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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AI금융비서' 오픈베타 참여자 모집…배민·치킨 쿠폰 지급

KB국민은행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의 'AI(인공지능)금융비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오픈베타 테스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AI금융비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중인 초개인화 서비스다.영상 합성 엔진, STT·TTS(음성 인식·합성), 챗봇,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계좌 입출금 내역 조회, 계좌 이체, 금융 관련 질의 응답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참여 대상은 리브 넥스트 회원 중 25세 이상으로, 마케팅 활용 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다.이벤트 기간 리브 넥스트에서 AI금융비서 오픈베타 테스트 서비스에 가입하고 AI금융비서와 대화한 고객 중 추첨으로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2매를 증정한다.또 AI금융비서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제출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BBQ 황금올리브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6:00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6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6억 달러(약 8250억원)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로 발행했으며,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다.15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인 6억 달러의 약 5배 수준인 28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 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를 축소했다.KB국민은행은 이달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으로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 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09:38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ELS 손실배상 '충당부채 8600억'으로 순이익 30% 감소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줄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과 관련한 충당비용 때문이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1조5087억원)보다 30.5% 줄었다. 영업이익은 2조1400억원에서 2조3554억원으로 10.1% 불었지만, 영업외손실이 962억원에서 거의 10배인 9480억원으로 급증했다.이 영업외손실에는 H지수 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 8620억원이 회계상 '충당부채'로서 포함됐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규모 ELS 손실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탄탄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KB금융그룹 이자 수익성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 그룹과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2.11%, 1.87%로 작년 4분기(2.08%·1.83%)보다 0.03%포인트(p), 0.04%p씩 올랐다. 1년 전 작년 1분기(2.04·1.79%)와 비교하면 각 0.7%p, 0.8%p나 더 높다.이에 따라 1분기 그룹 이자이익(3조1515억원)도 1년 전(2조8239억원)보다 11.6% 불었다. 다만 직전 작년 4분기(3조1834억원)보다는 1% 정도 적다.비이자이익(1조2605억원)은 1년 전보다 18.7%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9901억원)은 증권매매 수수료와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등을 중심으로 8.3% 늘었다. 하지만 시장금리와 환율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이 나빠지면서 기타영업이익(2704억원)이 57.5% 급감했기 때문이다.계열사별로는 ELS 배상 여파로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3895억원)이 1년 전(9315억원)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고, 라이프생명(1034억원)도 20.7% 줄었다.KB증권(1980억원)과 KB손해보험(2922억원), KB국민카드(1391억원)의 순이익은 각 40.8%, 15.1%, 69.6% 증가했다.K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784원으로 결의했다. 아울러 새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도 확정됐다. 이 제도는 연초 미리 최소 배당총액을 정해놓고 이에 맞춰 각 분기에 똑같이 현금배당을 실행하는 방식이다.올해 현금배당 총액은 1조2000억원으로 결정됐고, 만약 이익이 전망보다 늘어날 경우 자사주 매입·소각이 추가로 병행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6:56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베트남 문화 소외 지역에 도서관 개관

KB국민은행은 KB노동조합과 손잡고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베트남 뚜옌꽝성 띠엔케 중학교에서 'KB라이브러리' 완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KB라이브러리는 KB국민은행지부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을 기반으로 KB노동조합 및 KB국민은행 임직원(조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표 해외 봉사 활동이다.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베트남 손남 코뮨 지역의 중학교에도 도서관을 개관하며 해외의 문화 소외 지역 내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베트남 뚜옌꽝성 지역 KB라이브러리의 경우 KB국민은행 직원 40여 명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4박 6일간 도서관 건설 및 현지 학생들을 위한 문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4:55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개인사업자 플랫폼 '사장님+' 오픈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편의를 제고하고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존'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사업용 대표 계좌, 사업자 금융 상품관, 정책 자금 맞춤 추천, 사장님 팁,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했다.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고객은 사업용 대표 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사업자 금융 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또 정책 자금 맞춤 추천으로 정부의 다양한 지원 자금 확인부터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사장님 팁 서비스로 세무·법률·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사장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이벤트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 메가MCG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3 15:11
산업

‘3조 마통’ 확보로 PF 우려 해소 롯데, 문제는 중국발 '화학 리스크'

롯데그룹이 건설과 석유화학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연이은 현장 경영 행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핵심 사업군인 건설과 화학에서 문제가 터지고 있다. 특히 ‘중국 리스크’ 해결이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다. 위기의 화학군, 중국 공급 회복 관건 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전 세계 4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빌리티·태양광·화장품 용기 등에서 스페셜티 소재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유통과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중심축으로 성장한 화학마저 휘청거리며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발 공급과잉에 힘을 쓰지 못하며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2년 7626억원, 2023년 3477억원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롯데케미칼은 증권가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도 1233억원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의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도 올해 흑자 전환이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회복세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소폭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수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내수 시장을 통해 수요를 채우고 있어 한국의 석유화학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매출군인 기초소재 수출이 2022년 11조5585억원에서 2023년 8조8744억원까지 감소했다. 수출 감소액이 전체 매출액 감소로 그대로 연결됐다. 중국은 수출 비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롯데케미칼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2019년부터 석유화학 공장 설비를 증설한 중국은 자급률을 높이며 한국의 화학제품과의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중국 화학제품의 자급률은 60%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폭발적인 증설로 에틸렌 생산능력 세계 1위로 올라선 중국의 자급률이 90%까지 올라왔다”고 했다. 기본적인 석유화학의 범용 제품군은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없다. 과거처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중국에서 범용 제품군으로는 승산이 없는 셈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에서 여전히 중국과 차이가 뚜렷한 스페셜티 제품들을 이번 박람회의 주력으로 삼고 있다”며 “스페셜티 소재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그린테크놀로지까지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유통 부문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는 만큼 시장 다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중국 자싱시에 있는 공장을 매각하기도 했다. 중국 대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위한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총 5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인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 ‘3조 마통’ 확보로 PF 우발채무 우려 해소 롯데그룹은 올해 ‘태영건설 사태’로 비롯된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는 잠재우고 있다. 롯데건설은 ‘3조 마통(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말까지 PF 우발채무 규모가 5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에서도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지난 2월 2조3000억원의 PF 펀드 조성을 공식화했다. 출자자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 5곳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이 참여했다.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건설 우발채무 중 올해 만기를 연장해야 하는 금액이 2조4000억원 규모였다. 2조3000억원 PF 펀드와 추가 현금 확보로 인해 한숨을 돌린 롯데건설은 내년 말 이후에는 PF 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그룹 부회장은 “롯데건설은 시중은행과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해 약 3조원 상당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3 07:00
금융·보험·재테크

ELS 6조 손실에도 금융사 CEO들 제재 피한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판매사에 대한 기관과 임직원의 제재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약 6조원의 손실금액 전망에도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제재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11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는 등 이들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부터 3월 8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신한증권 등 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벌여왔다. 국내 금융사들의 홍콩 H지수 ELS 판매잔액은 19조원에 육박한다. 손실금액이 약 6조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방대해 금감원의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에 눈길이 쏠린다. 3월 말까지 실제 상환 손실금액만 2조원에 달했다. 금융당국이 배상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상황에 따라 최대 100% 배상이 가능하다지만 평균 배상률이 4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자 막대한 손실에 망연자실한 투자자들은 “은행은 금감원 탓, 금감원은 은행 탓을 하며 발을 빼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가 오는 7월 도입 예정이라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2019년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금융사들이 내부통제기준을 고도화했고, 대법원부터 금융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어 CEO 제재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고등법원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1심에서 유죄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 2월 2심에서는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며 원심을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대법원도 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지난 2022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대법원은 내부통제기준을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금감원의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했다. 내부통제기준의 의무를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 CEO까지 징계가 어렵다는 의미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금감원의 조사와 자체 감사를 통해 드러난 ‘불완전 판매’를 담당 직원이나 해당 부서장의 잘못으로 입장을 정리하며 ‘꼬리 자르기’를 하면 되는 셈이다. 홍콩 ELS 판매 당시 CEO들이 대부분 현직에서 물러났다는 점도 제재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본격적인 배상 협의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들로 제재와 과징금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계산이 담겨있다. 실제로 가장 손실 규모가 큰 KB국민은행은 1~7월 만기 도래 계좌만 8만여개에 달해 배상 협의를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들의 배상 합의 노력과 관련해 “소비자나 이해관계자에게 적절한 원상회복 조치를 한다면 제재·과징금 감경 요소로 삼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2 07:00
프로농구

KB, FA 나윤정 영입…“밝은 에너지로 보탬 되겠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FA 나윤정을 계약기간 3년에 연간 총액 1억3천만원(연봉 9천만원, 수당 4천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B스타즈와의 동행을 결정한 나윤정은 분당경영고 출신으로 2017년 신입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선발되었고, 지난 시즌 26경기에서는 평균 25분 28초를 뛰며 7.2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나윤정은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은행 구단과 팀원들, 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친정 구단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KB스타즈는 열정으로 표현되는 구단”이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에 보탬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나윤정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출발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18 11:48
프로농구

여자농구, 새 시즌부터 일본 선수들 뛴다…아시아쿼터제 도입

여자프로농구가 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도입 첫 시즌엔 일본 국적 선수들만 선발 대상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7일 서울시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7기 제1차 임시총회·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아시아쿼터 선발 대상자는 일본여자프로농구 W리그 소속 선수를 포함해 일본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다. 6월 중 트라이아웃을 거쳐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다.구단별 최대 2명까지 선발할 수 있지만 출전은 1명만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급여는 샐러리캡에 포함하지 않는 대신 매달 1000만원이 지급된다.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박진영 KB국민은행 단장, 김광재 신한은행 단장, 김창근 하나은행 단장, 노종근 BNK캐피탈 단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김명석 기자 2024.04.17 12:04
금융·보험·재테크

달러 강세, 환율 17개월 만에 1400원 뚫어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뚫었다. 시장에서는 불안심리로 인해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께 14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환율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본토에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후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중동의 확전 우려가 커졌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증시에서 투매 양상이 나오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굉장히 강해졌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중동 확전 우려까지 겹치면서 달러는 더 강해지고, 원화는 약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강달러 압력 확대에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달러 수요가 더해지면서 원화는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정학적 갈등 격화에 따른 위험회피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추가 오버슈팅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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