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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韓 상대 유력’ 가나, 북중미 WC 본선행 확정…3년 전 벤투호 무너뜨린 쿠두스 결승골

가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 상대로 거론되는 팀이다.가나는 13일(한국시간) 가나 아크라의 아크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모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I조 10차전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예선 10경기에서 8승(1무 1패)을 따낸 가나(승점 25)는 2위 마다가스카르(승점 19)를 제치고 조 1위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에 본선 티켓이 돌아간다. 2위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 간 PO에 나설 팀을 정한다.가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격하게 됐다.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가나는 내달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앞서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11월 17일 서울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맞붙는 한국은 11월 A매치 2연전도 안방에서 연다. 볼리비아는 확정됐고, 나머지 상대는 가나가 유력한 분위기다. 아직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가나는 3년 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울렸다. 당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에 올랐다.당시 한국에 비수를 꽂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가 코모로와 아프리카 예선 10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나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쿠두스는 후반 2분 토마스 파티(비야레알)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코모로 골망을 흔들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13:37
프로야구

일정 빡빡, 당근책도 없는 11월의 야구 평가전 [IS 포커스]

다음 달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EALL SERIES)'를 두고 여러 뒷말이 무성하다. 포스트시즌(PS)을 마무리한 뒤 사실상 바로 진행하는 일정인 만큼 "너무 타이트하다"라는 얘기부터 "소집에 따른 보상이 없다"라는 현실적인 지적이 구단 안팎에서 제기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총 35명으로 구성된 'K-베이스볼 시리즈' 야구 대표팀 명단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차출된 선수들은 11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2연전, 같은 달 15일과 16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연전을 치른다. 체코와 일본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상대해야 할 맞수. KBO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WBC 경쟁팀의 전력을 사전에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일정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 현재 KBO의 계획이라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7차전의 개최 날짜는 11월 3일이다. 이보다 시리즈가 일찍 끝나더라도 체코전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하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K-베이스볼 시리즈’에 7명의 선수가 차출된 상황. 이밖에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가 6명, 3위 SSG 랜더스와 4위 삼성 라이온즈도 각각 5명씩 대표팀에 뽑혔다. 한 야구 관계자는 "선수들의 부담이라도 줄이려면 최소 PS 진출에 탈락한 팀 위주로 대표 명단을 짜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경기 출전을 독려할 '당근책'도 없다. 2017년 KBO는 대표팀 참가일수만큼 주어지던 FA 등록일수 보상을 '포인트제'로 바꿨다.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기본 포인트와 성적에 따른 추가 포인트를 보상하고, 선수는 1포인트를 FA 등록일수 1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만 KBO 규약에는 FA 등록일수 보상이 가능한 국제대회가 WBC와 올림픽 포함 총 7개로 규정돼 있다. 평가전 개념인 'K-베이스볼 시리즈'는 논외다. KBO 관계자는 "해당 사항이 아니다. 규약상 보상을 정한 대회가 아니다"며 "(추후 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시기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체코·일본과의 평가전은 비활동기간(매년 11월 24일부터 이듬해 1월 24일까지, 지난해 8월 조정)에 열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일부 존재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전에 논의했으며 더 좋았을 텐데 그게 아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며 "시즌이 끝나면 (허구연 KBO) 총재와의 간담회를 요청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3 13:29
스포츠일반

18세 고교생의 '깜짝' 우승? 월드투어 2관왕으로 '깜짝' 지웠다 [IS 스타]

18세 고교생의 국가대표 선발전 1위. 하지만 '깜짝' 우승이 아니었다. '쇼트트랙 기대주' 임종언(노원고·18)이 생애 첫 '월드투어' 2관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과 출전, 6분50초7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종언은 중국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6분51초160)과 이탈리아(7분03초224)가 그 뒤를 이었다. 임종언은 전날(12일)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계주에서도 금빛 질주를 했다.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월드투어였던 그는 데뷔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 임종언은 계주 결승 앞서 치러진 남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6·강원도청)과 2025 하얼빈 동계 AG 2관왕 장성우(23·화성시청)를 제치고 깜짝 우승한 기대주다. 깜짝 우승으로 조명을 받았지만, 그 뒤엔 임종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얼음을 가른 임종언은 중학교 2학년 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땐 왼쪽 발목이 부러지면서 반 년을 쉬었다. 계속되는 시련에 포기할 법도 했지만, 임종언은 묵묵히 재활 훈련에 매진, 18세의 나이에 형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 선발전 우승으로 2025~26시즌 태극마크를 수확한 임종언은 내년 2월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월드투어 1차 대회 2관왕까지 수확하면서 선발전 '깜짝' 우승이라는 평가를 뒤집었다. 한편, 임종언은 이날 최민정, 김길리, 이정민(이상 성남시청)과 함께 혼성 계주 결승에 출전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레이스 도중 페널티가 발견돼 메달을 놓쳤다. 네 번째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국제 대회에서 값진 경험까지 쌓았다. 윤승재 기자 2025.10.13 12:01
프로야구

젊은 국대 명단에 빠진 '윤나고'...롯데, 한동희 승선에 위안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12일 오는 11일 체코·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K-BASEBEALL SERIES' 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차원 평가전으로 엔트리 구성은 여느 국제대회보다 많은 35명으로 정했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가 주전 포수 박동원부터 신인 투수 김영우까지 총 7명을 배출해 최다를 기록했다. 2위 한화 이글스도 문동주·김서현·정우주 영건 트리오를 포함해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불펜 투수 최준용 1명만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 1명만 배출한 2025 정규시즌 최하위(10위)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가장 적은 인원이었다. 2024시즌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끈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이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동희와 나승엽은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했던 선수들이다. 롯데는 전반기 3위에 올랐지만, 8월 중순 12연패를 당하는 등 8·9월 승률 0.275(11승 3무 29패)에 그치며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롯데 젊은 선수들은 이 시기 타격 기복이 컸을 뿐아니라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였다. 외야진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박해민(LG 트윈스) 등 리그 정상급 외야수들에 밀렸고, 내·외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는 고승민도 주 포지션 2루수로서 경쟁력은 신민재(LG)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지난 2시즌 모두 세대교체 기조 속에 팀을 운영한 롯데. 'K-BASEBEALL SERIES' 명단에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은 곱씹어 볼 문제다. 포스트시즌 탈락보다 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한동희가 이름을 올린 건 위안이다. '이대호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그는 지난 2년 상무 야구다에서 군 복무를 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동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0경기에서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다른 레벨을 보여줬다. 그는 2026시즌 롯데에 복귀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3 09:37
스포츠일반

18살 임종언의 폭풍 질주, 생애 첫 월드투어 데뷔전서 '2관왕'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학생 기대주' 임종언(노원고)은 2관왕으로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이 출전해 6분50초7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대표팀은 32바퀴째에서 2위로 오른 뒤, 36바퀴째를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로 달리던 이탈리아 선수가 넘어진 사이,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주자 임종언이 중국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6분51초160)과 이탈리아(7분03초224)가 그 뒤를 이었다. 임종언은 전날(12일)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계주에서도 금빛 질주에 나섰다.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월드투어였던 그는 데뷔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종언은 계주 결승 앞서 치러진 남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성남시청)는 이튿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2초217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2분22초156)에 이어 준우승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3개의 메달(금메달 1개·은메달 2개)을 따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성남시청)은 9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메달 사냥엔 실패했다.한국은 혼성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임종언, 이정민(성남시청)이 호흡을 맞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이스 도중 임종언의 페널티가 발견돼 메달을 놓쳤다. 윤승재 기자 2025.10.13 08:34
축구일반

韓 최초 입상 쾌거→세계 무대까지 진출…조민재,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 ‘준우승’

국내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22)가 지난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Pulse Asia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에서 준우승했다.조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십 입상자가 됐으며 오는 12월 폴란드 소폿에서 열리는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WFFA)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World Freestyle Football Championship 2025)’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시아에서는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에 단 3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펄스 아시아 챔피언십 2025는 WFFA가 주최하는 연례행사이며 아시아 15개국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조민재는 1대1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배틀 부문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난도 높은 기술, 완벽한 밸런스와 스타일을 뽐내며 결승까지 올랐다.그는 결승에서도 단 1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저력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디어 꿈에 그린 세계 무대를 밟게 된 조민재는 “2년 연속 월드 파이널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는데, 드디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꾸준히 훈련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을 보상받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조민재의 소속팀 라이캣크루는 “2025년에는 한국에서 세우지 못했던 여러 기록을 팀원들이 달성했다”며 “10년 이상 정체된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20년 창단한 라이캣크루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스타일 축구팀이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의 협업, 국제 대회 참가를 통해 꾸준히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조민재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이며 한국에서도 각종 기록을 세워나가며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프리스타일러로 떠오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2 22:49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배구 한일전 서막…현실판 하이큐

필승 원더독스가 국제 무대에 도전한다.오늘(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3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최강 고교 팀 슈지츠 고등학교와 맞붙으며 ‘현실판 하이큐’의 서막을 연다.필승 원더독스의 상대 팀인 슈지츠 고등학교는 전국체전 격 대회인 하루코(춘계 고교 배구대회)에서 5회 우승, 인터하이(전국체전)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중의 명문이다. 실력이 부족한 선수는 가차 없이 방출되고, 오직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코트에 설 수 있는 고교 배구 원탑이다.필승 원더독스는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승부를 위해 일본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절대 지지 않겠다는 필사의 의지를 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김 감독의 발언은 원더독스가 느끼는 책임감을 실감케 한다.일본 현지 스태프와 중계차, 슈지츠 고교만을 위한 응원단까지 총출동하자 원더독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진다. 이때, 체육관에 들어선 슈지츠 고교 선수들, 이들의 활기 넘치는 연습과 파워풀한 공격력에 원더독스는 경계의 눈빛을 보낸다. 슈지츠의 홈그라운드라고 해서 물러설 수는 없는 법, 주장 표승주는 “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마음을 굳게 다잡는다.국가대표로서 수차례 한일전을 경험했던 김연경은 이번엔 감독으로서 4년 만에 다시 한일전을 맞는다. 김연경 감독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 끝까지 집중하자”며 팀을 결집시킨다. 서로의 자존심을 건 한일전, 그리고 김 감독의 리더십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10월 1주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김연경의 이름을 올렸다. 또한 TV-OTT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 6위를 차지하며 전주 대비 2배 이상 높은 화제성을 보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배구 황제' 김연경의 첫 감독 도전기와 언더에서 원더로 향하는 '필승 원더독스'의 성장서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며 폭발적인 관심 속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출처: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세계 무대를 향한 필승 원더독스의 첫 국제전 도전기는 오늘(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 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17:36
해외축구

부임 후 7G 0승 ‘SON 스승’, 조기 경질 가능성…“입지 더욱 불안”

시즌 중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이미 영국 현지에선 그를 대신할 사령탑을 조명하고 있다.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션 다이치 전 에버턴 감독을 대체자로 검토할 거”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지난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사령탑. 이는 구단 역사상 17년 만에 들어 올린 주요 대회 트로피였다. 국제 무대로 범위를 넓혀도 41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17위에 그친 부진한 성적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당시 ‘주장’ 손흥민(LAFC)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이라는 찬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직으로 시즌을 출발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누 산투 감독의 뒤를 이어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빠르게 EPL로 복귀했다. 팬들의 기대감은 컸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식전 첫 7경기서 단 1승(2무5패)도 거두지 못했다. EPL로 범위를 좁혀도 4경기 1무 3패의 부진이다. 노팅엄과 2년 단기 계약을 맺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경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BBC는 “그는 여전히 노팅엄을 지휘하고 있으나, 뉴캐슬과의 경기(0-2 패배)는 그의 거취를 가늠할 중대한 경기를 여겨졌다. 이 패배로, 그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졌다”고 짚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진은 끝을 모른다. 지난 10일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5년에만 공식전 39경기서 21패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최다 패배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어 노팅엄이 다이치 감독에게 시선을 돌렸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다이치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며 “다이치 감독은 지난 1월 에버턴을 떠난 뒤 무직 상태다. 그는 지난주 공석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직과 연결됐으나, 소식통들은 그가 그 역할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라고 전했다.마침 다이치 감독은 노팅엄 인근에서 자랐고, 커리어 초반 구단의 유소년 선수로 뛴 인연도 있다. 구단이 다이치 감독을 선임하더라도, 별도의 보상금이 발생하지 않은 점도 부임 가능성을 키운다. 매체는 “이미 누누 감독을 경질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추가 해임이 재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보상금 문제는) 구단이 차기 감독을 선택하는 데 하나의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10.12 16:06
프로야구

'괴물' 안현민·한동희 태극마크 단다, 신인 정우주-배찬승-김영우까지 '체코·일본전' 평가전 명단 승선 [공식발표]

11월 국가대표 야구 평가전,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할 대표팀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으로 구성됐다. 신인상 후보 '괴물' 안현민(KT 위즈)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인 정우주(한화 이글스)와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영우(LG 트윈스)도 명단에 올랐다.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기 개시 6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김건우(SSG 랜더스)도 명단에 올랐고, 올해 데뷔해 45경기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한 성영탁(KIA 타이거즈)도 이름을 올렸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선 한동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구단 별로는 정규시즌 1위 LG가 가장 많은 7명(김영우, 손주영,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박해민, 문성주)을 배출했고, 2위 한화가 6명(문동주, 김서현, 정우주, 최재훈, 노시환, 문현빈), 3위 SSG(조병현, 이로운, 김건우, 조형우, 박성한)와 4위 삼성(원태인, 배찬승, 김영웅, 구자욱, 김성윤)이 각각 5명을 배출했다. KT(박영현, 오원석, 안현민)와 두산 베어스(곽빈, 김택연, 최승용)가 3명 씩, NC 다이노스(김영규, 김주원)가 2명을 배출했다. KIA(성영탁)와 롯데 자이언츠(최준용), 키움 히어로즈(송성문)가 1명 씩 이름을 올렸다. 상무 야구단도 한동희 1명을 배출했다. '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국제대회 경험 및 WBC를 포함한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를 통해 내년 WBC에서 동일조(C조)에 편성된 체코와 일본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베이스볼 시리즈'는 오는 11월 8일(토)~9일(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로 시작되며, 11월 15일(토)~16일(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윤승재 기자 2025.10.12 11:03
스포츠일반

‘고교 국가대표’ 임종언, 쇼트트랙 1차 월드투어 1500m 금메달…‘이 이름을 기억하세요’ ISU도 주목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18·노원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시니어 데뷔 무대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임종언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전서 2분16초1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황대헌(2분16초593) 쑨룽(중국·2분16초808)을 앞질렀다.임종언은 지난 4월 끝난 2025~26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서 남자부 종합 1위에 오른 ‘신성’이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번째 시니어 ISU 월드투어 무대였다.앞선 준결승서 황대헌에 이어 2위로 결승 무대를 밟은 임종언은 경기 초반 중하위권에서 레이스를 벌였다. 대표팀 선배인 황대헌과 함께 틈틈이 역전을 노렸다.임종언은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아웃코스를 내달리더니 단숨에 1위로 올라선 뒤 나머지 선수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그 뒤로는 황대헌이 추격했으나, 격차는 컸다. 임종언은 손쉽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레이스를 마친 뒤 그의 등을 두들기며 격려하기도 했다. ISU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임종언의 금메달을 조명하며 “이 선수의 이름을 기억하라”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한편 같은 날 여자 계주 3000m에선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가 4분07초31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강호 네덜란드(4분07초350) 캐나다(4분07초450)를 앞지른 기록이다.대표팀은 8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추격했다. 역전은 직후 출발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2번 주자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숨에 1위를 꿰찼다. 노도희-심석희 역시 흔들림 없는 레이스로 1위를 유지했다. 2바퀴를 남겨두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길리는 일부 추격을 허용했으나,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미소 지었다.한편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쇼트트랙 출전권은 올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성적을 토대로 국가별로 배분한다.4개 대회 중 상위 3개 대회 성적을 반영, 남녀 500m, 1000m, 1500m와 남녀 계주, 혼성 계주 출전권을 배정한다.개인 세부 종목에선 국가별로 최대 3장씩의 출전권을 부여한다. 남녀 계주는 상위 8개국, 혼성 계주는 상위 12개국이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는 구조다.김우중 기자 2025.10.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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