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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월부터 불펜투구 펑펑' 국가대표 고우석, "LG 캠프서 담금질, 대표팀 누 안 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 [IS 인터뷰]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다. 고우석은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향후 일정에 대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해서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려고 한다. 이후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넘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새 시즌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고우석도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돼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현 감독은 "고우석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구위에 경쟁력이 있다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의견이 있었다"라며 그를 발탁한 배경을 전했다. 고우석은 캠프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 12일엔 불펜피칭까지 소화했다. 26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다. 이를 본 최원호 대표팀 투수코치는 "당장 경기에 뛰어도 될 정도"라며 엄지를 추어 올렸고, 류지현 감독 역시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투구 밸런스도 좋다"라며 만족해 했다. 첫 불펜 피칭을 잘 마친 고우석은 이후에도 불펜에서 꾸준히 공을 던졌다. 사흘 훈련-하루 휴식으로 진행되는 캠프에서 총 4번의 불펜 피칭을 한 셈이다. 귀국 후 만난 고우석은 "따뜻한 곳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계속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단계고, 아픈 곳 없이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만족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우석은 자신의 투구를 꾸준히 복기하며 반등 의지를 다졌다. 첫날 불펜 피칭 때는 자신의 투구를 촬영한 방송사에 영상 원본을 받아 복기했고, 이후 국가대표 코치와 개인 코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보완점을 찾아갔다. 고우석은 "이전에 찍어놓은 영상과도 비교해 가면서 개선점을 찾아갔다"라고 설명했다. 박영현(KT 위즈)과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젊은 마무리 투수들과도 이야기하며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고우석은 박영현과 캐치볼 파트너를 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고우석은 "(박)영현이가 많이 다가와 줬다. 서로 피드백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보냈다"라고 돌아봤다. 귀국한 고우석은 곧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친정팀' LG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을 만든다. 2월 15일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표팀 캠프에는 불참한다. 고우석은 "이후 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움직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오는 2월 3일에 발표되는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직 엔트리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다. 하지만 국가대표에 승선한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내가 WBC에서 잘해서 미국(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쇼케이스'보다 대표팀의 책임감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0 22:59
프로야구

이정후-존스 오면 누군가는 탈락한다, 골글·신인왕·국중박·출루왕·돌맹이 막내 경쟁 치열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 이탈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정예 멤버 구성에 노란불이 켜졌다. 내야진은 물론, 외야진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KBO리거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30명)은 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20일과 21일 나뉘어 귀국한다.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해 사이판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대표팀 선수들은 2월 3일 대회 최종 엔트리(30명) 발표까지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 구슬땀을 흘린다. 이번 사이판 전지훈련은 사실상 예비 엔트리 격으로 구성됐다. 명단 내에서 옥석을 가려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선수들을 추린다. 사이판에 다녀온 외야수는 구자욱(34·삼성 라이온즈)과 박해민(36) 홍창기(33·이상 LG 트윈스) 안현민(23·KT 위즈) 문현빈(22·한화 이글스) 등 총 5명이다. 지난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구자욱과 안현민, 수비상을 받은 박해민과 통산 출루율 1위(0.428) 홍창기,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문현빈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여기에 해외파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합류한다. 한국계 선수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승선도 유력하다. 존스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 타율 0.287(129타수 37안타) 7홈런을 기록했다.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도 0.937로 준수하다. 최종 엔트리 30명 중 야수를 15명 뽑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포수 2명과 내야 포지션별 2명씩 7~8명을 제외하면 외야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는 5~6명 수준이다. 사이판 캠프 외야수 5명이 모두 승선할 가능성은 적다. 누군가는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한다. 외야진은 캠프 참가 인원에 비해 생존 인원이 적다. 더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윤승재 기자 2026.01.20 19:01
연예일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구속 기소... 지인 2명에 필로폰 투약

지인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원석)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황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등 2명에게 필로폰 투약을 권유하며 이들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황씨는 공범 중 1명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태국으로 출국, 여권 무효화와 적색 수배된 사실을 알면서도 귀국하지 않고 캄보디아로 밀입국했.이후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7시 50분에 한국에 입국해 과천경찰서에 압송된 후 조사를 받았다. 황 씨는 수사 기관에 “현장에 있었을 뿐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특히 황 씨가 해외 도피 중 지인을 통해 공범과 접촉을 시도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그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한편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0 17:43
프로야구

"굿바이 사이판" 웃고 있지만 긴장은 시작됐다…LAD 김혜성 앞에 놓인 치열한 현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27)이 비시즌 훈련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한 듯 멋진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한 장 공유했다.김혜성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굿바이 사이판(Goodbye Saip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이판의 해변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웃는 모습과 엄지를 치켜세운 이모지 두 개도 각각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던 김혜성은 한국으로 떠나기 전 사이판을 추억한 거다.김혜성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어 한국에서 여독을 푼 뒤 김혜성은 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다시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와 함께 MLB 무대로 향한다. 이후 둘은 소속팀의 스프링캠프(전지훈련)에 참여해 새 시즌 담금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 단체 훈련에 참가했던 김혜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하성과 송성문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됐다. 재활까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송성문은 타격 훈련 중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최소 4주 재활에 힘써야 한다. 전천후 내야수인 김혜성이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그러나 대표팀 생각만 해서는 안 될 처지다. 김혜성은 소속팀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다저스는 최근 내야진 보강을 위해 앤디 이바네즈를 데려왔다. 토미 현수 에드먼, 미겔 로하스 등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던 김혜성 입장으로서는 포지션 경쟁자가 한 명이 더 증가한 셈. 여기에 다저스는 카일 터커를 데려왔다. 엔트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W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7차전 끝에 4승 3패로 꺾으면서, 김혜성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WS 우승 반지를 손에 낄 수 있었다. 2026.01.20 14:30
프로야구

'투수 명단 대거 바뀌었다' LG 2026 애리조나 캠프 명단 40명 확정

LG 트윈스가 오는 22일과 23일 미국 애리조나로 해외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LG는 "1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0명이 참가한다"라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투수 명단이 대거 바뀌었다. 지난해 1차 캠프 참가 투수 중 올해 역시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수는 임찬규와 손주영, 송승기, 장현식, 정우영, 이지강, 김영우 등 7명뿐이다.군 전역한 이민호(투수)와 이재원(야수)도 모처럼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쏟는다. 2026 신인 가운데는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뽑힌 인천고 박준성(투수)과 11라운드 전체 108순위에 지명된 광주제일고-부산과기대 출신의 김동현(투수)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염경엽 LG 감독은 신장 1m92㎝의 김동현에 대해 "매력이 있어 보인다. 150㎞/h를 그냥 던지겠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선수단은 2월 24일과 25일에 귀국해 다음날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3월 8일 귀국 예정이다. ▲감독(1명)=염경엽▲코치(18명)=김정준, 김용일, 송지만, 김일경, 정수성, 모창민, 김재율, 김광삼, 장진용, 스즈키, 정주현, 신재웅, 박종곤, 안영태, 배요한, 고정환, 유현원, 김종욱▲투수(21명)=임찬규, 이정용, 정우영, 김영우,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이지강, 장현식, 함덕주, 김진수, 이민호, 조원태, 박시원, 조건희, 장시환, 박준성, 김동현, 치리노스, 톨허스트, 웰스▲포수(4명)=박동원, 이주헌, 이한림, 김민수▲내야수(10명)=오지환, 신민재, 문보경, 구본혁, 추세현, 손용준, 천성호, 이영빈, 문정빈, 오스틴▲외야수(5명)=박해민, 홍창기, 문성주, 이재원, 최원영 2026.01.20 13:46
스타

[단독] 갑질, 주사이모, 대리처방, 모든 것은 그 신청서에 있었다..박나래 사건 비하인드 전격 공개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횡령 등 의혹의 종류도 다양하다.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직장 내 괴롭힘과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박나래 측은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서고 있다. 이번 갈등의 출발점은 사실상 박나래가 기존 소속사를 떠나 추후 모친이 대표가 되는 주식회사 앤파크를 1인 기획사 형태로 운영하면서부터다. 전 매니저들은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앤파크에서 일했다. 갈등은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연예인과 매니저’, ‘갑과 을’, ‘사적 관계와 업무의 경계’라는 민감한 쟁점으로 확산됐다. 특히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논란이 커졌다. 이 사건은 박나래가 대리처방 직접 지시 의혹을 인정한 부분 등 사실관계 판단이 가능한 지점도 있으나, 단순히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으로만 규정하기 어려운 지점도 다수 있다.이에 따라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이 어떻게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는지를 취재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도 함께 짚어봤다.◆타임라인# 2025년 12월 3일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법원에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며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했다.이에 앞서 11월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에게 퇴사를 통보한 뒤 박나래 측 노무사와 만나 미지급금,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2억 5000만 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전 매니저들은 협상이 결렬된 뒤 이날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서 박나래로 인한 특수상해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신청서에는 특수상해로 피해를 입었다는 자료 및 사진, 직장 내 괴롭힘의 구체적 내용으로 산부인과 대리처방 지시 및 이와 관련된 산부인과 진료자료와 카톡 내용,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집에서 의약품 전달을 지시받았다는 주장 등이 포함됐다. 이 자료들은 추후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또한 가압류 신청서에는 ‘주사 이모’ 사건으로 불린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담겨 있었다. 신청서에는 주사 이모와 관련된 사진 및 각종 자료들이 담겨있으며, 추후 타 매체에서 보도된 주사 이모와 관련된 사진 대부분이 이 신청서에 담겨있는 것들이다. 추후 타 매체에서 보도된 주사 이모의 ‘나 혼자 산다’ 대만 동행도 해당 신청서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해당 신청서에는 개인 비용으로 업무를 처리한 뒤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점과 그와 관련된 자료들, 근무일 외 또는 근무시간 외 개인 심부름 지시 및 그와 관련된 카톡 내용들, 상식에 반하는 무리한 업무 지시, 술자리에서의 성희롱 발언,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의 특정 행위, 관계자들 앞에서의 모욕적 언행 등도 담겨 있었다. 이 내용들 중 상당수가 추후 각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 해외 촬영을 위해 샤넬 가방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 것, 담배 관련된 내용들 역시 해당 신청서에 다 담겨 있는 내용들이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당일 앤파크를 채권자로 거액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했다. 채권최고액은 49억 7000만 원으로 돼 있다. 등기 원인은 설정계약으로 기재돼 있으며, 강제 집행이나 압류에 따른 등기는 아니다.한편 이후 전 매니저들의 해당 부동산 가압류 신청은 법원에서 인용됐다. # 12월 4일디스패치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하며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비용 미지급 등의 주장이 담겼다.같은 날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일간스포츠 보도도 이어졌다.# 12월 5일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합의서를 전달했다. 합의서에는 금전 지급과 함께 고소 취하, 향후 비방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전 매니저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합의는 불발됐다. 해당 합의서에는 전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미지급금, 임금체불 등을 “법적 의무에 기해서가 아니라, 퇴사자들과의 관계를 감안하여 선의에서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처리 과정에서 전 매니저들이 허위보고를 했으며, 4대보험 미가입 또한 전 매니저들의 요구에 따른 처리 등이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합의서에서 합의금은 괄호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퇴사자들 중 어느 한 명이라도 해당 합의 내용을 위반 시 아티스트는 앤파크와 박나래에게 위약벌로 각 금 10억원씩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과 합의가 결렬되자 이날 첫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박나래 측은 12월 5일 첫 입장문에서 “박나래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했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매니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나래가 공식입장을 발표하자 이에 맞서 전 매니저들은 이날 늦은 밤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다. 동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관련 고소와 고발 내용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보도됐다. 일간스포츠는 고발장에 담겨 있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양쪽의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상세 내역은 보도하지 않았지만, 해당 내역은 추후 다른 매체에 의해 보도됐다. # 12월 6일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을 보도했다. 이는 전 매니저들이 12월 3일 법원에 제출한 가압류 신청서에 담긴 주장 및 사진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에게 합법적인 의료 행위를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박나래가 주사를 맞는 모습과 약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 일간스포츠에 “처음엔 걱정이 됐고, 응급상황이 생길까봐 찍어둔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전 소속사인 JDB엔터테인먼트 업무 보고용으로 찍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JDB 엔터테인먼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그런) 업무 보고를 지시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 12월 8일고소와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은 이른바 ‘새벽 회동’을 가졌다. 박나래는 새벽 회동은 ‘주사 이모’ 보도를 한 매체 기자로부터 A씨가 ‘박나래를 보고 싶다’는 연락을 자신에게 했고, 이후 자신이 A씨에게 직접 전화를 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박나래는 회동 후 SNS를 통해 2차 입장문을 발표, “오해와 불신은 풀었다”면서도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전 매니저들 측이 박나래에게 합의서를 전달했지만, 합의는 성사되지 않았다.전 매니저들은 해당 합의서에서 회사 자금 횡령 의혹이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지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박나래의 주장 등을 허위로 규정하고, 이를 전면 철회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제기한 형사 고소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미지급금 등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당시 합의금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보낸 합의서와 같이 괄호로 표기됐다. 비밀 유지를 어길 시에는 한 회당 3000만 원이었다. 동시에 당사자, 즉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이 합의 위반 시 위반 한 회당 1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한다고 적혔다. 이에 박나래는 모든 의혹을 인정하라는 요구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 12월 12일전 매니저 A씨는 문화일보를 통해 “박나래에게 계속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4대 보험이 가입된 사람도 있었는데, 박나래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했다. # 12월 17일박나래는 일간스포츠에 전한 영상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그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월 18일전 매니저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진정서에는 박나래로부터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그 중 하나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함께 있는 차량의 뒷좌석에서 동승 남성과 특정 행위를 했으며, 이로 인해 원치 않는 상황에 놓여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박나래의 이 같은 행위로 매니저가 있는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차면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은 12월 3일 전 매니저들 측이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 담긴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이 내용은 추후 채널 A에서 보도됐다. # 12월 19일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첫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 고소장도 제출했다. 해당 내용은 이틀 후인 22일 일간스포츠에 의해 보도됐다.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약 1년 2개월간 법인카드로 약 1억 3000만 원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전 매니저 A씨가 에이전트 피 명목으로 6400여 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박나래는 A씨가 자신이 광고를 진행한 두 곳의 업체로부터 에이전트 피 명목으로 각 3000만원, 1000만원씩 총 4000만 원을 A씨 개인 법인 계좌로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지난해 4월 앤파크 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2400만 원을 추가로 이체받았다는 주장했다.이에 대해 A씨는 “박나래에게 프로그램 출연, 광고 등의 계약서를 모두 보여줬다. 그만큼 모든 입출금은 박나래의 컨펌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해당 광고비 건에 대해서도 “박나래와 이미 협의한 후에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12월 20일A씨가 박나래가 제기한 공갈 미수 혐의 고소와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 12월 22일 A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추후 텐아시아에서 A씨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의 생활을 상당 부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오는 2월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귀국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2026년 1월 2일채널A에서 전 매니저들이 노동청에 제출한 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전 매니저들이 함께 있는 차량에서 박나래와 동승 남성의 특정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역시 전 매니저들이 부동산 가압류 신청서에 이미 제기한 의혹들이다. # 1월 8일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가 2024년 11월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박나래에게 10월 급여로 340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알리자, 박나래가 A씨가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묻자 “저는 이만큼도 너무 감사하다. 미팅 때 쓸 진행비로 충분하다. 더 줄이셔도 괜찮다”고 답한 내용이다.#1월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전 매니저 측이 박나래에게 합의금 5억 원을 요구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A씨의 지인 C씨가 박나래 측에 “임금 체불에 관한 것만 2억 5000만 원이고, 제기된 다른 일들까지 합친 금액이 5억 원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다음날 A씨는 일간스포츠에 “5억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1월 13일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산부인과 대리처방 의혹을 보도했다. 이 역시 전 매니저들이 가압류 신청 당시 주장했던 내용 중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이 재차 다뤄진 것이다.# 1월 14일일간스포츠는 지난달 17일 박나래가 영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기 전 진행한 박나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인터뷰에서 대리 처방을 지시 의혹을 인정했으며, 주사 이모를 의사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도 밝혔다. 또한 A씨가 제기한 횡령, 근무 시간, 4대 보험 미가입 등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또한 이날 박나래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공갈 미수 혐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2차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한편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한 제기한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강남경찰서 첫 조사를 앞두고 있다. 전 매니저들 측은 해당 건과 관련해 최근까지 두 번째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0 13:38
스포츠일반

6연속 우승에도 승리 갈증...안세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

새해(2026년) 첫 해외 원정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세영(24·삼성생명)이 남은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18일 인도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번 원정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공식 경기 연승은 '3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올해도 (페이스를) 늦추지 않고 나아가겠다.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은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 2주 연속 승리했다. 지난해부터 10연승이다. 2위와 큰 격차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최강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런 안세영에게 적은 부상뿐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오픈 32강전에서는 미셸 리를 상대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이에 대해 "월드투어 파이널스 이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나서다 보니 왼쪽 다리에 무리가 왔었다. 몸이 무겁게 느껴졌고, 또 쥐가 날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다.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오히려 경기를 치를수록 회복돼 지난주 치른 인도 오픈에서는 몸 상태에 맞춰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운영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안세영이 배드민턴을 넘어 국내 스포츠 선수 대표 아이콘으로 올라선 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그는 천적 천위페이와 '투혼의 결승전'을 펼쳤고 부상을 안고도 결국 금메달을 땄다. 이제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작년처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오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7:51
스포츠일반

안세영, 21세기 최다 연승 타이기록, 레전드 린단·모모타 넘고 타이쯔잉과 어깨 나란히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글로벌 배드민턴 주요 기록을 전하는 배드민턴 랭크스(badminton ranks)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9일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금메달을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그의 기록을 소개했다. 개인 29연승(부전승 포함 30연승), 결승전 상대이자 랭킹 2위 왕즈이(중국)이 상대 10연승, 그리고 단식 최장 연속 우승을 두루 소개했다. 가장 주목받는 기록은 역시 연속 우승이다.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기준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덴마크 오픈부터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월드투어 파이널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그리고 인도 오픈 포함한다. 2025년 자신의 기록(5연속)도 넘어섰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은 21세기 이후 단식 선수 최다 연속 우승 타이기록이다. 배드민턴 랭크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2004~2005년 시에싱팡(중국) 2016~2017 타이쯔잉(대만·이상 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은퇴한 타이쯔잉은 안세영과 2024년까지 여자단식 빅4를 구축한 선수다. 2015~2017년 BWF 여자단식계를 지배했다. 시에싱판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안세영은 린단(중국)과 모모타 겐토(일본), 남자단식 레전드가 기록한 5개 대회 연속 기록도 넘어섰다. 안세영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인도 오픈을 치른 뒤 약 한 달 동안 정비 시간을 갖고 유럽 원정을 떠나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 오픈에 나섰다. 올해는 2월 말 열리는 독일 오픈, 3월 첫째 주에 열리는 전영오픈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21세기 최다 연속 대회 우승 신기록 경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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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코트의 나달처럼”…인도 매체, 안세영에 8389자 ‘극찬 특집’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의 독주 체제에 현지 매체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한 인도 매체는 안세영의 활약을 특집 기사로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1만자에 가까운 분량의 기사를 내보내며 안세영을 극찬하기에 이르렀다. 배드민턴 전문가조차 “안세영을 상대하는 선수는 극심한 좌절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19일(한국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클레이 코트 위의 나달처럼, 절대 이길 수 없는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을 만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무려 8389자에 이르는 장문의 특집 기사였다. 해당 기사는 안세영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의 그간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안세영의 기록을 조목조목 짚었고, 강점을 세밀하게 분석했다.눈길을 끈 건 기사 말미에 안세영을 ‘클레이 위의 나달’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적의 배드민턴 선수인 비말 쿠마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을 두고 “마치 클레이 코트(Clay court)에서 나달이 경기할 때 상대 선수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다. 모든 것(셔틀 콕)이 계속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거다.클레이 코트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테니스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수비력이 좋은 나달은 오랜 시간 랠리가 이어지는 클레이 코트의 특성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한 선수이며, 클레이 코트는 나달을 ‘역대급 선수’로 만든 무대다. 이 때문에 나달은 ‘흙신’으로도 불렸다. 안세영을 상대하는 느낌이 나달과 붙는 거 같다고 평가한 이유다.쿠마르는 안세영의 강점을 랠리라고 짚었다. 그는 안세영이 기술력과 신체능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는 자신의 힘을 매우 잘 사용한다. 셔틀을 반대쪽으로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시간의 랠리에서도 건설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는 일관된 샷 플레이를 하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안세영이 샷의 길이를 매우 잘 활용한다고도 평가했다. 쿠마르는 “그의 가장 큰 강점은 샷의 길이를 매우 잘 유지하는 능력”이라며 “바람이 불든, 맞바람이 불든 (샷의) 길이를 유지한다. 이는 매우 특별한 특성이다. 네트에서도 셔틀을 코트 뒤까지 보내는 기민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많은 선수들은 (안세영이) 그런 길이를 일관되게 유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또한 수비를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상대를 (자신의) 마음대로 지치게 하는 안세영의 능력을 강조했다. 쿠마르는 “안세영은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의) 페이스를 주입할 수 있다”며 “뛰어난 예측력, 풋워크가 그가 가진 주요 강점이다. 위치 선정이 무너졌을 때조차도 매우 빠르게 다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꿔놓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수가 극심한 좌절감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 우승한 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안세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가 많다. 그런 대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항상 부상이 가장 걱정"이라며 "올 한 해는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26.01.20 00:03
프로야구

'사이판→대구→괌' 강행군에도 미소 지은 아기사자, 배찬승 "막내답게 열심히 뛰어다녀야죠" [IS 인터뷰]

"대표팀 막내답게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배워야죠."국가대표 파이어볼러 배찬승(20·삼성 라이온즈)의 의지는 결연했다. 첫 성인 대표팀, 모든 게 어색하고 어색할 법하지만, 막내의 패기로 씩씩하게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배찬승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배찬승과 정우주(20·한화 이글스) 두 막내의 합류가 눈에 띈다. 2025년 신인 배찬승은 지난해 데뷔 시즌에 65경기에 출전 2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50km/h 초중반을 넘나드는 강속구에 두둑한 배짱까지 갖춰 팀의 필승조로 거듭나기까지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배찬승은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체코·일본 평가전)에 이어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엔트리 격인 이번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이판에서 만난 배찬승은 "최종 엔트리는 아니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표팀에 와서 기쁘다. 따뜻한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 기회를 얻어 정말 영광이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보통 3월 중순에 시작하는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배찬승과 대표팀 선수들은 보다 일찍, 1월 초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른 시즌 시작이 어색하진 않을까. 이에 그는 "원래 운동을 빨리 시작하는 편이다. 이렇게 팀과 함께 빠르게 강도를 높여서 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래 정우주, 김택연(21·두산 베어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의지하고 있다는 그는 캠프에서 조병현(24·SSG 랜더스)과 친해져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고. 그는 "형들 투구 폼들을 잘 관찰하면서 물어보기도 하고, 내게 맞는 걸 찾아가며 던지고 있다"라며 "(원)태인이 형도 같은 삼성이지만, 대표팀에서도 많이 보면서 배워가고 있고, (문)동주 형이나 (곽)빈이 형 등 꾸준하게 잘 던지는 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왼손 투수이자, 류현진의 존재도 배찬승에겐 큰 힘이다. 배찬승은 "어릴 적부터 TV로 보고 동경해온 류현진 선배와 함께 훈련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선배의 장점을 배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일(15일) 기준, 아직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배찬승은 남은 기간 동안 많이 물어보고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WBC 최종 엔트리는 오는 2월 3일에 발표된다. 한국계 메이저리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의 승선 가능성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배찬승을 비롯한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배찬승은 WBC에서 세계적인 타자들을 상대해 보는 게 꿈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상대하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님의 눈도장을 받는 게 우선이다.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라며 "WBC에 가게 된다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무조건 아웃 카운트를 잡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 복귀해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배찬승은 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뒤,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이동한다. 팀 캠프까지 대비해 짐을 잔뜩 싸온 선배 구자욱, 원태인 등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바로 이동하지만, 비교적 짐이 가벼운 배찬승은 귀국 후 대구 집에서 다시 짐을 꾸린 뒤 삼성 팀원들과 함께 괌으로 출국한다. 첫 대표팀 캠프라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은 셈. 배찬승은 "힘든 일정이지만 재밌게 잘 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싱긋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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