, FPS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성공 경험을 살려 게임 사업 시너지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 게임개발사로서 외형을 갖췄다.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의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상호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이끌어왔다. NHN빅풋은 이날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사내 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NHN빅풋은 NHN의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2E 게임의 제작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2년 게임 서비스 라인업도 공개했다. 우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을 1분기에 선보인다. 또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2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와 NHN 대표 장수 게임 ‘우파루마운틴’의 IP를 활용한 ‘우파루NFT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NHN이 다소 소극적이었던 게임 사업에 힘을 쏟는 데는 P2E라는 새로운 게임 시장이 열리면서 대응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P2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07 14:19
생활/문화

웹표준 HTML5 기술 이용한 무설치 보드게임 출시... 아이폰으로 맞고, 포커 게임 가능

새로운 웹표준 기술인 HTML5를 통해 웹개발을 하면 웹브라우저인 IE, 크롬 또는 사파리에 구분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홈페이지를 HTML5로 구현하는 사래는 매우 많이 증가하였으며,게임도 HTML5로 개발하면 무설치 웹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HTML5 게임은 스낵게임이라 하여 매우 간단한 형태의 게임만 개발 되었다 이번에 ㈜짱게임즈는 2년간의 노력 끝에 HTML5 무설치 웹보드게임인 타짱을 출시하게 되었으며, “타짱신맞고” “타짱포커” “타짱슬롯” 출시 한달만에 약 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타짱은 HTML5 게임답게 PC와 모바일 구분 없이 이용가능하며, 어떠한 브라우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 아이폰 유저는 애플의 앱스토어 보드게임 승인기준이 국내 게임등급 규정과 상이하여 한게임 및 피망의 맞고, 포커게임을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타짱의 경우 앱이아닌 웹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국내 아이폰 유저들도 마음 놓고 맞고, 포커 슬롯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직 개발자인 ㈜짱게임즈의 김종하 대표는 "플랫폼 및 브라우저의 장벽없이 전세계 이용자에게 자유로운 무설치 웹게임 제공이라는 큰 꿈의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김정한기자] 2017.08.07 14:31
생활/문화

네오위즈게임즈 2분기 매출·영업이익 감소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2분기 매출 44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3%, 74%, 92% 하락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감소한 187억원으로 전체의 42% 비중을 차지했으며,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2% 감소한 253억원으로 58%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2분기 전체에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와 전 분기 '피파온라인2'의 일회성 매출 효과 제거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해외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상반기 매출은 1101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FPS 장르의 ‘블랙스쿼드’를 출시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작 MMORPG ‘블레스’와 MORPG ‘프로젝트 블랙쉽’, FPS게임 ‘피어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핑거나이츠 for Kakao’ 등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4종을 비롯해 ‘도데카’와 ‘그라나사’, ‘진봉신연의’를 3분기 중 선보이는 등 모바일 게임 사업도 적극 전개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 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대작 MMORPG ‘테라’가 3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모바일 게임 4종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014년 2분기는 웹보드게임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익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모바일 신작을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8.14 11:15
생활/문화

한게임, 맞고·포커는 잊어라! RPG·스포츠게임 명가로!

맞고·포커 등 사행성 웹보드게임사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던 NHN 한게임이 RPG(역할수행게임)·스포츠게임 명가를 천명했다. 올 초 상용화한 MMORPG '테라'에 이어 최근 정식 오픈한 야구 웹게임 '야구9단'의 성과에 자신감을 얻으며 RPG와 스포츠게임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 2009년 11월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 체제 이후 웹보드게임사라는 딱지를 떼고 어엿한 전문 게임사로 엔씨소프트·블리자드 등과 경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RPG·스포츠게임 집중한게임은 지난 13~14일 제주도에서 '한게임 EX 2011'을 열고 앞으로 서비스할 미공개 신작 6개를 발표했다. 이들 게임은 RPG류 5개와 스포츠게임 1개. RPG로는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스타 개발자 김학규 사단으로 구성된 IMC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 R1(가칭)'과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으로 구성된 엔비어스의 '에오스'가 MMORPG로 눈에 띈다. 또 '루니아전기' 등 액션게임 전문개발사인 올엠에서 개발하고 있는 액션 MORPG '크리티카'와 국내 최초 3D MMORPG '라그하임'으로 시장에 진출한 바른손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아케론', 11년의 개발경험과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등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KOG의 '파이터스 클럽' 등도 선보였다. 스포츠게임은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를 만든 와이즈캣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야구 더 팬'이 소개됐다. 실제 경기의 선수 표정과 야구장 사운드 등을 그대로 구현해 사실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게임은 이날 공개하지 않은 온라인 골프게임과 스마트폰용 야구게임 등으로 다양한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들 신작들은 올 하반기에 테스트를 시작해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야구9단'으로 자신감한게임의 RPG·스포츠게임 집중은 테라의 성공과 야구9단의 초반 인기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 지난 1월말 상용화된 테라는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런칭 초기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MMORPG '아이온'을 위협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현재 인기 온라인게임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12일 정식 서비스에 이어 스마트폰용도 나온 야구9단은 테스트 기간에 62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한게임은 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EX 2010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퍼블리싱(유통·서비스) 명가를 지향한다고 했다"며 "이제부터는 RPG와 스포츠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전작이 성공했거나 경험이 풍부한 게임개발사의 신작을 보고 있으며 게임이 좋으면 회사까지도 적극 인수할 계획이다. 총알(자금)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 대표는 한게임 매출에서 절반 이상인 웹보드게임의 비중을 줄여나겠다고 했다. 그는 "5대 5 밑으로까지 내릴 생각이다. 전사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게임퍼블리싱 시장에서 칼을 쿡 찌르기만 했다면 이제부터는 푹 찔러넣을 것"이라며 게임시장 공략을 강력하게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제주=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1.05.16 09:00
게임

한게임 사행성 논란 재점화, 정부관계자 “온라인게임 옥석 가릴 것”

회원수 3200만명의 국내 최대 웹보드게임 업체인 한게임(NHN의 게임부문)이 포커·고스톱류의 게임으로 또 다시 사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NHN이 5월 발표한 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사행성 주장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NHN의 게임 부문 200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775억원에서 905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 가운데 90% 가까운 부분이 포커·고스톱류와 같은 사행성 장르에서 발생한 점, 또한 이 부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한게임의 사행성 논란은 포커 등의 게임에서 쓰이는 사이버머니가 현실에서 실제 돈으로 음성·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게임은 현재 1인당 한 달에 실제 돈을 30만원까지만 지불하는 규정을 만들어 놓았다. 무분별한 게임에 몰입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이다. 실제 돈 1만원을 지불하면 한게임 포커게임에서 약 6조~7조원까지 사이버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한게임 포커게임에서 6조원의 사이버머니는 포커게임의 특성상 한 두판이면 잃을 수도 있는 금액이다. ‘올인’당한 사람은 실제 돈을 지불하고 다시 사이버머니를 구입해야하는 하는 것이다. 이마저도 30만원 한도(사이버머니 210조 원 상당)때문에 이를 초과한 사용자들은 이른 바 ‘수혈’이라는 개인간의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한게임용 사이버머니를 실제 돈을 주고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PD수첩의 보도처럼 일부 사용자들이 수억 원의 실제 돈을 탕진했다는 것은 이런 ‘수혈’로 발생한 것이다. 한게임은 관계자는 “사이버머니를 유통시키는 불법 환전사이트는 수년간 경찰과 공조 수사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며 “사이버머니 거래 근절을 위해 230여명의 전문인력과 연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한게임 포커의 과도한 베팅 시스템과 고액 베팅이 가능한 포커방 등은 한게임의 고유한 비즈니스모델이지만 바로 이점이 건전한 성인들의 심심풀이 차원을 넘어서게 하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4일“게임을 비롯한 디지털콘텐트 산업의 육성은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온라인게임의 옥석을 가리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NHN의 한게임은 2007년부터 2008년 현재까지 미국의 반지의 제왕, 일본의 몬스터헌터 온라인 등 해외 대작을 수입 서비스 예정이며, 또 다른 대작 게임 워해머 온라인도 수입을 전제로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한 기자 2008.06.05 10:56
스포츠일반

스페셜포스, 제2의 전성기 도약 날갯짓

한국에서 총 쏘는 게임 붐을 선도하며 2005~2006년 79주 연속 PC방 게임 순위 1위를 달렸던 초대박 게임 '스페셜포스'가 제2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8개월 동안 끌어온 개발사 드래곤플레이와 퍼블리싱업체 네오위즈 간의 재계약이 지난주 극적으로 타결된 데 이어, 22일에는 세계 최대 게임사인 EA(일렉트로닉 아츠)로부터 1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은 서비스사 네오위즈가 게임 부문만을 떼어내 네오위즈게임즈로 출범식을 갖고 스페셜포스 집중 서비스에 나섰다.  ■네오위즈-드래곤플라이 재계약 극적 타결 2007년 상반기 뜨거운 감자였던 스페셜포스 재계약은 지난 17일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레이 양사가 만나 전격 타결을 이끌어냄으로써 숱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페셜포스는 2004년 7월 게임 포털 피망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누적 회원 수 13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13만 명, 최고 매출 월 50억원을 올리는 등 명실공히 온라인 FPS게임의 선두 주자였다. 한국 3대 게임사인 네오위즈의 수입원이 웹보드게임 40%, 스페셜포스 40%, 나머지 20%일 정도로 스페셜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컸다. 재계약을 놓고 지난해 7월부터 드래곤플라이 측의 독자 서비스 선언, 이에 맞선 네오위즈의 유저 데이터베이스 이관 불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렇지만 양사는 재계약 합의를 통해 2년간 서비스를 연장하고, 스페셜포스 재도약을 위해 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유저의 처지에서 생각하자는 것에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스페셜포스의 제2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EA 1000억원 투자 '네오위즈게임즈' 출범 스페셜포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오위즈는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지난 3월 기업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인터넷이 보급되던 10년 전 '원클릭'이라는 인터넷 자동 접속 프로그램으로 돌풍을 불러 일으켰고, 업계 최초로 아바타 유료화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리고 피망이라는 게임 포털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 게임 쪽에 집중하면서 나머지 인력들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네오위즈와 게임·인터넷·투자 사업을 전담할 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인베스트로 분할됐다. 특히 새로 출범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세계 최대 게임 업체 EA의 지분 투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EA는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주식의 약 19% 가량을 확보키 위해 1005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양사는 게임 네 개를 공동 개발하며, 네오위즈는 이 가운데 두 개의 한국과 일본 퍼블리싱권을 갖게 된다.  게임 본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네오위즈게임즈의 출범과 재계약을 마친 스페셜포스는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 되었다. 든든한 총알로 무장했을 뿐만 아니라 스페셜포스라는 킬러 콘텐트를 가진 네오위즈게임즈가 약 9조원에 달하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신화 창조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박명기 기자 2007.05.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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