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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봉석이 군대 간다…‘해병대 입대’ 이정하, ‘무빙2’ 출연도 불발 [왓IS]

배우 이정하의 ‘무빙’ 시즌2 합류가 불발됐다.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정하는 내년 1월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로써 이정하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시즌2(이하 ‘무빙2’) 출연도 무산됐다. ‘무빙2’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무빙’의 후속편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로, 극중 이정하는 김두식(조인성), 이미현(한효주)의 아들이자 비행능력을 가진 김봉석을 열연, 눈도장을 찍었다.‘무빙’은 공개 당시 그해 디즈니플러스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에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시즌2 제작를 공식화했다. 전작에 이어 강풀 작가가 집필하고, 영화 ‘터널’, ‘비공식 작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한 드라마는 내년 크랭크인을 앞둔 상태로, 이정하는 입대 일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한편 이정하는 현재 쿠팡플레이·지니TV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출연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14:57
산업

'화려한 날들' 재벌 자제들의 임관식

재벌 자제들의 ‘화려한 임관식’이 다시금 화제다. ‘임관식 하객’ 면면이 시선을 끌었고, 정치권에서도 논평을 내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재벌 자제들의 장교 임관식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로 각광 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이지호 신임 소위가 지난달 28일 해군 장교로 정식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 삼성가와 대상가의 오너가들이 총출동했다. 삼성가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4명이 모습을 보였고, 대상가에서는 임세령 대상 부회장, 임성민 대상홀딩스 부사장 등 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과 임세령 부회장이 2009년 이혼 이후 16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동시에 포착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해군에서 매체들에 임관식을 적극적으로 오픈하면서 뜨거운 취재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지호 소위가 임관자들을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아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무선 마이크를 차고 대열 정중앙 앞줄에 선 그는 “받들어총” 등의 구호를 외치며 늠름하게 통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계급장 수여식에서는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이 소위의 양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재벌 오너가가 함께 거수 경례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임 부회장도 환한 미소로 아들을 맞이했는데 이날 착용했던 코트, 가방, 선글라스 등의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품목은 품절 사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고, 임 부회장의 ‘올블랙’ 패션은 아들 못지않은 화제가 됐다. 이 소위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재벌 자제들의 임관식과 장교 출신 이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의 임관식도 화제였다.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는 엄마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비롯해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까지 참석했다. 삼성가처럼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부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임관식의 의미를 더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은 재벌가의 자진 입대와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기도 했다. 논평에서 “그동안 재벌가의 어두운 소식만 접했던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재벌가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가들의 입대는 자연스럽게 취재 경쟁이 붙으면서 널리 알려지는 것 같다. 기업 입장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에 취재 등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어떤 기업의 경우 병역 의무를 얘기할 때면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대비되는 자진 입대와 장교, 해병대 입대 등의 군필 이력은 재벌들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이번 삼성가의 임관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들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한국 최고기업 재벌회장 아들이 미국시민권도 포기하고, 군대 입대하는 모습 너무너무 보기가 좋고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조국에서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생활을 하고 있는 이지호님, 칭찬받아 마땅합니다”라는 평도 따랐다. 최민정 씨의 임관 당시에도 “자랑스럽다”, “멋진 장교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한편 오너가들은 장교 및 해병대 출신의 이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공군 통역장교 출신이고,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학생군사교육단(ROTC)으로 지난 2007년 중위로 전역했다. 김동관 부회장과 아버지 김승연 회장은 모두 공군 ROTC 출신이다. 김 부회장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도 공군사관후보생으로 군복무를 했다. 정기선 회장의 아버지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서울대 ROTC를 나왔다. 이들 부자는 ROTC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곤 한다. 정 이사장은 ‘ROTC의 날’ 모임에 대부분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2023년 육군 ROTC 동계훈련장에 12대의 커피차를 보낸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2.03 06:30
드라마

‘친애하는 X’ 김영대 “정말 만족스러운 작품…군백기 불안하지 않아” [IS인터뷰]

“작품 공개되기 전에 가편집본을 먼저 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보통은 걱정이 되는 작품도 있는데 이 작품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더라고요.”배우 김영대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애하는 X’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달 6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대는 극중 백아진을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 역을 맡았다.김영대는 “촬영하기 전까지도 굉장히 좀 부담도 됐던 작업이었다”라면서도 “이응복 감독님이 연출을 맡아 주셨고, 또 아진을 연기한 김유정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품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 진짜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준서는 어린 시절 부모의 재혼으로 백아진과 남매가 되면서 특별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백아진의 은밀한 일들을 뒤에서 도우면서도 동시에 갈등도 느끼는 캐릭터다.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해야 했던 김영대는 “일단 어려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초반에는 순애보 같고 모든 걸 다 퍼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갈수록 생각과는 다른 인물인 것 같다”며 “아진을 구원해내야 한다는 환상 속에 빠져서 자기의 사랑을 애써 외면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사랑’이라는 감정에는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있을 수 있는데 준서에게 사랑은 고통과 아픔, 갈등 같은 좋지 않은 감정들로 표현되는 것 같았어요. 촬영장에 갈 때 항상 뭔가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느낌이었죠. 말보다는 침묵과 눈빛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고 했어요.” 특히 김영대는 호흡을 맞춘 김유정에 대해 “정말 존경스러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백아진을 연기하는 김유정을 보고 1차적으로는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동료로서는 안쓰러웠어요.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지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죠. 저보다 동생이지만 전혀 동생 같지 않고 정말 선배 같아요.”1996년생인 김영대는 올해 만 29세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데뷔해 ‘펜트하우스’ 시리즈, ‘별똥별’,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손해 보기 싫어서’, ‘달까지 가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쉴 틈 없는 20대를 보냈다.김영대는 “쉬지 않고 작품을 했던 건 가장 빨리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서였다”라고 돌아보며 “군 입대는 저에게 쉼표고, 이제 한 챕터가 끝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20대를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보냈다는 그는 지금은 “이제는 조금 평안해졌다. 감사하게도 ‘친애하는 X’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 또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지었다.군 입대로 공백기가 생기는 것이 불안하거나 걱정될 법도 하지만 김영대는 “걱정은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군대를 갔다 와서도 오디션 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할 것이고 진짜 신입 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제대 후가 저한테는 새 출발처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06:00
연예일반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길” 김수혁 측 반격… 故 김새론 유족과 공방 격화 [왓IS]

배우 고(故) 김새론과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핵심 증거의 진위 공방으로 번지며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며 “언론플레이에 따른 왜곡을 중단하고 본질적인 질문에 먼저 답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새론 유족 측을 향해 △ ‘고인이 김수현 배우 때문에 고통받다 사망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지 △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공개한 사진을 ‘미성년 시절 촬영본’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는지 △ 가세연이 주장한 ‘2019년 여름 이전 고인의 미성년 시절 교제를 입증하는 수천 장의 사진’의 실존 여부 등을 물었습니다.이어 김수현 측은 “방송을 막을 힘도 없고 그러한 시도도 없다. 방송사로부터 방송 연기 결정을 통보받았을 뿐”이라며 “오히려 ‘반론만 제대로 담아주신다면 안심이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지난달 8일 김새론 유족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고, 제작진은 이미 김수현 측 인터뷰를 마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유족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일부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으나, 방송을 2일 앞두고 돌연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주장이다.유족 측이 제공한 자료에는 “남은 시간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 라고 하면 안 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 가서 그런 건 아냐” 등 고인이 2017년 9월28일 작성한 메모가 포함돼 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아울러 김새론 측은 “SBS PD가 이 메모를 고 변호사에게도 제시해 확인을 거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을 통해 “메모에 ‘군대’라는 단어가 없다”고 밝혔고, 이후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며 증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김새론 측은 이를 반박하며 “우리는 인터뷰 당시 메모 원본을 프린트해 제공했고, 파일 형태로도 SBS 측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PD와의 사후 통화에서도 ‘유족 측이 제공한 것 그대로를 고 변호사에게 보여줬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한 “(김수현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 커리어를 위해 우리에게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곧 발표될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달라”면서 “새론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 및 수사에 성실히 임했고 수사기관에서 ‘언론 접촉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권고해 고 변호사의 일방적인 언론플레이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지난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미성년이던 시절부터 약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제기했다. 더불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약 7억 원의 위약금 청구 내용증명을 보냈다고도 밝혔다.이에 대해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눈물로 반박했다. 이후 유족 및 ‘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총 120억 원의 민·형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을 포함한 고소·고발 절차도 진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0:55
드라마

‘친애하는 X’ 김영대 “군백기 전혀 불안 X…제대 후에도 신인처럼 열정적으로” [인터뷰①]

‘친애하는 X’ 김영대가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지난 2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출연한 김영대와 인터뷰를 가졌다.김영대는 ‘친애하는 X’를 마지막 작품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긴 공백기에 대한 불안함은 없냐는 질문에 김영대는 “저는 전혀 없다”고 자신있게 답했다.김영대는 “저는 군대를 갔다 와서도 오디션 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할 것이고 진짜 완전 신입 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제가 이루었던 것들에 대한 초조하거나 (인기가)내려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저한테는 새 출발처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가서도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각오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대는 백아진을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 역을 맡았다.현재 10회까지 공개됐으며, 오는 12월 4일 최종 11, 12회가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7:00
스타

故김새론 측, 김수현과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 추가 공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어머니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하며 친필 편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추가 공개했다.어머니는 26일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 본다”며 “수사기관에서는 각 당사자들에게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권고를 했고, 저희는 수사기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라고 하는 고상록 변호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게시글 등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추가 증거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어 “김수현 측은 지금까지 저희의 증거들이 모두 조작되었다는 등의 프레임을 씌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오늘 추가적인 자료들이 공개되더라도 김수현 측은 같은 주장을 할 것”이라며 “증거들의 조작 여부 등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만간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로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바람이 있다면 이 보도자료를 마지막으로 양측은 언론 대응을 그치고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머니는 김새론 지인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고 진술하는 녹취록을 공했다. 이 녹취록에는 ‘저 ○○이랑, 론(김새론)이랑 제주도 갔을 때도 수현 오빠가 공항에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그때 론이가 열여덟인가?’라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어머니는 “김새론의 많은 지인들은 김새론의 고양이 이름이 본래 ‘팥떡’이와 ‘꿀떡’이었는데 김수현으로 인하여 ‘달’과 ‘구름’으로 바꾼 것이고, 그 이유는 김수현이 과거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들을 포렌식해 추출한 메모도 공개했다. 이 메모에 대해 어머니는 “김수현은 2017년 10월 23일 입대하였고 위 메모는 입대하기 25일 전쯤 작성되었다”고 부연했고, 메모 내용은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 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 가서 그런 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게 나이고’, ‘오빠가 나를 정말로 다시 만날 생각이여서 그런 말 한 거면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린다기보단 그냥 계속 좋아할 수 있어’ 등이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위 메모를 통하여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7년 9월 28일 메모 작성 이전에 이미 연인 관계였던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김새론과 김수현이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도 공개하며 “이들은 서로에게 ‘♡’를 표시하거나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보고 싶다, 이쁘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위 메시지를 두고 연인 간의 메시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내려고 했으나 전달하지 못했던 자필 편지도 공개하며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고, 마지막 방법으로 위 편지를 작성한 후 친구와 함께 김수현이 거주하는 아파트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려 하였다. 그러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을 때 김수현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전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이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머니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당한 기간 동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 사실은 인정하고 있으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이 된 후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등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으로 고소했으며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6 17:56
프로야구

'득표율도 괴물' 88% 휩쓴 안현민, 신인상 영예 "내년엔 최고를 논하는 상 받겠다" [KBO 시상식]

KT 위즈의 '괴물' 안현민이 인생에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민은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안현민은 기자단 유효 125표 중 110표(88%)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신인상에 올랐다. 정우주(한화)가 5표, 성영탁(KIA) 송승기(LG)가 각각 3표로 뒤를 이었다. 안현민은 2018년 강백호(한화 이글스) 2020년 소형준에 이어 KT 소속으로 세 번째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현민은 올 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448에 장타율은 0.570으로 이 둘을 합한 OPS가 1.018에 달한다. 타율은 리그 2위, 홈런 10위, 장타율 3위, 그리고 출루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는 2022년 KT에 입단한 프로 4년 차 선수지만, 지난해까지 출전한 1군 경기가 16경기에 불과해 올 시즌 신인상 후보 조건은 충족했다. 4월 말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달 늦게 시즌을 시작한 그는 8월 2일 규정 타석에 진입했을 때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1위에 오를 정도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무대에 오른 안현민은 "저를 좋게 봐주신 모든 기자들께 감사드린다. 영광스러운 상을 KT 이름을 걸고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인왕이 내 개인이 이뤄낸 상이라기 보단, 팀 구성원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현역(취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일취월장했다. 그는 "나도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와서 활약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로 인해 많은 선수가 현역으로 입대를 해서도 준비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신인으로서 이 상을 받았지만, 내년엔 더 좋은, 최고를 논하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5:19
스타

박보검, 헤어숍 오픈한다 [공식]

배우 박보검이 이상이, 곽동연과 함께 헤어숍을 오픈한다고 19일 tvN 측이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첫 방송 예정인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 국가 자격증이 있는 박보검과 그의 찐친 이상이, 곽동연이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헤어숍 운영기를 담는다. 군복무 시절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보검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과거 군대 동기들의 머리를 깎아주며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적 있다던 박보검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 박보검은 이미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습 중이라고 전해진다. 머리를 다듬는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줄 박보검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이는 섬세한 관찰력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을 사람들과 살갑게 소통하며 헤어샵을 동네 사랑방처럼 만들어갈 이상이의 매력이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끝이 야무진 살림 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던 곽동연은 일당백 ‘프로 일잘러’의 면모를 뽐낸다. 오랜 자취 경력으로 요리부터 소소한 수리까지, 헤어샵에 어떤 난관이 닥쳐도 무엇이든 도와주고 해결한다고. 특히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은 약 1년간 ‘보검 매직컬’을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헤어숍 장소 선정부터 리모델링, 인테리어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작품을 통해 시작된 인연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세 사람이 진심을 담아 준비한 ‘보검 매직컬’에서 어떤 마법 같은 웃음과 온기가 피어날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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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소음 없이 음악만 하고 싶어”… 각종 논란 속 심경 고백

가수 MC몽이 신곡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12일 MC몽은 자신의 SNS에 “10집 수록곡 공개. 제목 ‘너에게 쓰는 노래’”라며 “여기 공간은 소음이 없길 바라며 음악만 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노래가 어떻게 이어질지 아직 저도 모르겠다. 부디 더 아름다워지길 노력한다”며 “그냥 한줄 가이드다. 믹스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겨우 이것뿐”이라고 털어놨다.앞서 MC몽이 무심코 공개한 자택 내부 인테리어 속 유대인 학살자 아돌프 히틀러의 그림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글로벌 K팝 팬들과 누리꾼 일각에서 “역사적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따랐고, 그의 과거 병역 기피 혐의 및 구설이 함께 재부상했다.이에 MC몽은 이날 오전 히틀러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며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해명했다.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도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11일 자신의 SNS에 손목에 직접 낸 상처를 공개하며 “XX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XX 같은 짓이었다. 삶은 소중하며,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젠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실제로 MC몽은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는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MC몽은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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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죄송” MC몽, ‘히틀러 그림’ 뒤 줄줄이…급기야 ‘손목 상처’ 공개 [종합]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히틀러 그림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과거 구설 재부상에 억울함을 드러냈다.MC몽은 11일 자신의 SNS에 손목에 직접 낸 상처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그는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고 운을 뗐다.이어 “XX 시도 10분 후 경찰이 도착했을 때 눈물이 통제되지 않았다”며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울컥 쏟아냈다”고 경찰 출동 당시를 떠올렸다.MC몽은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 뿐이었다”며 “강남을 벗어나 행복해지고 싶어 이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십니까.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입니다. 아직도 ‘1박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십니까”라며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라 싸웠다”고 강조했다.그는 “XX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XX 같은 짓이었다. 삶은 소중하며,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젠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MC몽이 무심코 공개한 자택 내부 인테리어 속 유대인 학살자 아돌프 히틀러의 그림이었다. 글로벌 K팝 팬들과 누리꾼 일각에서 “역사적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이 따랐고, 그의 과거 병역 기피 혐의 및 구설이 함께 재부상했다.이에 MC몽은 이날 오전 히틀러 그림에 대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며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해명했다.지난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도 “원래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MC몽은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 등으로 입영을 연기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는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MC몽은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한편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돌연 원헌드레드 업무에서 배제됐고, 지난 7월 건강 악화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고 유학을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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