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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김정민·이승윤 등 국보급 로커 출연…트로트와 맞대결

김정민, 이승윤이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 트롯' 톱 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대한민국 록의 지존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을 만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JTBC 오디션 '싱어게인'의 우승자 이승윤이 등장했다. 이승윤은 최근 발표한 자신의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정민이 출연했다. 김정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히트곡 '마지막 사랑'을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김정민은 자신의 마이크에 대해 "스페셜 무대에만 갖고 다니는 소중한 마이크다"라며 소개했다. 이어 "팬클럽에서 만들어 줬다"며 마이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 트롯' 톱 6가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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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알베르토, 제작진에 先연락…전인권 향한 팬심

'히든싱어5' 알베르토 몬디, 샘 오취리, 지숙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팬심을 뿜어냈다. 이들은 셀프 섭외에 나서는가 하면 쌍 엄지를 세우는 등 전인권을 향한 무한 애정 공세를 펼친다. 24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에는 80년대 록의 전설 전인권 편으로 꾸며진다. 전인권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특유의 거칠고 진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보급 로커. 그는 1979년 그룹 따로 또 같이로 데뷔, 1985년 밴드 들국화의 메인 보컬로서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매일 그대와'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전인권은 활발한 솔로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까지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히든싱어4' 왕중왕전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바 있기에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이 가운데 알베르토 몬디가 국적을 초월한 진한 팬심을 드러낸다. 그는 "한 번 듣고 잊을 수 없는 목소리"라며 전인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인권 편에 꼭 출연하고 싶어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했다고 고백한다. 샘 오취리와 지숙 또한 알베르토 몬디 못지 않은 팬심을 뿜어내면서 전인권과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에 연신 감탄한다. 24일 오후 10시 30분 '히든싱어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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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 김종서, ‘역시 김종서’ 찬사 ‘오페라스타’ 생존 성공

로커 김종서가 오페라스타로 우뚝 섰다.김종서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에서 스페인 '그라나다'를 열창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시청자 투표에서도 선전했다. 박기영·손호영·박지헌·박지윤 등과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종서의 '오페라스타' 참여를 두고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 20년이 넘게 록계를 지배한 대스타가 발성부터 표현법까지 전혀 다른 오페라 무대에서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시청자의 투표로 탈락자가 정해진 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이었다. 1라운드부터 에이트 주희와 함께 탈락 후보에 올라 우려가 현실이되는 듯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2라운드에서 가능성을 보이더니 3라운드에서는 '역시 김종서'라는 찬사가 나왔다. 밝고 경쾌한 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특히 고음이 멋졌다. 김종서 특유의 샤우팅을 오페라 발성과 적절하게 버무렸다. 김종서의 국보급 개성을 살리고, 오페라 가수로서의 가능성까지 연 멋진 음색이었다. 서희태 심사위원은 "오페라와 자신의 음악 색깔을 잘 맞췄다. 개성을 잘 살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는 다나가 탈락했다. '오페라스타'는 3월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2.25 13:19
야구

정민철, 7년만의 PS 승리 비밀 완급의 미학

한때 시속 150㎞에 이르는 광속구를 뿌렸다. 주위에서는 제2의 선동열이라고 불렀다. 국보급 투수 선동열(삼성 감독)은 현역시절 일본으로 진출하면서 후계자로 지목했다.  한화 정민철(34)는 이렇듯 한국 프로야구의 강속구 투수의 계보를 잇는 우완 정통파 투수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여준 정민철의 피칭 키워드는 &#39완급조절&#39이었다. 정민철은 이날 73개의 공으로 선발 5⅓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1999년 한국시리즈 이후 7년만의 포스트시즌 승리였다. 달라진 모습으로 마운드에서 위력을 떨친 정민철이 플레이오프 뿐만아리라 포스트시즌 주목의 대상임에 틀림없다. ▲1 빠르고 또 느리고 정민철이 자신하는 구종은 직구·커브·슬라이더·반포크 등 4가지다. 이 가운데 직구와 커브가 주무기. 슬라이더는 상대가 커브를 노릴 때 뿌리는 &#39히든카드&#39이고, 1경기에서 2~3개 정도 던지는 반포크는 완전히 손에 익은 공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언뜻 정민철의 구질은 단조롭다. 그러나 &#39완급의 미학&#39이 더해지면 복잡해진다. 대표적인 것이 커브다. 일반적인 커브에 일본 요미우리 시절(2000∼01년) 익힌 슬로 커브를 곁들여 던지고 있다.  슬로 커브는 90㎞대 후반에서 110㎞ 미만에서 형성되고, 일반적인 커브는 120㎞ 이상까지 나온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폭은 비슷하지만 속도의 변화가 최대 30㎞에 이른다. 상대 타자가 커브를 노리고 들어오더라도 헛스윙으로 물러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직구와 슬라이더도 마찬가지. 정민철은 "한방이 있는 타자에게는 초구 직구로 140㎞이상짜리는 던지지 않는다. 130㎞대로 낮춰 파울을 유도시킨다"고 했다. ▲2 완급은 경험을 통해 각 구질의 완급 조절은 경험을 통해 완성됐다. 포수는 슬로 커브 또는 일반적인 커브, 130㎞대 직구 또는 140㎞대 직구 등을 구분해서 사인을 내지는 않는다. 강약의 선택은 마운드에서 한다. 정민철의 머릿속에 저장된 데이터, 즉 타자의 스탠스 및 스윙궤적의 기억을 되살려 구속을 결정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구폼이다. 일정한 폼에서 구속의 변화를 줘야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민철은 "당연히 똑같은 투구폼에서서 손끝의 감각으로 구속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정민철은 이날 5회 2사 2·3루의 위기에서 106㎞짜리 슬로커브로 왼손 대타 전근표를 삼진 처리했다. 일반적인 커브를 노렸던 전근표의 방망이는 공이 떨어지기도 전에 허공을 갈랐다.▲3.완급의 키는 직구 스피드 아무리 완급조절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빠른 볼을 섞어 던지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타순이 한바퀴 돌면 변화구 일변도의 볼은 눈에 익게 돼 결국 난타당하기 일쑤다. 일본 진출 전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던 정민철이 2002년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 후 10승(2003년 11승으로 1차례)을 넘기 힘들었던 이유이였다. 팔꿈치 뼛조각 및 인대부상으로 지난해까지 정민철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0㎞에 불과했다. 직구의 위력이 떨어지니 자연히 변화구 의존도가 높아졌다. 눈에 익은 변화구는 배팅볼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기 팔꿈치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정민철은 구속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날 정민철의 최고구속은 146㎞였다. 정회훈 기자 2006.10.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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