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이 SBS '굿캐스팅'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유인영이 새 수목극 '굿캐스팅'을 통해 최강희, 김지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임예은 역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미녀삼총사의 조합이 완성됐다.
극 중 유인영이 소화할 임예은은 걸그룹 못지않은 동안 외모를 자랑하지만 실상은 육아 전쟁에 시달리는 싱글맘이다. 천신만고 끝에 공무원 시험이 합격, 국정원에서 활약을 꿈꾼다. 스스로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어 집념 하나로 달려온 캐릭터다.
그간 작품을 통해 도도하거나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유인영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육아 전쟁 속에서도 밝고 씩씩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최강희, 김지영과 보여줄 워맨스 역시 기대 포인트다.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한참 전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여자들이 어쩌다 현장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한국판 미녀삼총사'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류사회',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최영훈 PD가 연출한다. '닥터탐정', '시크릿 부티크'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