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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은우, 입대 앞두고 전한 진심 “잊지 말아줘”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차은우는 지난 24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고맙고 감사한 사람들 만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로하(팬덤명)도 보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왔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이어 “많이 보고 싶겠지.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그래도 앨범, 영화, 드라마 다 나오니까 잊지 말아달라”며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차은우는 “나는 (군대에) 가서 더 발전해서 올 것이다. 여러 가지 해보고 싶은 게 많다. 그러니까 우울해하지 말아라”라며 “앨범, 영화, 드라마 보다 보면 ‘은우 나왔네?’ 할 것”이라며 밝은 위로를 전했다.끝으로 “많이 보고 싶을 거야. 그리울 것 같아”라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차은우는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8:58
뮤직

‘이경실 子’ 손보승 입대, 세 살 아들과 작별 ‘먹먹’ (‘조선의 사랑꾼’)

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입대한다.28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의 입대 당일 모습을 공개한다. 26살 아빠 손보승과 세 살 아들 이훈이 눈물의 작별을 맞이한다.선공개 영상에서 손보승은 어린 아들을 목말 태운 채 훈련소로 향했다. 그는 “이훈아 아빠 군대 간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입소식을 맞이했다. 훈련소 앞에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와 함께 아이스크림 푸드트럭까지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엄마 이경실은 “이훈이 어서 오라고 밴드가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아무것도 모른 채 아빠의 어깨 위에서 해맑게 웃던 이훈은 훈련소 안으로 들어섰고, 선배 장병들의 환호 속에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점차 이별의 그림자로 물들었다. 이훈은 “이제 다 했어 아빠?”라며 아빠에게 안겼지만 손보승은 “아냐 아빠 이제 가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아빠한테 뽀뽀해 줘”라며 이별의 준비를 했으며 군대 간다는 아빠의 말에 이훈음 아빠를 꼭 끌어안았다. 이에 손보승은 아들에게 “괜찮아 놀러 갔다 올게 아빠”라며 애써 밝은 모습으로 아들을 위로했다.이를 보던 김국진은 “저게 가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이라며 부자의 이별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1:24
스타

트와이스 정연, 배우 데뷔…”’신병: 더 무비’ 긍정 검토” [공식]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영화 ‘신병: 더 무비’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22일 ‘신병: 더 무비’ 측은 일간스포츠에 “정연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며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정연은 극중 간호장교를 연기한다. ‘신병: 더 무비'는 드라마 ‘신병’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군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신병’ 시리즈는 군대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 시즌3까지 방송됐다. 정연은 지난 2015년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2 11:07
예능

[TVis] KCM “연대보증 빚 상속될까봐 가족 공개 못했다” 고백 (‘4인용식탁’)

가수 KCM이 13년 동안 자녀의 존재를 숨긴 배경을 밝혔다. KCM은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 23년 지기 절친이자 동갑내기인 가수 김태우와 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KCM은 최근 열세 살 난 딸의 존재 및 아내의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날 절친들이 자녀의 존재를 숨긴 이유에 대해 묻자 KCM은 “결혼을 너무 빨리하고 싶었는데, 제 빚이 가족한테 넘어가지 않냐. 그게 너무 무서웠다”고 경제적 이유로 가족관계를 밝히지 못했음을 알렸다. KCM은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대 갔다 오면서 3~4년간 일이 아예 끊겼다. 저한테 조금만 잘해주면 의지해서 더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어려움이 거듭됐던 시절을 떠올렸다. 명의를 빌려줬던 게 화근이었다. 그는 “연대보증이 뭔지 아무 것도 몰랐다. 내 명의로 사기를 쳤는데, 내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돼 모든 화살이 나한테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을 땐 만 원짜리 한 장 빌리기 힘들었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말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KCM은 “태우는 모른다. 얘기하면 나를 도우려고 사방팔방 얘기해서 애를 쓸 것 같았다. 그래서 얘기를 못했다”고 말했고, 김태우는 “이 정도로 힘든 줄 몰랐다”고 답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2:21
예능

[TVis] KCM “절친 김태우 군홧발에 차여 뼈에 금 가” 폭로 (‘4인용식탁’)

가수 KCM이 김태우에게 발로 차여 뼈에 금이 간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KCM은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 23년 지기 절친이자 동갑내기인 가수 김태우와 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두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던 중 군대 이야기까지 하게 됐고,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KCM은 강렬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얘(김태우) 때문에 병원 갔다. 휴가 나왔는데 갑자기 술을 먹더니 특공무술 배워왔다면서 나한테 갑자기 군복 입고 이 사이로 내 눈을 봐야한대. 뒤돌아 있는데 발 코(앞부분)로 엉치뼈를 빡 때린거다. 군화로”라고 말했다.KCM은 “거기서 아프다고 하면 친구로서 창피하지 않냐. 태연한 척 했는데 다음날 앉지 못했다. 군대 쫓아갈뻔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그때 부대 복귀할 때 전화가 왔다. ‘진짜냐’ 했더니 금이 갔다더라. 너무 미안할거 아니냐. 취기에 그랬으니.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전화 끊고 들어가면서 ‘내심 특공무술이 먹히는구나. 간첩 때려잡겠는데?’ 싶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1:29
뮤직

우즈 ‘전역’ 우즈 “‘드라우닝’ 자율주행…설득력 있는 음악으로 돌아올 것” [일문일답]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21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우즈는 지난해 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복무 기간 중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왔다.특히 우즈는 군 복무 중 이례적인 음악 성과를 거뒀다. 2023년 4월 발매한 자작곡 ‘드라우닝’이 지난해 10월부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며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는 등 활동 없이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러한 역주행 열풍 속 전역을 맞이한 우즈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오는 27일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다음은 우즈와 일문일답 전문>Q. 전역 축하드립니다! 먼저 군 전역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처음 입대할 때는 막연히 힘들지 않을까, 시간이 안 가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새 1년 6개월이 훌쩍 지나 전역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Q. 약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셨는데요,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군 생활은 본인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저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드라우닝’이라는 노래가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저까지도 주목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보다 규칙적이고 심적으로 조금은 더 여유 있는 환경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 나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Q. 특급전사로도 선발되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를 하셨는데, 복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첫 행사에 나갔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훈련소를 막 마치고 처음으로 행사를 간 곳이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학군단 모집 홍보 행사였는데, 그날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군인 신분으로 사회에서 가수로서의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니 기분이 신기하고 특별했습니다.Q. 군 복무를 하면서 인간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다른 클래식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여러 악기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고, 드럼·기타·베이스를 다루는 동료들과도 음악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래서 곡을 쓸 때 디테일한 부분을 더 깊이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Q. 군 복무 중 자작곡 ‘드라우닝’이 역주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역주행 당시 소감이 궁금합니다.사실 전역 직전까지도 역주행이 잘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대 안에서 간부님들이나 다른 장병들이 말도 걸어주시고 사인을 부탁하실 때 ‘아, 내가 뭔가 잘 되었구나’ 정도는 느꼈지만 부대 안이라 몸으로 체감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을 통해 여러 글들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소중한 관심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습니다.Q. 반짝 역주행이 아닌 약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소감도 궁금합니다.사실 저는 순위를 크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순간에 대해 생각을 깊게 해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순간들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하기보다는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작업하겠지만, 이런 감사한 순간을 선물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Q. 우즈님 영상에 달린 재치있는 댓글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혹시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나요?제가 부대에 있으니 드라우닝이 혼자 노를 젓고 있다, 자율주행한다는 식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Q. 전역 후 개인적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한 일이 있나요?아무래도 저의 본질적인 일인 음악에 대한 것들을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계획 중인 것 같아요. 앨범과 콘서트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계획하고 있습니다.Q. 향후 앨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앨범 발매 계획이나 어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신지 등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제가 좋아하는 록 장르도 물론 할 거고, 앨범에서 혹은 가사에서 표현하고 싶은 여러가지와 어울리는 무드의 음악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더 노력해서 여러 장르도 시도해 보되, 많은 분들에게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합니다.무즈 여러분, 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든 순간에도 많은 힘을 얻으며 이겨냈던 것 같습니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여러분의 사랑이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군대에서 다시 한 번 많이 느꼈어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이 어디에서든 '우즈의 팬이야'라고 했을 때 자랑스러울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연하게 사랑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무즈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값진지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저를 알아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군 복무 동안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몸둘 바 모르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소중한 관심들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할테니 재밌게 즐겨주세요. 항상 겸손하게 배우며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일 수도 있는 순간들이 모여 저에게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어준 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군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를 지키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 정말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18:54
스타

학전 故김민기 오늘(21일) 사망 1주기 [왓IS]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고(故) 김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김민기는 2023년 가을,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지난해 7월 21일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김민기는 2023년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07:44
프로야구

“야구할 때 가장 행복하잖아요” 이한별이 꿈꾸는 또 다른 독립리거 드라마

야구가 좋아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 이한별(25)이 또 하나의 독립리그 신화를 노린다.이한별은 지난 6월 8일 두산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 입단한 그는 타율 0.370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46으로 활약했고, 그 결과 한 시즌을 다 치르기도 전에 두산 구단의 눈에 들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아직 육성선수 신분으로 퓨처스(2군)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출발이 나쁘지 않다. 이한별은 20일 기준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타율 0.308 5타점 6득점, 출루율 0.349와 장타율 0.487로 활약했다. 특히 프로에 막 입단한 6월, 적응기도 없이 타율 0.357 맹타를 휘둘러 잠재력을 증명했다.두 차례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던 이한별이기에 활약에 의미가 더 깊다. 이한별은 휘문고 3학년, 성균관대 4학년 때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모두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는 "미지명된 후 야구를 그만두려고 빠르게 입대를 선택했다"고 되새겼다.다만 군대에서 야구와 완전히 멀어질 수 없었다. '주먹야구', 베이스볼5 경험이 그를 다시 야구로 이끄는 '불씨'가 됐다. 이한별은 "대학 4학년 때 베이스볼5라는 종목으로 국가대표를 나갔는데, 입대 후에도 운 좋게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컵을 나갔다"며 "야구를 그만두려고 입대한 건데, 야구랑 비슷한 종목을 준비하면서 캐치볼을 다시 했다. 수비 연습도 했다. 그때 다시 느꼈다. '난 야구할 때 가장 행복하구나'라고."'삼수'를 선택한 이한별은 "딱 1년만"을 다짐했다. 그는 "딱 1년만 더 해보자고 생각했다. 후회 없이, 마지막으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야구를 해보고, 안 되면 미련 없이 그만두자고 생각하고 독립 구단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는 "이전의 나였다면 독립야구에서 뛰면서 스스로를 압박했을 거다. 하지만 어차피 1년 더 하는 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재밌게 즐기면서 하자고 생각했다. 그러니 결과가 좋게 나왔고, 그때 스카우트분께서 날 좋게 봐주셨다. 시즌 중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날 뽑아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조금이나마 고생했던 시간을 보상받았던 느낌"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대학리그도, 독립리그도, 프로도 '똑같은 야구'라는 자신감이 이한별의 활약을 이끌었다. 이한별은 "프로에 와 첫 경기를 할 때만 해도 긴장이 좀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게 어쨌든 야구이지 않나"라며 "대학교 때, 독립야구 때 했던 것처럼 똑같이 하자고 생각하고 편하게 했다"고 전했다.이한별은 장타 욕심 대신 교타자로서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한별은 "멀리 치려고, 강하게 치려고 하면 나 스스로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며 "장타를 노린다든가, 홈런을 노린다든가 하면서 타격을 하는 것보단 내 포인트에서 내 스윙을 강하게 돌리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장타도 나올 수 있고, 홈런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한별은 "1군에 조금이라도 빨리 올라가고 싶어 훈련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전반기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후반기 혹은 시즌 끝에라도 기회가 돼 1군에 한 번은 올라가 봤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야구선수라면 1군에 한 번쯤은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법"이라고 했다.이한별은 "다른 건 바라지 않고, 잠실구장에서 1군에 딱 한 타석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올해는 다른 소원은 크게 없을 것 같다"며 "열심히, 잘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팬들께 인사드리고 싶다. 두산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21 01:11
연예일반

임영웅, 정동원에 현실 조언…“나도 매일 아침 카페 간다”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이 서로를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17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살어리 살어리랏다 캠핑에 살어리랏다 | 헝아랑 캠핑’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캠핑장으로 이동하며 정동원과 일상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정동원에게 쉴 때 주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뭐 안 한다. 그냥 친구들이랑 밥 먹고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한다. 하고 싶은 것도 다 스무 살이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임영웅은 “그럴 땐 카페 가서 책을 읽어보라”고 제안하며 “나도 군대에서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참 되고 나면 할 게 없어서 책을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이어 “요즘에는 아침마다 카페에 간다. 책을 읽든 휴대폰을 하든 내게 몰입하는 시간을 꼭 만든다”며 “그런 시간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사도 잘 써지게 됐다. 군대에서는 꼭 책 몇 권 읽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차라리 러닝을 뛰고 오겠다”, “만화책은 읽을 수 있을 거 같다”며 장난스레 받아쳤지만,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형과 있으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형이 늘 ‘비교하지 마. 너는 너만의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정동원은 또 둘의 케미가 잘 맞다는 스태프의 말에 동의하며 “팬들은 ‘웅&동’이라 불러 주신다. 이게 다 이렇게 동생 역할을 옆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9:11
연예일반

‘엄친아→로저씨’ 로이킴, 집 최초 공개…‘해병대’템 포착 (전참시)

가수 로이킴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거침없는 ‘로저씨’(로이킴+아저씨) 모멘트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다.앞선 녹화에서 로이킴은 공중파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화이트와 우드톤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기린 모양의 테이블과 물소 뿔 장식품 등 로이킴 특유의 감성과 취향이 묻어나는 가구들과 소품들도 등장했다. 특히 이중에는 해병대 출신다운 군대 관련 소품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로이킴은 또 ‘엄친아’, ‘귀공자’ 이미지로 거리가 먼, 아재력이 더해진 털털한 일상을 공개해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얀 러닝을 입은 채 거실을 활보하는 데 이어 정열적인 붉은색의 해병대 반바지 패션까지 선보인 것. 심지어 평소 라이브 방송도 ‘아재스러운’ 착장으로 진행한다는 로이킴에 매니저는 “여성 팬들이 다 떠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과거 로이킴이 롤모델이었다고 밝힌 전현무 역시 “왜 이렇게 됐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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