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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왕’ 세징야, 2026시즌 대구의 캡틴…부주장은 한국영-김강산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2026시즌을 이끌어갈 주장단을 이날 발표했다. 주장에는 세징야가, 부주장에는 한국영과 김강산이 선임됐다.세징야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오랜 기간 대구FC를 이끌어 온 상징적인 선수다. 뛰어난 경기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 내 신망이 두텁다. 구단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책임감, 선수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다시 한 번 주장 완장을 맡겼다"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세징야는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인 만큼 항상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장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가족처럼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인 승격을 위해 주장으로서, 또 한 명의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부주장에는 한국영과 김강산이 선임됐다. 올 시즌 새롭게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영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미드필더로, 리그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한국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단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이 되어주며 반드시 승격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김강산은 2023년 대구에 입단한 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가을 대구로 복귀했다. 성실한 태도와 꾸준한 자기관리로 선수단 내 신뢰가 두터운 선수다. 김강산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대구는 새로운 주장단과 함께 2026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난 6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오는 3월 1일 화성FC와의 K리그2 홈 개막전에 맞춰 조직력과 경기력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20 16:09
해외축구

경기 중 라커룸 ‘우르르’ 세네갈, 우승하고도 징계 가능성…FIFA 회장 “용납할 수 없는 장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세네갈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경기 중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철수한 일 때문이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세네갈의 아프리카 챔피언 등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도 “경기장 안팎에서 용납할 수 없는 장면들이 목격됐다. 일부 팬과 세네갈 선수단, 코치진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런 식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심판진의 결정을 항시 존중해야 한다”며 “오늘 보인 장면은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징계위원회가 적절한 조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같은 날 세네갈은 모로코 라바트 프린스 몰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논란의 장면은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50분에 나왔다. 세네갈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하다가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즈의 목을 잡아끌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판정에 불만이 컸던 세네갈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몇몇 세네갈 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하기도 했다.세네갈을 이끄는 파프 티아우 감독은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들어가도록 지시했다. 세네갈 간판 공격수인 사디오 마네가 선수들을 설득해 15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가 경기가 재개될 수 있었다.모로코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브라힘 디아즈가 실축하며 절호의 기회를 날렸고, 세네갈은 연장 전반 4분 터진 파페 게예의 골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만 현장에서 결승전을 지켜본 인판티노 회장이 징계를 요구한 만큼, 세네갈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CAF도 성명을 내고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벌어진 일부 선수와 관계자들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규탄한다”며 “모든 영상을 검토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구에 회부할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20 15:27
프로야구

'부상 재활 치료' 안우진, 4억8000만원 연봉 동결...임지열은 데뷔 첫 '억대' 진입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에이스 안우진은 전년과 동일한 4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이번 안우진의 연봉 2023시즌 종료 뒤 군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같다.선발투수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153와 3분의 1이닝)과 탈삼진(134개)을 기록한 하영민은 지난 시즌 연봉 1억6500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하영민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시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과 도루(13개)를 달성한 임지열은 지난 시즌 연봉 5800만원에서 5200만원이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하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임지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겨울동안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야수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 1억1000만원에서 2500만원 인상된 1억 35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용규는 1억 2000만원에 서명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서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오석주는 각각 8000만원, 7800만원에 계약하며 나란히 100% 인상률을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0 11:24
프로야구

교통사고 롯데 김원중, 불행 중 천만다행→1차 캠프 합류는 불투명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3)이 교통사고를 당해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롯데 관계자는 "김원중이 지난달 말 광주 모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한 차량이 김원중의 차량 보조석 문과 충돌한 것으로 안다"라고 20일 전했다.차량이 전손될 만큼 큰 사고였지만, 김원중은 충돌이 운전석이 아닌 보조석에서 나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초동 대응을 할 때까지도 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귀가 중 이물감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오른쪽 늑골 미세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이후 2주 동안 재활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롯데 선수단은 오는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난으로 이동, 26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진행한다. 롯데는 김원중을 1차 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했다.구단 관계자는 "선수(김원중)는 1차 캠프 중간에라도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라는 게 갑자기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김원중은 2016년 전반기 오른쪽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임무를 수행, 2025시즌까지 통산 164세이브를 기록하며 구단 프랜차이즈 선수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2025시즌 투수조 조장을 맡는 등 현재 롯데 마운드 리더 역할도 하고 있다. 롯데 불펜진은 2025시즌 평균자책점(4.65) 8위였다. 구승민·김상수 등 베테랑들이 이전보다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주전급 불펜 투수를 외부에서 영입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원중까지 재활 치료로 캠프 초반을 보내게 됐다. 롯데는 지난 14일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을 지원하던 김민재 코치가 세상을 떠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202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김원중까지 부상을 당하며 악재가 이어졌다. 김원중의 부상 회복 경과, 캠프 합류 시점은 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9:49
예능

‘최강야구’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작전 야구에 감탄

JTBC ‘최강야구’의 ‘작두범’ 이종범 감독이 신들린 작전을 풀가동한다.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19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34회에서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최강시리즈’ 1차전 승리팀이 가려진다.이종범 감독은 첫 직관 경기인만큼 모든 작전을 펼친다. 작두범 모드에 돌입한 그는 타석에 나가는 선수들을 “취취췻”하고 부른 후 상황에 따른 작전을 주문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대주자를 투입한 이종범 감독은 국민체조를 하듯 양손을 번갈아 위로 올리더니 허리띠 모자 챙을 건드리며 바쁘게 사인을 쏟아내 고척돔을 작전 사인이 난무하는 사인회장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감독의 작전 야구에 흥미로운 눈빛을 드러낸다고. 마치 캐스터가 된 듯 같이 직관을 온 친구들에게 “이게 콘택트 작전”이라고 경기 상황을 중계하며 애정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이종범 감독이 김태균에게 서운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라운드에서 폴짝 뛰는 김태균의 모습을 본 이종범 감독은 “와따 태균이 점프가 서운하다”라며 “태균이 점프가 이정도인줄 알았으면 내가 서장훈이 세웠지”라며 농담을 던진다. 이에 김태균은 제 자리에서 폴짝폴짝 뛰며 “점프가 안되네”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작두범 이종범 감독의 치밀한 작전이 통할 지, ‘최강시리즈’ 1차전이 담길 ‘최강야구’ 본방송에 관심이 치솟는다.‘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9 13:50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 “소설 읽듯, 단숨에 읽은 대본”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이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아너’의 대본을 처음 받고, “시청자 입장에서 소설 읽듯이, 단숨에 읽었다. 다음 편이 궁금해 멈출 수 없었다”고 운을 뗀 이나영은 “그 긴박한 서사 속에 들어가 있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그는 “윤라영이 상처를 직면하고 버티며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자신이 연기해 온 인물들과 성격도 장르도 확연히 다르더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이나영이 연기하는 윤라영은 수십만 SNS 팔로워를 보유한 ‘핫’한 셀럽 변호사다. 법대 동기들과 함께 세운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변호 로펌 L&J(Listen & Join)의 대외적 메신저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나영은 캐릭터에 대해 “화려한 외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라영에겐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멈추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그래서 이나영은 “윤라영은 갑옷을 두른 셀럽 변호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윤라영이 가진 과거의 비밀이란 미스터리에 대해 이나영은 “윤라영은 과거를 품고 사는 게 버겁지만, 또 그로 인해 ‘힘이 있어야 피해자를 대변할 수 있다’고 믿게 됐다. 그래서 약점이 드러나지 않게 ‘갑옷’을 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감만이 아닌 힘으로 움직이는 현실적 변호인, 그리고 상대의 허점을 꿰뚫는 날카로운 공격수란 캐릭터는 그가 법정에서 일으킬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과거가 불러온 스캔들의 중심에서 거대한 진실을 향해 정면으로 돌파할 추적의 과정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이나영은은 “매 장면에 하나가 아닌,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쉬웠던 씬이 단 한 씬도 없었다”며 “때로는 눈물을 토해낸 뒤 촬영한 장면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그러면서 이나영은 ‘아너’에 대해 “배우로서 그라운드를 더 넓게 펼쳐준 작품”이라고 정의했다.한편 ‘아너’는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오는 2월 2일 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KT 지니 TV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9 12:36
해외축구

'넣으면 우승' PK를 파넨카킥으로? 황당 상황 속 세네갈, 모로코 누르고 아프리카 축구 정상 등극

세네갈이 아프리카 축구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세네갈은 19일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모로코와의 202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연장 전반 4분 파페 게예의 결승골에 승부가 갈렸다. 세네갈은 4년만에 우승했다. 이 대회 두 번째 정상 등극이었다. 사디오 마네 등이 있는 세네갈은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전반 38분 일리만 은디아예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4분에는 아유브 엘 카이비의 슈팅이 골문을 비켜가기도 했다. 볼썽사나운 모습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타났다. 우선 세네갈의 코너킥 상황. 이스마일라 사르가 헤더로 골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주심은 그 직전 상황에서 압둘라예 세크의 파울을 선언, 골을 취소시켰다. 연이은 상황. 모로코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모로코의 코너킥 상황이었다. 세네갈 수비수 엘 하지 말릭 디우프가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즈를 끌어당겨 넘어뜨렸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자 세네갈 선수들은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양 팀 벤치 간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네갈 선수단은 단체로 그라운드를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필드에는 마네만 남아있었다. 경기는 15분간 중단됐다. 결국 관계자들의 중재로 세네갈 선수들이 돌아왔다. 모로코 브라힘 디아스가 페널티킥을 준비했다. 후반 추가시간이었기에 이 페널티킥의 향방으로 우승팀이 가려질 수 있었다. 그러나 디아스는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볼은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 품에 안겼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4분 게예가 치고가다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결국 세네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6.01.19 11:24
프로야구

비시즌 모교에서 펑고 훈련까지, 이래서 LG '슈퍼 백업'이구나 [IS 잠실]

LG 트윈스 '슈퍼 백업' 구본혁(29)이 비시즌 모교에서 구슬땀을 쏟는다.구본혁은 15일 오전에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웨이트 트레이닝 및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잠실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그는 인근에 있는 모교 잠신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추가 훈련을 위해서다. 구본혁은 "수비 훈련을 하고 싶은데 잠실구장에선 할 수 없다"라며 "모교인 중대초 감독님이 잠신중으로 오셔서 수비 훈련을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잠실구장 내·외야는 그라운드 정비 보수 관계로 그물망이 덮여 있어 훈련이 불가능하다.구본혁의 안정적인 수비력은 이처럼 철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구본혁은 지난해 KBO 수비상 3루수 부문에서 송성문(98.21점)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다른 경쟁자에 비해 3루수 소화 이닝이 적었지만 감독·코치·단장으로부터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KBO 수비상 선정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총 720이닝 이상 출장하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포함했다. 구본혁은 지난해 3루수로 328⅔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315이닝)-2루수(220⅔이닝)로도 많이 나섰다. 시즌 막판에는 좌익수로도 4경기 16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해 KBO리그 최고 수비 명장면 중 하나도 '3루수 구본혁'이 만들었다. 구본혁은 7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4로 앞선 9회 말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어 6-5 한 점 차로 쫓긴 9회 말 2사 1·3루에서 이유찬의 파울 타구가 불펜으로 향하자 펜스를 밟고 훌쩍 뛰어올라 글러브를 내밀어 환상적인 끝내기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구본혁은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수비였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기뻐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수비로는 우리 팀 최고이자 국가대표급이다. 3루, 2루, 유격수 어디에 갖다 놓아도 리그 최고"라면서 "글러브에서 볼을 빼는 능력은 강정호 다음으로 빠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문현빈의 번트 타구를 뒤로 빠트려 파울로 만든 뒤 결국 병살타를 유도하는 기민한 판단력을 선보였다. 구본혁은 지난해 타격에서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총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33 2타점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후 열흘 정도 휴식하고 곧바로 훈련했다. 지난해 좋았던 감을 잃고 싶지 않아서다"고 웃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6.01.18 00:30
프로야구

‘돌아온 서교수’ 키움,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원에 계약…“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는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5년 만에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해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서건창은 이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360경기에 출전해 1431안타 41홈런 854득점 519타점 233도루 타율 0.297을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구단을 통해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6.01.16 16:17
예능

사단법인 일구회 “‘불꽃야구’, ‘최강야구’ 모두 소중한 문화 자산” 성명

사단법인 일구회가 야구 예능 ‘불꽃야구’, ‘최강야구’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일구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배우 손지창 씨가 불꽃야구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글을 접했다.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일구회는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비록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가 새 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했다.다만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사단법인 일구회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전했다.이어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사단법인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아울러 “‘불꽃야구’와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는 무대이며, 팬들에게는 야구의 본질과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최강야구’는 지난 2022년 6월 첫 방송해 시즌4 격인 ‘최강야구 2025’까지 만들어진 JTBC의 대표 야구 예능이다. 그러나 지난해 초 시즌1~3를 제작한 제작사 스튜디오C1과 JTBC가 제작비와 프로그램 저작권을 놓고 충돌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양측의 갈등은 현재진행 중이다.스튜디오C1은 지난해 5월 기존 ‘최강야구’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자체적으로 론칭했다. 이에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최근 JTBC 측의 손을 들어줬으나,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 시즌2를 제작하겠다는 입장이다.JTBC는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출연진을 꾸려 지난해 9월 ‘최강야구’ 2025 시즌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강야구’ 2025 시즌은 시청률을 부진을 겪었고 최근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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