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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 주제로 2024년 동계학술대회 열어

-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과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현행법 개선 방안 및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 논의 (사)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회장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11월 29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티켓 재판매 행위와 법적 쟁점’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티켓 재판매와 관련된 다양한 법적 쟁점을 논의하고, 티켓 재판매 양성화를 통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손영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학술대회 첫번째 순서에서는 권오상 전남대학교 교수와 고형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권오상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대리 티켓팅의 구조분석과 각 행위 금지의 법적 효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국내 티켓 재판매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관련된 법적 쟁점, 그리고 바람직한 규제 및 관리 방향성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대리 티켓팅과 티켓 재판매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적 규제뿐만 아니라 공연 주최사와 티켓 예매 사이트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교수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티켓 재판매를 원천적으로 금지하자는 주장은 소비자를 잠재적인 범법자로 취급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소비자의 권리는 물론 사적 자치의 원칙과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한 고형석 교수는 ‘티켓 재판매와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하며, 티켓 재판매와 관련해 입장권의 부정 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형석 교수는 "상습 또는 영업 목적으로 공연 입장권 등을 판매하는 부정 판매는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발생시켜 문화예술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부정판매 근절을 위해서는공연 입장권 등의 부정 판매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손호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다음 순서에서는 오현석 계명대학교 교수와 서종희 연세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이어졌다. 오현석 교수는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연방 및 뉴욕주) 등 많은 국가들이 공연 참석이 불가능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티켓 재판매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티켓 재판매를 양성화하여 법적 테두리 내에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벨기에 사례처럼 주최자의 허가를 받거나, 판매가격에 대한 제한을 두는 방식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티켓 재판매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마련해야 불법 암표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자와 공연 주최자 간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종희 교수는 ‘양도금지특약 위반 시 위반에 대한 법적책임 및 양수인 보호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법적 책임의 명확성을 강조했다. 서종희 교수는 "무기명 채권에 해당하는 공연 티켓에 대한 양도금지특약은 채무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채무자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티켓이 양도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채권이 양도됨으로써 채무자가 더 불리한 위치에 처해져서는 안 된다는 채권양도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며, 양도금지특약은 채권의 양도성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표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윤태영 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도년 한국소비자원 박사, 안병한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이소은 영남대학교 교수,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가 토론에 패널로 참여했다.토론 참여자들은 티켓 재판매 시장의 양성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안전한 티켓 재판매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법적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남기연 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티켓 재판매의 양성화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K-Culture의 세계화에 발맞춰, 티켓 재판매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법적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의 최초 판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부정한 취득과 판매로 다뤄지는 소위 암표와 건전한 티켓 재판매 행위는 엄연히 구별하여 취급되어야 하며, 티켓을 소지한 소비자가 이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 취소를 위한 절차적 어려움과 수수료 등을 부담하게 하는 대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제한된 좌석으로 인한 시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효율적으로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9 16:25
스포츠일반

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 출마공식 선언

내년 1월 열릴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승탁(59) 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승탁 회장은 지난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2025년 1월 열리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여러 운영 문제점과 심각성을 깨달았고, 배드민턴인으로서 큰 실망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최 회장은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하고, 선수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전면적인 쇄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최승탁 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 출신이다. 배드민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자부한 그는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신망을 쌓으며 대구달성군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했고, 지난 2021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최 회장은 투명한 협회 운영과 대학팀 창단,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해 엘리트 선수 육성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최승탁 회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 등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선수, 지도자, 각 시도 배드민턴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무엇이 옳고 아닌지에 대해 몸소 느끼고 깨달았다. 이를 토대로 협회를 새롭게 바꾸고 혁신해 (한국이) 배드민턴 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낡은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스템, 기득권의 카르텔로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의 열매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공약도 내걸었다. 최 회장은 ▷협회의 재정 안정화 ▷각종 규정 ▷내규 개선 ▷배드민턴인 소통 부서 및 국제대회 전문 지원팀 신설 ▷세미 프로리그 대회 운영 ▷선수 인권 및 권익 보호 ▷생활체육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체계적인 선수 관리 및 육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최 회장은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신뢰와 믿음으로 배드민턴인들의 고른 인맥을 다져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꼭 당선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은 원칙을 지켜면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해 구태와 악습은 반드시 끊어 내야 한다. 공정하고 평등한 배드민턴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0 10:19
프로야구

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 다음 달 1일 선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신임 회장이 다음 달 1일 선출된다.선수협회는 18일 "프로야구 선수 820명(등록·육성·군 보류 선수 포함)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다음 달 1일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2026년 겨울 정기총회까지 활동한다. 후보는 최근 5년간 연봉 순위 상위 20명이며 11대 회장을 맡았던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현 회장 김현수(LG 트윈스)는 제외된다.선수협회장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책을 맡는다. 한편, 선수협회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도 연다. 프로야구 선수 82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11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리얼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 후보엔 김도영(KIA 타이거즈),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5명이 선정됐다.윤승재 기자 2024.11.18 11:28
연예일반

변우석, 악의적 비방→성희롱 강경 대응…“고소장 체줄, 합의·선처無” [전문]

배우 변우석이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속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알렸다.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끝으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4월 방송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싱가포르, 홍콩, 일본, 서울 등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 변우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배우 변우석 씨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최근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앞으로도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를 향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09:31
뮤직

82메이저, 악플러 법적대응... “비방·인신공격 피해 심각해” [전문]

그룹 82메이저가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그레이트엠은 1일 “최근 인터넷 및 SNS상에서 82메이저를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82메이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은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에 따라,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82메이저는 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온’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15일 미니 2집 ‘X-82(엑스-82)’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혀끝(Stuck)’으로 컴백 활동 중이다.82메이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그레이트엠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82메이저(82MAJOR)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인터넷 및 SNS상에서 82메이저를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82메이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은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에 따라,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정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82메이저와 관련된 불법 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당사 대표 메일로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7:0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 수상

카카오뱅크가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카카오뱅크는 29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이 혁신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황석 고객인증캠프원과 김성준 카카오뱅크 홈서비스개발팀 팀장은 각각 혁신금융과 저축·투자부문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민경표 정보보호실장은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먼저 이수영 카카오뱅크 글로벌팀장은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총괄하며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의 첫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떼는 카카오뱅크에 최적화된 전략을 설계해, 동남아 슈퍼 앱 그랩(Gr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SCBX와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최황석 카카오뱅크 고객인증캠프원은 비대면 실명확인 등 인증 분야 업무를 수행하며, 얼굴인식 등 생체 인증 활성화와 인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한 셀카인증형 모바일 OTP를 기획 및 적용해, 기존 OTP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보안성은 강화했다. 또한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입력습관을 이용한 무자각인증 등 새로운 인증기술도 적용해 안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구현했다.저축·투자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김성준 카카오뱅크 홈서비스개발팀장은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저축 상품을 개발하고 진입 장벽이 낮은 편리한 금융 서비스 앱을 구현함으로써 새로운 저축 확산에 기여해 표창을 수상했다.마지막으로 민경표 카카오뱅크 정보보호실장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SaaS) 등 신기술이 금융 정보 기술 환경에서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보안 환경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힘써 금융분야 망분리 보안환경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진출, 저축 상품, 인증, 보안 뿐 아니라 전 부문에서 금융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4:47
뮤직

[종합]“아일릿, 뉴진스 표절 아냐” 빌리프랩 대표, 국감장서 각종 의혹 해명 진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음반 밀어내기 및 표절 의혹 등 회사 관련 현황 관련 질의에 나섰다. 문체위는 국내 최대 기획사인 하이브에서 인권존중 및 신의성실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유인촌 장관 역시 국회의 지적에 공감을 표했다. 24일 오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 문체위는 김태호 대표를 불러 최근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저작권, 표절 이슈 등 엔터 현황 등에 질문했다.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고 명칭된 파일에 담긴 멤버들의 외모 평가를 비인격성을 지적했다. 민 의원은 사내 공적 보고서임에도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등 원색적이고 질낮은 표현이 포함돼 있음을 지적하며 “문제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것이다. 이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인식과 태도가 보고서에 담겨 있어서 문제제기 하는 것”이라 강조했다.민 의원이 “미성년자로 이뤄진 그룹에 대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가”고 묻자 김 대표는 “저것은 하이브의 공식적 판단은 아니다. 온라인상 올라온 글을 종합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 의원은 “문제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인식과 태도가 보고서에 담겨 있어서 문제제기 하는 것”이라 부연하면서 “대중문화산업법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맞섰다. 이에 민 의원은 유인촌 장관에게 ‘체벌, 외모평가 등을 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배포한 점을 언금하며 관련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지금 (김태호 대표가)말하는 걸로 봐서는 밖에서 다른 사람이 쓴 걸 모아놨다고 하는데, 표현이 좀 심하다. 그런 표현을 자기 안의 직원들이나 가족들이라고 봐야 할텐데, 과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이브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음반 밀어내기’ 의혹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민 의원이 “하이브에서 초동 판매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앨범을 반품 조건부로 판매하는 것, 다른 하나는 팬 사인회 등으로 이벤트 응모를 미끼로 처분하는 것이다. 하고 계시지 않느냐”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김 대표는 “앨범을 반품 조건부로 판매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올 연초에 이 문제와 관련해 내부에서 감사를 진행했다”며 “저희가 2023년에 판매한 앨범에 약 0%대를 그런 구조로 판매한 걸 확인했다. 앞으로 이런 방식이 판매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실제 밀어내기가 없어서 시장 교란행위가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 장관은 “7일 국감 때 (관련해)조사하겠다고 했는데, 아마 내가 볼 때 하이브는 이미 국내회사라고 볼순 없다. 대한민국 대표하는 회사인데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죠”라고 관련 의혹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민 의원이 “K콘텐츠 미래를 위해서라도 문체부에서 꼼꼼하게 살펴봐달라”고 조언하자 유 장관은 “지적하신 사항 철저히 체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빌리프랩 대표로서 말씀을 드리면 이 사안을 제기한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를 대상으로 한 민사, 형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준수하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을 법원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팬들에 피로감을 드리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큰 피로감을 드린 것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브 측은 이날 국감에서 제기된 질의 관련한 공식입장을 묻자 “국감에서 모니터링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드린 데로”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로NHN 네이버 서비스2본부 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케팅센터본부장, 풀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태호 COO는 2022년까지 위버스컴퍼니(구비엔엑스)대표이사도 지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4 17:37
생활문화

디센트 법률사무소 강민선 변호사, LCK공인 에이전트 자격 취득

디센트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진현수, 홍푸른) 소속 강민선 변호사가 ‘LCK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선수의 원활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돕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 관리하고자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에이전트 규정집, 에이전트 표준계약서, LCK 통합 리그 규정집, 선수 표준계약서, 국민체육진흥법, 계약법, 스포츠 윤리 등 7개 영역 3개, 과목별 총점 6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으며, 올해 합격자는 단, 8명에 그쳤다.LCK 공인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LCK CL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업무(1인 지정)를 진행하며,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 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마케팅, 계약 교섭 등을 관리는 물론 에이전트 관련 위반 행위나, 분쟁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궁극적으로 선수 및 팀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 유지를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강 변호사는 앞서 CJ파워캐스트(CJ올리브네트웍스)와 라우드코퍼레이션에서의 경험을 통해 게임 및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했으며 능통한 원어민급 일본어 실력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법률 사무소와 협력해 법률 의견서를 제공하는 등 복잡한 국제 법률 문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디센트 법률사무소의 진현수 대표 변호사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법적 리스크와 규제 문제도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강민선 변호사의 LCK 공인 자격 취득을 통해 e-스포츠 팀, 선수, 스폰서, 플랫폼 운영자들을 위한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디센트 법률사무소는 일반 기업 법무, 국제 법무, 민사 및 형사 소송, 행정에 이르기까지 가산자산,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특수 분야를 아우르며 폭 넓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계약, 지적 재산권 보호, 리그 규정 준수, 분쟁 해결 등 글로벌 e스포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이슈를 즉각적으로 지원한다. 강민선 변호사 외에도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변호사를 대거 영입해 해외 현지 로펌과 파트너십 체결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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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대희 소속 JDB엔터, 자회사 EFG뮤직 설립…라이브아이돌 이호테우 영입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속한 JDB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 EFG뮤직을 설립한 가운데, 첫 번째 아티스트로 그룹 이호테우(IHOTEU)를 영입했다.18일 JDB엔터테인먼트는 “더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대중들에게 제공하고자 자회사 EFG뮤직을 설립하고, 1호 아티스트로 그룹 IHOTEU(이호테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지난 10년 동안 대중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컨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온 JDB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K라이브아이돌 전문 기획사 EFG뮤직을 설립했다.EFG뮤직은 1호 아티스트로 K라이브아이돌 씬에서 가장 재능있는 그룹 IHOTEU(이호테우)를 영입했다. IHOTEU(이호테우)는 네기, 미나, 아무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으로 ‘Voyage to Unknown’(미지로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룹이다.EFG뮤직 측은 “K라이브아이돌 시장은 기존 틀에 얽메이지 않고 그들만의 신선한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FG뮤직이 추구하는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라는 지향점과 일치하여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호테우를 영입한 K-라이브아이돌 전문 기획사 EFG뮤직은 향후 그룹의 자유로운 정체성을 존중하고 서로 협력하여 음악 및 영상 컨텐츠 제작과 홍보마케팅 및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9:12
뮤직

sm, ‘라이즈 탈퇴’ 승한 보호… “허위 사실 모니터링→합의‧선처 없이 강경 대응” [공식]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라이즈 전 멤버 승한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해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는 것, 이러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재생산해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위와 같은 행위를 포함해 승한과 관련된 모든 불법적인 행위에 있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계속해서 합의와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승한의 라이즈 합류를 발표했다. 그러나 승한은 복귀 발표 이틀 후 지난 13일 오후 팬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라이즈를 탈퇴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의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안내드립니다.당사는 데뷔 이후 지속적으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 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해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는 것, 이러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재생산해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당사는 위와 같은 행위를 포함해 승한과 관련된 모든 불법적인 행위에 있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계속해서 합의와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승한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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