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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ROAD FC 062] 권아솔, “내가 대회를 망쳤다” 거듭 사과+큰절

권아솔(36·FREE)이 고개를 숙였다. 권아솔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4경기 나카무라 고지(37·pancrase osaka inagakigumi)와의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패배 후 권아솔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다. 잘못을 너무 많이 했다. 사과의 절을 하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이어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대회를 내가 너무 망쳐서 대표님과 관계자, 심판, 같이 뛰는 선수분들에게 죄송하다. 진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고지와의 대화 내용도 밝혔다. 권아솔은 “그럼에도 시합해 준 고지에게 감사하다. 끝나고 고지가 크게 웃었는데, 내가 ‘다시 세 번째 시합하자’고 했다”며 웃었다. 2013년 이후 또 한 번 권아솔을 상대로 승리한 고지는 “이긴 것도 기쁘지만, 체중 차이가 많이 나서 소극적인 시합을 했다. 죄송하다”며 “권아솔은 인성, 실력이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기대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고지는 “이긴 건 기쁘지만, 시합이 소극적이었다. 다음 시합 때는 좋은 경기 보여 성원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기대하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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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2] ‘최연소→마지막 챔프’ 박시원, 여제우 상대 벨트 사수

‘최연소 챔프’ 박시원(20·카우보이MMA)이 여제우(31·쎈짐)를 꺾고 로드FC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았다. 박시원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5경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여제우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박시원은 종합격투기 전적 8승 무패를 쌓는 동시, 로드FC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게 됐다. 라운드 내내 박시원이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고, 여제우는 구석에서 차분히 빈틈을 찾았다. 박시원은 몇 차례 펀치와 킥으로 재미를 봤다. 여제우는 라운드 중반 기습적인 태클에 성공했지만, 눌러놓진 못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박시원이 케이지 구석에 있는 여제우를 상대로 보디킥, 하이킥을 날렸다. 여제우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박시원은 그라운드로 내려가지 않았다. 3라운드 초반, 도리어 박시원이 기습적인 태클로 여제우를 넘어뜨렸다. 차곡차곡 주먹과 킥을 섞은 박시원이 라운드 중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거듭 펀치를 쏟았다. 그러나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결국 판정으로 향했다. 레퍼리는 박시원의 손을 들어줬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박시원 만장일치 판정승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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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2] 권아솔, 계체 실패→저조한 경기력→9년 복수 실패

권아솔(36·FREE)이 계체 실패에 이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했다. 권아솔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4경기 나카무라 고지(37·pancrase osaka inagakigumi)와의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로드FC 악동’ 권아솔은 2013년 고지와의 로드FC 데뷔전에서 하이킥을 맞고 쓰러져 패했다. 3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한 권아솔은 복수전 콘셉트를 잡았고, 그 첫 상대로 9년 전 본인에게 아픔을 안긴 고지를 찍었다. 경기 진행은 불투명했다. 권아솔이 계체량에서 4.5kg이나 초과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권아솔은 감량 중 기절하는 등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또한 고지는 권아솔이 체중을 못 맞출 시 대결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권아솔은 경기 시작 전, 10점 감점을 받았다. 둘은 오래 탐색전을 펼쳤다. 권아솔은 이따금 킥으로 고지를 공격했다. 고지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받았다. 권아솔은 라운드 막판 전진 스텝을 밟으며 몇 차례 타격을 넣었다. 고지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케이지를 빙빙 돌며 킥과 펀치를 넣었다. 권아솔은 강력한 보디킥을 한 차례 넣었다. 그러나 판정으로 가면 유리한 고지는 스텝을 살려 권아솔의 공격을 피하기 바빴다. 마지막 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지는 빙빙 돌며 멀어졌고, 권아솔은 쫓아갔다. 고지는 또 한 번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받았다. 권아솔은 3라운드 중반, 태클을 걸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넘어뜨리진 못했다. 도리어 경기 종료 직전, 권아솔이 그라운드에 깔렸다. 고지는 거듭 니킥과 엘보를 넣었고, 경기는 권아솔의 패배로 끝났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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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슈] 로드FC 티켓 한 장이 50만 원? “체육관 아닌 호텔, 따지고 보면 적자”

로드FC의 연말 대회 티켓 가격이 종합격투기(MMA) 팬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티켓 한 장 가격을 50만원으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로드FC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기존 방식으로 운영하는 마지막 대회이자 연말 대회인 만큼, 대진이 알차다. 메인이벤트인 박시원(카우보이MMA)과 여제우(쎈짐)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포함해 챔피언 벨트가 걸린 매치만 4경기다. 3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MMA계 악동’ 권아솔(FREE)과 나카무라 고지(일본)의 코메인 이벤트도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다만 다소 비싼 티켓 가격이 논란이다. 일부 팬은 대회가 5성급 호텔에서 열리며 타이틀전 4경기가 포함된 만큼, 대회사의 가격 책정을 수긍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수 팬이 ‘비싸서 어떻게 가느냐’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로드FC는 이전까지 체육관을 대관해서 대회를 진행했다. 당연히 좌석마다 가격이 달라 관중들의 선택지가 넓었다. 그러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테이블을 깔고 의자를 비치해 좌석 자체가 적다. 또한 로드FC는 권아솔, 황인수, 김재훈 등 파이터 셋과 로드걸 테이블 좌석을 만들었고 해당 좌석을 택한 관중은 선수, 로드걸과 경기를 관전한 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선수, 로드걸들과 사진 촬영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여러 혜택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는 목소리가 크다. 로드FC 관계자는 “(좌석이) 350~400개 정도 된다. 연말 대회는 (일반 팬들에게) 몇 자리만 팔고, 나머지는 선수 응원단에 판매하거나 스폰서를 초청한다”며 “홀에 테이블이 최대 50개 정도 들어간다. 좌석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연말 대회는 시상식과 같이하고 송년의 밤 행사도 있어서 일반 관객도 받지만, 선수들과 그 지인들이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전 호텔 대회 때는) 티켓을 2~30만원에 팔았는데, 지금 그렇게 팔면 남는 게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체육관에서 대회를 진행할 시 VIP 티켓은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로드FC 관계자는 “체육관에서 하는 대회 VIP석만큼 (케이지가) 가깝다. 식사 가격도 일 인당 10만원이 훨씬 넘는다”며 “호텔 대관료도 내야 하고 선수들 파이트머니도 줘야 한다. 따지고 보면 적자”라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21:01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복수전’ 콘셉트 잡은 악동 권아솔, “KO로 경기 끝내겠다”

종합격투기(MMA)계 악동 권아솔(36·FREE)이 돌아왔다. 권아솔은 2019년 5월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패한 후 3년 만의 케이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로드FC는 오는 18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연말 대회인 만큼, 대회 구성이 알차다. 총 4개의 타이틀전이 진행되며 로드FC 최고의 스타 권아솔이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권아솔은 복귀 컨셉트를 ‘복수’로 잡았다. 지금껏 본인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 차례차례 리벤지 매치를 치르기로 했다. 권아솔이 확실한 컨셉트를 잡은 이유는 ‘동기부여’ 때문이다. 권아솔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챔피언이 되고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와 방어전을 한 후 동기를 많이 잃었다. ‘왜 싸워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은퇴를 선언한 후 케이지를 오랫동안 떠나 있었다. 꽤 오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케이지라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졌던 상대들을 만나는 게 동기부여를 크게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복수전을 치른다고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권아솔은 “이광희한테도 두 번 지고 세 번째 경기에서 이겼다. (복수까지) 10년이 걸렸다. 20년이 걸려도 리벤지하면 된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의 복귀전 상대는 나카무라 고지(37·일본)다. 고지는 9년 전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권아솔에게 아픔을 안긴 선수다. 당시 권아솔은 고지의 하이킥을 맞고 쓰러졌고, 결국 TKO 패했다. ‘도전자’ 입장인 권아솔은 고지와의 경기 성사를 위해 일본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고지는 갑자기 찾아온 권아솔에게 무례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권아솔을 여유롭게 이길 수 있다. 저런 몸을 가진 건 선수가 아니라 일반인”이라며 두 번째 승리를 자신했다. 권아솔은 “(고지가) 한번 이겼으니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승리) 이후의 행보는 차이가 난다. 패배 후 상승세를 탔고, 고지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고지가 활동했던 판크라스 챔피언을 꺾었다. 분명 고지도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9년 한을 풀기 위해 케이지에 서는 권아솔은 복수를 장담한다. 그는 “고지는 타격전으로 밀고 나올 것 같다. 나는 타격전이면 타격전, 레슬링이면 레슬링으로 받아줄 자신이 있다”며 “나도 KO로 끝낼 생각이다. 급하게 할 생각은 없고, 오랜만에 케이지에 올라가는 만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곤란하다. 단순히 복수전이라서가 아니다. 야심 차게 연말 대회를 준비한 로드FC는 권아솔, 황인수, 김재훈 등 파이터 셋과 로드걸 테이블 좌석을 만들었다. 선수와 로드걸은 해당 좌석을 예매한 관중들과 대회 후 마주 보고 식사해야 한다. 권아솔은 “경기에서 지면 (대회장에) 있기 싫다. 특히 연말 대회는 시상식이 있어서 빨리 안 끝난다”며 “패배하면 정말 큰일 난다. 안 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을 텐데, 정말 도망가고 싶을 것 같다”며 웃었다. 권아솔과 고지는 73㎏ 계약 체중 매치에서 주먹을 맞댄다. 권아솔은 고지전 이후 만수르 바르나위(프랑스), 샤밀 자브로프(러시아) 등과 경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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