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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솔로포 날린 김도영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KT 경기. KIA 김도영이 3회 좌중간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2. 2025.05.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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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도영, 짜릿한 솔로포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KT 경기. KIA 김도영이 3회 좌중간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2. 2025.05.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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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도영, 재역전 솔로포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KT 경기. KIA 김도영이 3회 좌중간 1점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5.22. 2025.05.22 19:25
해외축구

SON, 이런 표정 처음이야…역대급 흥분한 손흥민의 우승 인터뷰

손흥민(토트넘)이 전에 볼 수 없던 솔직한 표정으로 우승 인터뷰를 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1군에서 뛴지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지 10년 만이며,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무릎을 꿇고 주저앉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우승이 좌절될 때마다 눈물을 보였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기뻐서 펑펑 울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중계방송사 TNT와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전에 볼 수 없던 극도로 흥분한 모습이었다. 그는 시종 싱글벙글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라운드에 설치된 임시 방송 세트에는 토트넘 출신 스타인 가레스 베일, 맨유 출신의 리오 퍼디낸드가 함께 출연했다. 우승 직후 손흥민의 인터뷰가 여기에서 이어졌다. 진행자가 손흥민에게 “그동안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해왔는데, 이제는 레전드냐”고 물었다. 손흥민이 답하기 전에 이미 베일이 “손흥민은 이미 레전드”라고 말했으나 손흥민은 베일의 말을 듣지도 못한 채 입이 귀에 걸릴 만큼 웃으면서 “나 레전드 맞다”고 답했다. 주위의 출연자들이 함께 웃자 손흥민은 “오늘 하루만 내가 레전드라고 말하겠다. 지난 17년 동안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그들이 이루지 못한 걸 나는 이뤘다”고 답했다.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소감을 묻자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며 "꿈이 진짜로 이뤄졌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5.22 15:56
메이저리그

김헤성 선발 출전이 외야수 콘포토에 달려 있다? 진짜 생존 경쟁 시작

허니문은 끝났다. 김혜성(26)은 이제 빅리그에서 생존 경쟁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코빈 번스지만, 선발 9번 타자·2루수는 미구엘 로하스였다. 전날 벤치에서 시작한 토미 에드먼은 7번 타자·중견수로 나선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 콜업 뒤 향상된 콘택트 능력과 기대 이상 파워, 강점인 스피드를 두루 보여주며 다저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사이 다저스는 2016시즌부터 동행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지명양도 선수로 방출했다. 김혜성을 다저스 전력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였다.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김혜성은 상대 선발이 좌완이었던 18·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20·21일 애리조나전에서는 우완 투수가 나서 선발 출전했지만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는 경기 후반 에드먼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22일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선발 번스와의 승부에서 그의 주무기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움직임이 큰 속구 계열에 약하다는 평가를 지울 수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어필되지 못했다. 빅리그 잔류에 성공한 김혜성은 이제 더 많은 출전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는 방침을 전한 바 있지만, 엄연히 주전과 백업은 구분하고 있다. 여러 변수가 김혜성의 주전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단 테일러가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김혜성의 주 포지션(2루수)에 나설 수 있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있다.에드먼이 2루수와 중견수 모두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현재 다저스 외야진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 앤디 파헤스 그리고 에드먼이 번갈아 나서고 있다. 파헤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현재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팀 내 거포 중 한 명이다. 에드먼든 조커 같은 존재. 에드먼을 포함해 세 선수는 현재 입지가 견고하다. 변수는 올 시즌 타율 0.164(21일 기준)에 그치며 부진한 콘포토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67홈런을 칠 만큼 좋은 이력을 가진 선수다 보니 성적에 비해 출전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그를 계속 선발로 쓰려 한다면, 에드먼을 2루수로 돌릴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이 주 포지션에 선발 출전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라운드에서 그 누구보다 밝은 기운을 뿜어냈던 김혜성.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그에게 더 어려운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다시 한번 이겨낼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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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흥분 “CHAMPIONS!!!!!!!” SNS 폭발, 인스타 우승 세리머니 시작…동료들도 미친 반응

손흥민(토트넘)의 소셜미디어(SNS) 우승 세리머니가 시작됐다.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C H A M P I ON S !!!!!!! 🏆 🏆 🏆 COME ON YOU SPURRSSSSSS”라고 적었다. 그는 커리어 첫 우승 순간의 사진을 여러장 게시했다.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사진을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같은 날 토트넘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만에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기나긴 무관 늪에서 벗어났다.그라운드에서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동료, 팬들과 기쁨을 나눈 손흥민은 SNS에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첫 게시물에 달린 동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팀 동료인 제드 스펜스는 욕설을 섞어 “레전드”라며 손흥민을 축하했다. 마티스 텔도 ‘왕관’ 이모지로 박수를 보냈다.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무사 뎀벨레도 “축하해 형제”라며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전 동료인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샘프턴)도 “자랑스럽다 브로”라며 축하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2016~17시즌에는 토트넘이 EPL 선두 경쟁을 펼치다가 첼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고, 2018~19시즌에는 UCL 결승에 올랐으나 리버풀에 완패하면서 또 한 번 우승 기회가 날아갔다.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이날만큼은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손흥민은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꿈꿔왔던 일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꿈이 정말, 정말 이뤄졌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차범근, 김동진, 이호에 이어 UEL을 제패한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된 손흥민은 “트로피를 든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오전 4시에 나를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려서 정말 기뻤다. 해리, 우리도 우승했다”고 자랑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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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 유틸리티 상이 있었다면' 1000경기 마당쇠처럼 달려 온 류지혁, 다음 목표는 "강민호·최형우" [IS 스타]

"목표는 강민호, 최형우다."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은 지난 21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의 KBO리그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른 데다, 이 경기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면서 팀의 6-1 승리를 이끈 것이다. 류지혁은 0-0으로 팽팽하던 4회 초, 2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류지혁은 "공이 떠오를 때 '제발 (그라운드에) 좀 떨어져'라고 기도했다. 주변에서 '치고 난 다음에는 하늘에 맡기라'고 하는데, 오늘은 하늘이 도와줬다"라며 웃었다. 이날 류지혁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키스톤 수비를 책임졌다. 5회엔 도루 저지 수비에도 가담했다. 비록 수비 방해(베이스 차단)로 아웃 카운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포수 강민호의 송구를 정확하고 빠르게 태그하며 키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7회부턴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류지혁은 8회, 유격수의 실책성 송구를 점프해 받아내며 2·3루 실점 위기를 지워내기도 했다. 류지혁의 1000경기를 함축시켜 놓은 듯한 경기였다. 2012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류지혁은 KIA 타이거즈, 삼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14년을 뛰었다. 포지션별로 3루수 2548⅔이닝, 2루수 1277⅓이닝, 유격수 1358⅔이닝, 1루수 847⅓이닝, 우익수 6이닝을 고루 뛰었다. 만약 미국 메이저리그(MLB)처럼 '유틸리티 플레이어'와 관련된 상이 KBO리그에 있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보 중 한 명이 류지혁일 정도로 만능이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그는 "(유틸리티 상이) 있었다면 욕심 내볼 만했다"라며 허허 웃기도 했다. '만능', 하지만 '주전'이 되기 위해 14년을 부단히 뛰어다녔다. 류지혁은 "매 시즌을 항상 주전으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어린 친구들이나 새로운 선수들이 왔을 때 같이 운동하는 것도 재밌다. 기록이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 '오늘 한 경기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게 1000경기를 채운 원동력이라고 돌아봤다. 류지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내가 1000경기를 뛰었는데, 2400경기를 뛴 강민호(2413경기) 형을 생각한다면 매우 적다"라고 말한 류지혁은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새겼다. 강민호, 최형우(2225경기)다"라며 웃었다. 이들처럼 오래 뛰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다짐이었다. 올해 류지혁은 자신의 다짐을 잘 지키고 있다. 잘 나갈 때마다 부상에 가로막혔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3할 이상의 고타율(0.318)을 기록 중이다. 이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프지만 않으면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던 다짐을 잘 이어가며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05.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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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종료’ 손흥민, 1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 토트넘, 맨유 꺾고 UEL 정상 등극

손흥민(토트넘)이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15년 만에 일군 대업이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와 연이 없었던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17년 무관의 한을 털었다.‘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우승 트로피를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든 지금에서야 무관의 한을 씻었다. 2016~17시즌 UEL 우승팀인 맨유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한 뒤 최근 2경기에 나섰지만, 체력과 경기력 등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득점으로 0의 균형이 깨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뛰쳐나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후반전을 잘 버티며 감격의 우승을 일궜다.경기 시작 5분 만에 맨유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브레넌 존슨의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이어진 장면에서 존슨의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직후 파페 사르의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으면서도 다소 조심스러웠다.맨유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킥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냈다. 이후 아마드 디알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볼 점유 시간은 맨유가 길었지만, 전반 중반부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초반보다는 공격 작업이 무뎠다.맨유는 전반 40분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슈팅이 히샤를리송 다리에 맞고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왼쪽 측면에서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쇄도하던 존슨이 득점으로 연결했다.토트넘 팬들은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고,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뛰쳐나가 기쁨을 누렸다.후반에는 0-1로 뒤진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맨유는 후반 4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 이외에 10분 넘게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토트넘은 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솔란케가 자신에게 온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후반 20분 히샤를리송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손흥민이 투입됐다.맨유는 거듭 몰아붙였고, 토트넘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카리오와 수비진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때 뜬 볼을 호일룬이 머리에 맞혔다.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은 거구의 몸을 날려 골대로 들어가는 호일룬의 슈팅을 발로 걷어냈다. 맨유는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빠지며 무위에 그쳤다.토트넘은 후반 34분 윙어인 존슨 대신 수비수 케빈 단소를 넣으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킥을 붙였지만, 쇄도하던 단소가 발에 맞히지 못했다.맨유는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롱볼 축구로 토트넘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남은 시간 맨유는 공격 진영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몰아붙였으나 끝내 토트넘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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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하러 나왔습니다…히샤를리송 부상 OUT→벤치 있던 SON 투입

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무대를 밟았다.손흥민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 후반 2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이 터지자 방방 뛰며 기뻐했다.후반 20분 히샤를리송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결국 손흥민을 투입했다.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이 이대로 경기를 마치면, 손흥민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제패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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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식 마친 KDB’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현지 매체 “이탈리아 유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왕’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고별식을 마쳤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한 매체는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게 될 거라 전망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홈 고별전을 마쳤다. FA 더 브라위너의 영입 경쟁에서 확실한 선두주자가 등장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더 브라위너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 EPL 37라운드 홈 경기서 선발 출전,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무대는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소속 마지막 홈 경기였다. 그는 올 시즌 뒤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기로 확정했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펼친 뒤 박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 팬들도 떠나는 ‘왕’을 향한 각종 응원을 선보였다. 경기 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가족과 함께 이곳에 왔는데, 10년이나 있을 줄은 몰랐다. 이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만 공식전 421경기 108골 17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우승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우승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 위업까지 이뤘다. 모두 더 브라위너의 시대에 이뤄진 업적이다.한편 그의 행선지를 두고 스포츠바이블은 흥미로운 분석을 했다. 매체는 도박 업체 ‘Oddschecker’의 지표를 인용하며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1순위”라며 “2순위는 SSC 나폴리, 3순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다”라고 조명했다.끝으로 더 브라위너는 “올해는 우리에게 약간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 팀은 여러분의 모든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며, 다음 시즌 모든 타이틀을 위해 다시 싸우게 될 거”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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