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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라온핑크 vs 최강블랙 리턴매치, 3세 이상 최강 암말 가리자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암말들의 무한 질주가 펼쳐진다. 3세 이상 국산 최강 암말들이 겨루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7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1400m, 총 상금 3억5000만원)’와 8경주 ‘경기도지사배(GⅢ, 2000m, 총 상금 3억5000만원)’가 경마 팬들을 맞이한다. ‘다이아로드’ 부재를 틈타 신구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격돌한다. 먼저 ‘라온퍼스트(4세, 암, R98,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7.1%)’는 이번 경주로 여왕 탈환을 노린다. 2세 때부터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찌감치 최강의 국산 암말로 자리매김해왔다. 4세인 올해 기량이 더 좋아졌고, 주행기록도 갱신 중이다. 1400m경주에 여섯 번 출전해 승률50%, 연승률 83.3%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마 중 해당거리 최근 및 최고 기록 모두 가장 앞서있다. ‘위시미(4세, 암, R64,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는 지난해 경기도지사후원 특별경주에서 클리어검, 리드머니, 라온퍼스트 등 쟁쟁한 경쟁마를 제치고 우승하며 국산 최강암말 타이틀을 손에 쥐었던 스타다. 총 여섯 번 출전해 장거리 경주 1회를 제외하고는 중단거리 다섯 경주를 모두 우승한 저력을 보여줬다. 레이팅은 출전마 평균에 가깝지만 최근 6회 출전 수득상금은 약 2억4000만원으로 라온퍼스트보다 1억원 이상 높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도지사배에서는 예측 불가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최강블랙(3세, 암, R55,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37.5%)’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암말 경주인 코리안 오크스에서 우승했다. 루나 스테이크스를 석권하고 우승마로 꼽히던 라온핑크를 꺾어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2000m는 첫 도전이지만 데뷔 첫 해 급부상한 신예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강블랙이 따낸 3승을 모두 함께 했던 안토니오 기수와의 환상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온핑크(3세, 암, R71,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8.9%)’는 지난 코리안 오크스에서 최강블랙에 우승을 내주며 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그렇지만 라온핑크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꾸준한 데이터와 기복 없는 성적으로 마지막 세 번째 관문 접수를 벼르고 있는 라온핑크는 가장 높은 레이팅과 수득 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7 06:42
생활/문화

'해외 진출의 모태' 국제교류경주, 1.5억원 상금 두고 경합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열린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당 1억5000만원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 진출의 모태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 마크스토리 막아라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고, 올해는 산지와 성별과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1월 1200m경주에서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 GC트로피, 차기 여왕 후보 암말들 각축전 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골드 써클)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고,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거리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예마들의 경주라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터키 TJK트로피, 다이아로드·리드머니·서울의별 ‘3파전’ 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R88), 서울의별(5세·R80)이 동아일보배의 복수전을 겨냥하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0 07:00
연예

[경마] ‘탑포인트’ 끝까지 선행 질주할까

10일 제9경주(1800m 핸디캡)는 제3회 스포츠한국배 타이틀 경주로 치러지는 가운데 국산 1군 강자들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이번 경주는 8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내는 ‘탑포인트’를 두고 ‘싱그러운 아침’ ‘킹파이팅’ ‘하이포인트’ 등 전력차가 크지 않은 1군 정상급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추입형 말들의 날카로운 추격에 관록의 선행마 ’탑포인트‘가 막판까지 버텨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최근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속에 마필들의 체력소모가 심한 바, 체중 및 체력관리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얼마나 꾸준하게 사양관리를 받아 체중관리에 성공하였는지가 무리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탑포인트(암·8세) 8세의 고령에도 지난해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에서 2마신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과천벌 포입마 지존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준바 있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최강암말로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 싱그러운아침(수·4세) 엑스플로잇의 자마로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는 58kg의 등짐을 지고 후미권과 4마신차로 여유롭게 우승을 거머쥐는 등 일취월장의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탄력과 스피드를 과시하는 추입마로 작년 약체편성의 1700m 경주를 맞이해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0마신 차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 킹파이팅(수·4세) 물오른 기량으로 승군 전부터 입상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승군직전 2군 무대에서 선입권 전개 이후 9마신 차의 여유승을 거두며 1군에 편입됐다. 최근 치러진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800m를 소화하여 거리적응을 마친만큼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 하이포인트(수·6세) 5세 이후 20전만에 1군에 진입했으나 1군에 진입한 후 더욱 진화된 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최근 2월 출전 경주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9위에 그쳤으나 훈련시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에 성공한다면 우승권도 기대할만하다. 채준 기자 2012.06.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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