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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날아라 개천용' 특별출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배우 이정재가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이정재는 22일 방송된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방송 후반 국회의원 장태준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보좌관'에서 국회의원 장태준을 맡았던 이정재가 권상우(박태용)에 정계 진출을 제안하는 상황을 연출해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방송 전부터 이정재의 특별 출연 소식과 함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SNS를 통해 인증샷이 공개되는 등 기대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짧은 출연임에도 임팩트 있는 이정재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반가워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오늘(23일) 종영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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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정우성-이정재, 이 조합 실화냐…기대감↑

'날아라 개천용' 이정재, 이엘리야가 의리 넘치는 특별출연으로 정의구현 역전극에 힘을 더한다.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측은 20일 권상우(박태용), 정우성(박삼수), 김주현(이유경)을 찾아온 국회의원 이정재(장태준)와 보좌관 이엘리야(윤혜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작품에서 곽정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정재, 이엘리야의 특별한 재회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날아라 개천용'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권상우와 정우성, 김주현은 엘리트 집단을 조정하는 김갑수(김형춘)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추적에 나섰다. 집요하게 파고든 이들은 조성하(조기수)와 김갑수의 재판거래를 밝힐 문건 확보에 성공했지만, 수사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한계를 느낀 권상우는 검찰의 도움을 받고자 정웅인(장윤석)에게 문건을 전달했고, 이에 정우성이 분노한 것. 엘리트 집단과의 끝장 대결을 앞두고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두 사람의 대립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 속 권상우의 사무실에 깜짝 등장한 국회의원 이정재와 보좌관 이엘리야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당황한 권상우를 향해 미소 짓는 이정재의 모습이 흥미롭다. 첫 만남임에도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서 그 방문 목적에 궁금증을 더한다. 정우성과 눈을 맞추며 악수를 하는 이정재의 모습도 포착됐다. 뜻밖의 제안이라도 들은 듯, 김주현의 표정에도 놀라움이 스친다. 과연 두 사람이 개천용들은 만나러 온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의 등장이 정의구현 역전극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이정재, 이엘리야의 특별출연은 곽정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JTBC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시금 의기투합을 펼친 것. 무모한 열정과 정의감 하나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권상우, 정우성, 김주현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힘을 더할 이정재와 이엘리야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권상우, 정우성, 이정재가 한자리에서 뭉친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를 높인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직진하는 국회의원 이정재와 보좌관 이엘리야의 등장은 권상우와 정우성, 그리고 정의구현 역전극에 터닝 포인트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장태준과 윤혜원의 옷을 다시 입고 짧지만 강력한 한 방을 보여줄 이정재, 이엘리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2, 23일 오후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가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21.0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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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보좌관2' 종영 D-DAY, 이정재X신민아, 김갑수에 복수 성공할까

'보좌관2' 이정재, 신민아가 마지막까지 김갑수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생각으로 도전을 거듭했고 비리 증거를 확보했다.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에는 이정재(장태준)가 중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이 그려졌다. 영일그룹 고인범(성영기)의 사람들이 이정재를 구타, 칼까지 찌르며 목숨을 위협했으나 뒤쫓아온 경찰 후배를 통해 가까스로 생존했다. 이정재의 모습을 본 신민아(강선영)는 정만식(최경철)에게 김갑수의 특검을 제안했다. 이를 공론화시켜서 움직일 계획이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여론이 예민한 만큼 이를 움직이려고 했던 것. 그러나 김갑수는 생각보다 빨리 움직였다. 정만식을 직무집행 정지시켰고 신민아에겐 공천권을 주겠다고 설득했다. 신민아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특검이 실행될 수 없도록 모든 판을 깔아놨다. 벼랑 끝에 몰렸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이때 이정재가 의식을 회복했고 그는 정웅인의 차명계좌 말고 다른 게 남아있을 수 있다고 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신민아는 그 증거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갑수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아버지가 검찰에 체포될 당시 했던 말을 떠올렸고 그 말에서 증거를 찾았다. 신민아와 이정재의 협공이 이번엔 실패하지 않았다. 김갑수보다 빨리 움직여 비리 증거를 확보했고 신민아는 이를 팩스로 이정재 사무실에 전달했다. 김갑수가 신민아의 체포를 지시했으나 이보다 한발 빨랐던 것. 이정재는 김갑수를 찾아가 "사람이 그리 쉽게 죽진 않는다"는 말과 함께 "자료는 나한테 들어온 것 같다. 장관님 퇴임사는 내가 써드리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회가 남았다. 6g의 금빛 배지를 달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질주했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엔 치열한 여의도에서 생존하려 애썼다. 특히 김갑수를 밀어내고 정진영(이성민), 임원희(고석만)을 대신해 복수하려고 했던 큰 목표가 있었다. 과연 이를 이뤄낼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보좌관2'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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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은 '보좌관2' 중태에 빠진 이정재 깨어날까

'보좌관2'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풀어야할 남겨진 숙제는 무엇일까. JTBC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 측이 오늘(9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중태에 빠진 이정재(장태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집단 폭행을 당한 이정재를 향해 차량이 정면으로 달려드는 엔딩으로 마무리되면서 그의 생사 여부가 초미의 이슈로 떠오른 상황. 수술실 앞에서 주저앉아 오열하는 신민아(강선영)의 모습을 통해 이정재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짐작되는 바.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요. 우리 힘들겠지만 정면승부의 길을 가죠"라며 김갑수(송희섭) 특검을 준비하려는 신민아가 포착되면서 그녀가 중태에 빠진 이정재를 대신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앞으로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앞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 그리고 어떤 전략으로 이 난관을 극복할지가 앞으로 남은 관전 포인트다. #1. 차명계좌와 김갑수의 연결고리 김갑수의 비자금이 관리되고 있었던 정웅인(오원식)의 차명계좌가 공개됐지만, 문제는 이 차명계좌의 실소유주가 김갑수라는 사실과 자금의 출처가 고인범(성영기) 회장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것. 검찰에 연행되기 전 이정재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던 정웅인은 자신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자금을 직접 전달했기 때문에 김갑수가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더군다나 김갑수가 가족을 볼모로 정웅인을 협박, 모든 건 자신이 벌인 일이며 불법자금 수수와 김갑수는 무관하다고 자백까지 한 상황. 차명계좌를 통해 어떻게든 김갑수와 고인범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야 이들의 비리가 드러날 수 있다. 법무부 장관에 까지 올랐고, 이제는 청와대를 바라보며 비리 증거를 철저하게 처리해온 김갑수. 과연 이 유착관계를 증명할 단서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2. 임원희와 유성주, 죽음의 연결고리 영일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인물 뿐 아니라 임원희(고석만) 보좌관, 그리고 유성주(이창진) 대표 살인을 사주한 고인범. 이것도 모자라 현직 국회의원인 이정재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자신의 앞길에 문제가 된다면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던 그는 돈과 권력으로 이를 무마시키면서 관련 자료들과 증거들까지 파기해왔다. 김갑수가 검사 시절부터 그의 뒷배를 봐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에 죽음의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이 쉽지 않다. 이정재는 자신의 경찰대 동기와 경찰 후배까지 동원해 이를 추적하고 있음에도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돼 명확한 단서를 잡지 못한 상황. 살인교사 증거를 찾아내야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19.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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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곧 이정재…'보좌관2' 역시 대체불가 열연

'보좌관' 시즌 1, 2의 주역은 단연 이정재였다. '콰트로 1000만 배우'로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재가 JTBC 드라마 '보좌관' 장태준 역으로 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신선함과 영화를 방불케하는 강렬한 포스로 브라운관까지 접수했다. 이정재는 '보좌관' 시즌1 첫 방송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불가한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권력의 정점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슈퍼능력자 장태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등장 자체가 영화라는 평이 쏟아졌다. '보좌관'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으로 분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정치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포스를 발휘,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고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등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매 회마다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다. 이 인기를 증명하듯 시즌1 첫 회에서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4.4%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시즌2까지 안정적인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2는 8회에서 전국 시청률 4.8%, 수도권 시청률 5%(닐슨 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영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만큼 시청자들을 깊숙하게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 사이에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끌고, 밀어주는 이정재. 어느덧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19.1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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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보좌관2' 본방사수 독려 "남은 에피소드 재밌게 봐주세요"

배우 지소연이 '보좌관2'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지소연은 26일 자신의 SNS에 "'보좌관' 시즌2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에피소드5에 등장한 김미진 아나운서입니다. 잊을 만하면 나오고 잊을 만하면 나오죠?"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지소연은 JTBC '보좌관2' 대본과 함께 차 안 셀카를 남기는 모습. 이어진 사진엔 앵커석에 자리한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나운서로 완벽 변신한 지소연의 세련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지소연은 "이번 에피소드는 김미진 아나운서가 강선영(신민아 분) 국회의원에게 존경을 표했어요. 우리 미진이가 달라졌어요. 남은 에피소드도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이며 본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한편, JTBC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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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정재, 父 김응수 금품혐의…의원직 상실 위기 벗어날까

'보좌관2' 이정재가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던 이정재가 꺼낼 전략은 무엇일까. 18일 방영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3회에는 이정재(장태준)가 김갑수(송희섭)에 의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아버지 김응수(장춘배)가 보궐선거 기간 중 청탁성 금품을 제공 받았다는 혐의. 동네잔치를 하던 김응수가 동네 주민에게 뒷돈을 받는 모습을 정웅인(오원식)이 목격했고, 김갑수는 이를 이용해 늪을 만들었다. 이정재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보좌관2' 측은 검찰 조사실에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이정재와 정만식(최경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재가 검찰에 소환됐음이 짐작되는 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정만식과 눈빛을 주고받는다. 두 남자 사이에선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정재는 회계직원의 증언을 통해 정진영(이성민) 의원 불법 선거자금 연루 의혹을 벗었다. 그러나 그가 회계직원에게 미리 손을 썼다고 생각한 정만식은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까? 내가 지검장으로 있는 한 의원님 국회에서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라며 더욱 집요하게 칼날을 겨눌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정재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수사 역시 철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김응수까지 소환됐지만, 그는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평소에도 이정재의 골머리를 썩이던 그가 과연 어떤 일을 벌였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보좌관2' 제작진은 "김갑수의 일격에 이정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아버지가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아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게 될지, 이정재는 이 위기를 어떤 전략으로 넘어설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4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19.11.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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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보좌관2' 이정재, 한층 더 강해졌다…업그레이드 된 박진감

'보좌관2'가 한층 더 강력해진, 업그레이드 된 박진감을 앞세워 컴백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60분을 압도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2')이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지난 7월 시즌1 종영 이후 금토극에서 월화극으로 편성을 이동, 2019년 JTBC 월화극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청률 4%대(1회 4.166%, 2회 4.10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첫 회부터 강렬했다.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장태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갔다. 여의도에 입성해 정치 활동을 펼치는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업무를 진행했다. 김갑수(송희섭)의 최측근으로서 그 곁에 함께했지만 독을 품었다. 독기는 1회 말미부터 빠르게 퍼졌다. 김갑수의 측근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정재영(이성민), 임원희(고석만) 죽음과 얽힌 복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 시즌2 역시 주인공 이정재의 내레이션으로 오픈하고 마무리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전작보다 진한 인상을 남겼던 이유는 박진감 넘치는 편집과 음악 때문. 여의도 정치 싸움이 아주 리얼하게, 세밀하게 표현됐다. 한층 강해진 캐릭터들이 모여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였다. 반전이 거듭됐다. 임원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이 이정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죽음에 얽힌 비밀이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천적의 사냥감이 된다고 해도 더러운 세상과 마주해야 한다'는 강인한 이정재의 모습 속 정치권에 발 붙이기 쉽지 않음을 암시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신민아는 보좌관 임원희를 잃은 슬픔과 분노, 누군가를 향한 분노, 배신감 등 다양한 감정들을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녹여냈다. 성장을 기대케 하는 포인트가 있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시즌1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힘을 보탠 김갑수·이엘리야(윤혜원)·김홍파(조갑영)·유성주(이창진)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드라마를 웰메이드로 이끌고 있다. '보좌관2' 곽정환 PD는 "'보좌관'이 시즌제 드라마였기 때문에 시즌1을 본 시청자의 피드백을 확실히 받을 수 있었다. 시즌1의 기대감을 안고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다. 그만큼 시즌1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서 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즌1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미묘해지면서 강렬해졌다. 시즌1에서 매우 크고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정진영·임원희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을 겪은 이후 관계들의 양상이 달라진다. 주인공들이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야 하는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스토리의 힘이 더욱 강렬하고 재밌게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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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정웅인, 이번 시즌도 하드캐리…이정재 발톱 찾아내며 존재감

'보좌관2' 정웅인이 하드캐리하며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에서 정웅인은 김갑수(송희섭) 장관실 보좌관 오원식 역을 맡았다. 앞서 시즌1에서 이정재(장태준)에게 밀려 성진시 공천권을 빼앗겼던 정웅인. 국회의원 당선 후 승승장구 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본 이철민(김형도)이 백날 수발들어 봤자 공천은 이정재가 받았다고 비아냥거리자 정웅인은 "배지 하나 달았다고 뭐가 달라져? 마름은 계속 마름이지"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감춘 채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웅인의 예리한 촉은 언제나 이정재를 향해 있었다. 이상국 의원 금품수수 문건의 제보자를 찾는 상황에서 이상국 의혹을 빌미로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내보낸 도담일보 기자를 뒷조사 하기 시작했다. 이에 기자가 이엘리야(윤혜원)의 직속 선배라는 것을 알게 된 정웅인은 사건의 배후가 이정재임을 의심, 김갑수에게 모든 정황을 이야기해 이정재의 감춰두었던 발톱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이렇듯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로 승화하며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뚜렷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채워나가고 있는 정웅인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보좌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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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유성주, 신민아·김갑수 옥죄는 일촉즉발 악인 카리스마

'보좌관2' 유성주가 더욱 강력해진 악인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유성주는 시즌1에 이어 완벽한 악인으로 등장, 신민아 김갑수와 대립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이정재(장태준)의 위험한 질주와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담는다. 지난 시즌에서 유성주는 삼일회 총무이자 주진화학 대표 이창진 역을 맡아 김갑수(송희섭)를 법무부 장관으로 만든 이정재와 공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국회의원이 된 이정재가 김갑수를 밀어내기 위해 그와 유착이 깊은 유성주(이창진)의 주진화학 하청업체 리베이트 사건을 도마 위에 올린 것. 위기를 맞은 유성주가 김갑수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라고 요구했으나, 그의 요구에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7년 전 일까지 불거질 겁니다. 저만 손에 피 묻힌 거 아닙니다. 기각 소식은 내일 아침까지 들려주세요 이거 부탁 아닙니다"라고 협박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유성주는 모두의 타깃이 됐다. 이정재에게는 김갑수를 향한 두 번째 타깃이었고, 김갑수에게는 앞날의 걸림돌이었다. 이와 더불어 신민아(강선영) 역시 주진화학 화학물질 유출 사건을 파고들며 유성주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에 유성주는 신민아 앞에 나타나 "강선영 의원님 조심하세요. 수행비서도 없이 이렇게 밤늦게 다니시면 위험합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잖아요"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남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성주의 경고와 같이 신민아의 집은 현관 문고리부터 떨어져 나갔고, 집 안 역시 아수라장이 된 소름 돋는 엔딩으로 유성주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시 돌아온 유성주 표 이창진은 더욱 악독해진 악인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등장부터 섬뜩한 카리스마를 드리운 유성주는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되 상대의 약점을 쥐고 흔들며 '보좌관' 악의 축 컴백을 실감케 했다. 이에 더해 위기 상황에 지지 않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김갑수를 협박하는가 하면, 신민아에게는 정중한 대사 톤과 반전되는 서슬 퍼런 협박을 내뱉으며 악인의 기운을 뿜어냈다. 극 시작부터 정치판의 화두로 떠오른 인물 유성주가 이번 시즌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던바.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소름 끼치는 악인으로 반격에 나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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