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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이동해X이설, 묘한 인물관계도 공개

새 드라마 ‘남과여’가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네이버웹툰 평점 1위를 기록한 ‘남과 여’가 원작인 작품으로,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공개된 ‘남과여’ 인물 관계도 속에는 배우 이동해(정현성 역)를 비롯해 이설(한성옥 역), 임재혁(오민혁 역), 윤예주(김혜령 역), 최원명(안시후 역), 백수희(윤유주 역), 김현목(김형섭 역), 박정화(류은정 역), 연제형(김건엽 역)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선을 모은다.먼저 장기연애 커플인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익숙하고 편해지면서 풋풋하고 설렜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무심해진 두 사람이 권태기를 극복하고 다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시크한 매력에 반해 한성옥을 짝사랑하고 있는 김건엽(연제형 분)이 등장,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극적 흥미를 배가시킨다.그런가 하면 오민혁(임재혁)은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15년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낸 김혜령(윤예주)에게 낯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둘도 없는 절친이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 속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이들이 과연 끝까지 친구로 남게 될지, 사랑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누구보다 순정적인 사랑을 해온 안시후(최원명)는 첫사랑이자 옛 연인 윤유주(백수희)가 자신을 버렸다는 이유로 깊은 상처를 받는다. 몇 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들의 깊은 연애 서사에도 이목이 쏠린다.일명 ‘전계동 진상들’이라고 불리는 정현성, 오민혁, 안시후, 김형섭(김현목)의 케미스트리 또한 시선을 끈다. 네 사람은 짠 내 나는 청춘으로 살아도 함께해서 행복하고, 각자의 걱정거리를 같이 고민해주는 등 남다른 코믹 케미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더한다. 한성옥의 둘도 없는 절친 류은정(박정화)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한 번씩 일침을 날리는 등 시원한 사이다 같은 역할로 활약을 펼친다.‘남과여’ 제작진은 “장기연애 커플뿐만 아니라 뜨거운 아홉 청춘이 사랑이라는 고민을 각자 어떻게 해결하며 성장하게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면서 “곧 다양한 스토리와 청춘 배우들의 캐릭터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남과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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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1930년대 권태의 현대적 해석 '소설가 구보의 하루'

교과서에서 배우던 구보의 이야기가 2021년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권태로운 일상은 90년 전이나 지금이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소설가 구보의 하루(임현묵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박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오마주한 영화로, 흑백영화로 완성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감성을 전한다. 임현묵 감독은 "일단 개인적으로 소설을 참 좋아한다. 1930년대 있었던 구보의 일상을 현대적으로 담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세태에 편승하지 못한 무명 소설가 구보의 하루를 담아낸 작품이다"며 "원작 속의 구보는 하루종일 배회하다가 마지막에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던 구보가 글을 쓰면서 지쳐가고, 새로움을 못 느끼고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글을 쓰는 무명 소설가 구보(박종환)가 하루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권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의지와 희망을 찾는다. 구보 역을 맡은 박종환은 "나 역시 구보처럼 똑같은 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왔다. 어느 때는 다른 날이 하루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만큼 나 역시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며 작품에 임하기 전부터 구보의 감정에 동화됐음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를 찍으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 새로운 걸 느끼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하루를 살더라도 달리 보내려고 하고, 다른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흑백영화인 만큼 연기하는 방식에서 접근이 사뭇 달랐다. 박종환은 "섬세한 몸짓에 주의를 기울였다. 아무래도 흑백영화이니까 작은 동작도 잘 보여질 거라고 느꼈다. 세심한 마음가짐으로 연기를 했고, 순간 순간 무심코 지나가는 작은 동작들에서도 어떤 의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작은 역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기주봉은 "대학로와 인사동을 오가면서 담은 흑백 그림, 그 풍경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흑백영화가 전할 수 있는 감성의 장점을 어필했다. 이어 "미술, 조명, 카메라, 인물들의 연기까지. 유심히 보면 군더더기가 없는 작품이다. 일반 관객부터 영화를 직업으로 하거나 마니아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좋아할 만한 영화적인 작품이다. 그만큼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임현묵 감독은 "2019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이렇게라도 개봉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주봉 역시 관람을 독려하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박종환 배우의 연기를 유심히 잘 봐달라"며 힘줘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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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쏠(SOLE)X원슈타인, 권태기에 선 남과 여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권태기가 찾아온 연인들을 위해 쏠(SOLE)이 노래한다. '우린 서롤 매일 유혹해야만 해' 쏠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곁에 있어줘 Feat.원슈타인(Wonstein)'를 발매했다. 이번에도 쏠이 전곡 작사 작곡했고 피처링에 함께한 원슈타인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기 색깔을 녹여냈다. 노래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다. 멜로디컬하고 리듬감있는 서머송이다. 노랫말은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달리 권태기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원슈타인은 특유의 독특한 음색으로 감미롭게 노래를 소화했다. 가사는 '꽤 오래됐어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지'라는 도입부로 위태로운 커플의 이야기를 전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너만이 나를 녹여줘/ 이제 다시 찾을 수 있어' '어둠 속에서 날 깨워줘/ 너보다 더 밝을 순 없어' '안주하지 않기를 바래/ 우린 서롤 매일 유혹해야만 해'라고 말한다. 뮤직비디오엔 쏠이 직접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모델 재지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손을 잡고 포옹을 하는 등 달달한 커플의 모습으로 노래 몰입도를 높였다. 소속사는 "쏠은 티징 포스터와 앨범 커버에도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아내며 아이디어를 쏟았다"고 전했다. 쏠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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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음원 강자' 다비치, 봄의 아련함을 노래하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믿고 듣는' 다비치가 권태기 극복송을 들고 돌아왔다. 싫증난 관계에서 붙잡고 싶은 마음을 화사한 봄송으로 표현했다. 12일 다비치는 새 디지털 싱글 '그냥 안아달란 말야'를 발매, 2019년 '나의 오랜 연인에게' 이후 1년 4개월 만에 리스너들에게 돌아왔다. 이들은 발매 전부터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과 다비치만의 매력을 담은 싱그러운 화보를 공개해 대중들의 기대를 받아 왔다. '그냥 안아달란 말야'는 다비치 특유의 미디엄 템포 발라드다. 발라드임에도 우울하지 않고 화사한 느낌을 표현했다. 이해리의 날카로운 고음과 강민경의 포근한 중저음이 곡의 서정적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봄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가사는 권태기에 빠진 연인들의 아픔과 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두 멤버는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강민경은 "예전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없는 모든 사람에게 드리는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모두에게 가득 닿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국에 떨어져 지내야 하는 모두에게 위안을 주고 싶은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해리는 "멜로디는 밝고 아름답지만 가사는 아련하다. 다른 느낌의 두 가지가 합쳐질 때 오는 울컥함이 있다"며 곡의 리스닝 포인트를 짚었다. 가사에는 '그냥 안아달란 말야 / 달라진 일상과 너마저 없는 하루가 상상이 안 돼 / 한순간에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 너만 거기 있다면.... 다 상관없어 안아달란 말야'라고 하며 헤어짐의 기로에 놓인 연인들의 슬프고도 복잡한 심정을 잘 녹여냈다. 뮤직비디오에도 연인의 희로애락이 담겼다. 시작은 풋풋한 연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의 장난기 가득한 연애 초기 모습부터 싸움이 점차 늘어 서로에 소홀해지는 권태기 모습까지 보여준다. 곡의 전개가 고조됨에 따라 연인의 감정도 격해져 짧은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도를 만든다. 싫증난 관계라는 슬픈 감정을 다비치 특유의 화사한 분위기로 풀어낸 곡 '그냥 안아달란 말야'가 이번 봄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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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9' CP "가장 오래된 오디션, 권태 극복 위해 노력"

'쇼미더머니'가 시즌9를 맞이하고 대한민국 최장수 오디션이 됐다.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비와이, 자이언티, 기리보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저스디스, 그루비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들이 프로듀서로 참가했다. 권영찬CP는 "네임드 래퍼부터 실력있는 신인들까지 올스타전을 방불케하는 참가자들이 지원했다. 한국 오디션 중 가장 오래된 오디션인데 프라이드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권태 극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선 "참가자들의 팀플레이 구성을 강화했다. 레이블 단위의 움직임이 강한 요즘 힙합씬처럼 팀을 이뤄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 랩이라는 형식에 충실하고자 했다. 힙합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지만 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1년 만에 돌아온 시즌9에는 2만3000명이 도전했다. 우승자에게 ‘영 보스(YOUNG BOSS)’ 타이틀을 선사함과 동시에우승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우승 래퍼가 1년간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플랜을 지원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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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2' 민도희 VS 진예주, 오해 또 오해…우정 권태기 극복할까

'인서울2' 민도희와 진예주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깊어졌다. 17일 방영된 플레이리스트 '인서울2'에는 꼬일 대로 꼬여버린 오해로 인해 자취방을 떠나기로 한 진예주(이하림)와 그녀를 찾으러 나서는 민도희(강다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예주는 그동안 민도희가 자신에게 소개팅을 해준 이유를 알게 되면서 심한 배신감과 모욕감에 분노했다. "집에만 있는 게 그렇게 숨 막히고 피곤했냐"며 서운한 감정을 매섭게 토해낸 것. "네가 나를 우습게 만들었다"고 내뱉는 진예주의 가시 돋친 말에 민도희도 그간 속앓이해온 감정을 터트렸다. 민도희는 유비(변진수 선배)가 진예주를 휴학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전 남자친구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미안함과 서운함을 표출했다. "변진수 얘기 나한테 안 했잖아. 너도 나 못 믿은 거 아니야?"라는 말에 진예주는 "쪽팔려서 그랬다"며 연애도, 캠퍼스 생활도 마음처럼 되지 않은 속내를 처음으로 꺼냈다. 자신의 서운함만 내세운 두 사람의 갈등은 쉬이 사그라들 줄 몰랐고 결국 진예주가 집을 나서며 중단됐다. 친구가 된 이래 크게 싸워본 일도, 감정 싸움을 해본 일도 없던 두 사람은 난생처음 겪는 낯설고 불편한 기류에 잠 못 이루었다.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미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진예주는 다시 용기를 내 집으로 향했고, 민도희는 남자친구 려운(윤성현)에게 "이하림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났을 것 같다"며 드디어 화해모드에 돌입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 시각 집주인으로부터 민도희가 자신과 더 살 생각이 없어 보였다는 말을 전해 들은 진예주는 마음이 조금 풀어진 자신과 달리 여전히 살고 싶지 않아 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민도희는 진예주와 잘 지내보려는 의지를 드러냈기에 또 꼬여버린 관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예주는 고향 전주로 내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화해하기도 전 떠나려는 진예주를 붙잡기 위해 민도희는 전력을 다해 뛰어갔다.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려는 순간 들리는 진예주의 목소리는 민도희를 돌아보게 했고, 그 순간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면서 궁금증을 남겼다. 우정 권태기로 자타공인 절친 관계가 흔들린 민도희와 진예주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궁금해진다. '인서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영되며, 네이버TV에서는 1회차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다. JTBC에서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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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서장훈 "오픈 릴레이션십 사연 나간 후 뜨거웠다"

'연애의 참견'을 뜨겁게 달군 오픈 릴레이션십 사연의 또 다른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4회에는 MC 서장훈이 "오픈 릴레이션쉽 사연이 나가고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방송 직후 시청자 한 분이 사연을 보내주셨다"라고 운을 떼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픈 릴레이션십이 소개된 지난 22회 방송을 본 또 다른 시청자가 "남일 같지 않다"라며 오픈 릴레이션십으로 연인과 끝까지 가봤던 자신의 경험담을 보내온 것. 앞서 지난 방송에는 권태기를 오픈 릴레이션십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당시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상대방을 사랑하지만 초반의 설렘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동의하에 다른 사람을 만나보자고 주장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를 "새로운 설렘에 대한 변태적 욕망을 가진 사람"이라며 비난했고, 한혜진 역시 "고민녀가 이 관계로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게 정상이다"라며 고민녀의 편에 선 바 있다. 이번에 사연을 보낸 또 다른 고민녀의 남자친구 역시 5년 동안 연애를 하다가 유학 간지 4개월 만에 오픈 릴레이션십을 요구했다고. 심지어 오픈 릴레이션십을 중간에 그만둔 앞선 사연과 달리 이번 사연의 고민녀는 이 관계의 끝장을 봤다고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한 방을 전한다. 곽정은이 오픈 릴레이션십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큰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분석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항의 메일까지 왔다는 사실까지 전해져 MC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주우재는 "드라마만 보지 말고 우리 반응도 잘 봐 달라. 정말 농담 아니고 진짜 진심이다"라며 거듭 강조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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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박나래, 수중촬영 인생샷으로 勝…첫 의뢰 커플 눈물

'박장데소'가 첫 회부터 웃음은 물론, 눈물샘 자극하는 감동까지 선사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박장데소'에는 박나래, 장도연이 극과 극 취향으로 고민하는 첫 의뢰 커플의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데이트 평가단으로는 이석훈과 박아인, 김종율이 합류했다. 예능 첫 출연이라는 박아인은 연애사를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제가 데뷔가 늦다 보니 연애로 채웠다"라며 "데이트는 항상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의뢰인 커플은 축구코치 김용호 씨와 집순이 이민경 씨로 만난 지 4년된 커플이었다. 여자친구 이민경 씨는 "굉장히 정적인 스타일인데 남자친구는 쇼핑을 할 때도 쇼핑몰 100바퀴를 도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런 저를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순간이 있다. 바로 사진 찍을 때.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똥손이다. 취향이 180도 달라서 고민인 저희 커플에게 둘 다 만족할 만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장도연은 김용호 씨를 '인싸'라면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포토스폿 카페로 안내했다. 해시태그 '무릎꿇는 법'으로 궁금증을 안겨준 장도연은 출장 원데이 클래스 사진작가 장동원을 섭외해 사진 찍는 법도 알려줬다. 휴대폰은 90도로 유지, 찍는 사람이 최대한 몸을 낮추고 격자선을 이용하는 등 휴대폰으로 예쁘게 사진을 찍는 다양한 꿀팁이 소개됐다. 특히 직접 모델이 된 장도연은 여친 화보샷을 위한 리액션 실전 교육까지 나섰다. 몸을 사리지 않는 장도연 표 원데이 리액션 강의에 박나래는 "희극인 후배 키우려고 하는거냐"고 해 웃음을 안겨줬다. 오후 데이트 코스 설계자인 박나래는 첫 코스 해스태그 '잭과 콩나무'로 성수동 힙스터의 성지인 도심 속 트리 하우스로 안내했다. 드래곤과 퍼피로 애칭을 정한 박나래는 "제가 결혼으로 이끈 커플만 해도 다섯 커플이다. 엄마를 닮아 중매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나래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특유의 텐션으로 EDM음악을 틀며 흥을 북돋았다. 그러던 중 김용호 씨는 "저 기억 안 나세요?"라는 질문에 박나래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10년 전 두 사람은 한 스테이지에서 만난 경험이 있었던 것. 박나래가 소싯적 김용호 씨에게 까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친구에게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박나래가 추천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다이빙 코스였다. 연애 전문가 김종율 씨는 "오래된 커플에겐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권태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박나래와 김용호 씨는 함께 슈트로 갈아입고 수중 촬영에 도전했다. 각고의 노력과 수많은 실패 끝에 결국 두 사람은 커플 인생샷을 찍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민경 씨를 위해서 직접 플래카드를 준비했다"며 용호 씨와 함께 '민경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수중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민경 씨는 생각치도 못했던 남자친구의 고백에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감동을 받았다. 이 장면은 이날 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최종 선택에서 이석훈은 장코스, 박아인은 박코스, 김종율은 박코스로 승자를 예측했다. 의뢰 커플은 박코스를 최종 선택해 결국, 이날 박나래가 첫 승을 거뒀다. 박나래, 장도연이 실제 일반인 커플의 데이트 고민을 의뢰받아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을 설계해주는 '박장데소'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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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서장훈 "오픈 릴레이션쉽이 쿨하다고? 서양 문화 잘못 받아들여"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22회에서는 오픈 릴레이션쉽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으로 갈등을 겪은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매일 똑같은 연애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권태기,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오픈 릴레이션쉽으로 이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서로에게 초반의 설렘을 줄 수 없다면 그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느끼자는 것이다. 김숙은 "오픈 릴레이션쉽이 이전 방송에서 나왔던 폴리아모리의 상위 개념이다. 서로 동의하에 '다른 사람과 만나서 설렘을 느껴보는 건 어때' 하는 게 오픈 릴레이션쉽이고 그 사람과 사귀는 걸 인정하면 폴리아모리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몰래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바람이지만 모든 걸 털어놓으면 오픈 릴레이션쉽이라며 고민녀를 혼란스럽게 하는 남자친구. 이에 고민녀는 자신이 쿨하지 못한 사람처럼 여겨질까 봐 제안을 수락했고, 결국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각자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러다가 새로운 상대와 키스까지 하게 된 고민녀는 수치스러움과 혐오감을 느끼고 오픈 릴레이션쉽을그만두자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어도 그 과정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설득하는 남자친구와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사랑 앞에 쿨할 수 없다는 고민녀. 이에 김숙은 "이상한 소릴 하는 그 사람에게 왜 맞춰가려고 하냐"라며 가스라이팅 하는 남자친구에게 분노했고,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새로운 설렘에 대한 변태적 욕망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혜진 역시 "극복할 문제라고 자꾸 세뇌하고 있는 남자친구는 사이코 교주일 뿐이다. 견디지 말고 애쓰지 말아라. 그게 정상이다"라며 고민녀를 위로했다. 서장훈은 외국 유학을 했다는 고민녀와 남자친구의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에선 종종 있는 일이라며 오픈 릴레이션쉽을 정당화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양의 일부 문화를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해괴한 논리를 흉내만 내다가 망한 케이스"라고 비판했다.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자신의 쾌감이 가장 중요하다. 고민녀가 유일한 사람이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 위해 너도 이용해 봤는데 이번엔 딴 사람 이용해 봐도 될까?'라는 거다"라고 남자친구의 심리를 분석하며 "딴 데 발을 걸쳐보니 남자친구는 쾌감을 느꼈고 고민녀는 죄책감을 느꼈다? 이 남자가 뭘 원하는지 알았으니 이 관계는 끝내는 게 맞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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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측 "박하선 출연분 사전촬영·제작 완료, 동생상 애도"

'구해줘 홈즈'가 제주도로 향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빅하우스 특집으로 제1탄 ‘제주도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부부가 등장한다. 사회생활 10년 차인 의뢰인 부부는 "현실에 치여 삶의 권태기에 빠졌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 부부가 희망하는 집은 민박과 주거를 함께 할 수 있고, 매매가는 5억 원에서 최대 6억 중반선이다. 제주도로 이주하는 의뢰인 부부를 위해 복팀에서는 배우 박하선과 원조 구멍 노홍철이 출격한다. 집 구하기 앞서 박하선은 "그동안 이사만 20번 다녔다"며 집 잘 보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박하선은 “매물이 마음에 들어도 감정을 숨기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며 "능력은 있지만 살 것 같지는 않게 줄다리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양세형이 “보기와 다르게 잔머리가 상당하시네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삶태기 극복’에 도전하는 의뢰인 부부를 위해 덕팀의 박하선과 노홍철은 제주시 구좌읍으로 출격한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생활을 나눈다는 ‘킨포크 라이프’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물 모습에 두 사람은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까래와 고풍스러운 소품으로 한국의 미를 살린 인테리어와 파노라마 뷰를 연상케 하는 돌담 뷰 통창에 출연진 모두 넋을 놓고 구경했다. 그런가 하면 복팀에서는 신규 구멍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동민과 리액션 부자 홍현희가 제주도 매물 찾기에 나선다. 복팀이 소개하는 일몰 맛집 대저택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 돌고래 리액션이 난무했다고 전해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최근 갑작스럽게 동생상을 당한 박하선에 대해 "이번 주 방송은 사전에 촬영이 진행되어 이미 제작이 완료됐으며 예정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며 갑작스럽게 동생 상을 당한 배우 박하선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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