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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물류산업대전서 AI 기반 물류 혁신 선보여

쿠팡은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 혁신 과정과 현황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물류산업대전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150여개의 물류기업이 참가해 75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쿠팡은 'AI와 함께 쿠팡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쿠팡이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물류 시스템 전반을 혁신한 과정을 설명하고 이러한 혁신이 소비자·판매자·근로자를 포함한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한다.쿠팡의 AI와 머신러닝은 수천만 건의 상품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재고관리를 최적화하며 소비자가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미리 가까운 물류센터로 이동시켜 당일·익일 배송 기반을 마련한다.상품 입고 시 최적의 진열 위치와 작업자 동선을 안내하는 '랜덤 스토우',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작업자 앞으로 옮겨서 더욱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AGV'(무인운반로봇), 배송지에 따라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소팅 로봇' 등도 소개한다.배송 단계에서도 AI가 배송차량 내 상품 적재 위치부터 가장 효율적인 배송 경로까지 추천한다.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수조 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 예측부터 배송 완료까지 물류 전 과정에 AI 기술을 깊숙이 활용하며 혁신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AI와 자동화 기술 기반의 물류 인프라는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3 14:37
사회

설 연휴 '9일 오전, 11일 오후' 고속도로 피크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은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가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붐빌 거라고 예측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총 2852만명)으로 집계됐다.설 당일 이동량(663만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다.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5대 과제를 추진한다.우선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 나흘(9∼12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갓길차로 운영 등 원활한 차량 소통을 지원한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묶음 간식을 할인 판매해 이동경비 부담을 낮춘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11개 휴게소에서 무상 운영할 예정이다.대중교통 운행도 늘린다.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안전을 위해 교통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도 집중단속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하기로 했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와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06 14:35
IT

LGU+,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연구·개발 과제 수주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협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2027년 융합형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주관한다.LG유플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모빌리티 서비스, 실시간 수요 대응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등 5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24시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도로노면청소, 미세먼지·공기 정화, 전염병 방역·소독 등을 수행하는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를 추가로 수주했다.2027년까지 약 5년간 주관연구기관으로서 관련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실증을 위해 GS건설(노면 상태 평가 기술 및 테스트베드 제공), 리텍(도시환경관리 특장차 개발), 라이드플럭스(도로노면청소 차량 플랫폼 기술), 에이스랩(미세먼지·방역 서비스 차량 플랫폼 기술), 스페이스인사이트(돌발상황 검지 기술), 쿠오핀(차량 원격제어 기술), 아주대학교(서비스 평가 기술), 카이스트(배차·경로 최적화 기술) 등 8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도시환경관리는 주로 심야시간에 시행돼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해당 연구·개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30 12:00
자동차

국토부, '현대차 신형 그랜저' 등 39개 차종 약 3만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는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에서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혀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또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돼 전기장치 합선과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에서는 모델S 등 2개 차종 2539대가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혼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400대는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 부근에 불필요한 볼트가 장착돼 있어 차량 충돌 때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가 드러났다.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32대는 차량 뒤쪽의 후미등(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이 밖에도 BMW 218d 액티브 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는 뒷좌석 안전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의 상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판매한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좌석을 장착할 경우 좌석의 반동으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지적됐다.원격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 코리아 차량을 제외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1 09:15
자동차

현대차그룹 전기차 안전성, 미국·유럽서 '엄지척'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주요 글로벌 충돌 테스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테스트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올해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3종의 충돌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제네시스 GV60는 모두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를 획득했다. IIHS로부터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각각 획득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작년 아이오닉5가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5월과 9월에는 EV6와 GV60, 11월에는 아이오닉6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하는 자동차 충돌 평가에서 별 다섯, 작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는 아이오닉5와 EV6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체 안전 기술력 외에도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에어백, 차급을 불문하고 적용하고 있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으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고객 안전 최우선 철학을 기반으로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5 15:45
산업

자동차 업계,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불길 번질까 '초긴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완성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총파업 참여율은 전체 조합원(2만2000여 명 추정) 가운데 4300여 명이 참여한 19.5%다. 이들은 전국 13개 지역 136개소에서 분산 대기 중이며 집회 인원은 첫날 대비 5300명 감소했다. 26일 오후 참여율(22.7%)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장치율은 62.6%로 평시(10월 기준 64.5%) 수준이다. 하지만 26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된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208TEU(1TEU는 20ft짜리 컨테이너 1대)다. 평시(3만6824TEU) 대비 17% 수준이다. 국토부는 총파업이 이어지며 건설현장 등에서 피해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이번 주 초부터 철강·자동차 등 타 산업으로까지 피해가 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완성차 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파업에 대비해 인력을 보충하고, 부품을 쌓아놨지만, 파업이 이어지며 탁송 운영은 물론 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과 타이어 제품 출하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 울산공장은 완성차를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조합원들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하면서 탁송업무에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 배송센터 직원들이 일부 투입돼 탁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파업 동참률을 보이는 광주에 위치한 기아 공장도 카캐리어가 운행을 멈추면서 하루 2000대 정도인 생산 물량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기아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동원해 탁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탁송 아르바이트생 800명을 일급 15만원으로 모집해 놨다"며 "임시방편으로 제3의 장소를 마련해 하루 생산 물량을 모두 옮겨놓기로 하고 개별 운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충남 금상공장과 대전공장에서 하루에 각각 6만개의 타이어를 생산 중인데, 파업 이후 공장을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을 대비해 비노조원들 차량을 모집했지만,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는 일단 확보해 둔 원부자재로 생산라인은 차질 없이 계속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번 파업으로 현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외부로 반출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완성차 업계는 무엇보다 파업의 장기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올해 상반기에도 화물연대가 파업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겨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출고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파업이 대정부 투쟁 성격이어서 개별 기업이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에 우리 고객사는 봐달라고 할 수도 없지 않으냐”며 “안전운임제를 두고 화주, 운송사, 화물차주 등의 입장차도 커서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도 않아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업계는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28일 첫 교섭에 나서는 만큼 협상의 물꼬를 트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는 화물연대와 이를 받아줄 수 없다는 정부 입장이 서로 확고해 협상 전망은 밝지 않다. 교섭에 진척이 없어 파업이 이어진다면 정부는 업무개시 명령을 위한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8 07:00
자동차

현대차 베뉴·벤츠 E400 4매틱 등 16개 차종 5만2375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등 4개사 16개 차종 5만237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가 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까지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차량 오는 25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E400 4매틱 등 13개 차종 371대도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 및 고착이 발생해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한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오는 5일부터 포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판매한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하중을 초과(약35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다산중공업 본사 공장 및 전국 A/S 지정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를 받을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4 16:06
자동차

"번호판 변경 전에 사자"…고가 법인차 '불티'

고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고유가에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자동차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나홀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판매 대부분이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나 윤석열 정부의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공약 시행 전 출고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고가의 수입차 판매량은 3만4055대로 전년(3만3741대) 대비 소폭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총 13만1009대로 전년과 비교해 11.3% 뒷걸음질 친 것과 비교되는 현상이다. 이에 고가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22.8%에서 올해 25.9%로 3.1%P 상승했다. 고가 수입차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법인차였다. 대표적인 고가 브랜드 벤틀리의 경우 올해 상반기 총 343대가 팔렸는데, 이중 법인 구매가 264건(76.9%)으로 집계됐다. 람보르기니도 올해 6월까지 판매 대수가 총 148대로 이중 무려 83.7%(124대)가 법인차였다. 롤스로이스 역시 같은 기간 총 119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개인 판매는 9대에 그쳤지만, 법인 판매는 110대로 집계됐다. 고가 수입차에 법인 구매가 몰리는 이유는 '세제 혜택' 때문이다. 법인차의 경우 구매비와 보험료, 유류비 등을 모두 법인이 부담한다. 업무용 차량 경비는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고, 운행 기록부를 작성하면 최대 1500만원까지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다. 다만 법인 자금으로 산 차량을 개인 용도로 이용하면 업무상 횡령, 혹은 배임 혐의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법인차를 사적으로 유용해도 이를 막거나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당선 전 법인차의 번호판 색상을 일반차와 달리해 '구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법인차 번호판을 연두색 등으로 처리해 탈세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업계 일부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연두색 번호판 공략이 올 상반기 고가 법인차 수요를 늘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법인 명의로 차량을 구매하면 연두색 번호판 공약이 시행되더라도 별도의 번호판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번호판은 과거 녹색 바탕에 지역 표기가 있던 것에서부터, 지역 표기를 지운 녹색 번호판, 그리고 흰색 바탕의 번호판 등으로 몇 차례 변경이 이뤄진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1980년대나 1990년대에 발급받은 지역 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새롭게 생산되는 차량에 장착되는 번호판 규정은 변경됐으나, 앞서 발급받은 차량 번호판에 대해서까지 소급 적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색깔이 다른 번호판을 받게 되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며 "새 정부의 공약이 시행되기 전 법인차를 구매하지 않으면 연두색 번호판 법인차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상반기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 하반기에도 고가 수입차의 법인 구매는 늘어날 전망이다. 연두색 번호판 교체의 경우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면 되는데 국토교통부가 개정 시점을 내년 3월로 정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현재 법인차 번호판 교체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번호판에 대한 CCTV, 단속 카메라 등 카메라테스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등록번호판 고시 개정전까지는 고가 수입차 법인 구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일부 고가 브랜드에서는 수요가 급증해 출고 대기가 4년까지 걸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26 07:00
자동차

BMW X4·마세라티 르반떼 등 29개 차종, 총 8117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FMK,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9개 차종 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판매한 'BMW X4 x드라이브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등 23개 차종 6684대는 연료필터 히터 내부의 밀봉 불량으로 연결부위에서 소량의 연료가 누유돼 전원분배기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FM 카고' 등 4개 차종 1295대(판매이전 포함)는 차량통신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 유리 와이퍼 작동·정지 시 간헐적으로 과부하가 발생해 스위치 제어 부품(릴레이)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앞 유리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92대는 48V 배터리 연결배선의 고정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연결부 접촉 불량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40 리차지 트윈' 46대는 가속페달센서 일부 연결배선의 방수 불량으로 센서 커넥터 내 부품이 부식되고, 이로 인해 가속페달을 작동하더라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FMK 차량은 이날부터, BMW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1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각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6 13:46
경제

안전한 도시 ‘검단신도시’, 첨단기능으로 신도시 위상확립

검단신도시의 스마트시티의 미래도시 경쟁력과 기능적 향상을 위하여 신도시내 학교주변 사고 위험지역에 우선적으로 ICT융합 스마트횡단보도 Pole이 시범 적용됐다. 이는 인천광역시 (시장: 박남춘)산하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가 공동 공모를 통하여 채택한 제품이다. 본 시스템은 기존 사람 통제방식이 아닌 자동차 통제방식으로 횡단보도사고를 예방하고, 실종사고 해결시 시간과 많은 인력 소모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실종자 인식이 가능한 ICT첨단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써 유아,치매노인등 실종자 사건 발생 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 기업의 대표 제품이며 혁신제품 중 하나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우회전 차량 일단정지 관련해 적정한 표시가 어려운 도로시설물로써 적정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첨단 스마트시티에 채택된 ICT융합 스마트 폴을 검단 신도시에 우선 시범 적용하여 보행자의 횡단보도 안전과 특히 고령화 사회대비 실종 및 범죄예방등 지역사회의 치안강화 및 안심귀가동선 제공 목적의 다기능 융합 스마트폴로써 도시특화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외, 최근 발생한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사건 등 최근의 성폭행 사건등을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축에 주력하고자 했다"며, "향후 주민 의견과 사고 예방 효과를 보고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등에 점진적 확대 설치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은 혁신제품 구매제도를 활용해 공항보안강화 사업중 하나로 채택해 시범운영 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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