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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수석프로듀서→韓대표 음악감독' 권태은, 정규2집 발매

음악감독 권태은의 정규 2집에 뮤지션들이 모였다. 권태은 음악감독은 26일 정오 두 번째 런치송 프로젝트 정규 2집 '누구도 섬이 아니다'를 발표하고 음악 팬들과의 교감에 나선다. '누구도 섬이 아니다'에는 타이틀곡 '행복이 널 찾아내길(feat.홍진호 of 호피폴라)'를 포함 총 13트랙이 담겼다. 피아니스트 이진주, 호피폴라의 홍진호, 김현철, 포레스텔라, 포르테디콰트로의 손태진, 조정현,임선호,이서연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트랙들에 참여해 감성을 빛냈다. 특히 가수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피처링으로 함께해 런치송 프로젝트의 음악에 특별함을 더했다. 권태은 음악감독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로 일하던 시절 박진영, 방시혁과 함께 JYP의 음악적 황금기를 일궜다. 비, 원더걸스, 2PM, 2AM 등 JYP 대표 뮤지션들의 앨범은 물론 노을의 '청혼', god의 '보통날'을 작곡하며 대중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K팝스타', '보이스 코리아', '트로트의 민족', '팬텀싱어', '판타스틱 듀오', '슈퍼밴드', '싱어게인' 등의 음악감독을 맡으며 수많은 뮤지션들의 음악에 숨을 불어넣었다. 특히 MBC MUSIC 개국 특집쇼로 편성된 '음악의 시대'에서 37명의 가수들이 23곡을 40분 동안 이어 부르는 편곡을 장대한 파노라마로 연출하면서 '편곡 장인'으로 떠오른 바 있다. 지난 2010년 첫 발을 뗀 권태은의 런치송 프로젝트는 히트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서의 트렌드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음악 그 자체에 귀를 기울이는 새로운 도전이다. 런치송 프로젝트는 첫 정규앨범 'Acoustic Story'에서 80년대 신스팝, 스무드재즈 등 국내 대중음악에서 잘 시도되지 않는 영역의 음악까지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는 ‘가족의 힘’, EP 앨범 'SPARKLE'의 타이틀곡 ‘청춘’과 같이 가족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노래한 곡들로 사랑받고 있다. 런치송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정규앨범 '누구도 섬이 아니다'는 이러한 음악적 배경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기존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각 장르가 가진 음악의 아름다움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 권태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작에 비해 다양한 음악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으로 대화를 나눈 듯한 앨범을 탄생시켰다. 26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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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에델라인클랑, 정규 1집 발매+첫 단독 콘서트

'팬텀싱어2' 최종 결승까지 진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델라인클랑(EDEL REINKLANG) 콘서트를 연다.에델라인클랑은 오는 10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에델라인클랑의 첫 단독 콘서트는 10월 6일 및 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9월 말 발매 예정인 에델라인클랑 정규 1집 앨범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무대. 앨범에는 ‘팬텀싱어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La Vita’, ‘Anche Se Non Ci Sei’를 비롯해, ‘non ti scorda di me’, ‘집으로’, ‘my melody’, 에델라인클랑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O Sole Mio’ 등 총 10여 곡이 수록된다.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 시즌1, 2의 콘서트 연출을 담당했던 함윤호 감독과 ‘팬텀싱어’의 방송부터 공연까지 모든 음악을 책임져온 권태은 음악감독, 그리고 ‘팬텀 매직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에델라인클랑과 ‘팬텀싱어’의 오리지널 음악팀이 함께 만든다.한편 에델라인클랑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과 이충주,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테너 안세권으로 구성된 남성 4인조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으로, 팀명 에델라인클랑은 ‘고귀하게 빛나는 완벽한 소리’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다. ‘팬텀싱어2’ 경연 중 결성되어 탄탄한 실력과 환상적인 하모니로 주목을 받았으며, 최종 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황지영기자 2018.08.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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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라인클랑, '팬텀싱어 페스티벌'서 신곡 최초 공개

에델라인클랑의 신곡을 '팬텀싱어 페스티벌'에서 미리 듣는다.이번 주말인 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될 JTBC 크로스오버 콘서트 '팬텀싱어 페스티벌'에서 에델라인클랑 팀이 최초로 신곡 '마이 멜로디(My melody)'를 선보인다.에델라인클랑은 '팬텀싱어' 시즌2 결승 무대에 오른 팀으로 성악가(베이스바리톤) 김동현·성악가 안세권(스핀토테너)·뮤지컬 배우 이충주(바리톤)·조형균(드라마티코테너)으로 구성된 4중창 그룹이다. '마이 멜로디'는 권태은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했으며 섹시한 분위기와 즐거움이 가득한 노래다. 멤버들은 "꽤 오랜 기간 동안 각자의 음악 활동을 해오다가 '팬텀싱어2'를 계기로 이렇게 뭉치게 되었는데 우리가 만나게 된 함께 부르게 된 이 인연에 대해 밝고 심플하게, 여름에 어울리게 기쁨을 표현해봤다"며 "8월 말, 9월 초 쯤 정식앨범을 가지고 인사드릴 것이다. 시즌1·2 모든 '팬텀싱어' 멤버들이 했던 것처럼 '팬텀싱어'라는 타이틀이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에델라인클랑팀은 공연의 첫날인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동안 무대를 채운다. 베테랑 뮤지컬배우들과 성악가의 조합답게 뮤지컬 넘버와 성악곡의 무대를 골고루 보여줄 예정.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충주는 듀엣 곡으로 뮤지컬 '더 데빌' 넘버 중 하나인 '포세션(Possession)'을 부른다. 그리고 성악가인 김동현이 합류해 이들과 함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곡 중 하나인 '벨(Belle)'을 부른다. 에델라인클랑은 'Anche se non ci sei'를 비롯한 대표적인 4중창 곡들을 부른다.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팬텀싱어 페스티벌'에는 시즌 1·2의 주역(고훈정·손태진·김현수·이벼리·박상돈·곽동현·강형호·고우림·조민규·배두훈·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한태인·정필립·김주택·박강현·이동신·이정수·임정모·박상규·염정제·조민웅) 24명이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100여곡을 선보인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6.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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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조합…" '팬텀싱어 페스티벌' 가야하는 이유

서울 밤하늘에 14시간 크로스 오버 공연이 울려퍼진다.6월 9·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국내 최초로 '팬텀싱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24명의 '팬텀싱어' 고훈정·손태진·김현수·이벼리·박상돈·곽동현·강형호·고우림·조민규·배두훈·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한태인·정필립·김주택·박강현·이동신·이정수·임정모·박상규·염정제·조민웅이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팬텀싱어' 시즌1·2를 통해 만났던 4중창 및 다양한 조합의 무대는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시즌 1·2 '팬텀싱어'들의 합동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노을과 함께 하는 하모니 첫 날은 박상돈·박상규 베이스 바리톤 형제의 듀엣 무대가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공원 위로 흐르는 두 베이스의 하모니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무대는 시즌2에 출연한 마성의 테너 조민웅의 솔로 무대. 조민웅은 '팬텀싱어' 출연 이후 많은 공연과 행사에 섭외 요청이 있었음에도 관객들에게 음악적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없는 무대들은 고사해 왔다. 이번 '팬텀싱어 페스티벌'은 음악감독 권태은을 비롯한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조민웅의 무대가 더욱 더 기대된다.다음은 록과 성악의 하모니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줄 이동신·곽동현의 듀엣. 두 사람이 부른 '카루소(Caruso)'는 '팬텀싱어' 시즌1·2를 통틀어 가장 인상깊은 듀엣 곡 중의 하나다. 무대는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준비한 유닛 무대로 이어진다. 포레스텔라 유닛 무대는 4중창 무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멤버 각자의 솔로 무대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듀엣·트리오로 꾸며진다.이후 50분간은 오케스트라 튜닝 시간이다. '펜텀싱어 페스티벌'은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음악의 특성상 많은 현악기를 포함한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는 이 시간에 멤버 교체 및 악기 튜닝 등 최상의 사운드를 위한 준비시간을 갖고 관객들은 페스티벌 공연장 내부에 준비된 F&B Zone(식음료 부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이어지는 4중창 무대를 기다리면 된다.첫 날 하이라이트는 노을이 질 무렵 4중창 무대와 함께 시작된다.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정통성악가들과 노련미 넘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에델라인클랑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장 에너지 넘치고 강렬한 시즌2 준우승 팀 미라클라스의 4중창 무대, '팬텀싱어' 시즌1 최종 우승팀 포르테디콰트로의 무대까지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대가 이어진다. 페스티벌 마지막은 '팬텀싱어'를 사랑한 팬들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무대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시즌1·2 싱어들이 모두 함께 하는 특별무대. 어떤 곡을 함께 부를지는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다. 시즌 1·2 싱어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페스티벌에, 그 순간에 함께 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다. 1년만에 만나는 인기현상 둘째 날은 흑소 테너 이동신의 솔로 무대로 문을 연다. 이동신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 한 곡으로 솔로로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흑소테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안세권과 김동현의 듀엣 무대다. 안세권의 파워풀한 고음과 김동현의 단단한 저음이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의 하모니를 듣고 나면 무대는 여심을 울리는 감성적인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이충주·박강현의 무대는 '꽃이 피고 지듯이'처럼 감미로운 노래와 '스카이 폴(Sky Fall)'같은 강렬한 노래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무대다. 다음은 미라클라스·포레스텔라의 유닛 무대. 참여하는 각 싱어들의 의견으로 새롭게 연출되는 무대로 '팬텀싱어' 방송 때로 다시 돌아가 '방송에서 우리가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지는 타임슬립 무대다. 함께 펼쳐지는 오페라스타 김주택·성악가 조민규·한태인·고우림·뮤지컬 배우 배두훈의 솔로 무대도 공개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팬텀싱어' 시즌2가 끝나고 난 후 결승 진출 팀들을 제외하고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연 요청을 받았던 팀 라일락의 무대다. 완전체 그대로 펼쳐진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정수·임정모·정필립·강형호의 '프레이어 인 더 나이트(Prayer in the night)'를 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포르테디콰트로 유닛 무대는 4중창 무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듀엣·트리오 무대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인기현상도 무대에 오른다. 인기현상은 시즌1 준우승 이후 백인태·유슬기는 듀에토라는 듀오로 박상돈·곽동현은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넓혀왔다. 하지만 네 사람이 완전체로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팬텀싱어 시즌1 콘서트 이후로 1년여 만의 일이라서 팬들에게는 가장 반가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박상돈·곽동현의 솔로 무대와 듀에토의 듀엣무대, 인기현상의 완전체 무대까지 모두 만날 수 있어 가장 기대되는 무대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무대. 포레스텔라는 얼마 전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단독공연으로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더욱더 성장한 그들을 더 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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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음악감독 권태은 "'스파클', 신선한 자극되길"

싱어송라이터,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권태은의 런치송 프로젝트 새 미니앨범 '스파클(SPARKLE)'이 발매됐다.권태은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 '스파클'을 발매하고 "음악을 만드는 행위에 집중하며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 작품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7년째 런치송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새 앨범 '스파클'이 들으시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런치송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 권태은의 1인 프로젝트로 자유로운 창작열을 담은 작품집이다. 이번 새 앨범 '스파클'의 경우 트렌드 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80년대 신스팝과 올드팝의 조우, 신서사이저와 어쿠스틱 사운드 결합을 통한 음악적인 실험을 화두로 탄생했다. 미니앨범 '스파클'의 타이틀곡 '청춘'은 70년대 브리티쉬 팝을 표방한 곡이다. 좋았던 시절을 추억하는 아련한 가사, 그리고 마치 LP를 듣는 듯한 따뜻한 올드팝을 느낄 수 있다.또 동명의 퓨전재즈곡 '스파클'과 오케스트레이션이 화려한 드럼앤 베이스 연주곡 '블루밍(Blooming)', 80년대 뉴웨이브 신스팝 스타일의 '서머 드림(Summer dream)',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바다와 아이' 등 총 5곡이 수록되어있다.한편 작곡가로 음악 여정을 시작한 권태은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를 거치며 노을 '청혼', god '보통날'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후 '슈퍼스타K', 'K팝스타', '판타스틱듀오', '팬텀싱어' 등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을 맡아 매주 시청자들의 안방을 음악으로 채운 것은 물론 정준영, 로이킴, 샘김, 정승환, 이진아, 김필, 곽진언, 손승연 등 수많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음악적 산파 역할을 해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8.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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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엔 악마의 편집이 끼어들 틈이 없다. 대신 훈남들의 노래로 가득하다.누군가는 이 '음악 집중 예능'의 인기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금요일 예능 전쟁터에서 꽤 선전 중이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SBS '정글의 법칙' 등 터줏대감들이 가득한 시간대 아닌가. 시청률이 3.2%(9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인위적 연출 없이 본분에 충실하면 시청자들은 찾아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의 음악을 만드는 김형중 PD와 권태은 음악감독을 만났다. 다른 데에 눈을 돌리기엔 "음악 하기도 바쁘다"며 '바쁜 척'하는 두 사람의 머릿 속. 오로지 노래와 무대 뿐이었다. -예능과 음악 사이에서 고민이 많겠다.김 "음악 자체의 밀도가 생길수록 포커싱이 몰리는 느낌이다. 음악에만 포커싱이 되는 느낌. 음악 이외의 주변 요소들이 점점 쳐내진다."권 "다른 오디션과 다른 지점이, '팬텀싱어'는 개인전이 아니다. 개인으로 출발해서 두 개의 목소리로 배틀을 하고 세 개로 확장되고 결국엔 네 개의 목소리가 된다. 심사위원들도 다른 오디션 예능과는 다르다. 위트 있는 말을 할 심적 여유가 없어 보인다." -가장 좋아하는 무대를 꼽는다면.권 "동영상 조회수는 '카루소'가 제일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어느 봄날'이 가장 좋았다. 현장에서 듣자마자 꽂혀서 두 참가자와 함께 편곡을 했다. 원곡은 비트가 빠른 동요인데, 첼로를 넣고 편곡하니 프로듀서들이 이게 동요인지 모르더라."김 "모든 무대가 다 소중하다. 정말 버릴 무대가 하나도 없다. 의외로 정이 간 무대는 '배웅'이었다. 비주얼도 강한 최경록 박상돈이 강렬하게 노래하니 남자인 내가 봐도 반할 것 같았다. 무대 위에선 강했던 그들이지만 사실 무대 뒤에선 손을 잡아주며 '괜찮아. 쫄지마'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또 찡한 거다. 지금 이들의 정서가 그렇다. 모든 무대에 진정성을 담아 부르고 있다."권 "다른 오디션이 절박함을 원동력으로한다면, 여긴 절박함도 있지만 자존심도 있다. 음악을 공부하고 현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다. 그런 그들이 '주눅들지마'라고 하는데 울컥했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김 "개개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냐는 것은 다 나온 것 같다. 다음 방송부터는 개개인이 아니라 조합의 문제다. 조합했더니 많이 바뀌는 참가자가 몇 몇 있다. 물론 실력이 더 안 좋아진 친구들도 있다. 솔리스트의 성향이 강한 참가자들이다. 솔로나 듀엣이었을 때는 존재감이 없던 친구들이 훌륭한 한 곡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어떤 소리가 어울릴 것인지에 접근해서 보면 재밌는 판이 만들어질 거다."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 음악 애호가들이나 알던 노래들이 많인 선곡된다. 이젠 다들 오디션이라는 생각이 없어졌다. '이 노래를 이들이 부르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설렌 맘으로 선곡한다. 보석 같은 노래가 정말 많으니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배우 김윤석이 인터뷰에서 '팬텀싱어' 애청자라고 밝혔더라."인터뷰를 봤다. 결승전에 와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다. 김영란 법에 저촉만 안된다면 초대하고 싶다.(웃음)"[인터뷰①] '팬텀싱어' 음악감독 "예심 지켜보며 눈물과 경외심" [인터뷰②] '팬텀싱어' PD "악마의 편집 못해..우린 운명공동체" [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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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팬텀싱어' PD "악마의 편집 못해..우린 운명공동체"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엔 악마의 편집이 끼어들 틈이 없다. 대신 훈남들의 노래로 가득하다.누군가는 이 '음악 집중 예능'의 인기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금요일 예능 전쟁터에서 꽤 선전 중이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SBS '정글의 법칙' 등 터줏대감들이 가득한 시간대 아닌가. 시청률이 3.2%(9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인위적 연출 없이 본분에 충실하면 시청자들은 찾아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의 음악을 만드는 김형중 PD와 권태은 음악감독을 만났다. 다른 데에 눈을 돌리기엔 "음악 하기도 바쁘다"며 '바쁜 척'하는 두 사람의 머릿 속. 오로지 노래와 무대 뿐이었다.-낯선 장르라 선곡도 중요하겠다.김 "오히려 방송이 나간 후 반응을 보고 더 과감하게 선곡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오디션 예능에서는 히트했고 검증된 노래를 부른다. 여긴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한 장면, 유럽의 음악들도 가지고 온다. 모국어로 된 가요가 아니면 깊게 공감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1회 때는 가요 쪽으로 선곡한 것이다. 그러나 3회 때부터 반응을 보면서 조금씩 더 확신을 가지고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다." -무대 위 음악을 완성하는데 많은 제작비를 쓴다고.김 "일단 밴드가 교향악단을 축소한 구성이다. 음악에 관해서는 권태은 감독을 믿고 간다. 이런 오디션은 선례도 없지만, 우린 제한도 없다. 믿고 간다고 했더니 밴드가 이렇게 많이 늘어났다." 권 "모두 베테랑이다. 모든 세션들이 나와 20년 이상 봐 왔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2010년부터 음악방송에서 활동했다. 고마운 건, 연주자들은 일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좋은 것인데, 이들은 이 프로그램만 한다. 본인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싶다고 '팬텀싱어'만 한다고 하더라. 모두들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교수님이다. 교수님 밴드인 거다. 학생들이 보고 있으니까 창피 안 당하려고 하는 거다. 이들은 합주하다가 세미나를 하는 사람들이다. 프로그램을 위한 연습이 포럼이 될 때가 있다. 국적 불문의 다양한 노래들이 등장하고, 기존 클래식 작법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것들도 나온다. 어떨 때는 참가자에게 잠시 나가달라고 하고 자신들끼리 다시 세팅을 하기도 하더라." -참가자들도 남다르다.권 "세련됐다. 욕심을 드러내지 않는다."김 "음악적 개성이 다 다르다. 결국은 합을 맞춰가는 프로그램인데, 이 개성들을 어떻게 조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 다들 소리를 공부한 사람들이라 '이거 진성으로 해 볼까요. 가요처럼 해볼까요'라면서 스스로 선택 옵션을 펼쳐 놓는다.김 "참가자들이 고민을 많이 하면서 요즘 더 독이 바짝 올랐다. 최종 우승한 4명만이 아니고 현재 남아 있는 24명, 32명까지 잘 됐으면 좋겠다." -음악만 보고 모았다고 하기엔 다들 외모가 출중하다.권 "어머님들이 많이 좋아한다더라.(웃음)"김 "잘생겼으니까 어쩌겠나.(웃음) 평균 신장이 180cm가 넘는다. 그동안 관리를 안 하던 참가자들도 이제 몸 관리를 시작하더라. 1회 때와 비교하면 지금 정말 훈남이다." ..-왜 악마의 편집을 하지 않나.김 "음악 들려주기도 바쁘다.(웃음) 할 것도 없다. 다들 착하다. 재료가 없을 때 부풀리는 것이 악마의 편집인데, 재료가 너무 많아서 다 균등하게 보여주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다. 심사위원 멘트도 곡 설명 정도만 넣으려고 한다. 다들 사이가 정말 좋다. 우리는 운명공동체다."권 "일반적인 음악 예능에서는 보통 10곡 정도의 노래가 등장하는데, '팬텀싱어'는 6곡 정도로 적다. 쓸 재료가 많다고 이야기하는 건, 모든 무대에 골고루 안배를 하기 때문이다."[인터뷰①] '팬텀싱어' 음악감독 "예심 지켜보며 눈물과 경외심" [인터뷰②] '팬텀싱어' PD "악마의 편집 못해..우린 운명공동체" [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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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팬텀싱어' 음악감독 "예심 지켜보며 눈물과 경외심"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엔 악마의 편집이 끼어들 틈이 없다. 대신 훈남들의 노래로 가득하다.누군가는 이 '음악 집중 예능'의 인기를 의심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금요일 예능 전쟁터에서 꽤 선전 중이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3' SBS '정글의 법칙' 등 터줏대감들이 가득한 시간대 아닌가. 시청률이 3.2%(9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인위적 연출 없이 본분에 충실하면 시청자들은 찾아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팬텀싱어'의 음악을 만드는 김형중 PD와 권태은 음악감독을 만났다. 다른 데에 눈을 돌리기엔 "음악 하기도 바쁘다"며 '바쁜 척'하는 두 사람의 머릿 속. 오로지 노래와 무대 뿐이었다.-금요일 밤 예능 전쟁터에서 선전 중이다.김형중(이하 김) "시국도 그렇고, 나라도 어렵고 마음도 어려운데 치유받았다는 시청자가 있어서 좋다. 기획 단계에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반응이 온 건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더라. 더 욕심이 난다.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시청률이 조금 더 많이 올랐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싶다."-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은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김 "구성 기획은 제작진이 했고, 음악 기획은 권태은 감독이 했다. 제작진이 원하는 그림이 음악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어떻게 풀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 상의했다."권태은(이하 권)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은) 선례가 없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도 시청자의 반응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겠더라. 사실 나는 이렇게까지 이 장르에 대한 호응도가 클지 몰랐다." -낯선 음악 장르임에도 감동은 더 진하다.권 "참가자들이 음악을 잘하니까. 음악을 잘하면 존중해줘야 한다. 1차 예심을 지켜보며 눈물이 난 적도 있다. 외국어로 된 노래라 가사를 모르는데도, 보이스와 노래 실력만 가지고도 울컥하더라. 저걸 얼마나 연습했을까 경외심이 들었다."-오디션 예능이 하락세인데 '팬텀싱어'는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권 "'팬텀싱어'는 다르다. 요리사들이 재료가 다르면 다른 요리가 나오듯이, 재료가 정말 고급인 거다. 양파로 치면 이건 전남 순천에서 올라온 양파인 거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이해도가 정말 높다. 편곡적인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는 참자가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참가자와 제작진의 시너지가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 본다. 그렇게 출발점이 다르니까, '팬텀싱어'를 향한 평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고급스러운 재료는 어떻게 모았나.김 "사실 오래 전부터 공고를 내 모집했다. 아무래도 선례도 없고 실체도 없으니까 참가자들이 나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더라. '팬텀싱어' 참가자들은 자기 필드에서 이미 프로인 분들이 많다. 내가 나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면서 참여했을 거다. 막상 오디션을 해 보니 소수의 마니아만 듣기에는 아까운 음악들이 많았다. 대중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에 참여했고, 눈물을 머금고 탈락시켰던 참가자도 많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은 무대가 많았다."[인터뷰①] '팬텀싱어' 음악감독 "예심 지켜보며 눈물과 경외심" [인터뷰②] '팬텀싱어' PD "악마의 편집 못해..우린 운명공동체" [인터뷰③] '팬텀싱어' PD "애정차 김윤석, 결승전 보러 오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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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히든싱어' 잇는 명품 음악 프로 된다

'히든싱어'의 뒤를 잇는 JTBC 새 음악 버라이어티 '백인백곡-끝까지 간다'가 지난 29일 제작발표회 이후 호응을 얻으며 방송계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음악 게임프로그램으로선 이례적으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경연 프로그램이나 전문적인 음악쇼가 아닌 음악 게임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세션을 동원하는건 매우 드문 일이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여건상 어느 정도 ‘듣는 재미’를 포기하고 MR(Music Recorded)이나 노래방 반주를 이용하는 것이 관례. 하지만 ‘끝까지 간다’는 100% 라이브 밴드 반주를 도입해 공연장에 온 듯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밴드 구성원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의 총괄 음악감독 권태은은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석프로듀서를 역임했으며 노을의 ‘청혼’, god의 ‘보통날’,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 로이킴&정준영 '먼지가 되어' 등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외에도 SBS 'K팝스타'시즌3, Mnet '슈퍼스타 K' 시즌4와 6의 음악감독을 맡은 최정상급 음악감독이다. 그 외에도 드럼 이정훈, 건반을 맡은 김지나와 조은화, 기타리스트 조신일·방인재’, 베이스 이관규, 색소폰 주현우·김명기, 코러스 이경선·이시은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된 ‘끝장 밴드’가 이 프로그램의 연주를 책임진다. 버라이어티를 애청하는 시청자층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전문 음악 프로그램을 원하는 마니아 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2014.10.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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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슈스케4’ 우승하나?…심사점수 압도적 상승

'슈스케4' 딕펑스가 심사위원 점수에서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딕펑스는 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로 심사위원 3인 평균 96점(이승철 95, 윤미래 95, 윤건 98)을 기록하며 시즌 4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평균 96점은 2009년부터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된 '슈스케' 160여 번의 생방송 공연 중 8번째의 순위다. 역대 최고 점수는 시즌2 결승전에서 허각이 부른 '언제나'와 시즌3 결승전에서 울랄라세션의 '너와 함께'가 기록한 평균 97.67점이다.딕펑스는 생방송 1라운드부터 5주 동안 심사위원 점수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라운드 '울릉도 트위스트' 89.7점, 2라운드 '고추잠자리'로 91점, 3라운드 '같이 걸을까'로 92.3점, 4라운드 '뮤직'(Muzik)으로 93.3점을 평균점수로 받았다. 다른 '톱3' 참가자인 로이킴과 정준영이 다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슈스케4' 권태은 음악감독은 "딕펑스는 밴드의 꽃이라 부르는 기타 대신 피아노를 사용해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본인들만의 해석이 담긴 맞춤식 편곡으로 어떤 노래든 딕펑스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슈스케4'는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톱3' 생방송 공연을 벌인 후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 사진=Mnet제공 2012.11.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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