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건
예능

최강희, ‘영화가 좋다’ MC…데뷔 30년 만 첫 예능 고정 [공식]

KBS2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가 오는 10월 5일부터 새로운 MC로 배우 최강희를 맞이한다고 26일 제작진이 밝혔다. 2006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올해 30년 차 배우이다.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학교’, ‘추리의 여왕’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꾸준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영화음악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이다.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매력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예능에 고정으로 참여하는 건 데뷔 이래 ‘영화가 좋다’ MC가 처음이다. 첫 녹화를 위해 이날KBS XR 스튜디오를 찾은 MC 최강희는 “영화인으로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MC를 맡게 됐다. 여러분 옆에서 말을 거는 것처럼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해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기존의 영화 프로그램들이 아나운서들의 정돈된 진행으로 비슷하게 꾸며져 왔다면, 이번에 배우 최강희가 MC로 합류하면서 영화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작품을 보는 신선한 발상이 돋보일 거라고 생각한다. KBS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진행자의 특징에 맞는 참신한 맞춤 코너들도 새로 선보인다. ‘달콤, 살벌한 강희 씨네’ 코너에서는 영화의 성격에 따라 ‘달콤 버전’의 최강희와 ‘살벌 버전’의 최강희가 서로 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작품을 소개한다.OTT 드라마 ‘리뷰왕 장봉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종구가 이번에는 ‘리뷰왕 김종구’ 코너로 ‘영화가 좋다’에 합류해 날카로운 작품 분석을 더한다. 따끈한 신작을 소개하는 ‘새로고침’, 두 편의 영화를 흥미롭게 비교 분석하는 ‘1+1’, 웰메이드 리뷰 다큐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코너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6 17:24
연예

'안녕? 나야!' 최강희-김영광,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로 위기

'안녕? 나야!' 최강희가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에, 자신의 20년 전 과거인 이레의 생명을 노리는 위협까지, 첩첩산중 위기에 처하며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11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사내 공모전 수상자로 최종 호명된 가운데, 곧 표절 시비로 감사를 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그간 김영광(유현)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과자 별나라를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피칭하기 위해 오징어 탈을 쓰고 등장했다. 마트 판촉직 계약직원 시절 자신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준 오징어탈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과자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과자를 아이템 삼아 어린이들에게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까지 담아 별나라를 개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한 것. 맛에 의미까지 담은 과자 별나라에 공모전을 담당한 기획이사 지승현(도윤)은 물론, 윤주상(한회장)까지 호평이 이어지며 결국 수상은 37살 최강희와 김영광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 날 며칠을 꼬박 개발에 몰두해 그간 흘린 땀방울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37살 최강희는 감사실로 불려가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17살 하니인 이레를 20년 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비 오는 날 굿을 하기 위해 무속인 이규현(잡스도령)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알 수 없는 교통사고가 최강희와 이레를 덮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기 때문. 이규현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으로 17살 이레가 미래로 오게 되면서 벌어진 깨져버린 하늘의 균형으로 인해 이레에게 위협이 닥칠 것을 경고했다. 이는 최강희를 바짝 긴장하게 하며 체감 위기 수치를 수직상승 시켰다. 그러나 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공모전 파트너이고, 또 키다리 아저씨면서 핑크빛 러브라인의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광이 이레가 20년 전 과거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현실에 유현은 당혹감을 내비치기보다는 37살 하니의 든든한 방패막이이자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을 자처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무속인 이규현의 말에도 "그 운명 내가 한 번 바꿔보겠다"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지원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김영광의 고모 한 백현주(전무)의 마수는 김유미(지은)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신한 김유미를 회유해 가족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백현주의 편에 서 회사를 손에 넣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하고, 그 방편으로 최강희와 김영광의 공모전 표절 시비를 사주하도록 암시한 것. 절친이었던 최강희를 위기로 몰아넣어야 하는 김유미. 극심한 고통 속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09:26
연예

'안녕? 나야!' 최강희, 김영광과 찰떡 드림팀 '뭉클한 감동'

'안녕? 나야!' 최강희가 두부과자 아이템으로 사내 공모전 우승을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이 과정엔 드림팀 파트너로 금손 김영광이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9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김영광(유현)과 새벽부터 머리를 맞댄 끝에 사내 공모전 아이템으로 두부 과자를 만들 것을 결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앞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품개발팀에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최강희는 이날 파트너 김영광의 적극적인 지원 속 공모전 도전기를 이어갔다. 새벽 5시부터 최강희의 집에 들이닥친 김영광은 출근길 에스코트를 해준 것을 시작으로 조식까지 대령하며 핑크빛 마음과 더불어 공모전 우승을 위한 메뉴 선정 전력질주를 함께했다. 이와 같은 노력 끝에 최강희와 김영광은 알러지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했던 사람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과자라는 테마로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정했고,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재료로 하는 과자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손 김영광 외에도 최강희를 힘 나게 하는 우군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제품개발팀 베테랑 과장 신문성(정도)이 관능검사 노하우를 전수한 데 이어 팀내 모든 사람들이 탐냈던 보물처럼 아껴온 영업 자료까지 전수하며 하니 돕기를 자처했기 때문. 도움의 손길 외에도 그간 최강희가 마트에서 판촉직으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 또한 유용하게 발휘됐다. 현장조사차 나간 마트에서 시식 행사가 있다는 걸 간파한 최강희가 본래 예정돼 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버린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완판 반응을 캐치해 내면서 누구보다 정확하게 현장 반응을 파악했기 때문. 최강희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상황들이 이어진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것은 이것들을 대하는 태도였다. 20년 전 아빠의 사고 이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도, 또 미안하다고도 말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을 살아왔던 최강희가 이날 "나 이제 진짜로 열심히 살 거야. 전처럼 도망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나한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할 거야. 아빠가 나한테 준 시간이니까"라며 더 이상 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어린 말을 엄마에게 건네며 달라진 마음 자세를 드러낸 것.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비로소 알아버린 최강희의 놀라운 변화와 노력들은 언니에게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들려주며 위로하는 과정 속에도 드러나며 더 이상 상처 속에 갇힌 최강희가 아님을 예감케 해 뭉클한 순간 또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의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20년 전 사고가 일어났던 도롯가로 나가 17살 이레(하니)를 이번에는 살려야 한다고 절규하는 내용의 전개와 함께 방송 말미 이레와 김용림이 맞닥뜨리는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52
연예

최강희·김영광·이레·음문석 '아는형님' 출격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아는 형님’을 만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주연 4인방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 김영광은 그간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았던 배우들. 미리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들 네 사람의 예능 대활약상이 펼쳐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 녹화 초반 예능 울렁증을 호소하며 혈색이 사라질만큼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아는 형님’ 녹화장을 쥐락펴락하며 빵빵 터지는 웃음의 순간을 만들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나도 위아래가 잘 없어가지고..”라는 최강희의 수줍은 선전포고를 시작으로, 음문석이 이수근과 함께 당구 대결을 벌이며 ‘키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나서면서 이들 네 사람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최강희, 이레의 흥에 취한 불타는 댄스 열정을 비롯해, 구수한 사투리를 내뱉으며 콩트 연기에 심취한 김영광, 몸을 사리지 않고 예능 치트키로 만능 재주를 선보인 음문석까지 네 사람의 깨알 같은 예능 적응기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간 상황을 연출한 콩트에서 최강희와 이레는 ‘안녕? 나야!’ 속 2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극중 반하니 캐릭터를 예능감 넘치게 구사해 드라마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주목받는 ‘안녕? 나야!’는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남성미에서 소년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이 남녀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내달 17일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9 14:37
축구

[공식발표] 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선임"

전북 현대가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작별의 시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년 계약을 마치고 전북을 떠난다. 부임 당시 목표로 했던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의 꿈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을 2년 연속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 최초 4연패 달성을 지휘했고 올 시즌 FA컵 우승까지 거머쥐며 첫 더블의 쾌거를 올렸다. 또 모라이스 감독은 2년간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총 85경기 51승21무13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북은 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낯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이끌어준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모라이스 감독은 "나의 지도자 생활 가운데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K리그와 전북 현대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작별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06 10:17
연예

최강희 종영소감 "힘든 시기 웃음 선사한 '굿캐스팅' 선물상자 같아"

최강희가 '굿캐스팅'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극 '굿캐스팅'이 16일 종영됐다. 국가 산업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대기업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친 최강희(백찬미)는 산업스파이 마이클 김용희를 체포하고, 이상엽(윤석호)과 사랑에도 골인했다. 이후 더욱 거대한 조직을 쫓기 위해 다시금 김지영(황미순), 유인영(임예은)과 재회하며 안방을 통쾌함과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실력은 최고, 성격은 최악의 국정원 전설의 블랙 요원 백찬미로 분한 최강희는 그간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거침없는 언행과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으로 수놓았다. 에이스 요원다운 뛰어난 액션 실력부터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 애틋한 로맨스와 환상적인 팀워크, 워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최강희는 남녀노소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최강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강희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열연 속에서 때로는 눈빛으로, 때로는 목소리로 백찬미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내며 흡인력 높은 섬세한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연습량을 짐작게 하는 액션 신은 물론, 수많은 인물들과 대립하고 융화하며 만들어낸 다양한 케미스트리는 배우로서 최강희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극의 재미를 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사전 제작 드라마이다 보니 저도 시청자의 한 사람이 되어 아껴둔 과자를 먹듯이 한 회 한 회 시청했는데, 끝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크다. 특히 힘든 시기에 주변의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 작품이 더욱 선물상자 같이 느껴졌다"라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과 다시 한 번 호흡하고 싶다"라며 "무엇보다 굿캐스팅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굿캐스팅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SBS, 매니지먼트 길 2020.06.17 10:28
연예

'굿캐스팅' 종영, 최강희X유인영X김지영 마지막까지 퍼펙트 케미

'굿캐스팅'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치는, 해피엔딩 열린 결말로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극 '굿캐스팅' 최종회는 순간 최고 12.5%, 수도권 시청률 11.0%(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16회 연속으로 동 시간대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이 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찍었다. 최강희(백찬미) 유인영(임예은) 김지영(황미순)은 제주도 작전 중 왕카이 일당에게 정체를 들키는 일촉즉발 상황에 처했지만, 최강희가 미리 준비한 가짜 폭탄조끼로 역공을 날려 위기를 타개했다. 같은 시각 제주도에서 허재호(변우석)는 김용희(옥철)와 치열한 격투 끝에 이상엽(윤석호)의 무혐의를 밝혀 줄 3차 기술이 담긴 칩을 회수했지만, 김용희의 칼에 찔려 끝내 숨을 거뒀다. 현장에 도착한 최강희와 일행들은 어깨의 총상이 선명한, 그토록 잡고 싶었던 마이클과 김용희를 체포했고, 급히 도착한 이상엽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허재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허재호가 죽기 직전 삼킨 3차 기술 거래 칩이 부검을 통해 발견돼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 다른 악인인 우현(명계철)은 산업 기술 유출 및 살인 청부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고, 차수연(심화란) 역시 자신의 거대 지분을 이상엽에게 양도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교도소에 수감된 김용희는 이상훈(탁상기)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혹과 악의 커넥션이 있음을 알게 된 최강희는 다시 교도소에 위장 잠입해 악의 소굴 '화이트칼라'와의 접선 방법을 알아냈고, 영원한 동지 유인영 김지영 이종혁(동관수)와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 연출력 '굿캐스팅'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뜨이게 만든 '연출 맛집'이었다. 최영훈 감독은 액션과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여러 변주로 구성, 각각의 매력을 살려낸 뛰어난 '장르 저글링'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치 영화 속 쿠키영상처럼 못다 담은 이야기를 전하는 에필로그신을 비롯해,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던 최강희 이상엽의 흑백 회상신, 유명 작품을 재치 있게 오마주한 각종 패러디신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뉴트로 콘텐츠'를 접목시킨 연출로 찬사를 얻었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첩보 액션'이라는 핵심 키워드에 걸맞은 화끈한 액션 장면을 무수히 쏟아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국정원 3인방으로 활약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은 촬영 중간 틈틈이 액션스쿨 및 수련장을 다니며 꾸준히 기초체력 단련과 액션 구사 훈련을 받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총격신, 격투신, 추격신, 와이어신 등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다양한 카메라 워크와 구도, 편집 기술을 사용해 배우들의 액션 열연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했다. ◆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독특한 캐릭터 우리 주변 어딘가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이 신분을 위장한 스파이가 되어 가족과 국민, 나아가 나라를 구한다는 독특한 판타지로 공감과 대리만족을 안겼다. 출중한 업무 능력에도 집에 가서는 결혼하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워킹우먼, 일도 육아도 나 홀로 해내야하는 싱글인 워킹맘, 하나 뿐인 딸아이의 반항과 방황이 무엇보다 큰 고민인 주부까지, 그간 히어로 뒤에 가려져있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사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유쾌, 통쾌한 사이다 재미를 던지면서, 드라마 속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 캐릭터에 푹 빠진 배우들의 연기력 '로열 돌아이' 백찬미 역 최강희, 소심한 성격의 지략가 임예은 역 유인영, 츤데레 면모를 지닌 의리파 황미순 역 김지영 등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마이너 3인방부터 어딘지 2% 모자란 팀장 동관수 역 이종혁, 완벽한 꽃미남 이사 윤석호 역 이상엽, 까칠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강우원 역 이준영에 이르기까지, 연기구멍 하나 없는 6인의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를 소화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시기, 시청자 여러분께 잠시라도 웃음과 힐링을 드릴 수 있다면 참 기쁘겠다는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서 더 없이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기록이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08:51
연예

'굿캐스팅' 차수연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종영 소감

차수연이 '굿캐스팅'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SBS 월화극 '굿캐스팅'에서 이상엽(윤석호)의 전 아내 심화란으로 분한 차수연은 국정원과 일광하이텍의 고위 간부들과의 꾸준한 커넥션을 유지하며 본인의 입맛대로 굴지 않는 전 남편 이상엽을 사업적으로 압박하고, 그런 전 남편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최강희(백찬미)를 괴롭히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그러나 우현(명계철)과의 일을 도모하며 이상엽에 대한 애정과 증오가 복잡하게 섞인 심경을 미묘하게 드러냈다. 이어 지난 방송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이상엽이 국회의원인 차수연의 아버지에게 그간 자신이 정치자금을 지원한 내역서를 내밀며 거래를 제안해 과연 어떤 대응을 하게 될지, 그리고 이상엽과 차수연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캐스팅'을 통해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로 변신한 차수연은 안하무인의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갈등을 빚어내는가 하면, 정(情)이나 죄책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무정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쳤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이상엽을 미워하는 동시에 갈망하기도 하는 내면을 드러내며 기복이 크지 않은 차수연 표 외강내유형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종영을 앞둔 차수연은 "'굿캐스팅'이라는 작품, 그리고 화란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함께 호흡해준 배우,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선하지 못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청자 분들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더 다양하고 좋은 모습으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배우 차수연의 행보에 주목된다. '굿캐스팅'은 오늘(16일) 오후 9시 4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6 10:15
연예

[단독] 유인영, SBS '굿캐스팅' 주인공 합류…최강희와 호흡

유인영이 SBS '굿캐스팅'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유인영이 새 수목극 '굿캐스팅'을 통해 최강희, 김지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임예은 역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미녀삼총사의 조합이 완성됐다. 극 중 유인영이 소화할 임예은은 걸그룹 못지않은 동안 외모를 자랑하지만 실상은 육아 전쟁에 시달리는 싱글맘이다. 천신만고 끝에 공무원 시험이 합격, 국정원에서 활약을 꿈꾼다. 스스로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어 집념 하나로 달려온 캐릭터다. 그간 작품을 통해 도도하거나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유인영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육아 전쟁 속에서도 밝고 씩씩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최강희, 김지영과 보여줄 워맨스 역시 기대 포인트다.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한참 전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여자들이 어쩌다 현장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류사회',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최영훈 PD가 연출한다. '닥터탐정', '시크릿 부티크'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8 09:39
연예

[인터뷰②] 최강희 "사고처럼 우울증 걸렸다..봉사로 극복"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최강희를 위한 드라마였다. 극 중 타이틀롤 유설옥 역을 맡은 그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생활밀착형 추리물이라는 낯선 장르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만들었다. 그간 봐왔던 최강희의 연기 같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르다. 로코 주인공이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줌마로 변신했다. 러브라인 따윈 없었다. 그저 열심히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아줌마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강희는 사랑스러웠다. 오랜 방황 끝에 드디어 진짜 자신과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난 덕분이었다. 드라마 종영 후 만난 최강희는 남몰래 겪었던 우울증부터 '추리의 여왕'으로 변한 자신의 성격까지 솔직히 털어놨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아줌마 연기는 어땠나."정말 좋았다. 아줌마 소리를 들으면서 맘껏 귀여운 척을 해도 괜찮았다.(웃음) 누가 날 어떻게 볼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게 좋앗다. 난 안티가 없는 편이었는데도,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복적인 캐릭터를 하면서 정체된 느낌도 있었다. 옛날에 내가 손으로 'V'를 그렸을 때와 나이를 먹어서 'V'를 했을 때 반응이 다른 것만 같더라. 아무래도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써야 하는 환경 속에 있으니까. 내가 좋으면 좋은건데 싡경이 많이 쓰였다. 동안에 대한 질문이 여전히 많다. 난 동안 말고는 물리는 사람인 것만 같았다. 꼭 동안 글씨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웃음) 이 드라마에서 아줌마란 소리가 느끼한데 김치 먹는 것처럼 정말 시원했다."-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사람들의 시선이 더 이상 친밀하지 않다고 느꼈다. 사실 동안이란 글자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친밀한 단어는 아닌 것 같다. 4차원도 마찬가지다. 유니크하다고, 귀엽다고 봐줄 수 잇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나이에서 분리되는 것 같았다. 부자연스럽다라는 느낌이 컸고 이물감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를 숨기고 싶었다. 자유롭지 못했다. 어느 순간부턴 밖에 나가기도 싫고 실제 최강희를 보면 사람들이 실망할 것 같았다.-무슨 일이 있었나.우연인듯 필연인듯 사고처럼 우울증에 걸렸다. 우울증이었는지 몰랐는데, 영화 '애자'부터 불안감은 시작됐다. 영화 '미나 문방구'때부터 연기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들더라. 울렁증같았다. 겨우 OK를 받아냈고 수치스러웠다.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은 무사히 찍은 게 기적이었다. 견딜 수가 없었다. 불안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촬영 끝나면 문 따고 들어가면 다른 사람이 되는 거다. 불도 켜지 않고 울고 술만 먹었다. '7급 공무원' 이후 밖에 안 나왔다. 신앙으로 회복했다.그리고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tvN 드라마 '하트투하트'를 찍었다. '하트 투 하트'는 내가 갖고 있는 공포를 다 드러내고 연기할 수 있어 편했다. 50부작 '화려한 유혹'은 모험이었다. 잘 시간이 없었으니 오늘이 지나도 또 오늘인 거다. 그러다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작품을 선택하지 않게 되더라. 동기 부여를 얻게 된 계기는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되면서 부터다. 우간다에 다녀오고 어떤 사람을 위해 울고 웃고 하며 내가 쓸모 있다고 느껴졌다.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이 들었다."-다른 이야기이지만, '화려한 유혹'을 촬영하며 주상욱과 차예련의 교제 사실을 몰랐나."몰랐다. 생각도 못 했다. 어쩐지 왠지 옆에 있으면 안될 것 같고 불편했다. 내가 눈치가 없기로 유명하다. 50부작을 하면서 진짜 몰랐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내가 눈치가 없었다. 난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랑 결혼했는데 그것도 진짜 몰랐던 사람이다. 지금 오서 생각해보면 내가 항상 주상욱 옆에 안 앉고 정진영 옆에 앉게 되더라."-눈치가 많이 없는 편인가."그러니까 우울증 걸린 줄도 몰랐다. 그렇게 괴로운데.(웃음)">>인터뷰③에 이어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최강희 "'추리' 시즌2, 다같이 하기로 약속" [인터뷰②] 최강희 "사고처럼 우울증 걸렸다..봉사로 극복" [인터뷰③] 최강희 "가상 결혼 김숙, 정말 예뻐지더라" 2017.06.05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