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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의 봄’ 최종회 D-1… “생각지도 못한 떡밥 풀린다”

최종회를 단 하루 앞둔 SBS 수요 드라마 ‘사계의 봄’이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은 청춘 배우들이 펼치는 청량한 로맨스와 빌런 캐릭터들이 이끄는 예측 불가 사건들이 휘몰아치며 끝을 모르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지난 9회에서 ‘투사계’는 ‘로운의 푸른 날’에 출연하기로 한 ‘한주대 밴드부’ 대신 급하게 서태양(이승협)의 몰래 온 손님으로 섭외를 받아 방송에 출연했다. 이어 사계(하유준)가 위기에 처하자 서태양이 몸을 날리며 동시에 기절하는 ‘동반 기절’ 엔딩이 담겨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이와 관련 오는 2일 방송되는 ‘사계의 봄’ 마지막회 ‘관전 포인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해봤다.◇ 하유준, 이승협 무사할까?지난 9회에서 동시에 쓰러진 사계와 서태양의 안위는 마지막회 주요 관전 포인트다. 지난 9회에서 서태양은 우연히 듣게 된 조대표(조한철)와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의 대화에서 아버지가 김봄(박지후)의 엄마를 죽게 만든 범인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서태양은 자기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투사계’가 땜방으로 섭외되고 조대표의 수하인 강비서(김서하)까지 그 현장에 있자 불안감을 느꼈고, 이에 사계가 위험에 닥친 순간 몸을 날리며 함께 기절했다. 서민철이 조대표에게 사계의 입을 강제로라도 영원히 막아야 한다고 했던 만큼, 두 사람은 강력한 데미지를 입을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은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한철과 김종태, 인과응보 맞을까?조대표와 서민철의 결말 역시 마지막회의 관전포인트다. 두 사람은 6년 전 음주 운전 뺑소니로 김봄 엄마를 죽게 했지만, 당시 태풍이 몰아친 새벽에 CCTV도, 목격자도 없음을 눈치채고 자신들의 죄를 은폐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6년 후 조대표가 키운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 ‘더 크라운’의 사계가 술에 취해 조대표에게 6년 전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대들자 조대표는 사계를 ‘더 크라운’에서 탈퇴시켰고, 김봄과 얽혀 ‘투사계’를 시작하자 활동을 막아서며 괴롭혔다. 결국 자신의 각막 공여자가 김봄 엄마임을 알게 된 사계가 두 사람이 숨긴 병원 기록까지 찾아낸 가운데 조대표와 서민철이 마침내 벌을 받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하유준‧박지후‧이승협의 운명은?‘사계의 봄’ 러브라인의 주역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사계, 김봄, 서태양이다. 사계와 김봄은 운명적인 첫 만남 이후 계속 얽히고설키다 사계가 이식받은 각막이 김봄 엄마의 것임을 알게 된 후 더욱 끈끈한 관계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계는 아직 김봄 에게 김봄 엄마의 사건에 대해 얘기하지 않은 상태. 과연 사계의 이런 행동이 김봄과의 관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지난 9회에서 김봄은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던 서태양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엄마의 죽음 이후 힘들었던 자신에게 보여준 서태양의 보살핌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서태양이 무대 위로 몸을 날리며 일생일대 위기에 몰리게 될 경우 김봄의 마음도 동요될지, 최종회에서 김봄과 서태양의 러브라인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혜원‧김선민, 로맨스 결말은?‘사계의 봄’ 후반부로 갈수록 떠오르는 커플, 배규리(서혜원)와 공진구(김선민)의 로맨스 결말 역시 ‘사계의 봄’ 마지막을 장식하는 관전 포인트다. 배규리와 공진구는 공진구가 서태양 대신 배규리가 살고 있는 김봄 집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이끌었던 터. 하지만 지난 8회에서는 배규리가 김자영(차청화)의 구박을 받는 공진구를 위해 자신의 밥에 몰래 갈치살을 넣어 챙기면서 공진구를 감동하게 했고, 공진구가 배규리의 손목을 잡고 눈을 맞추며 묘한 초밀착 투샷을 선보여 설렘을 유발했다. ‘갈치 커플’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껏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최종회에서 아름다운 ‘찐 커플’의 로맨스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투사계’의 운명은?최종회에서 펼쳐질 ‘투사계’의 운명 역시 마지막회에서 꼭 살펴봐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투사계’는 사계가 난생처음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만들어 낸 첫 밴드이자 서태양의 음악 인생과 진로를 바꿔놓은 시발점인 그룹이다. 사계-김봄-서태양-배규리-공진구, 다섯 명이 완전체였을 때 가장 빛이 났던 ‘투사계’가 최종회에서 다시 그 아름다운 시절을 재현할 수 있을지, ‘더 크라운’의 새 리더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서태양과 ‘더 크라운’의 커버곡으로 관심을 모은 ‘투사계’ 멤버들의 향후 운명에 궁금함이 커진다.제작진은 “‘사계의 봄’ 종영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오는 7월 2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그간 쌓인 떡밥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하나씩 풀린다. 과연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사계의 봄’ 최종회는 오는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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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조한철, 극에 감칠맛 더하는 빌런

배우 조한철의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조한철은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한층 농익은 표현력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 극 중 이편웅(조한철 분)은 도한그룹 회장 이병옥(전국환 분)의 혼외자이자 계열사 도한건설의 대표다. 그간 장르 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조한철은 이편웅의 눈빛과 말투 하나하나에 디테일하게 숨을 불어넣으며 연기 고수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술과 마약에 취해 나사가 빠져 있는 듯한 모습뿐만 아니라 칭얼대는 말투, 시도 때도 없이 터뜨리는 히스테릭한 웃음 등 느슨함과 팽팽함을 오가는 ‘똘기’ 빌런 면모로 매회 극강의 텐션을 폭발시켰다. 조한철이 보여주는 이편웅의 서사에도 귀가 기울여진다. 이편웅은 열다섯 살 때부터 살아남기 위해 ‘도한가의 개’ 취급을 받으면서도 지독하리만치 이병옥에게 충성했지만, 아들로 인정받은 적 없었다. 이병옥의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편웅의 모습은 치졸한 빌런임에도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이처럼 개성 강한 빌런 이편웅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텐션 유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조한철. ‘법대로 사랑하라’ 안에서 더할 나위 없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2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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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조한철, 압도적인 존재감...역대급 빌런 등장

배우 조한철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2회에서는 이편웅(조한철 분)의 포악스러운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했다. 화려한 패턴의 로브를 걸치고 젊은 남녀와 소파에 엉겨 붙어 있는 아찔한 모습으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이편웅은 ‘휘슬블로어’(내부고발자)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소설에 분노, 법률고문 황대표(김원해 분)에게 글을 쓴 이의 정체를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소설에는 도한건설과 이편웅의 민낯이 은근하게 묘사돼 있었고, 이는 내부인이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사실적인 내용이었던 것. 혼외자라는 이편웅의 콤플렉스를 건드린 것이 바로 이복 조카 김정호였지만 이를 알 리 만무, ‘휘슬블로어’가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이편웅의 광기서린 눈빛이 브라운관을 뒤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이편웅과 김유리와의 악연의 시작도 그려지기도. 김유리의 아버지가 과거 도한 물류창고 화재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심지어 억울한 누명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이편웅은 업무상과실치사로 재판을 받았지만 증인을 사주해 유리한 판결을 받은 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한 가족을 망가뜨렸음에도 이들 앞에서 웃음을 터뜨린 이편웅의 만행이 시청자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이렇듯 조한철은 이편웅의 광기를 압도적으로 표출해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뚜렷한 각인을 남길 독보적인 빌런을 보여줬다. 그간 저마다의 선명한 개성을 장착한 악역 캐릭터들을 선보인 그이지만 이제껏 보여줘 왔던 악인과는 다른 결의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한편 KBS2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로, 조한철은 극 중 각종 비리의 초상 도한건설 대표이사 이편웅을 연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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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송중기-이성민과 호흡

배우 김정우가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 자신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조한철 등 배우들이 출연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송중기(윤현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김정우는 극 중 송중기의 충실한 경호원 우병준으로 분한다. 우병준은 서늘한 인상에 냉정한 이미지를 가진 인물로, 일처리 하나는 제대로인 해결사. 그간 켜켜이 쌓아온 김정우의 첨예하고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2016년 영화 '밀정'으로 충무로에 발을 디딘 김정우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어떤 역이든 소화해내는 연기력, 화면 장악력으로 꾸준히 상업 영화와 독립 단편영화, 드라마에서 활동해왔다. 최근 소속사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알린 그에게 '재벌집 막내아들'은 필모그래피의 터닝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김정우의 행보에 주목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0일, 지정생존자', '뷰티풀 마인드', '성균관 스캔들'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W', '그녀는 예뻤다', '로봇이 아니야'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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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임세미, 눈컴퍼니 전속계약..조한철과 한솥밥

배우 임세미가 눈컴퍼니(noon company)와 손을 잡았다. 임세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눈컴퍼니의 성현수 대표는 “배우 임세미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3일 밝히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그가 다양한 영역에서 즐겁고 행복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임세미는 영화 ‘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쇼핑왕 루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 ‘투깝스’,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내 뒤에 테리우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여신강림’ 등 괄목할 만한 작품들 속에서 자신의 색을 고스란히 묻히며 필모그래피를 공들여 채웠다. 특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짝사랑의 좌절과 열등감, 질투, 외로움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이 응집된 김보영을 충실히 그려내며 깊은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거침없는 직진녀 매력의 임희경 역할을 통해 본연의 말갛고 털털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임세미는 연극 ‘완벽한 타인’으로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사랑스러움과 조용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수의사 비앙카를 연기, 진정성 있고도 담백한 연기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따뜻하게 반겨주는 마음에 감사하다. 소중한 만남의 시작인 만큼 함께 즐겁게 소통하며 더 노력하고 고민하여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눈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소감을 밝힌 임세미. 이번 눈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연기 세계를 더욱더 확장해 나갈 임세미의 걸음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불러 모인다. 한편, 임세미가 새롭게 둥지를 튼 눈컴퍼니는 임세미를 비롯해 강길우, 김슬기, 박소진, 박정연, 우지현, 유의태, 이민지, 이상희, 이석형, 이유지, 조수향, 조한철, 한동희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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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보물' 강길우, 브라운관 진출…'재벌집 막내아들' 합류[공식]

시작이 굵직하다. 독립영화계 보물로 애정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강길우가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진출에 시동을 건다. 강길우는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을 확정짓고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강길우는 극중 진동기(조한철)의 충직한 전략가 백 상무 역을 맡는다. 백 상무는 냉철하고 시니컬하며, 진동기의 가까이서 늘 점잖은 목소리로 조언하는 인물. 진동기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제갈공명과 같은 존재다. 강길우의 소화력에 기대감이 크다. 오랫동안 연극 무대를 통해 배우의 길을 다진 강길우는 그간 쌓아온 탄탄한 내공과 역량을 독립영화 스크린에서 충분히 발휘,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영화 ‘정말 먼 곳’에서는 사회적 시선에 고통받고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 떠난 진우 역을 자연스럽고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표현했고, ‘더스트맨’에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홈리스 청년 도준을 통해 그간 보여준 얼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또 영화 ‘뒤틀린 집’ ‘절해고도’ ‘초록밤’ ‘둔내면 임곡로’ 등 총 4편의 작품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한 바, 그간 묵묵히 필모그래피를 구축하며 흠잡을 데 없이 자신만의 영역을 지켜온 강길우는 올해 부국제 스크린을 힘있게 채웠다. 오랜 시간 다수의 독립영화 장르 속 세심함과 사실성을 추구하는 호연으로 '배우 강길우'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킨 강길우는 이제 독립영화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재벌집 막내아들'에 앞서서는 내달 1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먼저 공략할 예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022년 방송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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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조한철 "많은 사람 남겨준 소중한 작품" 종영 소감

조한철이 ‘빈센조’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극중 냉온을 오가는 법무법인 우상의 대표 한승혁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조한철은 마지막 방송을 목전에 두고 종영 소회를 밝혔다. 조한철은 30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빈센조’는 제게 가장 많은 사람을 남겨준 소중한 작품이 되었다. 아쉽게도 각자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사람은 잊히지 않고 계속 남을 것이다.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행복했고, 열심히 달려온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작품을 향한 진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간 ‘빈센조’를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나중에도 다시 한번 꺼내 보고 싶은 드라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한철은 능란한 완급조절로 미워할 수 없는 ‘순한 맛 빌런’ 한승혁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베테랑 배우다운 원숙하고도 노련한 표현력이 ‘빈센조’에서 그 빛을 발했다. 악독하기만 한 악인이 아닌, 비열하지만 철저히 권력만을 좇아 움직이는 박쥐 같은 면모에서 우러나는 의외의 인간미로 서사에 활기를 부여했다. 조한철은 ‘빈센조’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연기 내공으로 절정에 오른 연기력을 보란 듯이 선보이며 자신의 저력을 한껏 과시했다. 깊이 있는 노련함과 속임수 없는 진짜의 연기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몰입도도 책임졌다. 한편, ‘빈센조’ 19, 20회는 각각 5월 1일과 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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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곽동연, 형제의 난 시작…옥택연 향한 반격 칼날

'빈센조' 곽동연이 야망의 발톱을 드러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빈센조'에서 허수아비 회장 장한서 역을 맡은 곽동연이 진짜 회장이 되고 싶은 욕망을 실행에 옮기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이끌었다. 지난 방송에는 곽동연(장한서)이 바벨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옥택연(장준우)의 목숨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곽동연은 옥택연에게 바벨제약을 맡겨달라 청하며 바벨그룹 경영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드러냈지만, 형에게 돌아온 답은 차가운 죽음의 경고였다. 곽동연은 자신에게 틈 하나 내어주지 않는 옥택연에게 그간 쌓아왔던 복수심과 울분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곽동연은 옥택연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옥택연을 몰아내고 곽동연이 충분히 회장직을 맡아 바벨그룹을 경영할 수 있다고 지지하며, 자신이 보필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조한철(한승혁)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 곽동연은 별장에 은신하고 있던 옥택연을 찾아가 함께 사냥을 하러 가자 제안하며 옥택연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형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옥택연에게 총을 쏘는 곽동연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다른 사냥꾼의 등장으로 곽동연은 옥택연의 숨통을 끊는 데 실패했고, 단순 오발 사고였던 것으로 위장해 진심으로 형을 걱정하고 눈물지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곽동연은 극 중 옥택연에게 오랜 시간 조종당하며 무시당해온 장한서의 증오심과 분노를 흡인력 강한 연기로 표현했다. 또한 총을 쏘기까지 극도의 불안감과 긴장감, 두려움 등 내적 갈등의 감정을 촘촘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곽동연은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당황해하며 후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장한서의 모습을 불안정한 눈빛과 흔들리는 목소리로 표현하며 깊고, 단단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를 가진 장한서를 연기해 '빈센조'의 재미를 배가한 곽동연. 더욱이 바벨그룹의 진짜 회장의 존재를 밝힌 옥택연으로 인해 가짜 회장의 자리가 위태로워진 가운데, 곽동연이 어떻게 이 위기를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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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甲"…'빈센조' 순한맛 조한철, 미워할 수 없는 너란 빌런

빌런은 빌런인데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이 정도 순한맛은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 조한철이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순한맛 빌런을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조한철은 '빈센조'에서 바벨그룹의 공식 쓰레기 처리반 로펌 우상의 대표 한승혁 역을 맡아 등장부터 엄청난 존재감과 화수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승혁 그 자체로 변신해 믿고 보는 배우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 지루할 틈 없도록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조한철의 매력을 낱낱이 살펴봤다. 명불허전 빈틈없는 연기력 그간 장르를 넘나들며 견고한 연기 내공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탁월하게 발휘해온 조한철. 눈빛부터 목소리, 몸짓 하나까지 한승혁과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빈센조’를 통해 ‘믿고 보는 조한철’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조한철은 진지와 능청을 오가는 자유자재 유연한 연기력으로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 없이 한승혁의 모습으로 변신, 조한철이 아닌 한승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에 노련함이 더해져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그의 멋진 연기는 ‘빈센조’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순한맛 빌런' 반전 능청미 극중 한승혁은 최대 로펌의 대표답게 검찰과 언론을 주무를 수 있는 막강한 영향력과 명성을 지녔다. 강자에게는 철저히 굴복하는 족제비 같은 인물로, 진지하고 모든 일에 철두철미할 것 같지만 그의 이면에는 알고 보면 어린아이처럼 잔망스러운 귀여움과 천진난만한 모습이 존재하기도. 허당끼 다분한 코믹 매력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극과 극 반전미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때로는 마음을 짠하게 하는 그의 숨은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 드라마의 템포를 조절하고 있다. 김여진·옥택연·곽동연 환장의 '빌런 케미' 최명희(김여진) 장준우(옥택연) 장한서(곽동연)와의 끈끈한 ‘빌런 케미’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한승혁은 남동부지검 특수부 검사이던 최명희를 로펌 우상의 대표 변호사로 스카우트, 최명희와 함께 바벨그룹 계열사들의 굵직한 사건사고들을 처리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빈센조 까사노(송중기) 홍차영(전여빈)의 기막힌 전략에 번번이 패배, 이에 반격하기 위해 최명희와 타개책을 모색해가는 과정 속에서 조한철이 그려낸 위트 넘치는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장준우가 바벨그룹의 실질적 지배자임을 알게 되기 전까지 한승혁은 어린 나이의 장한서에게 고개를 숙이고 깍듯이 회장 대접을 해왔다. 철없는 도련님 같은 인턴 변호사인 줄로만 알았던 장준우가 숨겨진 반전 정체를 드러낸 이후 그를 닦달하듯 들볶던 한승혁의 태도가 부드럽고 상냥하게 변화, 극을 더욱 흥미진진케 만들었다. 장준우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부터 거듭되는 실패로 분노하는 장준우에 쩔쩔매는 모습까지 빠른 태세 변화는 이해 가능한 재미를 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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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민정♥이상엽, 돌고 돌아 마음 확인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돌고 돌아 진실된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61, 62회에서는 이민정(송나희)과 이상엽(윤규진)이 두 사람을 가로막은 위기에도 서로를 위로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앞서 이상엽은 의료사고에 휘말리며 고비를 맞이했다. 이와 관련된 기사가 포털을 점령, 이상엽을 향한 무차별적인 악플이 쏟아지자 이민정이 환자의 진료 차트와 처방전을 확인하며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민정은 밤새 진료 차트와 처방전을 확인하는가 하면 전날 온 응급콜까지 대조하며 그의 잘못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힘썼고, 이상엽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이민정을 걱정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초희(송다희)와 이상이(윤재석)의 비밀연애는 위기를 맞이하며 높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초희가 찬희(지원)와 과제를 하기 전, 평소 자주 가던 국밥집을 찾았고, 거기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김보연(최윤정)과 이상이를 만난 것. 이후 두 사람이 사돈 관계임을 알아차린 찬희는 “사돈 관계신거죠? 비밀 연애 중이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오대환(송준선)은 조금씩 어긋나는 딸 이가연(송서연)의 태도에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착실하게 학교를 다니던 이가연이 수업 도중에 조퇴, PC방을 가는 등 탈선을 시도한 것. “엄마 아빠도 엄마 아빠 마음대로 하잖아. 나도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며 강하게 나오는 딸의 태도에 오대환이 당황, 그러면서도 딸이 굶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동생 오윤아(송가희)에게 딸을 챙겨줄 것을 부탁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용주시장에는 또다시 건달들이 들이닥쳐 긴장감을 돋웠다. 조미령(홍연홍)에게 돈을 받기 위해 건달 조한철이 김밥집을 찾아가 물건을 부수며 협박했고, 뒤 늦게 등장한 이정은(강초연)이 상황을 정리했다. 씩씩해 보이던 그녀였지만 “괜찮수? 많이 놀랐을 거 같은데”라는 천호진(송영달)의 물음에 “속으론 심장이 막 벌렁벌렁, 얼마나 쫄았게요”라며 장난스럽게 진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서로의 마음을 깨달은 이민정과 이상엽의 포옹이 그려지며 애틋함을 불어넣었다. 자신의 의료사고를 해결해 준 것이 이민정임을 알게 된 이상엽은 그녀가 있는 호텔로 달려갔고,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이민정도 뉴욕에 갈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그에게 달려간 것. 이상엽은 “나희야 나 안 될 것 같아. 뻔뻔하다고 욕해도 되는데. 나 너 못 보내겠다. 아무데도 가지마라 제발”라고 그간 억눌렀던 감정을 토해내며 이민정을 껴안았다.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서로를 끌어안은 이민정과 이상엽의 애틋한 포옹과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릿하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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