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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안보현 “까칠·도도 진이수, 밉지 않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까칠함, 도도함, 재수없음.” 배우 안보현은 ‘재벌X형사’에서 자신이 연기한 진이수 캐릭터를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한수그룹 재벌3세에서 하루아침에 강력반 형사가 된 진이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다. 백화점을 통째로 빌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살아온 진이수가 경찰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은 배우로서도 쉽지 않은 과제였을 테다.안보현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SBS 금토트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에서 “진이수를 밉지 않은 캐릭터로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펼쳐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진이수는 어느 날 경찰들이 쫓던 살인범을 검거한 일을 계기로 얼떨결에 강력팀 형사가 된다.재벌인 동시에 형사도 되는 캐릭터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생소한 설정이다. 극 초반 슈퍼카를 몰고 화려한 옷을 입고 경찰서에 출근한 진이수의 모습은 홀로 튀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바로 이렇게 튀는 부분이 ‘재벌X형사’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기도 했다. 진이수가 재력을 활용해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마치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쾌감을 줬다. 자체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한 ‘재벌X형사’는 최근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안보현은 “정말 밉상이지만 진이수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캐릭터가 아니더라. 그래서 미움 안에서도 착한 캐릭터라는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외적으로는 재벌이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이수의 연민이 묻어나는 장면을 통해 밉지 않은 부분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재벌X형사’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건 진이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올백머리에 두가닥 내린 헤어 스타일이었다. 무스를 잔뜩 바른 머리가 설탕을 잔뜩 바른 탕후루와 비슷해 ‘탕후루 머리’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안보현은 ‘탕후루 머리’의 탄생 배경에 대해 “원래는 그냥 올백으로 했었는데 제가 이전에 맡은 ‘이태원 클라스’의 장근원 캐릭터와 비슷하더라. 조금 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앞머리 두 가닥만 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머리를 고정하려면 정말 오래 걸린다. 스태프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앞머리 두 가닥은 눈썹에 고정시키다 보니 나중에 눈썹이 빠져 땜빵이 생기더라. 많은 모낭과 모공을 잃었다”며 웃었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한 안보현은 올해 데뷔 10년 차다.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멜로와 장르물을 오가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 했지만 안보현은 여전히 배우로서 갈 길이 멀다고 손사레를 쳤다.그는 “한시름 놨다는 생각은 안 든다. 중압감과 압박감은 더 커졌다. 제가 잘하는 연기가 딱히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크다. 이번 작품과 차이가 큰 차기작을 선택하려고 노력한다. ‘이태원 클라쓰’를 하다가 로맨스인 ‘유미의 세포들’을 하고, 갑자기 군법정물 ‘군검사 도베르만’을 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배우가 아닌 ‘개인 안보현’으로서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는 그는 예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안보현은 ‘백패커’,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 예능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출연한 예능들이 많지 않지만 고집하는 것 중 하나는 무조건 리얼 예능이었다. 웃기고 싶은 목적보다는 배우로서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나가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두 번째 이유는 할머니였다. 안보현은 “예능을 하면 할머니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나를 볼 수 있지 않나. 재방송도 계속 하고. TV에 자주 나오니까 드라마 10편 하는 것보다 예능에 나오는 걸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더라”고 했다.안보현은 그래도 할머니가 ‘재벌X형사’ 만큼은 꽤나 좋아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가 ‘재벌X형사’에서 내가 웃기게 나온다고 제일 좋아하셨다. 할머니 친구분들께서 할머니한테 ‘손주가 엄청 웃기다’고 연락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티는 안내시지만 자랑하시더라”며 미소 지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4 08:00
드라마

[RE스타] 안보현, 진지함과 능청스러움 오가는 ‘재벌X형사’

올빽에 무심하게 한 가닥 떨어뜨린 머리카락. 셔츠 깃을 재킷 밖으로 꺼내 놓는가 하면 청청 패션까지 소화하는 매력.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하루아침 얼떨결에 강력팀 형사가 된 재벌 3세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통쾌함과 재미를 동시에 안기고 있다.올해 1월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펼쳐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진이수는 재벌3세지만 회사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백화점 건물 전체를 빌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었지만 딱히 변호사로 일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진이수는 친구 김영환(최동구)을 공격하던 일가족 살인범을 잡게 됐고, 변호사 특채로 얼떨결에 경찰이 된다. 함께 일하게 된 팀원들이 진이수를 경계하며 팀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진이수는 꼬박꼬박 사무실로 출근하며 형사의 일을 배운다.안보현은 상명하복과 규율이 우선인 경찰조직 안에서 자신의 재력과 인맥을 십분 활용하며 골치아픈 사건들을 속전속결 해결하는 진이수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슈퍼카를 몰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천진난만하게 경찰서와 사건 현장을 오가는 철부지 재벌3세의 모습을 안보현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얄미운데 싫지 않은’ 캐릭터로 만들어 냈다. 또한 범인을 검거할 땐 몸 사리지 않는 거친 액션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수사물만의 재미와 볼거리를 더했다. 실제 안보현은 극중 진이수가 요트를 모는 장면을 위해 요트 조정 면허를 취득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배우가 되기 전 복싱 선수였던 안보현은 탄탄한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경찰, 군인 등 액션이 필수인 배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로 데뷔한 안보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최고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 단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에서 악역 장근원 캐릭터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활약하며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첫 타이틀롤을 맡은 ‘군검사 도베르만’은 시청률 10.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이뤘다. 안보현은 멜로 연기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유미의 세포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로맨스 장르 남자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연기도 탁월하게 표현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증명했다. 스크린에도 도전해 지난해에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현재 종영까지 4회를 남겨 둔 ‘재벌X형사’ 역시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재벌X형사’는 초반에는 6%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의 매력과 등장인물들의 케미가 살아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주연 배우 안보현의 활약이 자리한다. ‘마이네임’과 ‘재벌X형사’로 안보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김바다 작가는 안보현에 대해 “비주얼, 연기, 인성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뛰어난 드문 배우라고 생각한다. 액션신을 소화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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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안보현 #재벌 #인과응보.. ‘재벌X형사’ SBS 부흥 시동

돈 많고 뒷배도 빵빵한 재벌 3세가 형사가 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자신했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등 SBS 히트작들의 명예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느껴진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SBS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데몬’이 연달아 흥행에 부진했기에 자연스레 ‘재벌X형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재벌X형사’가 SBS 드라마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지, 관전 요소를 짚어봤다. ◇ 안보현, 복서 출신의 진짜 ‘액션신’ 안보현이 돌아왔다. 로코면 로코, 액션이면 액션, 영화와 TV드라마를 오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그가 이번에는 철부지 재벌이 된다. ‘재벌X형사’에서 안보현은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얼떨결에 재벌 3세에서 형사가 되는 진이수 역을 맡았다. 안보현은 역할을 위해 유산소 운동으로만 체중감량을 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 날카로운 턱선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이를 실감케 한다. 안보현은 실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 전국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재벌X형사’에서 그의 실감 나는 액션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안보현은 최근 ‘재벌X형사’ 제작발표회에서 대부분의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보현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는 맨손 액션부터 칼, 총, 삼단봉 액션까지 무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또 tvN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자동차 와이퍼를 이용해 적을 해치우는 등 고난도 액션으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안보현이기에 ‘재벌X형사’ 에서 선보일 액션에 관심이 쏠린다. ◇ 수사물에 ‘재벌’ 한 스푼 그간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 있었지만 ‘재벌X형사’는 ‘재벌’이 가진 능력치를 이용해 차별화를 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수사물들 주인공이 막대한 권력을 지닌 빌런들을 상대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면, 진이수는 정반대다. 노는 데 목숨 걸었다고 할 정도로 철부지이지만 어릴때부터 스카이다이빙, 헬기 조종사까지 온갖 자격증을 취득한 덕에 능력치는 최고다. ‘그렇기에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김재홍 PD는 “진이수의 히어로 능력치는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영 앤 리치(젊고 부유한)가 아니라 웜 앤 리치(따뜻하고 부유한)리더형 히어로”라고 기대를 높였다.조서경 드라마 평론가는 “수사물에서 형사가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경우들이 서사에 장애물이 되곤 한다. 그러나 형사가 ‘재벌’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러한 장애물을 손쉽게 걷어낼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다”고 예상했다.◇ SBS 인과응보 유니버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이들 모두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공통점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이란 점이다. ‘재벌X형사’ 역시 주인공 진이수를 필두로 악인 처단을 주 소재로 한다.다만 김재홍 PD는 “장르적 통쾌감을 이어나가는 권선징악 서사를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기본 베이스가 추리 수사물이기 때문에 매회 신선하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을 구성했으며, 그간 보지 못한 캐릭터들을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재벌X형사’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진이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는 강력팀 형사들과 그외 조력자들이다. 첫 체포가 첫 키스보다 짜릿하다고 할 만큼 워커홀릭인 강력1팀 팀장 이강현은 박지현이 연기한다. 짧은 경력에 팀장을 달만큼 능력자다. 그러나 그 앞에 재벌3세 출신 진이수가 낙하산으로 등장하고, 자존심이 상하게도 자꾸만 신세를 지게 된다. 머리도 좋고 센스도 좋은데 일을 안 하는 직원도 있다. 그런 강력 1팀 팀원 최경진은 김신비가 맡았다. 워낙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진이수가 팀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사는 게 더 재미있어진다. 매력적인 외모에 고상한 말투를 지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 윤지원은 정가희가 맡았다. 진이수 주변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등을 앞장서서 해결해 줄 조력자다. 이들이 힘을 합쳐 통쾌함을 안길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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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박지현 ‘재벌X형사’로 재회… SBS 금토극 인기 이을까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주인공 안보현, 박지현의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1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15일 SBS 새 드라마 ‘재벌X형사’가 오는 1월 첫 방송된다. ‘재벌X형사’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으로 맞서는 재벌 3세 형사의 수사기를 그린 작품.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시리즈, ‘원더우먼’ 등 호쾌한 권선징악 서사로 인기를 끌었던 SBS 금토극이 2024년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또한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의기투합해 코믹 액션 수사물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 이수 역으로 출연한다. 진이수는 재벌가의 막대한 재력과 인맥은 물론 번뜩이는 두뇌 회전력, 놀다가 체득한 각종 액티비티 스킬까지 총동원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재벌 잡는 재벌이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 ‘이태원 클라쓰’, ‘마이 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안보현의 활약이 기대된다.박지현은 강력계 최초의 여성 팀장인 이강현으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이강현은 범인 체포에 목숨을 건 베테랑 형사이자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 하지만 원치 않게 수사 파트너가 된 눈엣가시 진이수를 만나며 형사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한다. 박지현은 소탈하고 걸크러시 매력 넘치는 형사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유미의 세포들’ 이후 다시 만난 안보현과 박지현의 케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두 사람은 ‘유미의 세포들’에서 위장 남·여사친의 관계성을 보여주며 검증된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수사 파트너로 재회한 안보현과 박지현이 선보일 색다른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2024년 1월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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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인정이었는데…지수‧안보현, 공개열애 2개월 만에 결별 [종합]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 중 최초로 열애를 공식화한 데다가 블랙핑크의 전세계적 인기에 이들의 열애 사실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도 높은 관심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지수가 안보현과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안보현과 지수가 결별한 게 맞다”며 “다만 결별 시기나 사유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 측면이라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를 공식화했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로서 첫 열애 인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국 CNN은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 관련, K엔터테인먼트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고 집중조명하면서 “K팝 아이돌의 열애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최근의 K팝 업계는 가수들의 연애를 금지하는 계약 조건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야후 재팬, 중국 시나연예, 라이스스타일 아시아 등 여러 외신들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당시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으나, 두 달간의 공개 열애를 마치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로 글로벌 K팝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발돋움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 출연해 신스틸러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에 본격 데뷔한다는 소식이 이날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안보현은 지난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해 ‘군검사 도베르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했다. 올 12월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하며, 현재는 내년 1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재벌형사’를 촬영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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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지수·안보현 열애 집중 보도...“열애 공식 인정, K엔터 업계 이례적”

외신도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의 열애에 집중했다. 미국 CNN은 3일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 관련, K엔터테인먼트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FN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두사람의 열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양 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CNN은 또 “K팝 아이돌의 열애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최근의 K팝 업계는 가수들의 연애를 금지하는 계약 조건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블랙핑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매체는 “제니, 지수, 리사, 로제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빠르게 올랐다”면서 “2019년 코첼라 축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작년에는 타임지의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라고 높게 평했다. 이 밖에도 일본 야후 재팬, 중국 시나연예, 라이스스타일 아시아 등 여러 외신들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안보현은 지난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해 ‘군검사 도베르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했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로 글로벌 K팝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7세 차이로 지난달 영화 ‘밀수’ VIP 시사회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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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차이’ 안보현♥지수, 핑크빛 열애 중…“알아가고 있는 단계” [종합]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사랑에 빠졌다.3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지수와 안보현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또한 “안보현이 지수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두 사람의 열애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지수의 집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됐다. 안보현은 직접 차를 운전해 지수의 집을 방문한 뒤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지수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로 해외를 돌고 있으며, 안보현 또한 tvN 드라마 ‘이번생도 잘 부탁해’와 예능 프로그램 ‘부산 촌놈 in 시드니’ 촬영을 연이어 소화했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20일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밀수’의 VIP 시사회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한편 안보현은 1988년생, 지수는 1995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살이다. 지수는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3월에는 첫 솔로곡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에는 JTBC ‘설강화’에 출연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안보현은 지수의 데뷔년도와 같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했다.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넷플릭스 ‘마이 네임’, tvN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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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지수와 열애 인정…“좋은 감정 갖고 알아가는 단계” [공식입장]

배우 안보현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3일 일간스포츠에 “안보현과 지수가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안보현과 지수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바쁜 일정에도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안보현은 1988년생, 지수는 1995년생으로 이들의 나이 차이는 7살이다. 안보현은 지난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해 ‘군검사 도베르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서하 역을 맡으며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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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안보현의 깨질 듯 연악하고 섬세한 얼굴 [RE스타]③

“전작들 캐릭터가 강렬한 편이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배우 안보현이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를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얼굴을 그려낸다. 내면에 켜켜이 쌓인 아픔부터 코믹함과 유쾌함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안보현만의 캐릭터를 빚어가고 있다. 안보현은 1일 일간스포츠에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극중 지음으로 인해 무덤덤함에서 벗어나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서하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안보현은 과거 아픔을 지닌 재벌 2세 문서하를 연기한다. 서하는 지음의 18회차 인물 주원과 함께 했던, 그 시간에 머물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주원에게 엄마의 친구 딸인 주원은 첫사랑이었고 세상의 전부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원까지 잃자 서하의 세계는 닫혀버린다. 안보현은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픔과 쓸쓸함을 묵직하게 그려낸다.이 같은 안보현의 모습은 낯설고 새롭다. 안보현은 그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강렬하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태원 클라쓰’에선 금수저지만 열등감 가득하고 비열한 근원을, ‘카이로스’에선 냉정한 비즈니스맨 도균을, ‘마이네임’에선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를 연기했다. 첫 주연을 맡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 역으로 활약했다. 큰 키를 비롯해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거칠고 강렬한 인물들과 달리, ‘이생잘’의 서하는 정적이고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다. 안보현 또한 서하를 연기하는 것이 도전이었다. 우선 8kg 가량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인 변신을 꾀했다. 또 안보현은 원작 캐릭터의 특징이나 정서를 참고하고 대본을 충실히 보며 서하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생잘’은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외피를 둘렀으나 극중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서하도 세상에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연약하고 언젠가 깨질 듯 아슬아슬한 캐릭터다. 안보현도 “전작들과 다르게 서하는 내면에 그늘이 가득한 인물이다. 그로 인해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 쉽지는 않았다”며 “서하의 포커페이스와 무덤덤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2007년 모델로 데뷔한 후, 지난 2014년 드라마 ‘골든 크로스’를 통해 배우로 행보를 넓혔다. 이후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독고 리와인드’, ‘그녀의 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해왔다.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가 하면 때로 짠내 나는 짝사랑, 때로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면서 유쾌하고 설렘을 자아내는 인물로 사랑 받기도 했다. 안보현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더 진하게, 가슴 아픈 서하의 내면부터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과거 세상의 전부이자, 현재 ‘입덕’을 불러일으키는 지음 역의 배우 신혜선과 호흡이 중요할 터. 안보현은 “당돌한 지음의 방식이 에너지 넘치는 혜선 배우와 잘 어울렸다”며 “그 덕분에 현장에서도 케미가 좋았고 같이 상의를 많이 하며 한 신, 한 신 만들어 나갔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과거들이 나오면 앞서 방영된 회차들과 또 다른 영상미와 볼거리가 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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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이생잘’‧’킹더랜드’, 주말 안방극장 로맨스로 물들일까

올 여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스 장르 드라마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와 JTBC ‘킹더랜드’가 같은날 나란히 베일을 벗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인 두 작품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닥터 차정숙’, ‘낭만닥터 김사부3’가 주말 안방극장을 떠난 상황에서 또 한번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첫방송된 ‘이생잘’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같은 날 약 1시간 뒤 첫방송된 ‘킹더랜드’는 5.1%를 기록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3’, ‘구미호뎐1938’ 등과 같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시즌제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3%대로 출발하는 드라마들과 비교해 순조로운 출발이다. ◇신혜선♥안보현vs이준호♥임윤아방송사들이 월화-수목 드라마를 페지하고 토일드라마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두 작품 모두 캐스팅에 믿고 보는 배우들을 내세웠다. ‘이생잘’은 배우 신혜선이 극을 단단히 이끈다.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사랑 쟁취에 나섰다. 신혜선은 판타지 로맨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을 포함해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 등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 흥행 불패’의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데다 “‘이생잘’이 로맨스 판타지 중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여기에 배우 안보현이 의기투합했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던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로맨스에 도전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낸 안보현은 ‘이생잘’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감량하며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혜선과 비주얼 커플로 뒤지지 않는 투샷을 만들고 있다.단연 ‘킹더랜드’도 최강 비주얼 커플로 꼽힌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캐스팅을 두고 “3대가 덕을 쌓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다.이준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전작을 하면서 많은 감정의 골을 겪었다. 애절하고 절절한 드라마였다”며 “이번엔 머릿속을 비우면서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이준호는 가볍고 쾌활한 분위기의 작품 속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또 첫방송에서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위 수트발로 여심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임윤아는 또 한번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낸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공조’ 1, 2편, ‘엑시트’ 등에서 쾌활한 분위기로 큰 사랑은 받은 그는 “능동적이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던 것도 떠올랐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룹 2PM의 이준호와 소녀시대 임윤아는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하며 쌓아온 친분으로 앞으로 티키타카 호흡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그 시절로 돌아가 대화하는 게 많더라. 드라마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환생 판타지vs코믹두 작품 모두 로맨스 장르이지만 여기에 ‘이생잘’은 판타지를, ‘킹더랜드’는 코믹 요소를 녹여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탄탄한 작품성을 일찍이 예고했다. 첫방송에선 19번째 인생을 살게 된 지음이 인생 18회차에서 만난 문서하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음은 19회차에서 9살 무렵 전생의 기억이 돌아와 고등학생이 된 서하를 애틋하게 지켜보다가, 훗날 서하가 근무하는 호텔에 입사 지원한다. 극 말미엔 드디어 이들이 대면하는 면접이 이뤄졌고 반지음은 “저랑 사귀어 보실래요?”라며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보였다. ‘킹더랜드’는 불편한 첫만남부터 충격적인 재회까지, 우연 같은 인연으로 달콤살벌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드라마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첫방송에선 7년 전 구원과 사랑이 각각 킹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시절 악연이 그려졌다. 구원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진 이상한 고객이라고 굳게 믿은 사랑이 “변태 고객님”이라는 독설까지 날린 것. 두 사람의 머릿속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남아버렸으나, 시간이 지나 사랑이 일하는 킹호텔에 구원이 신입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등 우연이 이어졌다. 이후 물건을 찾으러 온 구원이 화장실 벽을 사이에 두고 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한번 우연과 악연이 겹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과 ‘킹더랜드’는 모두 두 남녀의 예상치 못한 첫만남부터 호텔을 배경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은 지음의 인생 19회차에서 서하와 사랑이 이뤄질지, ‘킹더랜드’는 반복된 우연이 구원과 사랑을 어떻게 연인으로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같은 날 출발한 두 작품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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