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연예일반

[IS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첫 주연작으로 영화제 수상, 신기하고 감사”

배우 정이서에게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은 힘든 시기가 오면 두고두고 꺼내볼 작품이다. 인생 첫 영화 주연작이라는 의미가 있고, 그 영화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첫 주연작으로 영화제 첫 수상. 정이서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감사하고 신기한 일이다. 정말 기대도 못 했다”고 말했다.“상까지 받을 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영화제도 처음 간 거였기 때문에 영화제 참석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신기했는데 상까지 받을 줄이야…. 수상 소감을 하러 무대에 올라가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 같았어요. 아직까지도 그때를 떠올리면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이서는 평생을 억압 속에 살아온 정인 역을 맡아 용기를 가지고 서서히 변화해가는 정인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어떤 댓글에 ‘정인을 연기한 배우가 섬세했다’는 평이 있더라고요. 스스로 ‘제가 그 배역을 섬세하게 연기했습니다’ 하기엔 부끄럽잖아요. (웃음) 그런데 그런 칭찬을 댓글로 보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 영화가 이번 부천영화제 때 세 번 상영됐거든요. 그런데 어떤 한 팬 분이 그 세 번을 다 보러 오셨다면서 감상문을 편지로 써서 보내주셨더라고요. 큰 힘과 응원이 됐어요.” ‘그녀의 취미생활’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로 각색되면서 캐릭터들이 약간 변화했다. 정인 역시 소설보다 조금 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설정됐다. 영화에서 정인은 혜정과 만나며 본격적으로 변화하지만, 정인에게 변화가 생길 거란 조짐은 영화 초반부터 조금씩 보였다. 예를 들어 정인이 가위를 떨어뜨리는 장면이라든가 미묘한 표정 변화 같은 것들.“감독님은 정인이가 혜정이와 만나기 전부터 조금씩 복수를 계획해왔을 거라고 하셨어요. 억압받는 상황 속에 있으면서도 속으로는 계속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거죠. 복수를 하고 싶지만 정말 그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혜정과 만났고, 그러면서 본격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남다른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워맨스를 쌓아가던 정인과 혜정. 두 사람은 영화 말미 바다를 바라보며 손을 꼭 잡는다. 그 맞잡은 손이 두 사람이 가진 연대의 감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정이서는 “원래 그 장면 외에도 다른 버전의 엔딩을 찍었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인이와 혜정이가 함께 손을 잡고 희망적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의 엔딩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워맨스릴러’(워맨스와 스릴러를 합친 말)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인이와 혜정이의 감정선을 따라 가시다 보면 스릴러가 주는 잔혹함을 넘어 어떤 공감되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연 풍경도 아름다우니 극장으로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3 10:00
연예일반

[IS리뷰] ‘그녀의 취미생활’ 좋은 게 좋긴 뭐가 좋아

누군가에겐 황당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취미생활이 누군가에겐 사이다가 될 수도 있겠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로 자행되는 집단적인 이기주의와 사생활 침해가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선 철저하게 처단 받는다.‘그녀의 취미생활’의 주인공은 정인(정이서)과 혜정(김혜나)이다. 정인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여성. 마을 사람들의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 하는 정인은 언뜻 연약해 보인다. 그런 그가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여성 투톱, 게다가 스릴러 장르 영화는 국내에서 거의 찾을 수 없기에 ‘그녀의 취미생활’ 탄생은 유독 반갑다. 혜정은 마을에서 억압받고 있는 정인에게 마음을 주고, 그렇게 두 사람이 살벌한(?) 연대를 쌓아가는 과정이 영화에 잘 담겨 있다. 영화는 서미애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다만 캐릭터 설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 정인이 유약한 여성으로 그려졌다면 영화에선 외유내강 성격으로 그려진다. 엔딩 역시 열려 있어 후속편을 기대하게도 한다.영화의 골자는 억압받던 정인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상황으로부터 탈출해가는 과정이다. 전 남편이 일상적으로 저질러온 폭력과 유독 정인의 것을 탐할 때만 ‘내거 네거가 없는’ 마을 사람들. 혼자였던 정인은 도망치고 회피하고 모른 척하며 애써 그 상황들을 견딘다. 하지만 물도 차면 넘치게 마련. 어느 날 정인을 도저히 참을 수 없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자신에겐 관대하고 타인은 함부로 대하는 이기심. 집단이 한 개인을 향해 양보, 희생을 자연스럽게 강요하는 폭력이 ‘그녀의 취미생활’에는 잘 담겨 있다. 군데군데 유머스런 장면을 섞어 영화가 지나치게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한 하명미 감독의 연출력도 호평할 만하다.‘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유미지, ‘기생충’에서 피자집 사장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이서가 정인을 연기했다. 그간 처연하고 유약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많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이미지적 장점을 십분 발휘한다. 연약해 보이던 그가 가슴 속에 간직했던 예리한 칼날을 꺼내놓을 때의 쾌감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각을 선사한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은 자신이 입을 피해가 전혀 없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면 화만 돋울 뿐이다. 남의 집을 자기집처럼 드나드는 무례함, 남이 입는 소소한 피해에 둔감한 사람들. ‘그녀의 취미생활’은 자신이 꼰대는 아닌지 들여다 보게 하는 하나의 교보재 같기도 하다.김혜나는 정이서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색다른 워맨스 호흡을 만들어낸다. 김혜나가 연기한 혜정은 수입 오픈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고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춘 인물. 전사가 서술되지 않아 더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인 혜정을 김혜나는 자신의 색으로 잘 표현해냈다.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는 두 여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이기에 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31 06:05
연예일반

[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김혜나 “정이서와 호흡 찰떡, 말 없이도 통해”

배우 김혜나가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이서를 칭찬했다.김혜나는 최근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정이서에 대해 “눈이 너무 예쁘고 반짝이는 배우”라고 운을 뗐다.그는 “영화를 찍는 내내 우리는 영화 속 캐릭터로 살았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보니 이서가 굉장히 밝고 귀여운 친구더라. ‘이렇게 귀여운 애를 (영화에서) 누가 그렇게 억압했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혜나는 또 정이서가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는 배우”라며 “호흡도 찰떡이었다. 서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는 말을 안 해도 찰떡같이 맞았다. 나는 왼쪽 얼굴이 예쁘게 나오고 이서는 오른쪽 얼굴이 예쁘게 나오는데, 그것까지도 잘 맞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의 앞에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워맨스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16:17
연예일반

[IS인터뷰] ‘그녀의 취미생활’ 김혜나의 취미생활

이렇게 취미가 많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도시에서 온 혜정 역을 맡은 김혜나는 영화 속 혜정보다 더욱 다채로운 취미로 인터뷰 시간을 꽉 채웠다.‘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농담 삼아 ‘전 세계 사람들이 ’그녀의 취미생활‘을 아는 날까지 영화 게시물을 리트윗 해달라고 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며 웃어보였다. 김혜나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바다를 좋아했던 그는 언젠가 바다에서 사는 걸 로망으로 안고 있었다고. 실제 겪은 바닷가 생활은 라이프스타일에 퍽 맞았다. 그는 자신이 사는 지역 인근의 멋진 해변을 ‘그녀의 취미생활’ 로케이션지로 추천했다. ‘그녀의 취미생활’ 엔딩에 나오는 바다가 그것이다.어쨌든 일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지내는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김혜나는 “그런 거 없다”고 답했다. “이렇게 일이 잡히면 서울 와서 며칠 있다가 내려간다”는 설명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라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그다지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는 못 한 상황. 대신 29일 강원영상위원회에서 시사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230석이 넘는 제일 큰 상영관에서 영화를 트는데, 벌써 많은 동네 주민들이 오겠다고 했단다. 김혜나는 “내 손님만 50명이 넘는다. 큰일”이라며 웃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경우 상영관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정이서)의 앞에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두 사람이 만나 펼쳐지는 강렬한 워맨스가 118분의 러닝타임 동안 펼쳐진다.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피해나 억압을 받는 정인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는 김혜나는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그 반대 역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 순 없지 않나. (혜정이를 연기하면서) 속이 시원했다”며 웃음을 보였다.김혜나의 실제 성격은 혜정에 가깝다. 5년 전 불현 듯 주문진 생활을 시작한 걸 보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건 해야 하고 아니라고 생각되는 건 이야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다만 이야기하는 방식이 영화 속 혜정보다는 둥글다는 게 차이점이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 덕에 취미도 많다. 스쿠버다이빙은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고, 몇 년 전 산업잠수과를 졸업해서 물속에서 용접도 할 수 있게 됐다. 김혜나는 “다니다 안 되면 자퇴를 해야겠다고 편한 마음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이야기했다.뿐만 아니다. 몸치에 생초보였지만, 탱고를 배워 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두 곡으로 춤사위를 폼냈고, 요가는 10년 넘게 하고 있다. 볼링은 2년 정도 쳤는데, 프로테스트를 희망했으나 실력이 안 돼 포기했다고 한다. 서핑과 다이빙도 배웠다.이렇게 하나 둘씩 배운 것들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요가학원’ 감독이 요가 학원에 조사차 왔다가 김혜나를 발견, 출연이 성사됐고, 탱고와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고 있는 업계 관계자는 미리 김혜나에게 출연 의사를 물어둔 상태라고 한다. 본업과 취미의 시너지인 셈이다. 앞으로 또 배워 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묻자 김혜나는 꽃꽂이를 이야기했다. 꽃꽂이는 영화에서 정인과 혜정이 함께하는 취미생활로 등장하기도 한다. 김혜나는 “그동안 몸 쓰는 걸 많이 했는데, 꽃꽂이는 정적이면서 몸도 써야 하더라”며 “차분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부분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언젠가 꼭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업도 취미도 잘하는 김혜나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혜나는 “대작들 사이에서 잡초 같이 살아남았으면 한다. ‘그녀의 취미생활’이 아스팔트 사이에 핀 꽃처럼 살아서 끈질기게 개봉 4주차까지 버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16:12
연예일반

[인터뷰①]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기생충’ 덕에 첫 주연까지… 봉감독께 절해야”

배우 정이서가 자신을 현재까지 이끌어준 고마운 작품으로 영화 ‘기생충’을 꼽았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님께 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정이서는 자신을 지금까지 오게 해준 작품이 ‘기생충’이라면서 “‘기생충’을 만나지 못 했다면 ‘그녀의 취미생활’도 만나지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정이서는 ‘기생충’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도 출연했던 바. 명망 높은 감독들의 선택을 받는 데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이며 “‘헤어질 결심’ 역시 내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님께 진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4:14
영화

[인터뷰②] ‘그녀의 취미생활’ 정이서 “‘지우학’ 시즌2 기대 중, 좀비 돼 아쉬워”

배우 정이서가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언급했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정이서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정이서는 앞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로 변하는 학생 역을 소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그는 “나도 시청자로서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시즌2는 또 다른 이야기일 거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만약 좀비가 안 되고 인간으로 남았더라면 시즌2에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슬프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보였다.정이서가 출연하는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4:14
연예일반

스릴러로 돌아온 김혜나 ‘그녀의 취미생활’ 캐릭터 포스터 공개

배우 김혜나가 치명적이고 강렬한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을 예고했다.소속사 엔터세븐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김혜나의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캐릭터 포스터를 오픈, 오는 30일 개봉할 워맨스릴러를 기대하게 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혜정 역을 맡은 김혜나의 비주얼이 담겨 있다. 김혜나는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채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며 미스터리한 도시 여자, 혜정을 표현해낸다.또한 두 손으로 유리잔을 들고 있는 김혜나는 깨질까 아슬아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무드를 연출, 폐쇄된 공동체의 최약체로 살아가는 정인(정이서)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복수를 향해 달려 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 혜정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한다.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김혜나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앞서 하명미 감독의 칭찬을 받은 김혜나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에서 낯선 시골의 박하마을에 이사 온 도시 여자, 혜정 역으로 분해 강한 임팩트를 남길 전망이다.김혜나의 주연작 ‘그녀의 취미생활’은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정인(정이서)과 도시에서 이사 온 혜정(김혜나)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0 14:43
연예일반

김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레드카펫 오른다 [공식]

배우 김혜나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공식 초청됐다.​29일 소속사 엔터세븐은 김혜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수상작 후보인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주연 배우로서 초청받았다고 전했다. 김혜나는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을 환하게 밝힐 김혜나는 가까이 소통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독립영화 퀸’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기작 ‘그녀의 취미생활’을 앞두고 팬들을 만나는 오랜만의 공식 자리인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녀의 취미생활’은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베스트셀러 작가, 서미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오는 7월 2일과 4일, 6일 CGV소풍에서 상영될 예정이다.김혜나는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2023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차기작 ‘그녀의 취미생활’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9 16:15
영화

최민식부터 아리 에스터까지… 제27회 BIFAN 축제 빛낸다 [종합]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플러스)’라는 슬로건을 달고 한 발짝 더 나아간다.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남종석 프로그래머, 모은영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지금 영화계에 굉장히 큰 위기가 왔지만, 이건 곧 장벽이 무너지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리에이터들에게 장벽을 넘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 기회를 잘 살려서 더욱 가치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다. 영화에 만화를, 영화에 웹툰을, 영화에 시리즈를 어떻게 더할 것인지가 저희의 화두”라며 “실현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올해 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가 선정됐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영화제와 여러 가지가 잘 맞는다. 이분을 모시려고 3년 동안 노력했다”며 “개막작 상영 이외에 어디까지 합작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행사를 생각해보고 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폐막작은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Sana)’다. 신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폐막작에 한국 영화를 고르려고 노력을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 여러 섹션 중에 좋은 한국 영화들이 꽤 있으니 봐주시길 바란다”며 “더욱 가치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 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는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부터 대만 배우 출신 가진동 감독의 ‘흑교육’, ‘A.I 소녀’ ‘디스 오더’ 등 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단편 부문에는 출품작 802편 중 14편이 선정됐다.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는 ‘그녀의 취미생활’, ‘독친’, ‘만분의 일초’ 등 10편이 선정됐고, 단편 부문에는 16편이 선정됐다.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최민식이다.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까지 1990년대부터 최근 개봉작중에서 최민식이 직접 선정한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야말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것 같다. 한국 영화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최민식의 특별전이 열린다. 배우가 직접 선정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민식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파티, 물총 싸움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1973년에 제작된 영화를 엄선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일탈의 공간과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린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15:44
연예일반

‘독립영화 퀸’ 김혜나, 이 정도였어? 탄탄 보디라인 ‘시선 강탈’

배우 김혜나가 건강미 넘치는 일상컷으로 근황을 알렸다.김혜나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오픈,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일상컷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크랭크업 후 필리핀에서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김혜나가 담겨 있다. 사진 속 김혜나는 스쿠버 다이빙 후 건강미 넘치는 흑진주 피부를 뽐내며 바람을 만끽하고 있다.김혜나의 탄탄한 보디라인은 물론, 수준급의 스쿠버 다이빙 실력과 액티비티 취미에 팬들은 “포즈가 멋있네요. 역시 배우”, “유튜브 채널 개설해주세요!”, “고혹적이십니다”, “화보집 굿즈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영화 ‘그녀의 취미생활’ 촬영을 마치고 일상컷을 공개한 김혜나는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해 ‘내 청춘에게 고함’, ‘거울 속으로’, ‘애월’, ‘긴 하루’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참여하며 ‘독립영화의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김혜나가 출연한 ‘그녀의 취미생활’을 올해 안에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6 18: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