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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2차 플레이 테스트 실시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차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플레이 테스트는 아시아와 북·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일반 이용자에게도 최초로 공개된다.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는다. 테스트 기간 중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다.'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7월 처음 진행한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개선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로 전투 시스템 및 밸런스, UI/UX 등 핵심 개선 요소에 대해 게임성을 검증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2 15:52
IT

네이버웹툰에게 선물 같은 8월…'좀비딸'에 웃고 '디즈니'로 날았다

미국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네이버웹툰이 모처럼 방긋 웃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 성과로 주가는 반등 시그널을 켰고, 영화로 재탄생한 웹툰 IP(지식재산권)는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나스닥 상장 후 1년의 인내가 아깝지 않은 8월이다.웹툰엔터 주가 반등 시그널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북미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의 주가가 최근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데뷔한 웹툰엔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 오른 23.00달러에 마감하며 관심을 끌었다. 풍부한 IP 자산으로 넷플릭스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류 성공 사례를 쓸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상장 후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고, 구조조정과 기업공개(IPO), 주식 보상 등 비용까지 발생해 적자 전환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재무적 악재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탓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소송에 직면하기도 했다.그렇게 바닥을 향하던 웹툰엔터의 주가가 이달 중순 껑충 뛰었다. 콘텐츠 왕국이자 업계의 지향점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효과다. 이번 협업으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다시 태어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스타워즈’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의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웹툰엔터는 단순히 인기 작품을 웹툰으로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글로벌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 카카오픽코마도 단행본 위주였던 만화의 본고장 일본에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과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을 안착시켜 리더십을 확보했다.나스닥 상장 1년이 지나면서 웹툰엔터의 기초 체력은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억4827만 달러(약 488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유료 콘텐츠 수요가 확대됐고, AI 웹툰 추천 기능과 트레일러 영상 도입 등 앱 개편 효과로 영어 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분기 연속 19% 성장했다. 이처럼 매출이 늘고 비용은 줄면서 적자는 7910만 달러에서 876만 달러(약 123억원)로 90% 가까이 개선됐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디즈니가 자체 웹툰 플랫폼 사업을 포기하고 외부 협력 업체로 웹툰엔터를 낙점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광고, IP 매출 비중이 오르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극장가 씹어 먹은 ‘좀비딸’한국에서는 웹툰 IP 기반 영화 ‘좀비딸’의 흥행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좀비딸’은 장기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네이버웹툰의 동명 원작인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코믹 드라마 영화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튜디오N이 선보인 첫 번째 정식 개봉작으로, OTT에서 극장 영화로 저변을 넓히는 전환점이 됐다.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서 ‘좀비딸’은 지난 22~24일 27만2000여 명이 관람하여 누적 관객 수 500만6000여 명을 찍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유일하게 500만명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2025년 개봉한 한국 실사 영화 중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흥행으로 네이버웹툰은 IP 경쟁력에 더해 OTT 시리즈는 물론 영화 제작 역량까지 입증했다. 웹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회사의 IP 밸류체인이 더욱 견고해졌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좀비딸’처럼 완결된 IP는 영상화를 계기로 생명력이 연장되고 국내외 독자들에게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런 순환 구조가 플랫폼 내 다른 작품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6 08:00
e스포츠(게임)

글로벌 대박 노리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진짜 매력 펼친다

국내에서 예열을 마친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돛을 올렸다. 게임의 ‘진짜 매력’인 블록체인이 한국의 규제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날개를 펼칠 전망이다. 회사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P2E(돈 버는 게임) 리더십 확보라는 특명을 안았다.글로벌 출격하는 ‘이미르’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연초 국내에 먼저 론칭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4년간 땀을 흘려 완성한 AAA급 온라인 게임이다.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캐릭터,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찍었다.그런데 반년 만에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5위에 올랐다. 관련 법규와 가이드라인 부재로 게임의 핵심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들여올 수 없는 국내 환경 때문에 여타 MMORPG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블록체인은 업계 선구자를 자부하는 위메이드의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2024년 3분기와 4분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부문 매출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 42%로 절반에 가까웠다. 올해 들어서는 20%대로 떨어졌다. 현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매출을 이끄는 대표작은 모바일 MMORPG인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다. 각각 2021년 8월, 2024년 3월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와 회사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미르4’는 글로벌 출시 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62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을 기록하며 2023년 국내외 누적 매출 1억4000만 달러(약 1724억원)를 달성했다. 게임 핵심 재화 ‘흑철’을 토큰 ‘드레이코’와 상위 코인 ‘하이드라’로 교환하고, 캐릭터를 NFT(대체 불가 토큰)로 거래하는 경제 시스템을 녹였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찍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3만명이다. 마찬가지로 게임 핵심 재화 ‘다이아’로 생성하는 ‘크로우’ 토큰, 총 6개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이 차별화 요소다. ‘위믹스’ 생태계 통할까이번에 글로벌 출격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독자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핵심 재화인 ‘지-위믹스’는 공급 방식, 게임 내 획득 방식, 아이템 강화 및 콘텐츠 연계 활용, 수익화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순환해 게임 플레이와 보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위믹스’는 여러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할 수 있고, 캐릭터와 장비 성장에 활용하거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약 102억원(750만 달러)어치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입해 준비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2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버전과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지난 2월 9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한 ‘위믹스’는 보안 우려로 두 번째 상장 폐지를 당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에서 대박을 터뜨려 '위믹스'를 키울 명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서는 이전 게임들과 달리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바라보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두 차례 글로벌 성공으로 다진 자신감과 노하우를 앞세워 이번 신작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2 08:00
자동차

르노코리아,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4600만원대로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국내 판매 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21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 세닉 E-Tech를 만나볼 수 있다.8월 21일부터 고객 인도에 나서는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되며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는 1,855kg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2대 1의 조향비와 2.34 회전에 불과한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Lock to Lock)를 갖춰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세닉 E-Tech는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탑재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130kW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더불어 세닉 E-Tech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만일의 화재 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특히 2열 시트는 동급 최대 수준인 278mm의 무릎 공간과 884mm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다. 여기에 더해 545리터에서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을 갖춰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세닉 E-Tech는 낮은 벨트라인과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으며, 곳곳에 공기 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히,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려하게 표현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차량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5:23
산업

무신사, 모바일 은행 '케이뱅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 케이뱅크 등 3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무신사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겸하고 있는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무신사와 케이뱅크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금융 등 각자의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간에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됐다.MOU를 통해 무신사는 지난 7월 패션 플랫폼 최초로 출시한 선불 충전금 ‘무신사머니’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연계 금융 상품을 케이뱅크와 협력해 도입할 계획이다. 무신사페이먼츠에서 관리하는 무신사머니는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고객들이 직접 충전하여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무신사는 회원들이 무신사머니 전용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연결한 이후, 선불금 충전과 무신사 상품 결제를 많이 경험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신사머니 계좌와 연계된 케이뱅크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비롯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시 무신사머니 추가 적립도 지원할 방침이다.무신사 회원만을 위한 케이뱅크 금융 상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는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에서 전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무신사와 케이뱅크는 기업 금융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1만여개 패션 브랜드 중에서 중소 및 소상공인 업체가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의하여 무신사 입점 파트너를 위한 전용 금융 상품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양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무신사페이먼츠 최영준 대표는 “무신사는 간편결제 무신사페이를 비롯해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금 서비스인 무신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케이뱅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신사 회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9 10:38
해외축구

스카이스포츠, 추석 연휴 손흥민 LAFC 경기 단독 생중계

KT ENA는 자회사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는 추석 당일인 10월 6일 월요일 오전 10시와 13일 오전 7시, 손흥민이 소속된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엔젤레스FC(LAFC)의 경기를 국내 TV 단독 생중계한다.이번 10월 6일과 13일 경기에서는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AFC는 지난 2014년 창단한 팀으로 2018년 MLS에 합류한 후 통산 리그 1위(서포터즈 실드) 2회, 컨퍼런스 1위 1회를 기록한 강호로, 손흥민 합류 후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스카이스포츠는 지난 3월부터 MLS의 국내 방영권을 확보, 미국 현지 기준 일요일 밤에 펼쳐지는 프라임 타임 매치업인 ‘선데이나잇사커’ 경기를 중계해오고 있다. LAFC를 포함해 매 시즌 30여 경기를 생중계하며, 현재 국내에선 한국어 중계로 MLS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이번 LA FC중계 이후에도 미국 MLS 경기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매주 한국어로 만나볼 수 있다.KT ENA 김호상 대표는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K리그와 MLS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까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 ENA는 ENA, ENA DRAMA, ENA PLAY, ENA STORY등 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MLS, K리그1, 스코티시컵,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북중미 골드컵 등 국내외 축구와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등 프리미엄 스포츠를 생중계하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8.18 09:45
산업

토니모리, 2분기 영업익 56억원, 전분기 대비 52.9% 증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625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2.9%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2.7%, 4.8% 증가했다.토니모리는 2분기 국내외 화장품 판매, 화장품 OEM/ODM 등 고른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 나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신채널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면세 채널의 매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다이소 전용 브랜드 ‘본셉(BONCEPT)’은 비타씨 및 여름철 색조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월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후기가 지속 축적, 입소문을 타며 론칭 1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로써 본셉은 소비자 니즈와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으로 차별화에 성공, 토니모리의 핵심 사업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올리브영 채널에서는 지난 5월 ‘올영픽’ 기획전을 통해 디즈니 인기 캐릭터 ‘마리’ 컬렉션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에 입점, 판매 중인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는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달성했다.글로벌 채널에서는 주력 국가인 미국과 인도, 멕시코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꾸준한 관심 속에 현지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보이며, 주력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화장품 OEM/ODM 자회사 메가코스는 매출액은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의 K-뷰티 수요 확대로 주요 고객사의 제품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1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영업이익도 2분기 들어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 설비 증설에 따른 마진율 회복에 힘입어 개선됐다.최근 토니모리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은 채널에 집중하고, 해외에서는 주력 및 인기 제품군의 판로를 다각화하며 수익성과 브랜드 입지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하반기 ‘본셉’ 브랜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7 17:25
산업

한화리조트, 신규 브랜드 ‘안토’ 론칭…파라스파라 서울에 첫 적용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새롭게 선보이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신규 브랜드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 두 글자를 합친 것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토를 찾는 모든 고객들이 자연의 평온함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새 브랜드는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자리 잡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에 적용된다. 이곳은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 때 머문 숙소로도 유명하다.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3일 삼정기업 등이 보유한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지분 양도가 마무리되면서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 됐다.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토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리미엄 리조트다. 총 객실 수는 334실로 구성 됐다.인피니티풀과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에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특히 인기가 높다.파라스파라 서울 인수와 함께 이뤄진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은 최근 늘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이로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무이한 기업이 됐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최고급 휴식공간”이라면서 “최근 프리미엄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안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국 각지에 호텔·리조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서울 도심에 고품격 레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이번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까지 확대 됐다는 것 외에 재무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인수를 위해 투입된 비용은 유상증자 금액 295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으로 시장 추정 가치(6000억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기존 부채를 승계하는 방식이긴 하나 당장 투입되는 비용이 미미하고 부채를 포함하더라도 시장 가치 대비 2000억원 가량 싸게 인수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주목할 만한 큰 ‘재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동시에 총 자산도 약 5조4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 차입금도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대폭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15:16
산업

유한양행·GC녹십자 최대 실적 뒤엔 ‘수출 효자 상품’ 있었다

전통의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신약이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호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국내 시장의 정체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제약사들의 글로벌 성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렉라자, 일본 진출·미국 확대 청신호 1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을 최초로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올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5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4916억원이었다. 조욱제 대표가 이끄는 유한양행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준수한 성과를 올리며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성과가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렉라자의 라이선스 수익이 255억원이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4502.3%나 성장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1500만 달러(약 208억원)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이전한 항암 신약이다. 렉라자는 얀센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등에서 품목허가를 얻었고, 중국에서도 연내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허가를 받게 되면 투약 편의성이 더욱 향상돼 처방이 확대될 전망이다. J&J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이후 신규 환자 4명 중 1명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2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J&J는 향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령 등으로 라이선스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로 인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 사업부 실적을 살펴보면 약품 사업 부문이 3450억원으로 1.8% 늘었다. 비처방 품목 매출은 9.7%, 처방 품목 매출은 0.3% 증가했다.특히 해외 사업 실적은 1148억원으로 18.1%나 늘었다.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유한화학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맺은 원료의약품(API) 사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1년간 유한화학의 길리어드 API 수주 규모는 1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한화학은 길리어드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예방 주사제 '예즈투고'의 API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인 J&J가 렉라자의 글로벌 판매와 허가 등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병용요법으로 연간 글로벌 매출 1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글로, 1년 만에 1000억 매출 돌파 GC녹십자는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5000억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매출 5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알리글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520억원으로 늘어났다. 백신제제 1029억원, 처방의약품 10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오랫동안 공들인 혈액제제 신약이다. GC녹십자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리글로를 통해 면역글로불린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FDA 승인까지 8년이 걸렸다. 2015년 면역글로불린 5% 제품으로 FDA 승인을 노렸지만 향후 10% 제품으로 바꿨고, 결국 2023년 12월에 알리글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판매가 시작됐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 출시 1년 만인 지난 7월에 알리글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에서 기대가 큰 알리글로가 계획대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알리글로의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150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며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헌터라제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혈장센터들을 통해 알리글로의 매출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의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6개 혈장센터가 모두 FDA 허가를 받은 상황이고,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2개의 혈장센터를 추가로 증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혈장센터는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 보장을 위해 FDA 허가가 필수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2025.08.13 06:30
산업

'내수 불황' CJ제일제당, 2분기 '식품사업' 영업이익 34% 하락

CJ제일제당이 '불황'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하락했다.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 3224억원, 영업이익 2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11.3% 하락한 수치다.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2372억원(-15억원), 영업이익 3531억원(-265억원)을 기록했다.식품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빠졌다. 이 기간 매출 2조6873억원(-1%)과 영업이익 901억원(-34%)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3185억원)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가 계속되며 매출이 감소(-5%)했지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다만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식품 매출 1조 36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는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1조1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특히 유럽 지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E.Leclerc), 카르푸(Carrefour)에 이어 영국 대형 유통 채널인 모리슨(Morrisons)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며 매출이 25% 증가했다.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798억원(+2%), 영업이익 1024억원(+8%)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높은 기저 부담에도, 라이신 판가 상승과 농축대두단백(SPC)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스페셜티 제품 중 하나인 사료용 히스티딘은 연어 사료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맞춘 생산 및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8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피드앤케어(Feed&Care)는 매출 5553억 원(-3%)과 영업이익 426억원(+25%)을 기록했다. 사료 판가 하락 등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베트남 축산 사업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전략제품(GSP)의 대형화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강·편의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0개 생산 거점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OnlyOne) 정신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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