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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력적인 선생님이라니, ‘하이스쿨’ 진기주 물 올랐다 [RE스타]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를 연기하며 에너지 넘치면서도 때론 엉뚱함으로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과시하는 중이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기주는 정해성의 담임인 병문고의 기간제 한국사 교사 오수아를 연기했다. 오수아는 임용고시에서 수차례 낙방한 후 간신히 병문고에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게 된 인물.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은 넘치지만 정교사가 되기 위해 사회생활도 열심히 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이다.학생들 앞에서는 기죽지 않으려는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도 상사에게 잘 보이려 자본주의 미소를 장착한 ‘K직장인’의 웃픈 현실을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진기주는 이를 능숙하게 연기해 내며 극초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재미를 담당한다. 교감의 생일 기념 회식 땐 노래를 열창하며 재롱을 부리고 아부하다가 그의 가발을 실수로 벗기거나, 잘 보여야 하는 그에게 커피를 쏟아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익살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다.남자 주인공인 서강준과의 사제관계 케미도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수아는 정해성이 병문고에 잠입하기 전 그를 술집에서 처음 만났고, 나중에 교복을 입은 정해성과 재회하면서 학생이 술을 마신 것으로 착각한다. 첫 만남에서 정해성을 성인으로 알고 호감을 가졌으나 이후 자신의 제자임을 알게된 오수아의 당황하는 표정을, 진기주는 리얼하면서도 코믹하게 연기해 재미를 더했다. 소속사 에프엘이엔티 측은 “진기주 배우가 사실 평소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인데 작품 속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히 서강준 배우의 극중 정체를 계속 의심하면서도 설렘을 느끼는 포인트를 잘 살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오수아가 마냥 웃기기만 한 캐릭터인 건 아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명문 사립 병문고를 배경으로 하면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재단 비리 등 현실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소재로 하는데, 오수아는 그 사건을 목격하고 직접 맞닥뜨리면서 딜레마를 겪는다. 병문고 학생회 멤버이자 뒤에선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박태수(장성범)와 정해성이 다툼을 벌인 뒤에 정해성이 오수아와 가진 면담에서 “선생님, 반에 관심이 있긴 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리자 오수아는 마치 한 대 맞은 것처럼 얼어붙는다. 이때 진기주는 웃음기 가득했던 앞선 얼굴들을 완전히 지우고 현실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진지함을 꺼내 보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가벼운 드라마 같지만 생각보다 사회 현실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곳을 잘 짚어내고 있다. 진기주 연기의 진가도 이때 발휘된다”며 “진기주는 상대가 주는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받아서 리액션으로 돌려주는 연기를 매우 잘하는 배우다. 특히 2회에 정해성과 오수아가 면담하는 장면에서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고 짚었다.2015년 tvN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한 진기주는 MBC ‘이리와 안아줘’, ‘지금부터, 쇼타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강인하고 올곧은 성격의 기자 주여진 역으로 열연을 펼쳐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적은 분량이었지만 배우 조정석과 티키타카를 선보여 소소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코믹, 스릴러, 호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드라마로 앞으로 진기주의 능수능란한 연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평론가는 “진기주 배우가 그동안 리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작품에선 액션 연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를 잘 해낸다면 앞으로 더 폭넓은 연기가 가능함을 증명하며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06:05
드라마

[IS신작] ‘보물섬’→‘그놈은 흑염룡’…박형식·서강준·문가영, 안방극장 출격

‘보물섬’, ‘언더커버 하이스쿨’, ‘그놈은 흑염룡’.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드라마가 2월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배우 박형식, 서강준, 문가영 등 매력적인 스타들이 연기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작품 속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본다.◇ ‘보물섬’ 박형식 남성미 장착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흥행작 ‘나의 완벽한 비서’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오는 21일 첫방송하는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나락에 떨어뜨린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인 서동주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사업 특별예산을 빼돌려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지만 비자금이 완성되자 그룹으로부터 버림받는다. 이후 서동주는 대산그룹의 숨겨진 실세 염장선(허준호)과 그가 세운 악의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의 칼을 간다.관전 포인트는 박형식의 한층 성숙해진 연기다. 그간 멜로 장르에서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주목받은 박형식은 이번엔 부드러움을 지우고 야성미를 장착했다. 포스터 속 박형식은 블랙슈트와 위로 올린 머리, 웃음기를 지운 차가운 표정으로 생경한 분위기를 풍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악역 허준호와의 대립도 기대 요인이다. 허준호는 극중 자신의 돈줄인 대산그룹에서 입지를 키워가는 서동주의 죽음을 사주하는 빌런을 연기한다.허준호는 염장선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나쁜 캐릭터인 것 같다”며 역대급 악역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요즘 액션 스릴러 등 무거운 작품들은 시청자가 보기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물섬’은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서 많이 활약했던 박형식의 출연이 부담을 다소 완화해 주면서 또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며 “여기에 작품성까지 갖춰진다면 크게 주목받을 것 같다”고 짚었다. ◇ ‘언더커버 하이스쿨’ 교복 입은 서강준의 플러팅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서강준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단연 서강준이다. 극중 국정원 요원과 고교생을 오가는 것은 물론 코미디와 멜로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교복을 입은 서강준은 군 제대 후인데도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주얼의 볼거리와 함께 고등학교 안에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서강준이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좌충우돌을 겪는 과정이 유쾌함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서강준의 잘생김을 뚫고 나오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코미디 연기 등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강준은 원래의 모습인 국정원 요원으로 돌아갈 땐 교복을 입었을 때와는 또 다른 성숙미로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첫 방송.◇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X최현욱, 게임-현실 넘나드는 멜로입맞춤 사진 유출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문가영, 최현욱 주연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17일 베일을 벗었다. ‘그놈은 흑염룡’은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게임 상에서 무심코 만났던 두 사람이 현실의 직장에서 상사와 직원으로 만났을 때 생기는 긴장감과 극적인 상황이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재미를 만들어내는 요소다. 특히 주목되는 건 문가영, 최현욱의 멜로 케미다. 문가영은 극중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한 용성백화점 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용성백화점 본부장인 재벌 3세 반주연 역을 맡았다. 1회에서 게임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게임 속 상황을 직접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문가영은 상투를 튼 남장여자로, 최현욱은 복면을 쓴 검객으로 변신해 정말 게임 속에 있는 듯한 재미를 안겼다. 또 1회 말미에는 새 본부장으로 첫 출근을 한 최현욱과 문가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현실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하 평론가는 “‘언더커버 하이스쿨’, ‘그놈은 흑염룡’ 모두 가볍게 보기 좋은 소재를 다룬다”며 “특히 서강준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골랐을 것 같다. 내용도 여성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설정으로 흥행 요소를 잘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문가영은 그동안 ‘사랑의 이해’, ‘여신강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번 작품으로 매력을 더 꽃피울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0 05:45
드라마

김남길→이하늬 ‘열혈사제’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 핵심 포인트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시즌2 방송 전, ‘시즌1 BACK 그라운드’ 지식 모음집을 공개했다.오는 11월 8일 방송되는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열혈사제2’는 SBS표 ‘사이다 월드’의 포문을 연 첫 드라마이자 신드롬을 이끈 2019년 메가 히트작 ‘열혈사제1’의 5년 만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16일 시즌1 시청을 하지 않았던 시청자들과 시즌1 내용을 되짚어보고 싶은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열혈사제 입문서’를 전했다.◇ 김남길, ‘분.조.장’ 열혈사제 된 이유는?김남길이 연기하는 김해일은 ‘분노조절 장애’를 지닌 열혈사제로 시즌1에서 ‘왜 분.조.장 열혈사제’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밝혀졌다. 김해일(김남길)은 원래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요원이었지만, 테러 진압을 위해 갔던 위르키스탄에서 상관의 지시로 인해 아이들의 폭사 당하는 모습을 본 뒤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걸렸고, 파괴를 지시한 상사와 갈등을 겪으며 국정원을 나왔던 상황. 국정원 기록이 말소되어 일반인이 된 김해일은 당시의 충격으로 술에 절어 폐인으로 살다 영혼의 구원자 가브리엘 이영준(정동환) 신부를 만나면서 감화돼 사제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이영준 신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분노가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김해일이 사건을 파헤치며 대테러부대 시절 엘리트 요원이었던 김해일의 어마어마한 깡다구와 초인 수준의 무술 실력이 드러났다.◇ 이하늬‧김성균… 김남길의 ‘좌청룡 우백호’가 된 이유이하늬와 김성균이 열연하는 박경선과 구대영은 본래 시즌1에서 김해일을 막아서는 인물이었지만, 중간에 각성하고 조력자로 변신했다. 시즌1에서 박경선(이하늬)은 매사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권력 추종자로 경찰들과 함께 이영준 신부의 누명을 확실한 유죄로 만들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김해일을 조롱하며 말싸움을 벌였던 인물. 하지만 자신이 조작한 마약 사건으로 자살 시도를 한 아이돌 김군을 찾아가다 그 사건의 진범에게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김해일이 자신을 구하면서 완벽한 선역으로 돌아섰다. 박경선은 김해일과 공조하며 카르텔 조직에 숨어 정보를 캐내는 역할을 해냈다.시즌1에서 구대영(김성균)은 김해일의 행동을 방해하라는 ‘구담구 카르텔’의 지시를 받았던 인물로 관내에 허세만 가장 센 어방한 형사였다. 특히 구대영은 물불 안 가리던 과거 열혈 형사 시절, 황철범(고준) 일당으로 인해 동료 형사가 사망하자 이후 '구담구 카르텔' 만행을 눈감아주는 쫄보 형사로 전락했다. 그렇지만 김해일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면서 각성했고, 김해일이 죽은 형사 가족을 지켜준다고 하자 정의의 편에 서며 온전한 김해일의 편으로 거듭났다.◇ 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구담 어벤져스’ 살펴봐야 할 능력치 공개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시즌1에서 ‘구담 어벤져스’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고규필이 맡은 오요한은 소심한 성격의 편의점 직원으로, 청각과 공복이 공유돼 많이 먹으면 청력이 강해지는 특이체질의 소유자다. 거대한 모카빵과 함께 엄청난 청력으로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안창환이 분한 쏭삭은 오요한(고규필)의 친구이자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태국 청년이다. 과거 태국의 ‘왕실 경호원’ 출신으로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백지원이 연기한 김수녀 김인경은 겉으론 차분한 수도자처럼 보였지만, 김해일 못지않은 욱하는 성격과 ‘평택 십미호’로 불리던 전설의 타짜 과거를 지니고 있다. 전성우가 맡은 한신부 한성규는 과거 천재 아역배우 출신으로 러시아 마피아까지 울리는 명품 연기력을 뽐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2’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봤다”며 “‘구담 어벤져스’가 시즌1 때 했던 행보들을 되짚어본 뒤 시즌2의 활약을 기대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8:59
연예일반

‘패밀리’ 이순재, 가족 행사 중 폭풍 오열… 무슨 일?

‘패밀리’ 이순재가 가족 행사 중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맛깔스러운 부부 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순재(권웅수 역), 신수아(권민서 역) 등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비상하고 유쾌한 패밀리로 뭉쳐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을 예정이다.이 가운데 16일 ‘패밀리’ 측이 한데 모인 권가네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속 권웅수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데 묵혀둔 슬픔이 차오른 듯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해 이목을 끈다. 또 다른 스틸 속 권웅수는 끝내 오열을 터트리고 있고, 옆에 앉은 8살 손녀 권민서 역시 할아버지를 따라 닭똥 같은 눈물을 떨구고 있는 모습이다.뿐만 아니라 권도훈은 자신의 동생 권지훈(김강민)을 부둥켜안고 목 놓아 울고 강유라 또한 슬픔에 젖은 표정을 하고 있어 어찌 된 영문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최근 권가네에 합류한 새 며느리 이미림(윤상정)은 듣도 보도 못한 온 가족 오열 사태에 깜짝 놀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이는 권가네의 연중 최대 가족 행사인 시어머니의 제삿날 모습으로, 권웅수의 통곡을 신호탄으로 눈물이 전염된 이들의 면면이 평소 단합력 최강의 가족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더욱이 최고 어른인 할아버지 권웅수부터 최연소 손녀 권민서까지 3대가 한 자리에서 함께 오열할 정도로 감정에 솔직한 권가네의 모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비범한 가족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tvN ‘패밀리’ 제작진은 “패밀리의 중심에 있는 연기 대부 이순재의 코믹 연기가 단연 압권이다. 관록의 내공이 느껴지는 현실 연기를 기반으로 권웅수 캐릭터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면서 “동시에 장혁, 장나라는 물론 손녀 신수 아끼지 세대를 불문하고 찰진 케미를 발산할 이순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6 09:19
연예일반

“눈빛만 봐도 통해” ‘패밀리’로 4번째 만남 장혁·장나라, 놓칠 수 없는 ‘황금 조합’ [종합]

“현장에서 워낙 티키타카가 잘 되고 눈빛만 봐도 통하더라.”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패밀리’로 9년 만에 또다시 만났다.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 등에 이어 무려 네번째다. ‘패밀리’의 장정도 PD는 “테이크 2번 이상을 간 적이 없다. 연기 디렉팅이 따로 없었다”며 이들의 호흡을 극찬했다. 만날 때마다 최고의 호흡으로 흥행 잭팟을 터뜨린 ‘황금 조합’ 장혁·장나라가 ‘패밀리’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정도 PD,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9년 만에 다시 만난 장혁과 장나라는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를 모두 봤고 지금도 다시 만났다. 지금의 장나라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숙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 ‘내 연기를 어떻게 받아줄까’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연기를 하면 장나라가 알아서 잘 받아준다. 이번에는 받아주는 연기의 밀도가 더 높아졌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캐스팅 과정에서 장나라도 장혁의 출연 소식을 듣고 당장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내용도 재밌긴 했지만 장혁 선배가 상대역이 될 거라고 해서 ‘그럼 해야죠’라고 바로 말했다”며 “촬영장에서 대화가 많지 않지만 연기를 시작할 때는 다 받아준다. ‘전생에 형제 아니냐’고 서로 농담처럼 얘기했다. 그럴 정도로 되게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나라가 “장혁 선배가 다음에도 다른 작품을 같이 하자고 하면 할 것 같다. ‘전원일기’처럼 가고 싶다”고 웃으며 말하자 장혁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 같이 10년 주기 형식으로 지금 만나고 있다”며 “5년 안에 사극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맞장구쳤다. 이날 장혁과 장나라는 자신들의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가족 코미디 장르인 ‘패밀리’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패밀리’에서 장혁은 극 중 집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안에선 서열 최하위의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위해 ‘눈썹 실종’ 연기까지 선보이는 장혁은 “출연 여부를 고민했을 때 걸렸던 유일한 부분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눈썹이 없지는 않았다. 분장을 하고 CG의 도움을 받았지만 내겐 도전이었다”며 “그래도 가족 신뢰를 지키지 못했던 남편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필요했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가족 중 단연코 서열 1위다. 신뢰를 한껏 쌓은 인물인데 남편의 서열은 저 끝, 지하 암반수 있는 곳에 있다”고 웃으며 “연기를 할 때 표정을 많이 신경썼다. ‘좋은데 피곤한 느낌’ , 기운 없는 그 분위기를 만들려 했다.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가족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인물이라서 언제나 좋은데 피곤하다”고 장난스럽게 설명했다. 극중 장나라는 주부 9단 아내 ‘강유라’로 분해 가족을 위한 동분서주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장정도 PD는 촬영장에서 애드리브가 난무할 만큼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고 전하면서 작품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패밀리’는 가족, 믿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며 “요즘 가족 안에 불화가 많고 가족 자체를 이루려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에서 가족들이 서로 모르는 걸 발견했을 때 어떻게 용서하고, 어떤 희생을 하고, 어떻게 가족을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패밀리’는 오는 17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5:14
드라마

‘패밀리’ 장혁 “눈썹 실종? 태어나 처음이었다…출연 망설여”

‘패밀리’ 배우 장혁이 앞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눈썹 실종’ 스틸에 대해 “출연 여부를 고민했을 때 걸렸던 유일한 부분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웃었다. 장혁은 12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배우가 출연하니까 당연히 해야겠다 싶었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눈썹이 없지는 않았다. 분장을 하고 CG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도전’이었다”고 웃으며 “그래도 ‘눈썹 실종’ 신은 연기를 해보니까 필요하겠다 싶더라. 가족 신뢰를 지키지 못했던 남편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장혁은 극 중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안에선 서열 최하위의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패밀리’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7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4:28
연예일반

장나라, 고무장갑 끼고 '엄지 척'...뭘 해도 사랑스런 '43세 새댁' 근황

'새댁' 장나라가 여전히 귀여운 '동안미녀' 포스를 풍겨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장나라는 23일 자신의 채널에 "패밀리, 4월 17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대기실 같은 곳을 배경으로, 빨간 고무장갑을 손에 낀 채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어 친근감을 풍겼다. 단아하게 묶은 머리에 귀여운 앞머리가 40대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혼 후에 더욱 평온해 보이는 인상과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한편 1981년생인 장나라는 올해 세는 나이로 43세다. 지난 2022년 6월 26일 6세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근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테이아' 전 응원단장 선배로 특별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장나라는 전작인 SBS 드라마 'VIP'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차해원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장나라는 오는 4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함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메인 포스터에서 쭈구리 남편 장혁의 아내로 사랑스런 매력을 발산했다. 장나라의 컴백작인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극 중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장나라는 가족 내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아 쫀득하고 맛깔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강유라는 가정을 책임지는 힘숨찐 주부 9단답게 고무장갑부터 앞치마까지 살림 아이템을 풀 장착한 남다른 청소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가운데 무언가에 깜짝 놀란 강유라의 표정이 포착돼, 남편 권도훈의 이중생활을 눈치채게 될지 극 전개를 궁금케 한다.포스터 만으로도 권도훈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중심으로 펼쳐질 유쾌하고 비상한 가족 이야기부터 국정원 비밀 요원들의 첩보 액션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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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또 만났다! ‘패밀리’서 부부로 호흡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tvN 새 드라마 ‘패밀리’ 출연한다.오는 4월 방송 예정인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다수의 흥행 작품을 총괄한 장정도 CP가 연출을 맡았다.장혁은 극 중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장나라 분)의 남편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남편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장혁이 냉철한 블랙 요원과 사랑꾼 남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장나라는 살림 9단인 권도훈(장혁 분)의 아내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강유라는 남편 권도훈을 만나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드라마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부동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나라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무엇보다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두 배우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혁과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검증을 마친 흥행 타율 200% 황금 조합. 이에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가 또 어떤 인생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한다. 오천련은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이 고픈 외로운 여자. 세 번의 이혼을 한 자신과 달리 권도훈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이와 함께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을 맡았다. 태구는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로,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다.‘패밀리’ 제작진은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품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vN 새 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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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력자 맞아?" '검은 태양' 김종태, 의심 유발자 등극

배우 김종태가 안방극장에 혼란을 일으키며 '의심 유발자'에 등극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남궁민(지혁)의 상사이자 국정원 해외정보국 국장 강필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종태가 선인지 악인지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남궁민이 1년 전 동료들을 살해하고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배신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 내부 암투 속에서도 남궁민을 유일하게 챙기는 상사 김종태가 조력자가 맞는지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 높아지고 있다. 김종태는 남궁민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보관하고 있던 그의 총을 건넸다. 혼자 행동하려는 남궁민을 달래면서도 "밖에서만 답을 찾으려고 하지마. 어쩌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가까운 데서 찾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마치 무엇을 알고 있는 듯 행동하는 수상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또 김종태는 남궁민에게 1년 전 선양 사건과 관련해 장영남(도차장)이 자신에게조차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국정원을 해킹한 안지호(상균)가 가지고 있는 선양 사건 파일을 중립적인 곳에서 회수하자고 제안했다. 의심스러운 행동이 이어져 스스로의 정체를 더욱 미궁에 빠지게 했다. 김종태는 국정원 국장이라는 캐릭터의 직업 특성에 따라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냉철한 표정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남궁민 앞에서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따스한 눈빛과 건조한 톤으로 담담하게 표현한다. 특히 등장인물 모두가 수상한 상황에서 김종태가 드러내놓고 남궁민을 챙기는 모습은 의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앞으로 보여줄 그의 민낯에 관심이 쏠린다. '검은 태양'은 오늘(1일) 방송되는 5회부터 기존 방송 시간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5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무삭제판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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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죽는다' 김영대 "많이 배우며 성장한 시간" 종영소감

김영대가 ‘바람피면 죽는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빅재미를 선사해왔다. 김영대는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끝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많이 배려해 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과 배우 김영대를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영대는 극중 투철한 애국심을 지닌 국정원 에이스 차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수호는 여주의 집 주변의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잘생긴 청년이자 애국영재로 등장, 사실은 남들보다 일찍 군대에 입대해 그의 애국심을 관심 있게 본 부대장의 추천으로 특수부대에 차출되었다가 전역 후 국정원의 비밀요원이 된 인물이다. 김영대는 자신만의 고유한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더욱 살려 평소에는 무심하고 무뚝뚝하지만 여주에게만은 다정한 남자 차수호로 완벽하게 분해 대체불가 매력남 차수호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여주를 감시하며 함께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살뜰하게 강여주를 챙기며 설렘 포인트를 제공하는가 하면, 조여정의 어시스트와 국정원 요원으로서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며 조여정과 오민석, 두 상사의 지시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른 이들 앞에서는 한없이 진지하고 카리스마를 발하지만 여주의 앞에서는 부드러운 차수호와 시크한 강여주의 케미는 극에 재미를 더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에 훈훈한 외모뿐 아니라 극에도 훈훈함을 더해주며 연하남으로 매력을 한껏 발한 김영대는 최근 가장 핫한 배우이자 떠오르는 샛별 배우로 발돋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범접 불가 매력을 발산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펼쳐내며 활약하고 있는 김영대는 최근 SBS ‘펜트하우스’ 시즌2에도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회 말미 백수정(홍수현)을 살해한 범인이 자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궁금증이 증폭된 ‘바람피면 죽는다’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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