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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정가희 “나인우·김지은 살가운 친구... 이규한은 조언多”

배우 정가희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이하 ‘오당기’)에서 검사 양희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정가희는 8일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던 작품인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뜻깊은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현장이었다. 오당기의 금쪽이 희주를 아끼는 마음으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 정가희 일문일답 Q. 장장 6개월간 함께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오당기’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추운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6개월여의 시간 동안 함께한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그만큼 저에게 ‘오당기’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즐거운 기억,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현장이었다. Q.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박기영 등 맞붙는 캐릭터들의 케미가 인상깊었다. 각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혹은 함께 촬영하면서 고마웠던 점이 있다면?배우들 모두 밝은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함께 연기한 배우 모두 좋은 에너지로 이끌어 주셔서 함께 연기한다는 것이 너무 편하고 행복했다. 인우, 지은이는 첫 만남부터 살갑게 다가와 주어서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친구처럼 지냈고 영운 역의 권율 선배님과는 붙는 신이 많이 없어서 대화를 많이 못 했지만, 볼 때마다 먼저 농담도 해주시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기영 역의 이규한 선배님은 매 촬영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첫 촬영날은 긴장하지 말라고 배려를 많이 해 주셨는데 정말이지 누구 한 명 좋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촬영을 할수록 많이 친해져서 좋은 현장 분위기와 팀워크 속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이 자리를 빌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Q. 배우 정가희에게 있어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지? 이 드라마를 통해 희주도 나도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할 줄 아는 희주가 너무 밉게만 보이지 않도록 감독님과 작품 들어가기 전부터 상의를 많이 했었다. 감독님께서 “말을 좀 쏟아내듯 했으면 좋겠다” 하셔서 희주 대사를 속사포처럼 빠르게 하면서도 보시는 분들께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사고뭉치 외계인 취급을 받던 검사 희주의 초반 모습과 일련의 사건들을 거친 뒤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게 된 간극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었다.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여전히 표현이 서툴지라도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보이길 바랐고, 그 모습 그대로 응원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그만큼 오당기의 금쪽이 희주를 나 스스로가 아끼는 마음으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는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캐릭터가 많다. 개인적으로 느와르 액션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만큼 ‘배우 정가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오당기’를 끝까지 지켜봐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한 마디 부탁 드린다. 그동안 ‘오당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던 작품인 만큼 저에게도 기억에 남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0:45
연예일반

‘멘탈코치 제갈길’ 권율, 승부에 진심인 야망 파이터 [일문일답]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승부에 진심을 다한다. 그야말로 ‘야망 파이터’다. 지난 1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구태만 역을 소화한 배우 권율 이야기다. 권율은 극 중 태권도 선수 시절 후배였던 제갈길(정우 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구태만으로 변신, 카리스마는 물론 위트를 더한 매력으로 재미까지 잡아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완성했다. 특히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의 거칠면서도 듬직한 모습과 체육회 인권센터장의 인텔리한 면모를 그려내며 대체 불가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처럼 권율은 세심한 캐릭터 분석력을 보여준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한층 더 견고하게 정립했다. 그는 2일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멘탈코치 제갈길’을 끝마친 소감은. “좋은 대본과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촬영하는 동안 심적으로 안정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행복했던 현장이었던 만큼 여운이 아직 남기도 하고, 아쉽다.” -구태만을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구태만은 정치적 출세에 대한 욕망과 야욕도 있지만 스스로가 스포츠인이자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인물이었다. 이제껏 승부의 세계에 놓여 있던 그의 승부사 기질, 평생 스포츠인으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고민을 많이 했고 신경 썼다. 구태만의 외적인 에너지가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풍기는 아우라를 가장 신경 쓰고 노력했던 것 같다.” -구태만과 실제 본인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있었나. “나 또한 승부욕이 굉장히 센 편이라서 구태만처럼 승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이 비슷하다.”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가장 가슴 아프지만 현실적인 말이라고 생각했던 대사가 있었다. 구태만이 제갈길에게 ‘너 남의 인생에 그렇게 끼어들고 그러지 마, 네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일갈했던 장면의 대사이다. 최근 현대 사회에 팽배한 생각을 표현한 대사이지 않나 싶다. ‘내 것만 잘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근시안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어도, 결국엔 자신을 고립시키고 외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능하다면 ‘남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남을 돕고 사는 게 결국 나를 위한 것. 더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겠다.” -여러 가지 슈트 패션을 보여줬는데. “정치적인 야욕을 키우는 사람인 것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스리피스 정장 위주로 준비했다. 격식을 갖추면서도 조금 더 강인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언뜻 보면 투 머치한 부분들이 있어 보일 수 있을 정도의 슈트 패션을 준비했다. 대부분 스리피스와 더블 재킷 위주로 매치해 구태만의 분위기가 더욱 힘 있어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다.” -마지막으로 구태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혼자는 언제나 외로운 법이다.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면서 산을 오르려고 한다면 지금보다 덜 힘들고 외로울 것이다’고 하겠다.”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 “시청자들도 하루 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일들도 있지만 때로는 자기 전에 혹은 그다음 날 계속해서 생각이 나는 장면, 순간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멘탈코치 제갈길’ 또한 나와 시청자들에게 계속해서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봤을 때, 이 드라마가 나의 자부심이 되고, 시청자에게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으로 남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0:11
연예

'며느라기' 권율 "가족·결혼의 의미 다시 생각…특별했다"[일문일답]

권율이 '며느라기' 종영 속감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에서 무구영 역을 맡아 현실 남편의 모습을 보여준 권율은 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며느라기’를 시청해 주시고, 깊은 공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작품이었다"고 인사했다. 권율은 "'며느라기'는 가족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더욱 새롭고 특별했다"며 "촬영을 위해 힘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드린다"고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권율은 ‘며느라기’에서 고부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남편 무구영으로 분해 짠내나는 현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친구에서부터 연인, 남편이 되기까지 시기별 무구영의 로맨스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때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권율의 말투, 표정, 눈빛은 극의 현실감을 배가시켰고, 그런 디테일이 쌓여 완성된 순탄하지 않아 더 애틋하고 짠한 무구영의 사랑은 공감을 넘어 많은 응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무구영 역을 맡아 가장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권율은 "부족했지만 남편으로서 점차 성장해 가는 구영이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다"며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기도 했던 ‘며느라기’ 시기 속 구영이가 하나씩 깨닫고, 배워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바로 옆에 있는 현실 남자친구, 남편, 아들을 떠올리실 수 있길 바랐다"고 밝혔다. 또 "구영이와 사린이처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계실 전국의 모든 신혼부부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율 일문일답 전문 -'며느라기'가 카카오TV 플랫폼을 넘어 웨이브(wavve)에서도 승승장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리에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먼저 '며느라기'를 시청해 주시고, 깊은 공감을 보내주신 많은 시청자분께 제일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작품이 끝나면 시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데요, 가족들과 있는 것처럼 정말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작품이었기에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촬영을 위해 힘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처음으로 디지털 드라마에 참여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우선 작품을 볼 때 ‘어떤 플랫폼을 통해 보여줘야 한다’라는 선입견은 없었습니다. 작품의 소재 자체가 굉장히 개인적이면서도 모두에게 공통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많은 시청자분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또,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작품인 만큼 조금 더 친근하게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며느라기'를 통해 아직 미혼인 제가 가족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더욱 새롭고 특별했습니다." -무구영’을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부족했지만 남편으로서 점차 성장해 가는 구영이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결혼’과 ‘시월드’ 모두 처음이기에 구영이에게도 ‘며느라기’ 시기는 낯설고 힘들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동시에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기도 했던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서툴렀지만, 하나씩 깨닫고, 배워가는 구영이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바로 내 옆에 있는 남자친구, 남편, 아들을 떠올리실 수 있길 바랐습니다. 며느라기는 12화를 끝으로 종영을 맞았지만, 구영이의 성장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이제 더 이상 초보 남편 무구영이 아닌 성숙한 남편으로서 사린이와 행복한 꽃길만 걷길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느다면. "저는 제주도에서 다시 재회한 구영이와 사린이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기도 했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었거든요, 마치 구영이와 사린이가 결혼 후 맞이해야만 했던 시련의 크기 만큼요(웃음). 그만큼 더 리얼하게 촬영에 몰입할 수 있었고, 극적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면으로 잘 그려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며느라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며느라기'를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영이와 사린이처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계실 전국의 모든 신혼부부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며느라기 ‘무구영’으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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