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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재석, 해맑은 이이경에 속 뒤집혀…“사람 질리게 만들어” (놀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걷기 광인’ 이이경 때문에, 주우재는 ‘장난 광인’ 하하 때문에 속이 뒤집혔다.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만 원으로 뭐하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과 이이경, 하하와 주우재는 팀을 나눠 식사-후식-미션 3가지를 만 원으로 해결하는 일일 ‘만 원의 행복’에 도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이이경은 임우일의 식사 시간에 숟가락만 얹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이경은 교통비를 아끼자며 1시간 30분 거리를 걷자고 했다. 유재석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버스를 타자고 하자, 이이경은 “우리가 40분 뒤로 걸어가면 된다”고 신개념 해결책으로 유재석을 설득했다. 그렇게 교통비 3000원을 아끼기 위한 6km ‘걷기 지옥’이 시작됐다. 이이경은 해맑게 앞으로 걷고 뒤로 걸으며 유재석의 속을 뒤집어 놨다. 울컥한 유재석은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라고 외치며, 이이경에게 ‘금질남(금방 질리는 남자)’이라는 예능 캐릭터를 만들어줬다.뙤약볕 아래 국토대장정(?)을 벌인 두 사람은 드디어 임우일 집에 도착했다. 임우일은 기본 반찬은 주지만 그 외 반찬은 추가 요금을 받는다며 만만치 않는 짠내를 자랑했다. 유재석은 화장실을 사용하려다가 임우일의 조명 단속에 적발됐고,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문을 닫은 채 어둠 속에서 볼일을 봤다. 이이경은 기본 반찬인 김치만 공략해 배를 채웠다. 유재석은 ‘짠우일’도 포기한 무료 신김치를 호기심에 맛봤다가 봉변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제 서촌까지 가는 미션만 남았다. 이이경은 서촌까지 또 걷자고 했고, 유재석의 결사 반대에 버스를 타기로 극적 타결했다. 그러나 악착같이 돈을 아껴 서촌에 왔건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이경이 돈주머니를 분실했고, 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처리돼 하하-주우재보다 더 돈을 많이 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결국 터져버린 유재석은 “이럴 거면 만 보를 왜 걸었냐!”라며 극대노해 폭소를 유발했다.하하와 주우재는 식사 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산스장(산 속 헬스장)에서 300칼로리 태우기 미션을 먼저 수행했다. 즉석에서 운동 고수 여사님과의 훌라후프 내기가 펼쳐지면서 벌칙금 천 원을 지출하게 됐다. 그러나 주우재의 주머니에서 나간 천 원이 다시 하하의 주머니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가만히 있었는데 천 원이 생긴 하하는 행복해했고, 하하가 얄미운 주우재는 잔뜩 비뚤어진 채 폭주했다. 단돈 천 원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마흔 어린이’ 주우재는 씩씩대며 분노의 운동을 했고, 하하는 삐친 주우재를 약 올리며 티격태격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이어 두 사람은 MBC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후식 커피를 먹으러 시장으로 걸어갔다. 하하는 주우재의 신발을 빼앗아 달아나는가 하면, 신발끈을 묶어준다며 광인처럼 쫓아다녔다. 하하의 끝없는 장난에 퀭해진 주우재는 “오늘 왜 저래!”라고 외치며 괴로워했다.기진맥진한 채 도착한 시장에서 주우재는 결국 터져버렸다. 하하는 주우재가 한 눈을 파는 사이 냉커피를 다 마셔버렸고, 폭발한 주우재가 하하의 뒤통수를 찰싹 때리고 머리채를 잡으며 응징을 가했다. 돈 아끼려다가 체력이 파산된 주우재와, 동생을 놀리면서 그저 행복한 하하의 대비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곳곳에서 일을 하는 멤버들의 ‘공항 노동 어드벤처’가 펼쳐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웠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08:51
예능

유재석, 이이경에 울화통 터졌다…절약 방법 ‘질색’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초강력 속뒤집개’ 이이경 때문에 울화통이 터진다.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이경이 하하, 주우재 맞서 ‘만 원의 행복’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각양각색 방법으로 지출을 막는 멤버들의 모습과 절약 케미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이이경 때문에 울화통이 터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 옆에서 이이경은 마냥 해맑게 웃고 있는데, 과연 이들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심을 집중시킨다.이이경은 이동하는 교통비도 아끼기 위해 걷기 의지를 불태운다.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걷던 유재석은 각종 유혹적인 교통 수단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이경은 결사 반대하며 “그럼 제가 업어 드릴게요”라고 철벽을 친다.그렇게 교통비 3천 원을 아끼려다가 걷고 또 걷는 여정이 시작되고, 고난의 행군에 유재석은 “국토대장정 수준이네”라고 토로한다. 이이경은 스태프들이 힘들어하자 유재석의 걱정을 덜어줄 신박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이경과 한 팀으로 꽁꽁 묶여 걷게 된 유재석은 이이경의 절약 방법에 질린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별명을 지어줘 관심이 모인다.급기야 유재석은 울화통이 터져 “이 자식아”를 외친다. 사고를 친 듯한 ‘속뒤집개’ 이이경에게, 유재석은 “만 보를 대체 왜 걸었냐”라고 잔소리를 쏟아낸다고 해, 두 사람의 환장할 ‘만 원의 행복’에 이목이 집중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3:11
연예일반

방송인 하지혜, 국회의원 표창장 수상 "박경림 선배님께 감사"

방송인 하지혜가 (사)좋은이웃 연탄후원 발대식에서 이정문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충남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제8회 따뜻한 온도 연탄 나눔 발대식'에서 하지혜가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했다. 연탄나눔발대식은 설립된 지 18년이 된 사단법인 좋은이웃에서 8년째 진행해 온 연탄 기부 모금 행사로서,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좋은이웃 회원들이 직접 배달해오고 있다. 사단법인 좋은이웃 김소당 중앙회장은 “하지혜씨는 좋은이웃 홍보대사로서 해마다 소외계층분들께 연탄 후원을 하고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 하지혜씨가 현장에 나타나면 우울해하던 사람들도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녀의 열정에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이정문 국회의원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하지혜는 “요즘 힘든 일들이 많다고 한다. 두려움의 끝에는 항상 설레임의 시작이 있듯 제가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 우리 모두 빠른 걸음보다는 바른 걸음으로 사치한 삶보다는 가치있는 삶으로 손잡고 나가자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큰 상을 받게 도움주신 김선우 대표님과, 박경림 선배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하지혜는 mbc '똑똑키즈스쿨'(구 '뽀뽀뽀' 뽀미 언니) 두두 언니 출신으로 오랫동안 아이들의 '유통령'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현재는 라이브 커머스 회사 하라인컴퍼니의 대표이자, 최근 청춘침향환을 론칭해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국토대장정 위원장으로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판로가 막힌 생산자들의 농특수산물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생, 협력 프로젝트를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지수 2022.11.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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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혜, 2022 미디어 국토대장정 첫걸음...임주리-이규석 등 동참

천년의 빛, 전남 영광군에서 복지TV(사장 김선우)가 주최·주관하는 ‘2022 미디어 국토대장정’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25일 법성포 굴비거리에서 진행된 영광 특산품 ‘법성포굴비’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영광 출신의 가수 ‘립스틱짙게바르고’ 임주리, ‘기차와소나무’ 이규석, ‘영광아리랑’ 정면화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재하, ‘맛보고가세요’ 혜진이, 김추리가 함께 했다. 특히 2022 미디어 국토대장정 라이브커머스 위원장인 방송인 하지혜와 복지TV 아나운서 조은설이 진행을 맡아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이들은 라이브 방송 특별 할인과 현장감에 힘입어 방송 중 ‘완판’ 을 달성, 2022 미디어 국토대장정의 첫 축포를 쏘아올렸다.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총괄 및 진행한 하지혜 위원장은 “어려운 시국이지만 2022 미디어 국토대장정, 그리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 분들께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 특히 첫 시작이었던 영광군에서 ‘완판’을 이뤄내 기쁘고 벅차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이 힘을 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함께 진행한 복지TV 아나운서 조은설은 “영광의 자랑 ‘법성포굴비’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 만나게 될 많은 지역의 특산물들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미디어 국토대장정 조직위원회와 복지TV가 주최·주관하며 현장음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미디어 국토대장정은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고자 기획한 국민 캠페인이며, 매주 이들의 활동 영상과 뮤직비디오 등이 복지TV에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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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혜-하동근, 복지TV-한홀딩스 함께 하는 '미디어국토대장정' 참여

복지TV(사장 김선우)가 미디어국토대장정 조직위원회(위원장 남기영), 마케팅컨설팅기업 ㈜한홀딩스 (대표 한승국)와 함께 ‘2022 미디어국토대장정 캠페인 대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16일 오후 복지TV 1층 스튜디오에서 체결했다.‘2022 미디어국토대장정 캠페인’은 코로나19 종식 기원과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의 부활에 기운을 북돋우고자 하지혜, 하동근 등 100명의 셀럽과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100개의 컨텐츠로 대한민국 미디어 대동여지도를 목표로 기획한 국민 캠페인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三) 사는 ‘미디어국토대장정 캠페인’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한 대외협력 강화와 신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더 나아가 구체적인 실행안을 협의할 계획이다.김선우 복지TV 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현 상황에 희망과 용기를 복돋우고자 기획한 미디어국토대장정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기쁨을 나누고, 특히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들과 함께 행복한 복지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캠페인의 힘찬 행보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승국 한홀딩스 대표는 “한홀딩스 자체 마케팅 역량 뿐만 아니라 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리안컴퍼니, 코인더블유 등 주요 제휴사들과 함께 미디어국토대장정 캠페인에 힘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남기영 미디어국토대장정 조직위원장은 “장기간 진행될 본 캠페인에 함께 발걸음을 나선 복지TV 김선우 사장과, 한홀딩스 한승국 대표, 제작실무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미디어국토대장정의 첫 출발지는 굴비의 고장 전남 영광군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매주 이들의 활동영상과 뮤직비디오 등이 복지TV에서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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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혜, '국토대장정 캠페인' 라이브커머스 위원장으로 임명돼

방송인 겸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운영 중인 하지혜가 2022 미디어국토대장정 출정식'의 MC 겸 라이브커머스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으랏차차 2022 미디어국토대장정 릴레이 캠페인 출정식' 행사에서 메인 M C및 라이브커머스 위원장이 돼 위촉장을 수여받았다.주관사인 복지TV 김선우 사장은 "방송인 하지혜가 MBC '고향이 좋다' 리포터 및 지자체 홍보대사로 활동하였고 현재 라이브커머스 운영사인 하라인컴퍼니 대표로서 이번 캠페인에 가장 적합한 MC로 판단되어 발탁했다. 앞으로 1년간 100여편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주)하라인컴퍼니 하지혜 대표는 "팬데믹 시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생산자와 판매자분들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지만, 지금을 잘 이겨내면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열리리라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기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하지혜는 '완판을 부르는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지금 시작하겠습니다'를 발간해 라이브커머스 1세대 전문가로서 현재 전라남도, 강원도청, 우체국, 산림조합, 담양군 라이브커머스 메인 제작사로 참여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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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리, 아버지 故김시라 시집 '오~자네왔능가!' 노래 만든다

가수 김추리가 K-품바 그룹 ‘지천태’의 보컬로 합류해 새 앨범을 발매한다. 14일 정오 발매되는 지천태의 신곡 ‘오~자네왔능가!’는 김추리의 아버지이자 품바 연극의 창시자 故 김시라 선생의 시집 ‘오 자네왔능가’에서 발취하여 만든 곡으로 전국 8도의 사투리를 가사로 담아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환희의 만남을 기약하는 감정을 흥과 리듬으로 표현했다. 지천태는 김현재, 김추리, 장우준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그룹으로 최근 전 세계에 트로트 한류를 불러일으킬 대한민국 ‘찐’ 트로트 국가대표를 뽑는 프로젝트 프로그램 MBN ‘헬로트로트’에서 설운도, 인순이, 전영록, 김수희, 정훈희 5인 감독의 올 스카우트를 받아 화제를 일으킨 김추리가 보컬을 맡았다. 이들은 전국에서 40년간 사랑받아온 품바의 맥을 이어가고 대중들에게 코로나의 아픔과 고난을 떨쳐버릴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추리는 오는 20일 품바 40주년을 맞아 기획하는 코로나19 종식 기원 국민 캠페인 ‘으랏차차 코리아! 미디어 국토대장정’(지방 전통시장과 골목길, 섬섬길을 찾아 추억을 소환하고 각각의 노래와 춤을 미디어로 담은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약함과 동시에 특별공연 신명 가족극 ‘오~자네왔능가! 머시 꺽정인가’에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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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뺀다며 고작 5.5kg..." 홀리, 비난에 재차 사과

유튜버 홀리가 다이어트 콘텐츠 도전에 실패한 후 비난을 받자 재차 사과했다.앞서 홀리는 최근 트레이너 유튜버 ‘제이제이’와 함께 3개월간 ‘구해줘 살즈’라는 다이어트 콘텐츠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체중 감량 성공 시 바디 프로필 촬영, 실패 시 국토대장정을 함께 하기로 공약을 걸었다.이후 지난 24일 홀리는 최종 5.5kg을 감량, 두 사람은 성공을 자축하며 바디 프로필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다이어트가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며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은 “체지방 변화가 큰 것도 아닌데 이걸 성공이라고 하다니” “3∼4개월 동안 5kg이면 실패한 거다” “다이어트 기간 동안 먹방 찍지 않았느냐” 등 진지한 태도로 콘텐츠에 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홀리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10월 20일에 크게 다쳐 발목이 꺾여서 인대가 많이 부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운동을 지속하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다이어트 의지가 조금씩 흔들린 것도 사실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응원하며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설명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10 10:51
연예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올해는 안한다

코로나19로 인해 IMF 외환위기 때부터 줄곧 이어져온 청년들의 뜨거운 도전도 잠시 멈춘다. 청년들의 대표적인 ‘극한 챌린지’라고 할 수 있는 동아제약의 국토대장정이 올해는 열리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캠페인인 국토대장정은 코로나19 여파로 행사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5월을 맞았다. 예년 같았으면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마무리되었을 일정이다. 하지만 올해는 대원 모집을 위한 접수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제23회 국토대장정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일정을 잡기가 힘들어진 게 사실이다. 이달 내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 여부를 최종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는 등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테마 아래 진행되는 국토대장정을 강행할 수 없는 입장이다. 동아제약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소통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만 국토대장정은 스킨십이 많은 캠페인이라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토대장정은 보통 6월 말 대학교의 방학과 동시에 20박 2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학교의 등교 여부도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 개학을 했다고 하지만 늦어진 학사 일정 탓에 대학교별로 방학 일정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여러 정황을 고려한다면 1998년 IMF 때부터 청년들의 희망 챌린지로 쉼 없이 이어져 왔던 국토대장정은 잠시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대장정은 지난해 144명 모집에 86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들이 여름이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22년째 이어져 온 국토대장정에 참석한 대원은 모두 3143명이고 함께한 시간은 450일, 걸어온 길 1만2609km을 기록하고 있다. 대원들은 매년 600km에 육박하는 국토를 횡단하며 극한 도전에 나섰다.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도 가장 신경을 쓰는 캠페인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1998년부터 국토대장정 행사위원장을 맡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국토대장정 가족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갈 꿈과 새로운 도전,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줄곧 관심을 표현해왔다. 대원들은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동아제약 슬로건을 외치고 출발하기도 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08 07:01
야구

41세 박용택…야구 마지막 시즌 꿈은 ‘우승택’

한국에서 별명이 가장 많은 야구 선수는? LG 트윈스 박용택(41)이다. 오랜 기간 활약해서 붙은 ‘꾸준택’, 콧수염과 안경 때문에 인상이 닮았다고 ‘간디택’, ‘가을야구 할 테니 유광점퍼 사도 좋다’고 말해서 생긴 ‘잠바택’, 심지어 찬스에서 약하다고 붙은 ‘찬물택’까지. 박용택도 자신을 ‘별명택’이라고 할 만큼 즐기고 있다. 올 시즌 은퇴를 앞둔 박용택이 희망하는 별명이 하나 있다. 그렇다. ‘우승택’이다. 박용택은 2002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했다. 그해 LG는 정규시즌 4위였지만, 준플레이오프(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하지만 KS에서 삼성에 2승4패로 밀려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했다. 신인 박용택은 데뷔하자마자 KS 무대를 밟았다. 그런데 그게 그에겐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지막이었다. LG는 그 이후 17년간 KS에 가지 못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나도 현역 때 우승 못 했다. 용택이 꿈이 LG 우승하고 유니폼 벗는 거라고 들었다. 올해 꿈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택에게는 올해가 우승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다. 19번째 시즌인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다. 지난해 LG와 2년 계약을 한 그는 이승엽·이호준처럼 ‘2020시즌 뒤 은퇴하겠다’고 미리 선언했다. 1990년 야구를 시작한 그로선 야구선수 생활 30주년을 맞는 해에 끝을 맺게 됐다. 그는 “선수 생활 이렇게 오래 하면서 우승도 못 하고 마지막 시즌을 맞이할 줄 꿈에도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신년식이 선수 입장에선 귀찮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시간도 이제는 아깝다. 또 특별한 기분이 든다. 시간이 빨리 간다”며 웃었다. 또 “올해가 마지막이란 생각에 싱숭생숭하다가도 운동하면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시즌이 시작하면 편해질 것도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G는 정규시즌 4위였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권 턱걸이 수준이란 평가를 뒤엎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짧았다. NC를 물리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했다. 키움에 가로막혀 준PO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LG는 지난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지난해 나란히 14승씩 올린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했다. 내부 FA (자유계약선수) 오지환, 송은범, 진해수도 잡았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도 영입했다. 박용택은 “다른 팀과 비교할 수 없겠지만, 내가 19년간 LG에서 뛰었는데, (올해가) 가장 우승 가능성이 큰 것 같다. 객관적으로 봐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솔직히 지난해는 우승할 팀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웠다. 올해는 투수진도 정상급이고, 주축 타자도 전성기인 30대 초반”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은퇴한 형들이 하나같이 얘기하더라. ‘선수 때가 좋다, 은퇴를 번복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우승택’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체중을 5㎏ 정도 감량한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64경기 출장). 올해는 1부터 100까지 몸 상태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용택은 ‘기록의 사나이’다. 통산 안타 2439개로 1위다. 그의 안타 하나하나가 프로야구 역사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200개를 더 채우고 싶다”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는 정말로 없다.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후배들한테 얹혀 가도 좋으니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하정우씨가 공약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하고 영화도 찍었다고 들었다. 우승한다면 나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수정예로 33명(박용택의 등 번호)을 모아 전국 야구장을 전부 다 걸어서 도는 것도 괜찮겠다”며 웃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마지막 장면의 주인공은 두산 투수 배영수(39)였다. 마지막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은퇴를 결정했다. 박용택은 “영수를 보면서 소름 끼쳤다. 어찌 보면 내가 꿈꾸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KS 7차전 9회 말 투아웃에 끝내기 안타를 치는 꿈.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1.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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