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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RM 기부금, 전통 활옷 복원에 사용→국내 최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기부금으로 복원된 전통 활옷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조선시대 활옷과 관련한 유물 11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활옷 만개(滿開)-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을 선보인다.활옷은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으로 치마, 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하는 여성 혼례복이다. 오늘날의 웨딩드레스라 할 수 있다. 현재 활옷은 국내에는 30여 점, 국외에는 20여 점 등 50여 점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옷 만개(滿開)-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에서는 현존하는 활옷 가운데 유일하게 착용자가 알려진 복온 공주 활옷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필드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클리블랜드 미술관이 소장한 활옷 등을 볼 수 있다.특히 주목받는 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활옷이다. 이는 RM이 지난 2021년 10월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당부하며 기부한 1억 원으로 보존 처리가 이뤄진 활옷이다.RM은 서면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보존 처리가 필요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문화재들이 다시 세상에 나오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아름답고 우수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특별전 ‘활옷 만개(滿開)-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3 22:11
IT

라이엇게임즈 환수 지원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 보물 등재

라이엇게임즈는 자사가 지원해 고국으로 돌아온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이 문화재청의 최종 회의를 거쳐 20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문화재청이 예고한 보물 지정의 일환으로,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 아미타여래구존도, 순천 동화사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이 새롭게 지정되는 가운데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은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총 637점)에 포함되어 보물로 지정됐다. 해당 죽책은 신정왕후가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된 1819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왕실의 전형적인 죽책 형식을 엿볼 수 있으며 공예품으로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왕실 의례 상징물이다. 이번 죽책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당했거나 불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2017년 프랑스 파리 고미술 시장에 경매로 올라온 것이 발견됐다. 이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관련 기관의 노력과 라이엇게임즈의 기부금 마련 및 각종 지원이 더해져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이엇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의 보물 지정은 라이엇게임즈와 함께해 주시는 플레이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직 민간 기업의 도움이 필요한 국외소재문화재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은 문화다’라는 핵심 가치를 골자로 지난 2012년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라이엇게임즈는 민간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석가삼존도(2014),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2018), 척암선생문집 책판(2019),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 중화궁인(2019), 보록(2022) 등 총 6점의 국외소재문화재 환수에 기여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20 19:53
e스포츠(게임)

라이엇 임팩트 리포트, 한국 오피스 ‘문화재 지킴이’ 조명

라이엇게임즈의 글로벌 리포트에 한국 오피스의 ‘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이 실렸다. 라이엇게임즈가 다양한 활동 내용이 담긴 ‘2022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2019년 처음 발간한 ‘라이엇 게임즈 임팩트 리포트’는 사내 통계, 제도 및 발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업계에서의 포용성과 다양성 확대를 목적한다. 특히 이날 발표된 임팩트 리포트에는 기존 D&I(다양성과 포용성) 관련 리포트 및 사회공헌 및 환원 사업에 대한 리포트(소셜 임팩트 리포트) 등이 함께 담겼다. 이 리포트는 People(사람), Support(지원), Global Player Experiences(글로벌 플레이어 경험), and Next Generation(차세대)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People의 영역에서는 라이엇 내부적인 D&I관련 통계 데이터들이, Support 영역을 통해서는 사회적인 역할을 위한 라이엇게임즈의 노력과 행보가 결산됐다. 다른 2개의 영역을 통해서는 라이엇의 노력이 실제 게임 내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가 담겼다.이번 리포트 중 Support 영역에는 세계적으로 게임 플레이어들과 함께 이뤄낸 사회적 역할, 노력이 결산됐다.지난해 라이엇게임즈는 ‘소셜 임팩트 펀드’ 모금 활동을 통해 약 1560만 달러를 모금하고,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을 위한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약 540만 달러를 기부했다. ‘소셜 임팩트 펀드’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게임 이벤트에서는 5000여 명의 플레이어가 직접 선정한 기부처에 약 620만 달러가 전달되기도 했다.대표적인 지역에서의 사회환원 사업으로 한국 오피스의 ‘문화재 지킴이’가 한 페이지를 차지했다. “게임은 문화다”라는 일념 아래 진행 중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은 한국 오피스가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 환원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라이엇게임즈의 여러 지역 활동 중에서도 주목받는 이색 캠페인이기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별도 세션을 통해 소개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오피스는 민간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석가삼존도(2014),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 척암선생문집 책판(2019),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 중화궁인(2019), 보록(2022) 등 총 6점의 국외소재문화재 환수에 기여했다. 또 ‘서울 문묘와 성균관’ 문화재 안내판 개선과 3D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이상의 집’ 보수 정비, 조선왕릉·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문화유적지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노력 및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육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등의 역사 교육도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임팩트 리포트에서는 10주년을 맞은 ‘문화재 지킴이’ 프로젝트 관해 410만명에 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와 함께 진행된 ‘신바람 탈 샤코의 선물’ 이벤트 및 라이엇게임즈의 지원 하에 6번째로 국내 환수가 완료된 왕실유물 ‘보록’의 소식 등이 담겼다.라이엇게임즈 한국 오피스의 구기향 사회환원 사업 총괄은 "한국의 문화재 지킴이 사회환원 프로젝트는 글로벌 차원에서 함께 진행되는 라이엇의 사회적 행보임과 동시에 지역 사회와 우리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이기에 이번 리포트에서도 별도로 조명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7 16:4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RM, 문화재청 감사패 받았다…“문화유산 보존 기여”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RM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달 3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감사패가 담겨있다. 해당 감사패에는 ‘귀하는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라 밖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이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립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시선을 끈다. 실제로 RM은 미술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전국에 있는 미술관과 갤러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해당 미술관과 갤러리는 ‘RM 투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RM은 지난해와 올해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보존 및 복원에 써 달라”며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RM은 다음 달 2일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한다. ‘인디고’에서도 고(故) 윤형근 화백의 작품 ‘청색’과 협업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6 14:03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RM, 국외 소재 문화재 위해 2년 연속 1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나라 밖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15일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RM이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 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RM은 지난해 9월에도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으나 당시에는 이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재단에 따르면 RM의 기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을 보존 처리하는 작업에 쓰였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에 입던 대례복임과 동시에 민간으로도 퍼지면서 혼례 때 신부가 입는 예복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조선시대 활옷은 국내 30여 점, 국외 10여 점 등 전 세계에 오직 40여 점만이 남아있다고 알려진다. RM이 보존, 복원에 힘을 보탠 활옷은 20세기 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옷은 1939년 한 미술품 수집가가 미술관에 기증한 것으로 형태나 색감 등 보존 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활옷은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또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활옷은 내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고 2024년 LACMA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RM이 올해 추가로 기부한 금액은 한국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도록 제작에 쓰인다. RM은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회화 분야 전문가를 통해 작품 선정을 의뢰, 소장 기관과 협의를 거쳐 각국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록의 판매 여부나 향후 활용 방안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5 09:49
e스포츠(게임)

조선 왕실 유물 ‘보록’ 영국서 귀환…라이엇게임즈 6번째 문화재 환수

해외에 있던 문화재가 또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의집/민속극장’에서 진행된 ‘환수 문화재 언론공개회’에서 국외소재문화재 ‘보록’의 국내 환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왕실 유물 ‘보록’은 조선 왕실의 인장인 ‘어보’를 넣는 ‘보통’을 보관하는 외함으로, 당시 문화와 생활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로 평가된다. 또 많은 이가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 제작한 것이 아닌, 왕과 왕비를 위한 왕실 의례에 따라 제작된 만큼 조선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된다. 코로나19 사태로 환수가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외소재문화재 발굴 및 협의를 위한 인력 파견 등이 쉽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그럼에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의 국외 문화재 환수 행보를 위해 매해 기금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환수 유물 ‘보록’의 경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해 정보를 입수, 소장자를 설득하는 과정과 전문가들의 평가와 실견을 거쳐 매입에 성공했다. 재단이 정보를 입수했을 당시 동 유물은 영국 법인이 경매를 통해 구입한 후 판매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재단은 조선왕실의 문화재인 보록의 국내 귀환을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검토를 거쳐 매입을 추진하였으며, 소장자에게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당위성을 전달하고 설득한 끝에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그 설득과 기민한 국내 환수 절차 전반을 지원했다. 이번 보록 환수는 라이엇게임즈가 지원 참여한 여섯 번째 국외 문화재 환수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의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석가삼존도’를 시작으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이상 2019년) 등 총 다섯 번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10년째 장기적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를 돕고 있는 민간 기업은 라이엇게임즈가 유일하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총괄은 “오늘날의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우리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10년의 노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환수된 보록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전시회를 통해 8월 중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27 16:01
생활/문화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라이엇게임즈, 대한민국봉사대상 수상

해외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대한민국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과 2019 대한민국봉사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대한민국봉사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사회 및 공동의 이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개인, 단체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라이엇게임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약 8년간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4년 ‘석가삼존도’,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2019년 ‘척암선생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 등 국외 소재의 우리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등의 주요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은 "라이엇게임즈는 게임도 문화라는 생각으로 우리 플레이어들과 함께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8년 여 간 이 사회환원 활동을 펼쳐온 회사 및 플레이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누적 50억 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또 주요 문화유산부터 근현대문학, 문화유산 분야 인적 자원 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젝트, 청소년 및 LoL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문화유산 교육 및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하는 문화재 청정활동과 전통문화체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이엇게임즈는 우리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문화재지킴이 우수사례 부문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문화재지킴이 활동 유공 부문에서 구기향 사회환원활동 총괄이 개인 자격으로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17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유산의 봉사 및 활용 부문에서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06 19:05
생활/문화

라이엇게임즈, 조선 왕실 유물 2점 환수 성공…5년 간 5건 환수 기여

라이엇 게임즈가 5건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에 성공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서울시 종로구의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및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우리 문화재, 고국의 품에 안기다 - 백자이동궁명사각호와 중화궁인 언론공개회'를 진행했다.'백자이동궁명사각호'는 조선 19세기에 왕실 및 관청용 도자기 제조장인 분원 관요에서 제작한 사각호다. 바닥면에 정조의 딸이자 순조의 누이인 숙선옹주(1793-1836)의 궁가로 추정되는 ‘이동궁’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19세기 궁가에서 사용된 백자를 파악할 수 있는 희귀한 자료로 주로 기록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이동궁’이 실물 자료로 확인되는 매우 드문 예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또 ‘중화궁인’은 손잡이(인뉴)가 서수(상서로운 짐승)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고, 도장의 글씨는 전서와 해서가 혼용된 독특한 형태이다. 역사적인 가치가 큰 유물로 평가된다. 이 두 점의 조선 왕실 유물은 지난 3월 각각 미국 뉴욕 경매에 출품된 것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견해 라이엇 게임즈에서 후원한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기금’을 활용해 매입했다. 유물들은 향후 조선왕실유물 전문기관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 및 보존할 예정이며 향후 연구 및 전시 등을 통해 소개 및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석가삼존도’,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2019년 4월 ‘척암선생문집 책판’ 환수에 이어 4, 5번째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에 성공했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가 매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수 억 원 규모의 국외문화재 환수기금을 조성하고 시의적절하게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012년 재단 설립 이후 환수된 국외문화재는 지난 4월 환수된 ‘척암선생문집 책판’을 포함해 총 23건, 373점이며 이 중 라이엇 게임즈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5건의 환수를 지원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6.19 19:25
생활/문화

라이엇게임즈, ‘척암선생문집 책판’ 국내 환수 성공…국외 문화재 환수 3번째 지원

해외 게임사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11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오피스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 및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함께 '척암선생문집 책판 언론공개회'를 진행했다.‘척암선생문집 책판(이하 책판)’은 오스트리아에서 개인이 소장하던 중 올해 2월 독일 경매에 출품됐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이를 발견, 라이엇 게임즈에서 후원한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기금’을 활용해 매입했다.이번 사례는 2014년 미국에서 ‘석가삼존도’ 환수 및 2018년 프랑스에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환수한 데 이어 라이엇 게임즈가 3번째로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에 성공한 것이다. 해외 경매에 출품된 우리 문화재에 대해 빠른 판단으로 경매 참여, 매입에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국외문화재 환수기금을 사전에 수 억 원 규모로 조성해두고, 시의적 판단에 적극적으로 함께 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이번에 한국으로 환수된 이 책판은 조선 말기 영남지역의 대학자이자 1895년 을미의병 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척암 김도화(1825~1912)가 남긴 것으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도화가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 그의 손자가 편집 및 간행한 ‘척암선생문집’을 찍기 위해 당초 1000여 장 제작되었을 책판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실되고 흩어져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단 20장만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귀한 유물이다. 이번에 국내 환수한 책판은 이 중 9권 23~24면에 해당한다. 한국에 남아있던 ‘척암선생문집 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으로 등재되었는데, 이번에 돌아오는 책판도 원래 그 일부였던 만큼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인류 전체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약 8년간 누적 5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종로구 소재 이상의집 새단장 후원 등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지속적인 문화재 지원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4.11 19: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해외 반출 문화재 환수 나선다

‘스포츠토토가 해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에 힘을 보탭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케이토토 사옥에서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과 함께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 환수 운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국회등록법인으로, 국내외로 반출당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조사 및 환수 그리고 보존 방안 수립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이토토와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국외에 소재한 고천문 유물 조사 및 환수 보존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 10일까지 펼쳐지는 ‘2018년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제3회 디베이트 대회’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케이토토 김철수 대표이사와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케이토토가 공익 기업으로서 문화재 환수라는 중대한 문화사업을 후원하게 된 배경과 해당 사업이 갖는 의미를 설명한 뒤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끝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케이토토의 한 관계자는 "국내의 문화와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케이토토는 국외에 유출돼 있는 국내 문화재의 환수 운동 지원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제자리 찾기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케이토토는 의미 있는 문화사업 지원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18.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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